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사회를 감염하다
남궁석 지음 / 바이오스펙테이터 / 2021년 6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4년 08월 02일에 저장

컨테이너에 들어간 식물학자- 식물공장에서 항체 의약품 만들기
최성화 지음 / 바이오스펙테이터 / 2019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4년 08월 02일에 저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김현일 지음 / 바이오스펙테이터 / 2019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24년 08월 02일에 저장

진단이라는 신약- 조기진단, 동반진단, 전이암진단, 이미징마커
김성민 지음 / 바이오스펙테이터 / 2020년 8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4년 08월 02일에 저장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 신약개발 개념입증(PoC)을 중심으로, 2판
김성민.신창민 지음 / 바이오스펙테이터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이오 산업 분야는 자본주의 체제의 정수가 담긴 주식시장에서도 가장 모험적인 부문이다. 마치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 초기 미지의 항로를 개척하고 막대한 부(富)를 축적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단을 만들어 내보내 듯, 불사(不死)를 원하는 인류의 욕망을 향해 첨단 바이오 기술로 무장한 저마다의 바이오텍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장(場). 미 FDA의 승인이 보장하는 독점(獨占)권을 향한 무한 경쟁과 빅파마-바이오텍 간의 영토 전쟁은 과학-자본의 제국주의 패권전쟁과 다르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현 위치는 어디에 있는가?


 현재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선두주자는 한국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바이오시밀러의 개념을 입증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규제를 뚫어 임상 현장에서 처방할 수 있게 만든 과정 전체가 한국 바이오테크들의 성과였다. 셀트리온(Celltrion)은 바이오시밀러 현실화의 문을 열었다. _ 김성민, 신창민,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p166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은 자본과 파이프라인의 규모 면에서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바이오시밀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OM), 위탁개발생산(CDMO), 알테오젠의 키트루다 제형변경(SC) 등과 같이 점차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기에 바이오 산업의 전망은 밝다.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는 이러한 한국 기업의 현 위치를 빅파마와 비교해 상세히 알려준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ucagon like peptide-1, GLP-1)을 타깃으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GLP-1은 인크레틴(incretin) 호르몬 가운데 하나다. 인크레틴은 당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중 포도당 농도를 올리는 글루카곤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들을 일컫는다. 인크레틴의 대표적인 종류인 GLP-1은 당뇨병 치료와 관련해 출발했다. _ 김성민, 신창민,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p461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는 최근 바이오 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중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CART-T 치료제, 유전자편집, 비만치료제 등 기술과 기전 그리고 관련 시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바이오 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일반인들의 관심을 끈 비만치료제와 관련한 본문의 설명은  치료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면서 동시에 이 시장을 양분하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소개한다. 이러한 세계 시장의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있을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다.


 암세포가 나타나면 면역 시스템의 구성원인 T세포가 이를 없애는 작용을 해야 한다. T세포는 암세포를 포함한 비정상세포를 없애는 힘이 강력한데, 너무 강력하다 보니 T세포의 힘을 통제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통제 장치 가운데는 주 조직 적합복합체(MHC) 단백질이 있다. MHC는 면역 시스템이 자기(self)와 비자기(nonself)를 구분하기 위한 장치로, 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당단백질이다. _ 김성민, 신창민,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p241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라는 책의 성격 상 교양전공서적의 분위기를 담고 있어 일반인들은 낯선 용어에 묻히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여러 번 읽을 수 있다면 그만큼 지식을 깊게 가져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를 통해 용어에 대한 이해와 함께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는 많은 항체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RNA 치료제 등이 있지만, 이들 치료제의 근원적인 부분은 B세포와 T세포 등 우리가 가진 대응수단을 보조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항체와 항원간의 결합을 방해하는 작은 요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것이 현재까지 치료제의 본질임을 생각해본다면, 첨단 과학이 밝혀낸 생명의 신비가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변화 역시 우리가 가야할 시간을 줄여줄 수 있지만, 방향을 제시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AI 신약개발 부분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다. 이런 면에서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는 유용한 정보와 현대 과학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함께 제공한 책이라 여겨진다...


 2010년 초중반부터 AI 신약 발굴의 범위는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 기존의 분자모델링 수준을 넘어 유전체, 단백질체, 전사체, 임상 데이터 등 여러 수준의 데이터를 통합해 새로운 타깃이나 물질을 찾는 '플랫폼 개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AI 신약 발굴도 일단 임상개발에 들어간 이후에는, 기존의 약물 개발과 같은 과정을 거쳐 입증된다는 점이다. _ 김성민, 신창민,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p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파성이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는 상황에서 트럼프 피격의 ‘파괴적 여파‘를 최소화하는 가장 빠르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개별 정치인들이 앞서서 정치 폭력에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피격 직후 트럼프와 바이든 양측의 메시지에서일관되게 ‘어떤 형태의 정치 폭력도 반대한다‘는 의사가 담겨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일시적인 평화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한쪽이 결집할수록, 다른 쪽도 결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P15

