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생활백서 #31



오늘 저녁에 친구 Y의 어머니가 숭실대 입구 쪽에 조그맣게 개업하신 분식집에서 Y의 조촐한 생일 모임이 있었다. 어머니, Y, 그리고 Y의 동생까지 함께 나와 일을 돕고 있다. Y의 동생이 참 Y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쯤

Y는 자기 동생을 가리켜, 얘 토마스와 친구들에 나오잖아
모두 그 말을 이해하며 웃고 있는데 나는 왜 웃는지 영문을 모른 채 진지하게 되물었다

"아, 동생은 지금 거기 출연하고 있는 거야?"


순간 뒤집어진 좌중 ㅠ_ㅠ

"저기...누나...그거 애니메이션인데..."



ㅜ_ㅜ
친구의 동생이 거기 나오는 뭔가의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야기였다 흑
난 동생의 직업이 개그맨이라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집에 오니 메피님 페이퍼에 토마스기차 이야기가 써있네
그거 디게 유명한 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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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2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다리 아저씨'에서 주디가 친구들이 미켈란젤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와중에 심상하게 묻지요. "걔도 신입생이니?" ㅋㅋㅋㅋ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걔는 닌자거북이 아니었나요? 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1-28 01:16   좋아요 0 | URL
푸하핫..코아붕가....를 외쳐야 하는 시기군요..

Mephistopheles 2008-01-2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설마..거기 나오는 주연급 인간이라고는 사장님밖에 없는데...
실크햇쓰고 연미복 입은 배불뚝이 사장...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아니라..실물인형극라고 봐야 할꺼에요..만화가 아닌 진짜 달리는 미니어쳐 기관차와 얼굴표정들...
아이들이 열광할만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ㅎㅎㅎ 집에와서 찾아보니 가운데 기차랑 닮았더라고요 ㅋㅋㅋ

바람돌이 2008-01-2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 있는 사람은 다 압니다. ㅎㅎ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거기 애 없는 사람들도 다 알더라고요 ㅠㅠ

마노아 2008-01-28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있는 저도 토마스 압니다^^ㅎㅎㅎ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은 어쩐지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ㅋㅋ
 



* 오늘 월급이 나왔는데, 급여 명세서를 받기 전에 먼저 입금액을 확인해보고 깜짝 놀랐다. 이번 달 PS가 나오는 달이긴 한데 아니, PS가 이렇게나 많이? 흠. 사장님. 제가 그동안 너무 많이 놀아서 죄송했어요, 라고 혼자 급 반성 모드 돌입하며 반짝 애사심이 발동한다. 그리고 급여 명세서를 확인해 보니 PS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소득공제가 생각보다 많이 된 것. 동생 등록금 영수증을 내쪽으로 돌리고, 그만큼을 동생에게 용돈으로 돌려주기로 한 것이어서 절반 정도는 또 금세 나갈 테지만, 그래도 신나는 건 신나는 거다. 좋은 누나 놀이도 할 수 있고 말이지. 흐흐. 애사심은 갑자기 애국심으로 돌변하지만 어쩐지 애국심은 나와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 잠시 망설인다. 그치만 인간이 참 간사하지. 그렇다고 또 애사심이 급 하락할 건 뭐람. 흐흐. 생각해보니까 다 내가 낸 거 돌려받은 거잖아.

* 사장님께 죄송한 건 죄송한거고, 애사심 급 증가는 급 증가고, 놀러가는 건 놀러가는 거다. 어제까지만 해도 급 귀찮았으나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이제 계획은 짜야겠고, 춥고, 귀찮고, 아흥. R은 우리가 저녁에 밖에서 바베큐 그릴에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고 말했다는데 나는 기억도 나지 않고, 추워 죽겠는데 고기는 무슨 고기냐며 Y에게 얼른 R을 회유하라고, 영하 9도라고 설득하라고 시켰다. 그러자 Y에게, 그럼 안에서 구워먹쟤,라는 답이 들려왔고 우리는 그냥 R은 앉아있으라고 하고 우리가 요리를 다 준비하겠다고 말하자고 했다. 그리고 이걸로 그냥 요리대회를 대체하자고 했다. ㅋㅋㅋ 어디 갈 때마다 부산스럽게 고기 굽고 상추 씻고 하는 거 너무 싫어서 스테이크를 굽자고 했는데 내가 구울 줄 알 리가 없다. 혼자 네이버를 막 뒤지다 보니 이래저래 있는 레시피들을 본다. 야망은 점점 작아지고, 흐흐. 가장 심플한 스테이크 요리를 찾아 그녀석으로 낙점을 보다가 그마저도 귀찮아져 그냥 포장된 폭립을 사기로 했다. 아 이 게으른 아가씨들. 흐흐흐. 그래도 먹을 걸 찾다 보니 좀 놀러가는 기분이 난다. 나는 내일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어주기로 했는데, 역시 만들어봤을 리 없다. 또 가장 심플한 레시피를 찾아서 재료 등등을 다 적어놨다. 그치만 내일 나의 야심작 카프레제 샐러드는 또 뭘로 변할지 모르지. 그냥 마요네즈 뿌려먹어!!!! 라고 할지도 ㅎㅎ

