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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65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해보이냐...
답답하네

죽산의 사망일은 오타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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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고 아이고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요. 그런데 그 두려움을 넘어서야 돼요. "이리로 한번 가봐. 그 대신 6개월은 해봐. 그럼 대충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돼. 그런데 그게 길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는다면 그동안 시간 낭비한 게 아니라 최소한 네 인생에서 이 길은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되잖아." 이십대 초반에 얻어야 하는 것은 ‘하고 싶다‘도 있지만, ‘해보니까 이건 아니다‘ 인 것을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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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 김누리 교수의 대한민국 교육혁명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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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지난 '차이나는 클라스'가 TV 한 채널에서 종일 방송하길래 틀어놨다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본 강연이 저자 김누리 교수의 강의였다.

강연으로는 다 못한 이야기가 분명 저서에 남아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해 봤는데

이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가 최근작이다.

강연 마지막에 진행자 홍진경이 자기의 인생은 김누리 선생님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에 더 혹했다.


밑줄 그은 부분은 꽤 많다.

독일 교육 참 부럽네.

독일 교육이 만들어 낸 국민성도 부럽네.

우리나라도 이런 시스템을 갖춘다면 참 좋겠네...


그러나, 당장 입시가 코앞(?)인 아이들에겐 실로 유토피아 얘기다.

저자의 주장은 공감하지만 책은 1/3로 압축해놓음 될 이야기들이 중언부언하여 지루하다.

그럼에도 도대체 뭐라 주장하는지 끝까지는 읽어봤다.

역시나...

교수님의 제자들이 논문이나 과제를 이렇게 썼다면 과연 몇 점을 주었으려나?

뭐, 한말 또 하고 또 하고 하는 것은 그만큼 간절히 주장하고 싶었나보다...이해는 간다.


김누리 교수 역시 기존 교육시스템에서 경쟁하며 올라갔기에 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을까?

교육감 보궐선거 투표를 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혁명적으로 당장 바뀌어 우리 아이들도 야만적이 아닌 인간적으로 살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하여, 오늘도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야만 하는 슬픈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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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독서동아리 모임에서 전이수 전시회에 다녀왔다.

얼마전 제주에 갔을때 전이수갤러리 바로 앞에서 숙박을 했음에도 못들렀더래서

아쉬움을 어느정도 달래줄 줄 알았는데, 제주 갔을때 꼭 가볼걸...더 큰 아쉬움이 남았다.




전시는 JCC아트센터에서 10월 20일까지 한다.

한성대입구역에서 혜회동쪽으로 걸어가다 JCC만 보고 여기가 아닌가...했는데

아트센터와 크리에이티브센터 두 곳이 있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라는 건 나중에 알았다.

어쩐지 멋있더라니...








































모임 전에 몇몇 전이수의 작품들도 보고 갔다.

특히 8살에 처음 낸 '꼬마 악어 타코'가 인상적이었다.

'걸어가는 늑대들'은 전이수와 그의 가족들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 준다.

갤러리 이름도 걸어가는 늑대들, 출판사 이름도 걸어가는 늑대들이다.


​전시회에서도 전이수, 전우태의 출판 도서들도 볼 수 있었다.

특히 '모든걸 기억하진 못해도' 이거 보다 울컥!


'이수 생각'은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 왔는데 아무래도 소장해야 할 것 같다.

짧은 글 속에 많은 생각들이 담겨 있다.

2008년생, 동아리 회원들의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라서 내 아이라면...이란 생각으로 몹시 부러운 맘으로 읽었다.

사실, 영재발굴단에 나올 정도로 영재성이 뛰어난 아이들이지만

그 뒤엔 부모의 특히 엄마의 역할이 컸을 것이다.

내 아이의 현재 모습에서 나를 반성하게 된다.

엄마 김나윤 작가의 에세이에 어쩌면 그 비결(?)이 담겨있을 것 같은데 전시회에서는 못읽었다.

이건 천천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전시장에 엄마 김나윤 작가가 와 있었단 건 나와서 알았다. 

어떤 분일지 궁금했는데...









그림도 좋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이 더 다가왔다.

특히 이 '엄마의 마음'이 그러했다.





그리고 뒤풀이.

역시 오늘의 화두는 한강 작가다.

서로 소장하는 책들이 달라서 돌려보기도 가능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의미있고, 즐거웠고, 또 그럼에도 늘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다음이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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