취약한 기반 위에서 획득한 ‘좌파의승리‘는 한편으로 ‘온건 우파의 붕괴‘를 의미한다. 영국 보수당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와 복지 전 영역에서 실패의 기록을 경험했고, 프랑스는 중도우파 성향인 공화당(LR)의 몰락을 맛봤다.  - P18

나는 AI가 ‘창조‘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적이 있다. 업그레이드된 AI들을 볼수록 그 생각이 오히려 강해진다. 사람은 ‘절대 지금처럼 안 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존재이지만, 인공지능은 일반적 패턴 혹은 정규분포에 나타나는 종(鐘)의 꼭대기 부분(확률이 가장 높다)에 집착한다.
창조란, 인류 전체가 쌓아 올린 지적 축적에 새로운 것을 하나 더 놓는 행위다. 개인은 인류 전체의 업적과 맞서 싸우면서 창조한다.  - P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사상자가 30명에 이르는 대형 사고에도 국가적인 시스템 재정비까지 논의가 이르기는 커녕 사고 발생 현장의 안전시설 하나조차 바꾸기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  - P27

한 동네에 살면서 같이 일자리를 구하는 중국 동포들도 이렇게 F-4 비자와 H-2 비자를 얻은 이들로 나뉘게 됐다. 경제활동 능력이나 일자리 정보에 대한 접근권이 비슷하지만 F-4 비자를 받은 중국 동포는 생계를 위해 이삿짐 운반, 택배, 건설업 같은 일용직 노동이나 도소매·가사노동 같은 서비스업 등에서 일을 할 경우 모두 ‘불법‘이 된다. 안정적인 체류 조건을 갖는 대신 진입장벽이 낮은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이 막힌 셈이다. - P31

기후위기는 정말 어려운 도전 과제다. 지구온난화 과정에서 가장 커다란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은 지금까지 지구에탄소발자국을 거의 남기지 않았던 중저개발 국가, 그리고 세계 곳곳의 가난한 시민들이다. 그런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위한 녹색 전환에서 또다시 이들이 그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일자리를 잃고, 새로운 화학물질의 위험에 노출되며, 사람들이 기피하는 쓰레기 더미와 온종일 싸우고, 때로는 살고 있던 곳에서 쫓겨나기까지 한다. ‘닥치고 녹색‘이 아니라 ‘정의로운전환‘이 절실하다. - P43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4-07-27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7-28 0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교역과 분쟁 2 - 교류의 증대와 종교의 확산 케임브리지 세계사 10
벤야민 케다르.메리 위스너-행크스 외 엮음, 류충기 옮김 / 소와당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축의 시대 전통은 세속의 질서와 초월적 질서의 분리를 제도화했다. 이러한 제도화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 엘리트, 즉 기존에 확립된 정치 엘리트를 견제하고 그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영적 리더십의 등장으로 대표된다. 새로운 영적 엘리트는 도덕적 차원을 강조하며 과거 정치 엘리트를 견제했고 그들의 책임성을 요구했다. 그들이 지식, 관념, 이상, 도덕의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했으며, 이는 정치/사회적 차원에서도 질서의 재편으로 이어졌다. 그것이 새로운 정치 체제로 구체화되었는데, 바로 제국 시스템이었다. _ 벤야민 케다르, 메리 위스너-행크스, <교역과 분쟁 2>, p498


 케임브리지 세계사 10권 <교역과 분쟁 2 : 교류의 증대와 종교의 확산>은 CE 500 ~ 1500을 배경으로 한다. 이 시대는 과거 농경(農耕)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중앙집권체제와 국가(國家)를 넘어선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요구했다. 높아진 생산성과 인구의 증가에 따라 국가의 자급 능력 대신 교역 능력이 보다 중요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권력의 중심은 기존 전사(戰士), 선비(士)와 같은 정치 엘리트 대신 종교와 철학을 쥔 영적 엘리트에게로 이전된다. 이제 야스퍼스가 말한 '축(軸)의 시대'의 개화되면서 이제 제국(帝國)의 시대로 넘어간다.


 지역 사회는 저마다 서로 달랐지만, 근원적인 유사성 덕분에 무언가를 함께할 수 있었고 실질적 교류도 가능했다. 생산량의 증가는 지역 차원이나 원거리 차원에서 시장, 도시, 무역을 촉진했다. 그에 따라 더 많은 수공업품이 발달했고, 공간적으로나 사회 지위 측면에서도 사람들이 더 많이 이동하고 섞이게 되었으며, 일상 용품뿐만 아니라 사치품까지 상품의 이동도 활발해졌다. 무역과 함께 종교의 확산, 정복 등은 "원시-글로벌화"의 대표적 동력이었다.  _ 벤야민 케다르, 메리 위스너-행크스, <교역과 분쟁 2>, p505


 이 시기에 형성된 몽골제국은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거대한 시대적 흐름의 산물이었다. 비참하게 쫓기던 어린 테무친이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몽골 부족을 통합하여 칭기즈칸이 되었지만, 만약 그의 방향성이 색목인들의 이해관계과 맞지 않았다면 세계제국이 성립될 수 있었을까? 케임브리지 세계사 <교역과 분쟁 2>는 세계제국이라는 역사의 이정표가 세워질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