* 정작 휴가를 내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0분 정도 늦을지도 모르는 것 때문에 휴가를 낸 건 좀 오버스럽지 싶다. 그래도 금요일이고, 불안해 불안해. 문제는 다들 회사를 다니니 평일 낮시간에 같이 놀 사람이 없다는 건데, 유학간다고 회사를 이미 그만둔 R을 불러서 같이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우리의 R양, 불어 스터디 모임이 있어서 5시는 돼야 올 수 있단다. 아흑, 내가 누구 때문에 휴가를 냈는데. 그래서 뭐 대략 혼자 보낼 5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에 대한 플랜을 짜놓은 상태. 인사동 필름 포럼에서 하는 영화를 보고 커피가 맛있는 레아에서 책이나 보며 뒹굴거리다가 가야지. ㅋㅋㅋ 영화는 이래저래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꽤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내일 갑자기 일이 떨어지면 어쩌지? (그 때 거기 있었습니까.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3486)

* 실은 알라딘에 계속 항의메일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어젠 점심 먹는 걸 포기하고 점심시간에 써서 보냈다. 좀 까칠하다 싶으면서도, 아니다 싶으면서 이해도 안되는 일은 그냥 잘 안넘어가는 성격인지라. 네이버 책쿠폰에는 적립금을 지급해주지 않겠다고 방침이 바뀐 것에 대한 얘기. 비현금성 구매수단인 네이버 책쿠폰에 적립금을 지급해주다 보니 회계관리상 실매출액을 잡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책쿠폰에는 적립금을 줄 수 없다는 게 알라딘 측의 요지이고, 회계관리상 실매출액 잡는 부분에서 생긴 문제는 내부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주던 혜택을 감소하는 데서 해결점을 찾을 게 아니라는 것이 나의 요지이다. 차라리 책쿠폰은 이미 할인된 금액으로 네이버에 주고 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추가 적립금을 주기가 어렵다는 이유였다면 납득이 갔겠지만(실제로 그런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보지 않았다. 실은 네이버 책서비스팀 담당자에게 메일 보내서 확인해보려다가 참았다매? -_-) 내부 회계상의 분류하고 계산하는 것에 관한 문제라면 회계적/시스템적 해법을 분명 찾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 Y사의 경우는 책쿠폰을 예스상품권으로 따로 분류해 놓아 환전시 현금성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했고, 현금성 수단이기에 적립금도 당연히 지급된다. 암튼 내가 어디든 한군데에 지나치게 충성하는 편인데 Y사로 복귀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도서법 바뀌고서 다들 혜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현재까지 지켜본 알라딘은 거꾸로 가고 있는 느낌이랄까. 화장품 쿠폰도 없애고 말이지. 나 알라딘 진짜 사랑했는데, 주변 사람들도 나 때문에 알라딘으로 막 바꾸고 있는데. 사실 어디건, 실망하는 건 참 작은 일이고, 한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 하나 빠져나가는 게 적립금을 주지 않는 것보다 더 작은 손해일 수는 있겠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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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24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꽃등심은 내가 아니라 웬디양님이 사셔야겠군요..호호호
2.스테이크 고기는 그냥 적당히 구워서 사정없이 깍둑썰기로 잘라준 후 a1소스 좀 뿌려주면 찹스테이크로 먹을만 해요..^^
3.갑자기 민족알라딘..! 대동 단결..!이 떠오르네요.. 머리띠 둘러야 하나요??

웽스북스 2008-01-25 00:14   좋아요 0 | URL
1. 이쁜 꽃돼지로 만든 꽃삼겹은 어떠세요? ㅎㅎ
2. 오우 메피님 요리도 하시고~
3. 크크 일단 내일 회신 오는 거 보구요 ^_^

전호인 2008-01-2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왔을 때는 은근히 기분이 좋아짐은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인 가 봅니다. 반대로 10원이라도 적게 나오는 날에는 사람돌아버리게도 하지요. 암튼 기분좋은 일이 생기셨다니 축하할 일입니다. 추카추카 ^*^

웽스북스 2008-01-25 00:14   좋아요 0 | URL
네, 난 돈에서 자유하고 싶어, 한푼 한푼에 연연하지 않아,라고 말해도 정작 한푼 한푼에 울고 웃는 참 구질구질한 아가씨에요 제가 ㅋㅋ

마노아 2008-01-25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34.000원 반납했어요. 속이 쓰렸답니다. 알라딘의 회신 답변이 저도 궁금해요.

