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정통기 소명출판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09
기타바타케 지카후사 지음, 남기학 옮김 / 소명출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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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의 공이 돋보이며 풍성한 각주로 인해 읽을 거리가 많다. 다만 역시나 티가 조금 있는데 지은이가 불교를 잘 몰라서인지 불가에서 쓰는 한자음이 틀린 것이 있다. 몇 가지만 고른다면 144쪽의 190번 각주와 152쪽의 241번 각주 등의 아자리는 아사리라고 읽어야 할 듯 하다. 또 154쪽의 259번 각주에 사체는 당연히 사제다. 

나는 이 책을 <우관초(구칸쇼)>와 함께 읽고 있는데 각기 장점이 있어 비교하면서 읽으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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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성은구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8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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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신 선생의 발문에 따르면 본서는 <일본서기> 번역본 중 두번째라고 한다. 비록 완역은 아니나 전선생 것에 비해 번역이 읽기가 매끄럽고 일본어 발음이 있어 도움이 된다. 

내가 소장한 <일본서기>는 두 가지인데 같이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삼국사기와 유사에 견주어봐서 나오는 인물이 신라는 모르겠으되 고구려와 백제, 가야는 월등히 많다고 여겨졌다. 시골이라 최근에 나온 일본서기 번역본을 찾아보지 못해 대단히 아쉽지만 가진 책이라도 머릿속에 정리를 잘 해 놓고서 도서관을 방문해야겠다. 원래 앞사람의 발자취가 없으면 더욱 힘든 법인데 당시의 여건을 감안했을 때,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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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에 우연히 친구 집에 있던 소설 대망을 발견하고서 20권을 빌려서 거의 다 보았다. 그리고 이어서 접했던 것이 백제계 호족 소가씨의 역사였다. 그 뒤로 일본을 더 깊이 알기 위해서 일본서기와 고사기 등을 사두었는데 이제서야 한꺼번에 다 읽고 견해를 간추려 보았다.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구칸쇼
지엔 지음, 박은희 외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2년 12월
39,000원 → 39,000원(0%할인) / 마일리지 3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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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황정통기
기타바타케 지카후사 지음, 남기학 옮김 / 소명출판 / 2008년 12월
24,000원 → 21,6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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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성은구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87년 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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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서기의 비밀- <일본서기> 성립의 비밀은 이 책에 의해 마침내 해명되었다!
모리 히로미치 지음, 심경호 옮김 / 황소자리 / 2006년 9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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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경 자유문고 동양학총서 41
육우 지음, 박양숙 엮음 / 자유문고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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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이 저렴하고 해석문이 그나마 읽기 편하며 말미에 일본 선승의 <끽다양생기>가 붙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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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서 - 한국 차 문화사 자료 집성
정민.유동훈 지음 / 김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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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기다리고 좋아하는 책가지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고전 같은 경우엔 원문이 없으면 사지 않고 논문엔 도표가 없으면 또한 사지 않는다. 심지어 곧잘 공책에 원문 자료를 전사 정서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한 책에 여러 자료를 집성한 책은 내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에 매우 선호한다. 

일찍이 20대에 다도와 인연을 맺은 뒤, 바쁜 탓에 다도를 깊이있게 공부하지 못하고 있음을 한스럽게 여겼는데 올해 모처럼 시간이 많이 나서 다시금 다도 책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사자마자 다 정독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관심이 가는 초의선사의 <다신전>과 <동다송>을 중심으로 쭈욱 훑어보았다. 판본에 따른 글자의 출입과 오탈자가 많아서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겠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을 하나만 말하자면 114쪽의 각주 3번에 신선 선자의 의미가 분명치 않다고 되어 있는데 내가 알기론 타계한 분에게 선자를 붙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을 책상 가까운 곳에 두고서 두고두고 음미해야겠다. 내게 있어 참으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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