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수컷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지러운 시각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컷은 어떻게 자신의 신호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색상 대비와 명암 대비 중에 어떤 것이 효과적일 것인가? 답은
암컷이 먹이를 찾을 때 사용하는 탐색 전략에 달려 있다. 색상 대비를 사용하여 먹이 탐색을 하는 종이라면, 수컷들은 명암 대비가 아닌 색상 대비를 극대화하는 구애 형질을 발달시킬 것이다. 반대로 사냥에 명암 대비를 사용하는 종에서 수컷은 암컷에게 색상 대비가 아닌 명암 대비를 극대화시키는 구애 형질을 발달시킨다. 이것은 시각적 먹이 탐지체계의 선택작용이 성적 두뇌의 미학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로 성적 아름다움의 진화를 주도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 < 뇌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가, 마이클 라이언 (지은이), 박단비 (옮긴이)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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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 사이에서 색각의 발달이 흔치 않은 이유는 우리의 먼 조상들이 지금의 많은 동물이 그렇듯 야행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색형 색각자에게 발달된 빨강과 초록을 구분하는 색각 능력에는 이점이 거의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고함원숭이나 다른 삼색형 색각자에게 색상 구분, 구체적으로 빨강과 초록의 구분은 아주 중요한 감각도구의 역할을 해왔다.
과일을 찾아 숲속을 어슬렁거리는 원숭이들은 초록빛에 둘러싸여있다. 고함원숭이나 다른 영장류에서 색각이 발달한 것은 녹색의 배경 속에서 보통 붉은빛을 띄는 과일을 찾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 < 뇌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가, 마이클 라이언 (지은이), 박단비 (옮긴이)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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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은 뇌에서 많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쾌락 그 자체를 만드는 역할은 하지 않으며 ‘좋아함’과는 관련이 없다. - < 뇌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가, 마이클 라이언 (지은이), 박단비 (옮긴이) > 중에서

도파민은 원하게 만들지 좋아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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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 데 메디치
1449년에 태어났다. ‘국부’라는 호칭을 받은 할아버지 코시모의 뒤를 이어 ‘위대한 자’로 불릴 만큼 메디치가를 전성기로 이끌었다. 메디치가를 대표하는 문화 ㆍ 예술 후원 활동으로 피렌체 르네상스를 꽃피운 것이다.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로렌초의 후원을 받았다. - <마키아벨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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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가 로마공화국이라는 창을 통해 바라본 피렌체는 로마와 달리 자기 군대가 없어서 외국의 지원군과 돈을 주는 용병에 의지했다. 귀족과 인민이 협력하지 않고 대립하게 되자, 그들은 서로를 믿지 못했다. 인민을 못 믿으니 그들에게 무기를 줄 수 없는 지배층인 귀족들은 용병을 쓰게 되었다. 귀족과 인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제 그리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력 남용을 막을 수 있는 공화국 건설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 <마키아벨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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