웽스북스 2008-01-25 10:35   좋아요 0 | URL
헉 134,000원이나요? 왜요? (진짜 궁금해요~)

마노아 2008-01-25 11:32   좋아요 0 | URL
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제 앞에 옆에 앉은 샘은 무려 세금만 200만원 나왔답니다. 제 옆에 분은 80만원 나오고요. 그래서 저는 불평도 못했어요..;;;;;

BRINY 2008-01-25 15:11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원래 학교 행정실이 달마다 떼는 세금을 적게 떼요. 저희 학교도 그래요. 연말정산하고 돌려주느니 평소에 세금 적게 떼자는건데, 세금공제대상이 없는 사람들은 많이 반납하게 되는거죠.

웽스북스 2008-01-26 21:4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얘기 듣긴 했는데 좀 궁금하긴 하네요- 임의로 적게 내고 많이 내고 할 수 있는 건지 ;;; ㅋㅋ 이쪽에 워낙 문외한이어서요 ^_^

알라딘측 답변은 자꾸만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듯해서 일단 네이버 쪽에 문의 메일을 다시 보냈답니다. 혹시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네이버에서는 상품권을 선물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주는데, 실은 알라딘이 그 금액을 다 부담하고 있는건가 싶어서요 ;;

순오기 2008-01-2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기타소득으로 분류, 신고하기 때문에 일년간 낸 세금 하나도 돌려받지 못해요. 얼마나 배 아픈데...내가 내는 세금이 엉망으로 쓰이는 걸 보면 참을 수없는 분노가 하늘을 찔러요!!! 수년간 인터파땡에서만 거래하다 알라딘으로 복귀한 뒤엔 한눈도 안 팔아서 몰라요. 결과 크게 알려주세요~~~~

웽스북스 2008-01-25 10:37   좋아요 0 | URL
아이쿠 아까워요 아까워요 ㅠ_ㅠ
저희 회사는 세금을 일단 낼 건 다 내고 보는 편이라서
다른 회사들보다 많이 낸다고 하더라고요

비로그인 2008-01-25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쿠폰에 적립금 안 쌓이는건 이제껏 주욱 그랬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제가 너무 무심하군요.

웽스북스 2008-01-26 21:20   좋아요 0 | URL
네 그건 쿠폰이라기보다는 네이버에서 지급하는 상품권이나 마찬가지인 것이어서요, 다른 도서/문화 상품권들과 마찬가지로 적립금이 지급됐었어요 ^^

네꼬 2008-01-25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똑한 웬디양님. 어쩜 참 이러실까.

그나저나 저 이 계절에 밖에서 고기 구워 먹어 봤는데 그거 할 만해요. 저도 추워서 어떻게 그러나 했는데 맛있으니까 그냥 넘어가지더라구요. 또 추운데 밖에서 고기 먹으면서 쏘주 마시면 잘 취하지도 않고 좋아요. 따뜻한 방으로 들어오면 말짱한 기분으로 2차를 시작할 수 있다구요. 제 말을 믿으셔도 좋아요. (은박지에 고구마 싸서 같이 굽는 것 강추!) ------ (쓰다 보니 저 입에 침 고였어요. 나 동물인 거?)

웽스북스 2008-01-26 21:21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_^ 생각해보니 저도 예전에 그렇게 먹었었는데 이젠 자꾸만 귀찮아지고, 몸을 사리게 되고 그래요 ;; 흐흐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잘 놀다왔지요 ^_^

보석 2008-01-2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사에 충성하다 한순간 삐뚤어져서 알라딘에서 놀고 있는데... 정말 아무리 편애하던 곳이라도 마음 떠나는 것은 한순간, 아주 작은 일로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회사 입장에서 개인은 별것 아니라도 이런 게 쌓이고 쌓이면 어느 순간 공든 탑도 무너질 텐데 말이죠. 신경 좀 써주면 좋겠네요.

웽스북스 2008-01-26 21:1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계속 고민중이네요- Y사 떠날 때는 특별히 애정도 미움도 없이 그냥 바꿔본 거지만, 그래도 알라딘은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인데 말이죠

깐따삐야 2008-01-2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웬디양님은 정말 야무지군요! 나는 그냥 한 곳에 자리 틀면 당최 움직이길 싫어해서리...ㅠㅠ

Mephistopheles 2008-01-25 17:56   좋아요 0 | URL
소심해서 그래요.=3=3=3=3=3

웽스북스 2008-01-26 21:13   좋아요 0 | URL
아 안그래요 깐따삐야님, 그냥 사람이 민감한 부분들이 조금씩 다르구나, 라고 또 하이드님 댓글 보면서 생각했어요 ㅎㅎ

전 포장이 엉망으로 오거나 배송이 늦는 부분들은 그냥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고 하는데 정책적으로 서비스를 축소시키는 방향을 지향하면서 너무나 안줘서 마땅한 걸 지금까지 준 거고 이제 안주는 거다, 라고 얘기하는 게 기분이 나쁜 것 같아요- 적립금 한두푼이야 뭐,안받는다 손 치더라도요.

