20250506.

유튜브나 각종 방송에서 이미 핫하신 분이었는데 몰랐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는 저속노화가 키워드였는데 나도 모르게 유행에 동참하고 있었던 것?

저자의 여러 책 들 중에 최근작은 대출 중이라 이 책을 먼저 골랐다.

대중서라고 하기엔 설명이 부족한 전문용어들도 그냥 나와서 약간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가속노화에 피해야 할 세 가지.

단순당, 정제곡물, 술

공중파 방송(라디오스타였나?)을 우연히 본 후 유튜브도 찾아서 좀 봤는데 키워드는 이것으로 귀결된다.

거기에 젊어서부터 평소에 바른 자세로 운동하라 이게 핵심이다.

이 운동은 저속노화의 필수 요소인 숙면과도 연관성이 있다.


주 2회 3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노년을 위해 준비하는 국민연금처럼 운동도 투자해야 한다는 것,

당연한 말인데 그게 왜 새삼 와닿는 거지?


어쨌든, 앞으로 내 몸을 더 잘 사용하려면

저자가 한 말, 이게 딱이다.

지금이 가장 이른 때다.

오늘도 1kg당 1,500만원 상당의 가치를 하는 근육량 키우기 위해 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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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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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 그 자체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서로 스밀 수는 없어. 필요에 따라 거리를 두어야 하고, 칼릴 지브란의 말대로 "서로 사이에 바람이 지나갈 수 있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거다. 
- P227

엄마가 삶의 후반으로 접어든 젊은 날부터 세상에 좋은 모든 말씀과 책을 찾아 읽고 듣고 하고 이제야 느끼는 점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지금, 여기 그리고 나!‘라고 할 수 있다. 오직 지금 여기만 존재하는 것이고 오직 내가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것!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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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말해주렴. 실은 수많은 명분과 고귀한 가치를 가지고도 인간이 자기 자신 하나 변하게 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절절하게 체험한다면 남을 바꾸려 해서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관계를 낭비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 P132

"아, 그거요? 괜찮아요. 저에게는 원래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거든요."
(...)
"나빠 보이기도 하는 일이 일어나는데요, 그건 좋은 일로 가는모퉁이일 뿐이니까요."
- P186

"밤새 생각해보았는데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열쇠가 있었다면 그건 감사였어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 내게 남은 것, 내게 아직도 주어지고 있는 것, 내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을 자각한 순간 고통은 힘을 잃었어요. 왜냐하면 남은 것이 잃어버린 것보다 훨씬, 아주 훨씬 더 많았거든요."
- P207

집착과 사랑을 어떻게 구별하느냐고? 엄마도 여기서 많이 고민했어. 그건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해야 알아내는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굳이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이런 거다. 그것으로부터 고통이 온다면 그건 집착인 거야. 그가 이렇게 하면 네가 기쁘고 그가 저렇게 하면 네가 슬픔과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그게 집착이야.
사랑은 그가 어떻게 하든, 그가 너를 나쁘게 대해도, 그가 다른 사람들과 가버린다 해도, 심지어 그가 죽는다 해도 변하지 않는단다. 그가 너를 아프게 할 때, 얼른 그와의 심리적 거리를 조금 더 떨어뜨려 그가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며 바라볼 수 있으면 사랑이고 그렇지 않으면 집착이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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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할머니 친구는 예전에 엄마를 보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살아내라. 죄라도 많이 지어라. 제일 나쁜 것은 젊은 애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움츠리고 있는거야. 영화나 책 속으로라도 들어가 모험을 해라. 늙어보니 추억만 남는다" 했단다. 이제 내가 그 말을 네게 들려줘야 할 때가 왔구나.
- P22

명심해라. 이제 너도 어른이라는 것을. 어른이라는 것은 바로 어린 시절 그토록 부모에게 받고자 했던 그것을 스스로에게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것이 애정이든 배려든 혹은 음식이든.
- P30

엄마가 늘 이야기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다고 하는 분들의 특징 중 하나는 참으로 단순하다는 것이다. 엄마는 개인적으로 "나는 생각이 많다"라든가 "나는 머리가 좀 복잡한 사람이야"라고 하는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실제로는 생각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래.
생각은 원래 끝까지 하고 나면 절대로 복잡하지 않다. 생각이 복잡해 보이는 건 생각의 도중에 있어서 아직 문제만 열거되었을 때 그러는 거거든. 생각은 끝까지 밀어붙여놓고 나면 의외로 단순해져.
그래서 나는 생각이 많다거나 나는 머리가 좀 복잡하다거나 그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생각을 하는 척만 하고 있기에 사실은 좀피곤한 사람들. 게다가 자신들이 생각이 부족한 줄을 알기는커녕 생각 과잉이라고 은근히 자랑하기까지 (생각 과잉이 왜 자랑거리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런 사람들은 일단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하는 부류일 확률이 높지.
- P44

그래, 우리가 성장했다는 표시 중 하나가 바로 그거야, ‘그래서‘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P46

(...) 어떤 일에든 하지 못할 이유는 9999지, 할 수 있는 이유는 딱 하나이지 "하면 되니까".
- P49

데이비드 리코는 자신의 책《사랑이 두려움을 만날 때》에서 이런 말을 했어.
"어른이 된 우리에게는 이제 두 가지 임무가 있다. 곧, 가는 것.
과 되는 것(to go and to be)이다. 성숙을 위한 첫 번째 임무는 도전, 공포, 위험 그리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는 것이다. 두 번째 임무는 그것에 대해 인정을 받건 그렇지 않건 간에 단호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인정은 다른 사람의 마음 안에 나의 투사(projection)가 함께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 P70

다시 말해 너를 자존심 상하게 하고 너를 비참하게 하며 너를 자랑스럽지 않게 만드는 친구를 멀리하라고 말이야. 다시 설명하자면 이런 거야. 아직 검증되지 않은 세상의 가치를 네게 강요하는 친구를 만나서는 안 된다는 거.
(...)
엄마가 절대 만나지 않는 사람은 왠지 돌아서 오는 길에 기분이더러워지는데 뭣 때문인지 잘 모르겠는 사람, 입만 열면 비관적인 소리가 쏟아져 나오는 사람, 뭐라 답하기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 사람(예를 들면, 음담패설이나 뭐 그런 것을 늘어놓는 사람. 요즘에는 그것을 지성으로 포장까지 해가며), 또 인간에 대한 절망을 느끼게 만드는 사람 등등이야.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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