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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ure ulcer = pressure sore = bedsore
욕창


- c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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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8-21 2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 개 중에 맨 마지막 단어가 젤 쉽네요? 헤헤헤

수이 2025-08-21 22:35   좋아요 0 | URL
전 다 어렵던데……. 역시 영어 천재😻

카스피 2025-08-22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가지신 세권의 책중에서 읽은 것은 우파니샤드 밖에 없네요.아직은 독서량이 부족한 듯...

수이 2025-08-22 08:36   좋아요 0 | URL
취향 차이죠, 저도 다독가는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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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기다리는 동안 와인 마시면서 친구랑 통화, 후에 같이 오기로. 제인 오스틴의 도시에 왔다. 서울로 돌아가면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는 두 명의 여성들이 계시니. 이들은 전생에 내 영어 스승들이었던가 싶더라. 나는 영어 공부한다며 잔뜩 놀기 좋아하던 날라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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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7-10 1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런 장소가.... 실재하는군요. 너무 신기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지고 오세요. 사방의 거리가 모든 근사할 거 같기는 해요~~

바람돌이 2025-07-10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작가를 배출하거나 태어난 곳에 그의 기념물이 있는 것 너무 좋더라구요. 한국 너무 더운데 저도 수이님 따라 영국가싶어요. 엉엉 ㅠㅠ 거기는 안 덥겠죠?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세요. 영어 공부는 천천히 하고 지금은 즐기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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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한 사람을 무척 좋아했다가 별 일도 아닌 걸로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무척 싫어하게 되는 경우를 간접적으로 보면서도 저건 뭘까 대체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그건 그냥 내가 그 사람 곁에 있어보니 더 이상 내가 나 아닌 거 같아 그 사람이 싫어지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누군가의 잘못이 없습니다. 궁합이 맞고 안 맞고 그런 건 그냥 사람들이 우스갯소리 삼아 지어낸 거라고 여깁니다. 어떤 사람 곁에 있다보면 내가 더 나다워져 내가 더 좋아지는 경우가 있고 또 같은 결로 인해 어떤 사람 곁에 있다보니 내가 더 악해지고 짐승같아져 싫어지는 경우도 있는 거고. 그렇게 해서 오고가는 이들이 생기고 머무르고 사라지고 그러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말로는 쉽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그러하지 않죠. 몸이 마음과 동일한 결과를 내는 것처럼 말이죠. 굳이 부연하자면 나는 당신의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에 관계의 중반부터 지쳐나갔습니다. 혹은 지나친 진실에 지쳤던 것도 같습니다. 다만 그 진실이 내가 기대했던 바 아니었고 그 솔직한 모습에 진저리가 날 정도로 소름이 끼쳤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오늘 과한 카페인 기운에 그리고 의사가 처방해준 독한 약을 모조리 쓰레기통에 처넣으면서 내 몸의 부작용을 하나하나 되짚으면서 서늘한 여름날 짙은 남푸른 색빛으로 발톱을 색칠하고 돌아와 바로 뜨끈한 물로 샤워를 하고 오랜만에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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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6-25 2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 낯선 해변에서의 따뜻한 이야기 기대됩니다.

저는,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하기는 해요. 함께 쌓아가는 시간 속에서 존경과 애정을 담을 수 있다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진지한‘ 관계가 되겠지요. 어느 때보다 ‘친구‘에 대한 ‘명언‘이 난무하는 시대잖아요. 솔직하면서도 서로를 존경하는 그런 우정이 희귀한 세상이구요.
밤이 깊었습니다. 수이님, 굿나잇! 😴

수이 2025-06-26 11:38   좋아요 1 | URL
모두 다 솔직했던 거 같아요. 이미 더 이상 친구라고 부를 수 없는 이들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가 든 생각이기도 한데 그들도 저에게 솔직했고 저도 그들에게 솔직했어요. 물론 이미 끝난 연인과도 서로에게 충실하다 싶을 정도로 솔직했고. 관계가 끝나고 든 생각은 너무 서로에게 솔직했던 건 아닌가, 비열하고 끔찍한 자신의 추악한 면모까지 보여서 그렇게 서로에게 질려버렸던 건 아닌가 그래서 더 이상 곁을 내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페르소나와 무관하게 우리는 거의 언제나 솔직하지 않나 싶어요. 상대방에게 솔직하지 않을 때조차 내가 그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 그를 어떻게 대하는지 내 안에서는 항상 솔직했고.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자신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에 많이 질려버린 것도 같고. 그걸 진지하지 않은 관계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 솔직하게 이야기를 못할 때는 차라리 침묵하는 편이 나은 것도 같아요. 그 침묵이 사람을 더 기빨리게 할 수도 있지만요. 전남편과의 대화도 떠오르는데 그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입장을 이야기할 때 이게 나를 인간으로 안 보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혼을 결심하기도 했는데 적절하게 가면을 쓰고 존경하는 척, 애정을 갖고 있는 척이라도 했더라면 나는 이혼을 했을까? 라는 생각도.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상대방에게 다가가도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건강한 관계라면 그거야말로 단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희귀한 우정이라고 봐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아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는 거 아닌가 그런 마음도. 썬크림 바르고 달리러 나갑니다. 점심 맛나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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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해서, 같이 주문한 책 한 권은 아직도 안 오고 있고, 조금씩 야금야금. 심리학과 무관하게 나이를 먹어가고 인생 경험을 쌓다보면 학교 밖에서 배우게 되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 학교 안에서 배운 것들이 소용 없었다는 말은 쉬이 못 뱉지만 학교에서 공부만 잘 하는 애들이 모든 걸 다 잘 할 수 없다는 건 또 너무 평범한 진리. 공부를 잘 하면 다른 것들도 잘 할 거 같은데 또 그건 아니야. 의혹의 테두리에서 퐁당 발을 빼놓고 보니 그렇더라는. 아이가 공부를 잘 하면 좋겠는데 지금으로서는 내 피가 너무 짙다. 아가, 이 책 읽고 공부를…… 하니 우리 책 읽는 취향 정말 안 겹치네! 라는 무심한 반응. 공부의 재발견을 읽으면서 알게 될 것들은 사흘 안에. 대한민국 엄마라서 읽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겸손하게. 눈 반짝거리면서 읽으면서 알게 되는 것들은 그러니까 ‘스스로를 판단할 지표’. 책 읽는 동안 얼마나 뇌가 썩었는지 인지. 저자의 표현대로 인생에는 정답이 없으니 최선의 답을 구하기 위한 과정이 끝나고 얻은 답이야말로 각자의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 테고. 개과천선은 그때부터가 시작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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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6-25 2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부가 절실합니다. 진짜에요, 일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주로부터, 이주 후부터 몰아쳐서 공부하기로 하죠. 어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25-06-25 21:36   좋아요 1 | URL
원서 읽기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는 알라딘인지라 아무래도 조만간 영어 공부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마구 나올 거 같은 느낌이라니요. 저 플랜이 변경되어서리 3주 후에 돌아옵니다 ㅋㅋㅋ 3주 후로 바꿔줘요 메롱

단발머리 2025-06-25 21:39   좋아요 1 | U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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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 차별과 다양성 사이의 아이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1
브래디 미카코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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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이고 젠체하지 않은 문장들을 마주하다가 아, 나도 엄마로군 문득. 세상의 역경과 곤란에 마주할 적마다 저절로 찾게 되는 안전기지. 아이는 말한다.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허나 지금은 그린! 웃을 힘이 남아있다면 용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인생의 컬러는 역시 단색이 아니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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