하이드 2008-01-25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현금성 구매수단이 실매출액으로 잡히면, 가장 간단하게 생각해서, 세금이 더 나가지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시정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쿠폰/서비스 부분은 언제든 변하거나 없어질 수 있는 말그대로 '혜택'이지, 알라딘의 의무라거나, 소비자의 권리라거나 한건 아니지 않나요?

Mephistopheles 2008-01-25 21:54   좋아요 0 | URL
살아계셨군요..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웽스북스 2008-01-26 21:08   좋아요 0 | URL
그건 조금 달라요 하이드님
제가 말하는 건 실매출액으로 잡아달라는 게 아니라 실매출액으로 잡지 않으면서도 적립금을 계속 지급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게 아닌데, 그런 부분의 내부 시스템적 해법을 찾기보다는 그냥 적립금을 지급하지 않는 부분으로 해법을 찾았다는 게 기분이 나빴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 쿠폰은 알라딘에서 주는 혜택이 아니라 네이버에서 이용자들에게 일정 대가로 지급한 일종의 도서상품권 같은 걸로 알라딘, 리브로, 예스 3개 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구요. 네이버가 알라딘에 그 부분에 대한 돈을 지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예스같은 경우에는 상품권 판매금액으로 따로 들어가 현금성 구매액으로 인정해주고 있고요. 그냥 남은 상품권 예스 가서 쓰면 되는데 이미 변환해놓은 금액이 좀 되는데 갑작스레 이런 얘기를 들으니 참 당황스럽더라고요- 뭐 알라딘에서 화장품 쿠폰을 주던 걸 주지 않는다,라고 얘기하는 건 당황스럽긴 해도 자체적인 규정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네이버 상품권은 어떤 이유에서 상품권이 아닌, 자신들이 지급하던 서비스로 이해가 되고 있는지, 제가 다시 받은 답변에서도 역시나 명확한 설명을 해주지 않고 있네요.
 
지청구꾸러기


숟가락 친구 C는 우리 집에서 2년 정도를 함께 살았었다. 그래서 우리 엄마, 우리 아빠와 우리집, 나, 모두를 잘 아는 친구다. 그녀가 내게 하는 말이 있다. 너는 횡단보도를 기점으로 애가 바뀌는 것 같더라. 그러니까 지하철 역을 가기 위해 집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집밖 모드로 애가 변화한다는 것이다. 표정부터 말투까지. 마법의 횡단보도다.

C의 말에 의하면 나의 '눈풀린 모드'가 있는데, 이는 주로 집안에서 늦은 밤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초점없는 눈동자로 못자게 괴롭힌다거나, 쓸데없는 소리를 하며 흐느적거리는 말투로 헤헤거리는 모드인데, 거의 긴장이 풀어진 상태로 집에서 지내다 보니, 집에서는 거의 이런 상태이다. 그런데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나의 딱딱 떨어지는 말투가 나오기 시작한다는 거다.

집에서의 나는 한마디로, 방 꼬라지는 귀신 나올 것 같고, 화장도 안하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며, 엄마가 뭐 시키면 까먹기 일쑤이고, 흘리고 다니고, 덤벙거리고, 하는 게 거의 전부이다. 어느 날, 이런 나를 보다 못한 엄마가 한 한마디는.

너, 회사에서 일은 제대로 하니? 였다. -_-

우리 회사 사람들은, 특히 후배들은 내가 집에서 이런 소리를 들으며 산다는 얘기를 하면 적응을 못한다. 왜냐하면 회사를 가기 위해 난 마법의 횡단보도를 건넜으니까. 이런 본성들을 억눌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회사라는 곳이고, 나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꽤 잘 억누르고 있어, 그래도 일 못한다는 소리는 들은 적이 없으니까. 그래도 연차가 늘다보니 가끔 회사가 집처럼 편하게 느껴져 헐렁헐렁한 모습을 회사사람들에게 보이는 빈도가 늘어나긴 하지만 다행히 가식적 이미지들이 기초를 워낙 튼튼하게 닦아놔서, 사람들은 나의 가끔 보이는 헐렁함이 일부인 줄 알고, 오히려 인간적이라며, 의외로 좋아한다. 실은 나는 헐렁으로 점철된 인간인데 말이다.

하지만 나와는 마법의 횡단보도 안쪽 세계에서만 사는 엄마는 이런 나를 믿지 못한다. 엄마와 함께 속한 집단인 교회는 불행히도 횡단보도 안에 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사람들은 옛날에는 나한테 설거지도 안시켰다. 덜렁덜렁한다는 걸 다 알았기도 했거니와, 실은 엄마가 "얘는 이런 거 시키면 그릇 다 깨먹어" 라고 소문내고 다닌 탓이다. 나는 집에 와서는 늘 짜증을 내며, 엄마, 내가 그래도 밖에서는 잘 하거든? 이라고 말하지만, 엄마는 도무지 믿지 않는다. C가 우리 엄마에게 그래도 얘가 횡단보도 건너면 달라져요, 라고 이야기하며 어떻게 바뀌는지 대신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믿을 수 없다는 눈빛 반, 안도의 눈빛 반이다.

