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르치라 - 설교자와 교사를 위한 성경 윤리 가이드
월터 카이저 지음, 강성열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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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채플은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서 주제설교는 본문에서 주제를 뽑아내고, 본문설교는 본문에서 주제와 대지를 찾아내고, 강해설교는 본문에서 주제와 대지와 소지를 끄집어낸다고 인용했다. 이 책은 최근에 논란이 증폭되는 윤리 문제들을 다뤘다는 측면에서 주제설교이지만, 성경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과 행위를 대지와 소지로 나누어 설명했다는 점에서 강해설교이다. 보통의 주제설교는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키다 보니 본문을 희생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저명한 구약학자가 주제에 부합하는 본문을 선정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요즘의 강해설교는 진정한 강해라기보다는 본문을 연속해서 설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본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대지와 소지를 추출했기 때문에 수준이 높다. 그러나 설교자가 아닌 학자가 주제를 설명하고 강해설교로 기술하다 보니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라기보다는 신학대학 교단에서 설명한 강의 같다. 내용도 성경이야기 90%에 세상이야기 10%로 정곡을 찌르는 적용보다는 성경의 깊은 의미를 설명한 해석이 주종을 이룬다. 저자는 귀를 즐겁게 하는 천박한 유머를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도덕적 기준을 성경을 통해 통렬히 제시한다. 성경은 도덕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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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1:25-36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서론
저는 교회력으로 설교를 합니다. 교회력은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통해 완성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재현하도록 만든 교회 달력입니다. 교회력은 ‘주일’을 중심으로 1주일씩 반복되는 52주간의 주간주기와, ‘부활절’을 중심으로 1년씩 반복되는 3년간의 연간주기로 이루어집니다. 연간주기는 대강절부터 시작됩니다. 오늘은 대강절 첫 주일이니까 세상 달력으로는 11월의 마지막 주이지만 교회력으로는 신년 첫 주일인 셈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새해 첫날을 중요시하듯이 우리에게 대강절 첫 주일은 중요한 주일입니다.

본론
1.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신다.
오늘은 3년간의 연간주기 중에서 교회력 C 년도의 첫 주일인데, 예수님은 28절과 31절과 36절을 통해 ‘이런 일’ 또는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다시 말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되고 우주적인 대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려면 징조가 있는데, 하늘에서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보이지 않고 별들은 떨어지고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립니다(마24:29). 땅에서는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해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괴로워합니다. 지금 하늘에서는 특별한 징조가 없지만 바다에서는 지진해일이 일어나 서남아시아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만약 하늘에서 이상 현상이 일어난다면 바다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날 겁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처럼 자연계에 재앙이 닥치면 혼란스러워하고 무서워하고 기절까지 합니다.(눅21:26) 그러나 하나님은 교인들에게 머리를 들고 기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눅21:28) 세상 사람들은 기절하지만 우리에게는 기대하라는데, 무엇을 기대하라는 말씀일까요? 여러분 축구 경기를 생각해 보십시오. 페널티킥을 실축한 선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고개를 숙이지만 역전 결승골을 넣은 선수는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하게 웃으며 골 세레머니를 펼치잖아요?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오면 세상 사람들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선수처럼 의기소침해져서 고개를 숙이지만 우리는 역전 결승골을 넣은 선수처럼 기쁨에 겨워 고개를 들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지만 우리에게는 구원의 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걱정거리가 있어 절망에 빠져 있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 예수님은 스스로 조심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것을 이스라엘에 흔한 무화과나무를 예로 드셨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유월절이 있는 4월부터 초막절이 있는 10월까지 모두 다섯 번 열매를 맺습니다. 무화과나무는 건기동안 열매를 맺는데 처음에는 잎도 작고 열매도 작고 당도도 적다가 차차로 잎도 커지고 열매도 커지고 당도도 높아집니다. 그러다 우기가 되면 가지가 앙상해집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아나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알았듯이, 우리에게도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되고 우주적인 대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싹이 나면 여름이 오듯이,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온다고 말씀하셨는데, 천지는 없어지더라도 다시 말해 하늘과 땅은 닳아서 없어지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다시 말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은 닳아 없어져도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데 하늘과 땅이 닳아 없어지지 않으니 예수님의 말씀은 얼마나 정확하게 실현되겠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우리에게 스스로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신종 플루가 창궐해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듯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는데 우리가 조심하지 않고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지면 짐승들이 갑작스럽게 덫에 걸리듯이 우리도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나라를 맞이하게 된다고 경고하십니다. 유진 피터슨은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파티와 음주와 쇼핑 때문에 다시 말해 만날 맛있는 음식이나 먹으러 다니고 술에 취해 정신이 몽롱해져 있고 쇼핑을 하느라 시간을 빼앗기다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경각심이 무뎌진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은 짐승이 덫에 걸리듯이 하나님의 나라를 갑작스럽게 만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면서 맞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3.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며 맞이하려면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왜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하나님은 데살로니가 전서 5장 3절을 통해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임신한 여자가 반드시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하듯이 반드시 재림하신다고 다시 말해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데살로니가 전서 5장 2절을 통해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알기 때문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도둑이 갑자가 들어오듯이 갑자기 재림하신다고 다시 말해 하나님의 나라가 갑자기 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그리고 갑자기 임하기 때문에 임신한 여자는 언제 아이를 낳을지 모르기 때문에 베넷 저고리를 비롯해 미리 출산 준비를 해놓고, 집주인은 언제 도둑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꺼진 불도 다시 보듯이 언제나 집단속을 해야 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그리고 갑자기 임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려면 적어도 한 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 출국수속을 밟듯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항상 기도하면서 깨어있어야 합니다. 
  

