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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역사
A. N. 윌슨 지음, 윤철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내게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연히 손에 잡혀 읽었는데 나름대로 런던의 역사를 조금 더 깊이 알게 돼서 좋았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책이다.
일단은 내 평소의 지론인데 우리 인문학의 기초가 없이는 제대로 된 번역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다음으로 도표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점이다. 최소한 천연색 사진을 많이 넣고 이해를 돕기 위해 런던 지도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없다. 또 장마다 짧게나마 연대표와 계보를 넣었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런던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벌써 하수도와 지하철을 설치하였다니 놀랍다. 2차대전 시기에 영국 수상 처칠을 중심으로 독일 공군의 공습을 잘 견딘 런던시민들의 일사불란함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