방이 엉망일 때마다 한숨을 쉬며, 내가 널 잘못 키웠나보다고 말하며 엄마가 방을 치워주고, 나는 앗싸~ 하며 철없이 좋아한다. 그럼 엄마는 저걸 도대체 누가 데려갈지, 남편이 참 불쌍하다고 응대하고, 나는 똑같은 사람 만나면 되지요- 라고 태연스레 말한다. 엄마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지 다시 한번 더 깊은 한숨을 쉰다. 방에 먼지 많아서 너무 한숨 많이 쉬면 몸 속으로 먼지 들어갈텐데 말이다. 흐흐흐. 신랑감 데려오면 큰절부터 하는 거 아닌가 몰라. 엄마는 그냥 봐도봐도 내가 그저 불안불안한가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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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24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아무리봐도 웨디양님은 페이퍼의 봇물이 터졌다고 밖에는....
2.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빙글빙글 돌며 세일러문처럼 변신하는 웬디양인 겁니까..
3.그렇다면 변신주문은?

웽스북스 2008-01-24 01:53   좋아요 0 | URL
1. 저 태그패밀리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깐따삐야님의 명에 응답한 것이지요
2. 빙글빙글 돌면서 건너면 제시간에 못건넙니다
3. 샬랑얄랑 빰빠라밤빰~

Mephistopheles 2008-01-24 01:57   좋아요 0 | URL
오홈마니 베베움...짱꼴라가...아니였다니....

깐따삐야 2008-01-24 02:00   좋아요 0 | URL
요즘 읽은 나쓰메 소세키 소설 '그 후'에 짱꼴라가 나와서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웽스북스 2008-01-24 09:58   좋아요 0 | URL
오홈마니베베움짱꼴라는
집으로 돌아오는 횡단보도를 건너며 헐렁모드로 다시 돌아올 때 외우는 주문이지요 ㅎㅎㅎ

휴일에 놀러갈 때는 야발라바히기야~

깐따삐야 2008-01-24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이 너무 재밌어서 쿡쿡거리면서 읽었어요.^^
웬디양님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져서 갑자기 넘흐 보고파요. 흑!
난 집에선 예민했다, 멍했다를 무한반복하는데 밖에 나가면 웃겨줬다, 우스워졌다를 시간차로 반복해요. ㅋㅋ

웽스북스 2008-01-24 10:49   좋아요 0 | URL
흐흐흐 그래서 전 스스로를 모순덩어리라고 부른답니다 ㅋㅋㅋ

순오기 2008-01-24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마법의 횡단보도~~~~ 너무 멋져요!!
태그 패밀리의 의리에 강추!!

웽스북스 2008-01-24 18:54   좋아요 0 | URL
흐흐흐 고마워요 순오기님~~ ^_^

네꼬 2008-01-2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히려 인간적이라며, 의외로 좋아한다

웃다가 뜨끔.
저는 만날 실수만 하면서 이걸 강요해요. "내가 이러니까 인간적이지? 좋지?" 하고요. 돌아오는 대답은 이래요; "그냥 평소에 너무너무 인간적이거든?" -_-

웬디양님, 저 다면적인 사람 쫌 좋아해요. 그런 거 매력이예요.

웽스북스 2008-01-24 18:55   좋아요 0 | URL
흐흐흐 인간적이라는 말의 부정적 측면이 마구 강조된 대화네요 ^_^

저도 의외로 깨고 이런 사람 좋아해요
근데 전 시간이 좀 걸려요 ㅎㅎ

하늘바람 2008-10-03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같은 제목인데 정말 재미있네요. 마법의 횡단보도라. 언젠가 제가 어디 소재를쓸지 몰라요 쩝.
사실 저도 그랫답니다.
그런데 저와 정반대인 사람만나서 고생 중입니다.

웽스북스 2008-10-03 12:17   좋아요 0 | URL
어머,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이렇게 고마울 때가요 ^_^

언젠가 어디 소재를 쓰기 전에 알려주시기만 하면 저야 매우 감사하죠.
정반대면.. 남편분께서는 횡단보도 건너기 전엔 정갈하다가 밖에만 나가면 흐트러지시는 분?
 
이벤트를 해야할 것 같은 압박에 이벤트를? ㅎㅎ



아, 52kg보다 어려운 이벤트가 될 줄은 몰랐네요, 결과를 공개하기 전에 일단 많은 알라디너분들이 예상하신 분들이 누구였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그룹 - 이매지님, 아프락사스님, 물만두님 - 각 4표

아마 방명록을 보신 분들이 이매지님을 많이 골라주신 것 같아요- 나름 과학 수사? ㅋㅋㅋ 이매지님과 제 인연이 좀 질기긴 합니다. 흐흐. 이매지님은 다섯번째로 등록이 돼있네요- ^_^

그리고 아프락사스님은 아무래도 서재 유명인인 사실이 많이 작용한 것 같은데요, 저도 아프락사스님을 꽤 일찍 즐찾에 등록하고 가서 글도 좀 많이 읽고 하긴 했지만 (주로 고종석의 글을 가서 많이 읽었었지요, 어찌나 성실하게 모아놓으셨는지) 아쉽게도 두번째로 등록되신 분입니다.