결론
대강절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시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야를 기다렸듯이,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로버트 웨버)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영적으로 맹인이라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했듯이, 우리도 세상일에 정신을 팔고 산다면 재림 의식이 무뎌져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메시야를 영접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나라를 빼앗긴 이스라엘 사람들이 조국이 부른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기 위해 보석상을 하지 않고 청과상을 했듯이, 우리는 예수님이 오신다면 언제든지 맞이하기 위해 세상일에 집착하지 말고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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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 - 내 안에 계신
유기성 지음 / 넥서스CROSS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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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님의 제자훈련 교재 [예수님의 사람]은 한 단원을 1주일에 5일씩 나누어 진행하게 구성되었습니다. 1권이 30일치 분량이니 모든 과정을 마치려면 60일이 걸립니다. 60일 제자훈련! 왠지 어색합니다. 그렇다고 매주 하기에는 내용이 쉽다 보니 그리 많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차에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40일 묵상집이 나왔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꼭 같지는 않지만 예수님의 사람을 간추렸네요. 예수님의 사람은 인격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감동적인 예화가 많았습니다. 행복한 동행에는 마음 열기와 내용 중간에 예화가 하나씩 들어있네요. 좀 더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분량이 들쭉날쭉 인데 행복한 동행은 매 과마다 6쪽씩이네요. 정해진 시간을 지킬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믿음 다지기를 통해 기억나는 내용을 적고 기도제목을 찾고 생활 속에 적용을 했는데 행복한 동행에는 묵상하기를 통해 교재의 내용을 자신의 삶에 반추해 보고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을 위한 기도제목을 찾아 주네요. 피드백은 꼭 필요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아예 행복한 동행으로 제자훈련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예수님의 사람으로 제자훈련을 마치고 나서 다지는 과정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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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하십니까? - 믿음의 기초를 다지는 10가지 복음 메시지
유기성 지음 / 넥서스CROSS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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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유기성 목사님의 교재로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반응이 괜찮아 새신자용 교재도 구입했습니다. 내용은 좋네요. 1부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과 2부 믿음 바로 세우기와 3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되어 신앙의 기초공사를 튼튼히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편집은 별로네요. 학습자용에는 매 과마다 중요 말씀이 있는데 인도자용에는 말씀이 없고 짚고 가기가 있어요. 말씀도 있고 짚고 가기도 있어야 인도하기가 수월하잖아요? 이건 그렇다 쳐도 본문의 편집이 달라 인도자용과 학습자용을 동시에 사용하기 곤란하게 되었어요. 학습자용엔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생명주시고 복 주신다고 나오는데(11쪽) 인도자용엔 성경구절이 먼저 나와 있어(19쪽) 함께 교재를 읽으며 양육할 수 없게 되었어요. 거기다 학습자용엔 맨 처음 나오는 설명이 인도자용엔 맨 나중에 나오는 경우도 있고, 글귀도 조금 달라 아예 인도자용으로 사용하던지 학습자용으로 통일하던지 해야겠네요. 제자훈련 교재는 페이지는 달랐지만 인도자용엔 붉은 글씨로 설명이 되어 있었고 내용은 같아 함께 읽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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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8:7 야웨 전쟁 2

성경에는 여러 가지의 중요한 주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전쟁(warfare)’입니다. 구약 창세기 3장부터 신약 요한계시록 20장까지 폭력과 투쟁과 전쟁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 2장과 요한계시록 21, 22장만이 평화 모드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전쟁이 많은 이유는 사람만 전쟁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전쟁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적 전사(Divine Warrior)가 되시어 인간 적들과도 그리고 영적인 적들과도 전쟁을 치르셨습니다. 저는 IVP 성경신학사전을 참고하여 전쟁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하나님이 전쟁의 중심에 서서 싸우시는 야웨 전쟁의 5 단계입니다.

