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 우정 Day Planner 2017
파울로 코엘료 지음, 카탈리나 에스트라다 그림,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인듯 책아닌듯, 플래너인듯 플래너 아닌듯한 파울로 코엘료의 우정

파울로 코엘료의 메세지와 스페인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카탈리나 에스트라다가 만나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데이플래너는 사랑, 용기 등을 주제로 2014년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출간되는데

2017년 주제는 우정이고, 한국에서는 2017년판이 처음이란다.


출간기념 이벤트로 에코백과 펜슬파우치도 함께 받을 수도 있다.



 

앞뒤 책날개에 시접(?)을 둬서 책갈피 대용으로 꽂아도 책이 손상되지 않는다.


 

면지를 펼치면 화려한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 분, 파우로 코엘료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도 있다.

플래너를 펼칠 때마다 기분좋은 일들로 채우고 싶게 만드는 웃음이다.



 


 

보통의 플래너와 구성은 비슷하다.

2017년, 2018년을 한번에 볼 수 있다.  황금연휴가 언제인지 먼저 확인해봤다. ㅋㅋ

연간계획표에 작은 동그라미는 달의 모양으로 그믐과 보름달이 언제 뜨는지 알 수 있다.

정확한건지 한번 확인해 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우정"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월별로 관용, 애정, 명료함, 협력, 믿음 등 소주제로 다시 나누었다.


일주일에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페이지마다 파울로 코엘료의 메세지와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플래너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활용성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내 기준으로는 줄간격이 좀 작다.  딱 0.5cm다.  모눈자 역할도 할듯.

종이 재질이 미끌거림이 있어서 수성펜은 번질 우려가 높다.  어떤 펜으로 써야 할지 고민이다.

아직 써보진 않았다.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2017년을 기분좋게 준비할 때 그때 설레는 맘으로 써볼 참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은 헉! 연금술사 말고는 읽은게 없네.

일 년간 그의 여러 작품들을 훑어 보고 맘에 드는 걸로 읽어봐야겠다.


 

파울로 코엘료의 글과 강렬한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017년 일 년을 이 플래너와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가까이 하라.
그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생의 어느 순간 누구나 휘청거릴 때가 온다는 것을 안다.
그들에게 그것은 나약함이 아니라 인간적이라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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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자본주의 - 바다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이노우에 교스케.NHK「어촌」 취재팀 지음, 김영주 옮김 / 동아시아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 읽던 책과는 다른 생소한 분야에다 어떤 의도로 이 책이 나왔는지도 궁금했다.

[어촌자본주의]는 일본 NHK 스페셜 <어촌 SATOUMI 세토 내해> 프로그램을 글로 옮긴 책이다.

전작 [산촌자본주의(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에 후속작이지만

전혀 다른 차원의 내용을 더 깊고 넓게 다루었다고 한다.

전작을 읽어보지도, 다큐도 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고,

이 '어촌'은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 든다.

어촌(里海)이라 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뜻이 아닌 학술용어로 인공적인 관리를 통해서 생물다양성과 생산성이 향상된 연안 해역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어촌자본주의는 사람이 인공적인 관리를 통해서 바다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메커니즘을 말한다.



 

초반부 꿀뗏목과 잘피에 관한 이야기는 신선했다.

굴의 엄청난 정수능력을 보여주는 실험결과와 사례를 통해서 환경오염을 망가져있던 바다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이 대목에서 당장 내게 직접적인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 어촌의 환경개선보다 역시 굴이 몸에 좋은 음식이구나,

굴요리를 많이 해줘야겠다는 주부모드로 다가오게 된다는...-.-;;)

쓰레기였던 굴껍질의 활용하는 방법과 바다의 숲인 잘피가 사라진 바다에서 재생복원을 위해 힘겹게 애쓰는 사례도 인상적이다.

한편으로 궁금한건, 우리나라 어촌에서도 이런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

일본에서만 활용하고 있는 방법일까, 우리의 어촌에서는 어떤 방법을 취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우리의 어촌 현실을 잘 모르니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로 이해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자연과의 공생, 특히 어촌의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더 어울리는 표현을 찾지 못했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환경과 미래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p. 15
지금은 보다 적극적으로, 근현대가 그 어떤 것과 교환함으로써 잃어버리고 있던 가치,
압도적으로 큰 풍요로움을 제시하고 되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어촌`이다.

p. 79
자연을 자신들의 형편으로만 생각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들만을 위해서 써버리며, 뒷일은 모른 체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물고기도 오징어도 해마도, 잘피도, 인간도, 이 바다에서 오랫동안 생명을 이어왔다.
그 바통을 확실하게 다음 세대로 건네주는 것이 바로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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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그림 속의 그림 그림책 보물창고 60
이슈트반 바녀이 그림 / 보물창고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영화 맨인블랙의 엔딩이 생각나게 하는 재미있는 글없는 그림책
글이 없어도 부담이 없긴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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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기차 - 2009년 라가치 상 뉴호라이즌(New Horizons Award) 부문 수상작 뜨인돌 그림책 29
사키 글, 알바 마리나 리베라 그림, 김미선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이야기는 이렇게 해주는거야!
글밥이 많아 연령 어린 아이들은 좀 재미없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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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효자 얘기줌치 1
백성민 그림, 김장성 글 / 이야기꽃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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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그닥...
그림이 무지 좋아 별한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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