그리고 물만두님은, 제가 좀 늦게 알았어요. 원래 제가 뒤늦게 서재에 쓰윽 들어와서 유명한 분도 잘 몰라뵙고 혼자 구석탱이에서 놀고 하느라, 미처 알아뵙지 못했던 분인 고로, 66번째로 등록이 돼있네요. 헉헉 세느라 힘들었어요, 실은 정확하지도 않아요 ㅋㅋ 셈에 흐린 관계로 ;; 물만두님의 유명세를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지요.

2위 그룹 - 마태우스님, 혜경님, 바람구두님 - 각 3표

마태우스님 서재는 저 혼자 가끔 놀러가서 크득크득 보곤 하지요. 그치만 마태우스님도 꽤 늦게 알았답니다. 결혼 축하드리기도 뻘쭘한 사이입니다. 그리고 혜경님, 참 좋으신 분이지요 ^_^ 저와 코드가 맞아 보여서 많이 골라 주신 것이지요? 그렇담 전 영광입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둥둥둥 덩덩덕쿵덕~!) 바람구두님 서재도, 꽤 일찍 등록하고 자주 놀러가서 보긴 했는데요, 실은 감히 덧글도 잘 못달고 하던 분이랍니다. 지금도 그래요, 소, 소심하게...추천...... 누르고 오고 막 -_-

나머지는 그냥 이름만 나열할게요 ^_^

3위 그룹 - 정아무개님, 파란여우님, 로쟈님 - 각 2표
4위 그룹 - 메피스토펠레스님, 부리님, 바람결님, 순오기님, 흑백TV님, 얼음장수님, 체셔고양2님, 멜기세덱님, 도넛공주님, 치니님, 오즈마님, 나무님, 네꼬님

이렇게 뽑아주셨습니다. 저는 왜 이걸 보는 게 더 재밌었을까요? ^_^ 재밌는 건 자기 이름을 써주신 분이 네분 계셨습니다. 정아무개님, 멜기세덱님, 도넛공주님, 네꼬님. 그만큼 제가 좋다는 말이시지요? ^_^ (멋대로 해석합니다)

이렇게 쟁쟁한 분들이 다 모였는데 1위가 없다니, 정말 의외이지요? -_- 그럼 도대체 제가 제일 먼저 즐겨찾기에 등록한, 그 영광의 분은 누구일까요? 흠.


------------------------------- 둥둥둥둥둥 정답은?  ---------------------------------



자자, 깐따삐야님께 쓰셨던 짱돌 재활용하려고 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조만간 좀 더 쉬운 문제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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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24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나 시비돌이님 잠깐 떠올렸다가 아닐거야, 하고 접었는데 아깝다. ㅠㅠ
짱돌방어시스템 대여할테니 1번 상품 주세염. ㅋㅋ

웽스북스 2008-01-24 00:51   좋아요 0 | URL
흐흐흐흐 좋아요 ^_^ (또 표정 풀렸다!!)
참고로 제가 덩치가 좀 커요, ㅋㅋ

깐따삐야 2008-01-24 00:59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 이름만 짱돌방어시스템이지 고인돌도 막아내요. ㅋㅋ
앗싸! 뭐 먹을까 생각 좀 해봐야겠다. 김칫국부터 일단 마시구. 흐흐.

웽스북스 2008-01-24 01:06   좋아요 0 | URL
음, 김칫국은 어디가 잘하더라? ㅋㅋㅋ

깐따삐야 2008-01-24 01:08   좋아요 0 | URL
근데 우리 간장게장 이야긴 어째 쏘옥 들어갔어요.
다시 한번 걸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또또 집착한다. ㅋㅋ

웽스북스 2008-01-24 01:09   좋아요 0 | URL
일단 날부터 잡아야하는데 말이죠

이후로는 먹기로 한 게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집중이 저하된 것 같아요 ㅋㅋ
다시 간장게장에만 집중할까요? ㅋㅋ

깐따삐야 2008-01-24 01:13   좋아요 0 | URL
근데 현실적으루다가 생각해 봤을 때!
간장게장이 무척 맛있긴 하지만서도 처음 만나 짭조름한 게다리 붙들고 쪽쪽거리기도 뭐하고 말이지요.

