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는 자신이 정치학에서 배운 것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케네디의 컨설턴트로 일하기 전까지 나는 대부분의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의사결정이 주로 지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상대로 자기 생각이 옳다는 것을 설득하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이런 생각이 널리 퍼져 있는 만큼이나 위험할 정도로 미숙한 것임을 곧 깨달았다.”22
또한 키신저는 쉬운 결정, 즉 분석을 통해 정답과 오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결정은 대통령에게까지 가지 않고 비서진 선에서 처리된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 < 파워, 제프리페퍼 지음, 안세민 옮김 >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