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긴장을 풀고
김민준 지음 / 자화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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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시. 그러나 너무 내려놓은 산문. 긴장을 풀었다고해서 깊이까지 내려놓을 것까지야...긴장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읽고 있으나 끝까지 꼼꼼히 읽을 자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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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 까치글방 114
에리히 프롬 지음, 차경아 옮김 / 까치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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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존재의 등돌린 간극을 사유하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방향감각을 얻는다. 시대를 관통하는 예언적 경이로움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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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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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자, 글써서 성공한 자, 글을 잘 쓰는 사람만이 가진 놀라운 스토리. 글을 쓰고 싶다면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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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작가의 탐나는 글쓰기 - 처음 시작하는 콘텐츠 스토리텔링
박경덕 지음 / 더퀘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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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초보, 초보를 위한 책. 1시간만에 완독. 중언부언. 구성에서 휘청거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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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사물들 - 개정판
김선우 지음, 우창헌 그림 / 단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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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낯설게' 보는 사람이 시인이라고들 한다. 

뭐, 소설가나 수필가도 맥은 같은 듯. 

낯설게 보지 않고 어떻게 소설이나 수필로 공감을 주고,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겠나.

남들과 똑같이 본다고 줄 수 있는 게 '공감'이면 매일 똑같은 것만 보고 살며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느끼지 않는다고 악다구니를 해대는 우리가 이렇게 서로를 미워할 일은 없을 거다. 


매일 똑같이 보는 것에 어떤 목마름을 느꼈거나

매일 똑같이 보는 게 싫지만 싫다고 내색을 못하거나 

매일 똑같이 보는 게 숨막히지만 낯설게 볼 수 없다면,


김선우, 그녀에게서 배우자.


그녀가 낯설게 본 쓰레기통과 걸레와 생리대에는 '나'가 들어있다.

'우리'가 들어있다. 우리네 삶이 들어있다.

낯설게 본 우리가 들어있다.

그걸 통해 세상이 낯설어 보인다.

그동안 내가 무심히 넘겼던 세상이 낯설게 보인다.

사람이 낯설게 보인다.


세상은, 그들은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있었던 걸까?

처져있던 귀를 새삼 곧추세우고 싶다.  


그녀는 시인이 아니면 어쩔 뻔 했나.

멋부리려 억지 쓴 표현, 없다.

그런데 멋지다. 매 문장에서 탄복할 지경이다.


시만 쓰지 않고 이렇게 풀어서 산문도 써주고 소설도 써주니 고맙기 한량없다.


독자로서 그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이 그나마 있어서 다행이다.


읽고 또 읽고,

그것도 모자라


구판샀는데

개정판도 주저없이 샀다.


이 책에 리뷰가 10개밖에 없다는 데 놀라며

역시 '베스트셀러는 베스트셀러가 아니다'를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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