보편적이면서도 먹음직스런 메뉴를 결정한 다음, 메교주님을 설득합시다. 오늘 한잔 걸치신 것 같던데 어째 숨어버리신 것 같아요. 맨정신이 아닐 때 헷갈리게 만든 다음 결판냈어야 하는데 말예요. ㅋㅋ


웽스북스 2008-01-24 01:18   좋아요 0 | URL
오오, 역시 지혜롭고 현실적인 우리 깐따님을,
오마니는 왜 불안불안해 하시는 걸까
그럼 메뉴는 우리 맘대로 정할까요?? ㅋㅋ
쏘는 건 메피님인거죠? ㅋㅋㅋ

(실은 나도 쓰고 싶은 글이 있는데 참고 있어요 엄마의 불안불안에 대해 ㅋㅋ)

깐따삐야 2008-01-24 01:23   좋아요 0 | URL
먹는 일에는 이상하게 영특해져요. 역쉬 본능은 본성을 거스른다는. -_-a
메뉴는 당연히 우리 맘대로 정해야죠!
오랜만에 꽃등심 어때요? (짱돌방어시스템 풀~ 가동 실시!)

야양청스 이전의 오리지널 태그패밀리의 미션이에요. 쓰고 주무세욧!

웽스북스 2008-01-24 01:25   좋아요 0 | URL
꼬꼬꽃등심.....ㅋㅋㅋㅋㅋㅋㅋ
흐흐흐흐 ^_^ 맛있겠다,만.... 가격적 현실성이 결여돼있잖아요

자 다시 현실로 돌아와요 ㅋㅋ
(쓰고자야하나? 쿨럭 ;;)

Mephistopheles 2008-01-24 01:28   좋아요 0 | URL
저기.소주 한 병은 말이죠....마시고 나서 집에 오는 사이 다 깨요...
꽃등심이야..뭐 비싸지 않은 수입등심에다가 급히 먹으면 체할까봐 꽃잎 몇개 고기 위에 띄워주면...

깐따삐야 2008-01-24 01:36   좋아요 0 | URL
수입등심을 먹느니 그냥 국산갈매기살로 낙찰 보죠? ㅋㅋ

Mephistopheles 2008-01-24 01:37   좋아요 0 | URL
그래도 등심 가오가 있지...

웽스북스 2008-01-24 01:48   좋아요 0 | URL
어 나 갈매기살 좋아하는데 ^_^
사당에 맛있는데 있어요 ㅋㅋ

깐따삐야 2008-01-24 02:03   좋아요 0 | URL
오케이! 메뉴 정해졌고. 나 서울에 언제 가면 되요? ㅋㅋ

마늘빵 2008-01-24 09:40   좋아요 0 | URL
또 나왔어 또 나왔어 간장게장 ㅋㅋ

웽스북스 2008-01-24 10:50   좋아요 0 | URL
깐따삐야님 언제 오실래요? 설끝나고 진짜 날짜 확 잡아버릴까요?

& 아프님 간장게장 얘기는 이제 들어갔어요 ^_^
시대가 바뀌었답니다, 꽃등심과 갈매기살의 시대로~!

깐따삐야 2008-01-24 17:01   좋아요 0 | URL
오오~ 좋아요! 설 쇠고 우리의 상봉을 구체적으루다가 도모해 보아요.^^

웽스북스 2008-01-24 18:55   좋아요 0 | URL
아 나 왜 이거
설 쇠고기 라고 보였지? ㅋㅋ

마노아 2008-01-24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근래 이벤트들은 퀴즈성 이벤트들인데, 모두 너무 어려웠어요. 줄줄이 미역국이에요. 그래도 나름 스릴(!) 있었어요!

웽스북스 2008-01-24 01:06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은, 최근 작성 페이퍼들을 근간으로 한, 과학퀴즈 이벤트 어때요? ㅋㅋㅋ (과거 이벤트들은 주로 뭘 가지고 했나요? 서재 내공이 얕아서 말이죠)

순오기 2008-01-24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답이 뭐야욧?
깐따님 댓글처럼 시비돌이님?
난, 짱돌도 없고 광주오면 중전마마로 접대도 할건데 소곤소곤 알려주심 안되나?

웽스북스 2008-01-24 01:16   좋아요 0 | URL
아이쿠 순오기님!!!
접힌 글 펼치면 나와요 ^_^

시비돌이님 맞아요 흐흐흐흐

순오기 2008-01-25 01:14   좋아요 0 | URL
ㅋㅋ~ 또 아줌마의 한계에 급좌절
<<접힌 글 펼치기>> 이렇게 안 써 있으니 몰랐잖아욧! ㅎㅎㅎ

웽스북스 2008-01-24 18:55   좋아요 0 | URL
죄송해요, 제가 배려가 부족했어요 ㅠ_ㅠ

Mephistopheles 2008-01-24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봐도 이번 이벤트는 깐따삐야님과 함께 짜고 치는 고스톱 냄새가 모락모락...
특검합시다 특검..!

