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이 다가오는군요. 문득 기억 속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책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를 울리기도 하고 웃게도 만들었던 그 주옥같은 책들! 그 가운데에서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 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문학이 보편성에 기반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각 나라의 언어로 쓰여지는 문학 작품들에는 나름의 독특한 정서, 문화, 역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가운데에서 내가 만난 일본 문학 작품들을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영상 매체의 홍수 속에서 문학은 결국 소멸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둘은 대립과 갈등 보다는 조화와 협력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와 문학, 그 둘이 어울려 연주하는 아름다운 이중주의 세계로 가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환희, 영원한 것을 열망하게 만드는 예술 작품을 창조해내는 예술가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의 삶과 예술 작품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예술가의 삶을 보면 그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해문 출판사에서 나온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모두 가진 남동생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우리 형제들은 그 친구가 빌려주는 책들에 흠뻑 빠졌었죠. 아직도 잊지 못하는 크리스티의 작품들 가운데 뛰어난 작품들을 뽑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