하나님이 백성들의 적들과 싸우심
하나님은 백성들이 율법에 순종할 때는 자기 백성들을 대신해 인간 적들과 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데리고 애굽을 탈출할 때 자기 백성들은 홍해를 무사히 건너게 하시고 뒤쫓아 오는 애굽의 군사들은 물에 빠뜨려 죽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공격할 때 철옹성 같던 여리고 성을 손쉽게 점령하게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회개할 때 사사들을 세우셔서 이방 민족들을 물리 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28장 7절을 통해 백성들이 율법에 순종할 때는 자기 백성들을 대신해 적들과 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순종하면 백성들을 대신해 인간 적들과 싸우셨습니다. 우리가 순종한다면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싸우심
하나님은 백성들이 율법에 불순종할 때는 자기 백성들과 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모두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는데(수6:17-18) 아간이 온전히 바치지 않고 일부를 빼돌리자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전쟁을 할 때 언약궤를 메고 전쟁터에 나갔지만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무시하였고(삼상2:12-17), 행실이 불량하였고(삼상2:22-25), 언약궤를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아니라 승리를 가져다주는 부적으로 생각하자 블레셋과의 전쟁에도 패하게 하시고, 언약궤도 빼앗기게 하시고,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게 만드셨습니다.(삼상4:1-11) 하나님은 다윗과 왕국의 언약을 맺으셨지만 후손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자 주전 587(6)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남 유다를 멸망당하게 하셨습니다. 천해의 요새인 예루살렘은 허무하게 함락되었고, 아름다운 성전은 철저하게 파괴되었고, 존귀한 백성들은 밧줄에 묶여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애가 2장 4-5절을 통해 자기 백성들이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다윗의 왕국을 멸망시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원수같이 그의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그의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드는 아름다운 모든 사람을 죽이셨음 이여, 딸 시온의 장막에 그의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 이여, 그 모든 궁궐들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사, 딸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불순종하면 자기 백성들과 싸우셨습니다. 우리가 불순종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미래의 전사
하나님은 불순종하면 심판도 하시지만 나중에는 자기 백성들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 ‘인자 같은 이’가 하나님의 병거인 구름을 타고 나타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단7장)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해 미래에 ‘야웨의 날(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슥14장) 하나님은 야웨의 날에 적들은 물리치시고 이스라엘은 구원받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서 4장 3절을 통해 자기 백성들을 공격한 이방 나라들을 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하나님은 백성들이 순종하면 대신 싸워 주시고, 불순종하면 자기 백성들을 심판하시지만 나중에는 백성들을 공격한 적들은 물리치시고 자기 백성들은 회복시켜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적 전사
하나님은 세례자 요한을 전령으로 보내 백성들을 회복시킬 메시야 다시 말해 신적 전사가 곧 오신다고 선포했습니다.(마3:11-12)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요한은 메시야가 손에 도끼를 들고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어 불에 던지고, 키를 들고 키질을 하여 알곡은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운다고 다시 말해 심판한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마4:23,9:35) 예수님이 메시야처럼 행동하지 않으시자 요한은 제자들을 보내 예수님이 메시야인지 아닌지를 물었습니다.(마11: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요한은 메시야 다시 말해 신적 전사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적군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예수님은 요한의 기대와는 다르게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 일에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21-21,17:22-23,20:17-19) 예수님은 전쟁터에서 적군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자기를 죽이시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과 물리적인 전쟁을 치르신 것이 아니라 사탄과 영적인 전쟁을 치르신 겁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이 체포되실 때 베드로가 칼을 들고 저항했지만 선선히 붙잡혀 가신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마26:50-56) 그러자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이 세상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시켰고 십자가에서 그들을 이겼다고 감탄했습니다.(골2:15) 예수님의 승천은 전쟁 포로들을 끌고 가는 행렬로 묘사했습니다.(엡4:7-8) 그렇기 때문에 교인들은 칼과 창과 방패 같은 물리적인 무기가 아니라, 믿음과 의와 하나님의 말씀 같은 영적인 무기로 싸운다고 말씀합니다.(엡6;10-18)

예수 그리스도는 미래의 전사
이렇게 영적인 전쟁을 하지만 요한계시록에는 야웨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신적 전사인 예수님은 백마를 타고 하늘 군대를 이끌고 오셔서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십니다.(계19:11) 인간이든 사탄이든 악한 자들은 최후의 심판을 받아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고(계20:10) 둘째 사망에 처해집니다.(계20:14) 하나님이 창세기 3장을 통해 뱀에게 내린 저주가 요한계시록 20장에서 최후의 심판을 통해 실현됩니다. 최후의 심판은 야웨 전쟁의 절정이자 결말입니다.

결론   저는 여러분과 두 주간에 걸쳐 전쟁신학을 다뤘습니다. 야웨 전쟁은 하나님이 악을 제거하고 죄를 심판하시는 도구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전쟁을 좋아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평화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기를 바라십니다.(미4:3) 오늘날 어떤 지도자는 독재자를 타도하고 국민에게 자유를 찾아주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이 사탄을 심판하시는 야웨 전쟁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들은 힘으로 평화를 쟁취하려고 전쟁을 벌였지만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라고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네 번째 단계인 신적 전사 예수 그리스도와 다섯 번째 단계인 미래의 전사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리고 돌아가시면서 사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승리한 전쟁을 계속할 따름입니다. 이 전쟁은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는 날(계1:7)에 끝날 겁니다. 우리는 그때까지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악한 자들이 한 길로 공격하러 왔다가도 일곱 길로 도망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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