웽스북스 2008-01-24 01:22   좋아요 0 | URL
메피님 특검보다는 윗쪽 댓글을 좀 보심이...ㅎㅎㅎㅎ

깐따삐야 2008-01-24 01:26   좋아요 0 | URL
전 고스톱 냄새보다는 꽃등심 냄새가 더 좋아염! ㅋㅋ
회식합시다 회식...!

Mephistopheles 2008-01-24 01:29   좋아요 0 | URL
전 오늘 이동갈비에다가 우삼겹 먹고 와서 고기가 별로 안땡겨요 안떙겨.

깐따삐야 2008-01-24 01:37   좋아요 0 | URL
제가 볼 때 메피님은 매일 아침 삼겹살을 먹는다는 강호동처럼!
그 후로 오랫동안 계속 드셔도 괴기 만큼은 안 질리실 것 같은데염? 호호.^^

웽스북스 2008-01-24 01:49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럼 내일 다시 얘기하죠 ^_^

Mephistopheles 2008-01-24 01:56   좋아요 0 | URL
전 채식주의자일지도 몰라요.(이러면 그럼 고긴 우리가 먹을께요 메피님은 쌈야채만 뜯어 드세요...라고 할 것 같다는.)

깐따삐야 2008-01-24 02:03   좋아요 0 | URL
아마도 고기를 채썰어 드시나요? ㅋㅋ

Mephistopheles 2008-01-24 02:31   좋아요 0 | URL
아..그러고 보니 오늘 먹은 우삼겹이...얇긴 얇았어요..양념되어 있는 건데 제법 맛있더라구요...

웽스북스 2008-01-24 10:51   좋아요 0 | URL
ㅋㅋ 우삼겹도 맛있었겠다 ^_^
그럼 고긴 우리가 먹을께요 메피님은 쌈야채만 뜯어 드세요

이거 안해드리면 어쩐지 섭섭해하실라 ㅋㅋ

시비돌이 2008-01-24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억울하다, 진짜루, 마태우스, 하이드, 그리고 시비돌이(그렇게 쓰면 웃길까봐,, ㅋㅋ) 이렇게 쓰려고 했었는데, '아니겠지' 하고 포기해버렸었는데, 정답자 없으니까 상품은 저한테 주세요. 아님 혜린이 주던지,,,, ^^

웽스북스 2008-01-24 10:52   좋아요 0 | URL
아아아 쓰시지 쓰시지 안타깝다. ㅠㅠ
시비돌이님께 영광을 드리자에 한표 있네요~!

다섯표가 되면 영광을 드릴까봐요~ ^_^ ㅋㅋㅋ
(그런데 이미 좀 영광스럽지 않으신가요? 무려 1위인데 말이죠 ㅎㅎ)

순오기 2008-01-24 14:29   좋아요 0 | URL
'시비돌이님께 영광을'에 저도 한표!!

시비돌이 2008-01-24 15:21   좋아요 0 | URL
전 실용주의자라, 영광은 필요없답니다. 영광은 굴비씨나 관심이 있겠지요. ^^

웽스북스 2008-01-24 18:56   좋아요 0 | URL
음 제가 영광을 어떤 방법으로 드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 안드렸는데?

프레이야 2008-01-24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시비돌이님에게 영광을 드리자'에 한표요!
전 2위그룹에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쟈하게 기뻐요. 헤헤.

웽스북스 2008-01-24 10:52   좋아요 0 | URL
헤헤헤 저도 혜경님이 2위 그룹에 계셔서 무쟈게 기쁘답니다 흐흐

비로그인 2008-01-2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퀴즈 이벤트에서 자꾸 틀리니까 자신감 상실이에요.

웽스북스 2008-01-24 10:53   좋아요 0 | URL
아이쿠 승연님
저도 사실 퀴즈 이벤트는 늘 좌절의 연속이에요
역시 쉬운 알라디너 분들이 없어요 그쵸?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은 출제자가 되는 쪽인 것 같아요 ㅋㅋㅋ
어~려~운 문제 내는 거, 불안과 카타르시스의 공존이랄까요? ㅎ

마늘빵 2008-01-24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요새 뜸하셔서 생각지도 못했군요. 근데 안 뜸했어도 계속 다른 사람 찍었을거 같아요. 제가 매지님과 만두님과 함께 1위 그룹이라니이... :)

웽스북스 2008-01-24 10:5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프님 보기보다 인기 짱이셔요 ^_^
근데 제가 즐찾에 두번째로 등록했다는 것도 :) 할만한 일 아닌가요? ㅋㅋ

물만두 2008-01-24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6번째 영광입니다^^ㅋㅋㅋ
역시 퀴즈에 약하군요 .ㅜ.ㅜ

웽스북스 2008-01-24 10:54   좋아요 0 | URL
만두님의 발견은 뭐랄까
남들 다 알고 있는 보물섬을 뒤늦게 혼자 발견한 민망함 같은 거랄까요? ㅋㅋ
 
김선우의 사물들
김선우 지음 / 눌와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가만가만 들여다보면 들리는 사물들의 이야기, 촉촉한 그녀의 시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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