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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핸드북
찰스 & 프랜시스 헌터 지음, 전용복 옮김 / 서로사랑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중보적인 기도에 은사가 있지만 환자를 위한 기도는 영 자신이 없었다. 교인들은 병이 나으면 의사가 고쳤다고 생각하지 우리 목사님이 기도해줘서 나았다고 감사하지 않는다. 낫지 않으면 의사가 돌팔이라고 탓하지 않고 어디 용한 기도원이 없냐며 목사님의 심사를 건드린다. 노련한 목사님들은 간절히 기도하고 나서 ‘네 믿음대로 되라.’고 피할 길을 열어놓는다. 낫지 않으면 교인의 믿음이 부족해서지 목사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것이 된다. 교인들은 무조건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좋아하지 믿음대로 되라는 말에는 왠지 부담스러워한다.
하나님은 과거에도 질병을 고치셨고 현재에도 고치신다. 이 책은 치유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영역이라고 가르친다. 치유는 목사님의 능력으로 일어나지 않고 성령님의 권능과 예수님의 이름에 의해서만 일어난다. 그러니 나는 무능하다고 주눅 들지 말고 하나님의 권능에 호소해 보라. 이 책은 치유사역자인 찰스와 프랜시스 헌터 부부가 의사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질병에 맞는 치유 기도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예를 들어 디스크 이상은 두 척추골 사이의 디스크가 퇴화되거나 튀어나와 신경을 누름으로 생기는 불편이나 통증으로(의학적 지식) 첫째, 디스크가 회복되고 치유되며, 필요하다면 재생되기를 명한다. 신경에 미치는 모든 압력이 풀어지기를 명한다. 둘째, 척추골들이 치유되고, 등이 제 위치로 가며, 만약 뼈가 부러졌다면 붙고, 늑골이 치유되며, 제 위치에 가도록 명한다.(질병별 치유기도) 그들의 치유기도는 환자의 믿음을 들먹이지 않고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유되도록 선포한다.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일을 작정하기는 하나님께 있듯이 선포는 사람이 하지만 질병의 치유는 하나님께서 하신다. 치유사역자인 전용복 목사와 외과 전문의인 김호배 원장이 번역하였으니 믿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