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도 그렇지만 정책에서도 실행 또는 집행은 중요하다.
이 책은 인적자원관리가 전략보다 또는 최소한 전략만큼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전략은 기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이다. 저자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하던 일을 잘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잘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실행‘(implementation)은 훨씬 더 어려은 일이기 때문이다. 한 전략 컨설팅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나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있다.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그 해결책을 실제 실천에 옮기는 일은 종종 불가능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흔히 본질적으로 운영상의 문제를 거창한 전략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 P32
성공은 단지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데서 비롯된다. 이런 실행 능력의 대부분은 조직 내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또한 그들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느냐와, 그들의 기술과 능력, 그리고 조직을 위한 그들의 노력여하에 의해 좌우된다. 조직의 경영관리 양식을 고치는 것은 단순히 전략을 재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지만, 그로 인한 이득은 훨씬 더 클 수 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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