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 파면되고, 관저에서 나온 후 속속 드러나는 윤건희의 만행들.

윤석열의 선거를 도왔던 신용한 교수의 말을 들으면 재미있지만 황당하면서 화가 나고 너무 흥미롭다. 윤은 공사 구분 없이 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일관성 하나는 끝내줬다. 그러나 윤의 정신을 가지고 노는 사람은 김건희였다. 김성훈과 충신들이 윤건희 부부를 따라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길, 지난번에 김건희가 총을 쏴서라도 윤을 막으라고 했는데 왜 미온적으로 대처했냐고 화를 내며 김성훈의 팀은 안 돼, 하며 데리고 가지 않았다는 게 진실이라고 한다.

김건희는 호기심 천국이라 그 즉흥성에 대해서 관저에서 일을 하는 행정관들이 치를 떨었다고 한다. 요컨대 주중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토요일 오전에 느닷없이 고궁을 방문한다, 박물관을 방문하고 싶어,라고 하면 경호관들, 행정관이나 행정요원들에게는 보통이 일이 아닌 것이다. 행정요원 중에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있어서 토요일에 갑자기 김건희가 움직이면 개인 생활이 망가진다.

주말에 계획 없이 움직이는 게 반복이 되면서 집단으로 윤건희 최측근에게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하소연을 실세들에게 이야기를 해봐야 호전이 되지 않아서 나중에는 반발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김건희가 양보를 하는데, 그렇다면 토요일 오전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김건희는 평일이나 주말이나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가고 싶은 곳에는 다 갔다. 한 경비단의 말로, 어디로 갑자기 가겠다고 했다가 느닷없이 스텐바이 했다가, 가자기 캔슬을 해버린다. 직원들은 무장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죽을 맛이었다고 한다.

김건희는 얼굴에 성형을 많이 하면서 턱의 악력이 떨어져서 씹는 힘이 없다고 한다. 이는 그동안 김건희가 시장에 방문해서 많이 씹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김건희는 주로 유동식 위주의 식단으로 먹는다고 한다. 빨대를 주로 사용해서 씹지 않아도 되는 음식물을 섭취한다. 늘 비서진이 전용 유동식 식품을 챙겨준다고 한다.

김건희의 센터 본능을 우리는 다 안다. 그 본능이 강력하여 대통령실 화보를 보면 늘, 언제나 중앙이다. 자신이 중앙이어야 하는 것에 집착이 심하다. 그리하여 비상계엄이 터지고 대통령이 부재한 상황에서 자신이 중앙에 나서서 대중에게 연설하면 설득이 될 거라고 했다. 계엄도 김건희 자신이 이야기하면 국민이 이해해 줄 거라 믿었다고 한다. 김건희는 주위에서 말려도 말을 듣지 않는데 이는 자신의 계엄에 가담되었다는 걸 시인하는 꼴이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건희는 윤석열과의 관계를 사랑 그 이상의 감정인 비즈니스공동체라고 본인 입으로 말을 했다고 한다. 윤석열은 김건희의 설계로 움직였다는 말이 사실이라고 한다. 윤석열이 선거 때 슬로건을 설명하는 전문가들에게 이런 슬로건으로 이재명 XX를 이길 수 있어? 라며 욕을 달고 지냈다고 한다.

그러니 바이든이라고 뭐 크게 달라질 일이 있나. 그 외에도 키우는 강아지들의 대소변을 치워야 하는 직원들의 불만들도 있는데 다음에 하고, 극우들은 우파 진영의 영상을 좀 봐. 극우들, 친윤 지지자들은 망상 덩어리라고 하니까 정신을 차려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짐작보다 따뜻하게, 이 영화는 제목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기복이 굉장히 심해야 하는 인물이 기복이 없이 고요하게 흘러가는 연기를 한다. 기복이 심한 마음의 연대기를 마치 기폭이라는 장치를 분리해 내서 기복이 심해야 하는 마음을 꾹 누르는 일상을 보내야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영화는 영화 ‘래빗 홀’과 겹쳐진다. 그리고 후반부에 가서는 레이먼드 카버의 ‘별거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으로 관통한다. 너무나 불행한 일을 겪게 되면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시간이 많이 흘렀을 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듣는 ‘이제 그만 잊자’라는 소리는 칼과 바늘처럼 아프다.

무엇도 쉽사리 위안이 될 수 없는 아픔을 보듬어 주는 건 다음 아닌 라면 한 그릇.

음식은 위로도 되지만 비참함이기도 하다.

요컨대 세월호 당시 단식농성을 하는 그 앞에서 피자와 짜장면을 시켜 먹던 일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건 타락한 인간의 몰락이 어디까지인가를 보여준다. 그렇지만 힘들고 지칠 때 뭐라도 좀 먹고 하라며 음식을 내주던 사람의 위로는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영화 '래빗 홀'에서 베카는 상실을 이겨내려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는 것이 참을 수없이 힘든 것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모가 장애를 이해하지는 못한다. 장애를 가진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를 가진 내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가 장애가 있을 뿐이야.

슬픔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지지 않는 슬픔을 받아들일 때 위로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레이먼드 카버의 ‘별거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을 보면 부부가 제과점을 찾아가 우리 아들이 생일에 죽었다고요,라고 말한다. 그때 주인은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지금 구운 빵이 있는데 좀 드시겠어요, 별거 아니지만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럴 때일수록’라고 말한다. 우리 인생에 별거인 것보다 별거 아닌 것이 울게도 웃게도 한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영화는 뽀로로 목소리의 주인공 이선이 주역이다. 극 속에서도 성우로 나오는데 아들을 잃은 섬세한 연기를 해낸다. 슬픔을 극복하기보다 인정하는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 오전[4월11일]의 풍경은 욕이 나올 정도로 평온하고 나른하여 지금 다른 세상인가, 꿈을 꾸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접어 고개를 돌리면 어지러운 삶과 시끄러운 생활이다. 스레드에 댓글은 거의 달지 않다가 파면 전후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피드에 댓글을 달았다. 주로 극우를 놀리고 내란 주역 정치인을 욕하기 위해서였다.

극우와 마찰이 처음 있었던 건 오래전 트위터 시절이었는데 본격적으로 마찰이 있었던 세월호 이후였다. 박근혜 탄핵 때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부딪쳤다. 내가 사는 곳도 보수텃밭인 울산이라 거리에서 심심찮게 박사모 집회를 보았다. 그러다가 이번 파면 이후 극우들과 마찰이 있었는데 어제 새벽까지 댓글로 할지를 떨더라.

근데 여기 울산에서는 윤어게인 하며 탄핵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찾아볼 수 없다. 극우들도 박근혜 때만큼 볼 수 없다.

나의 모친도 극우지만 윤석열이 파면은 잘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재명은 반대하지만. 아스팔트극우는 슈퍼챗에 미친 몇 명뿐이다. 그리고 여기 스레드에서 댓글로 배설하는 얼마 안 되는 극우들 뿐이다. 곧 먼지처럼 사라질 쓰레기들이다.

오늘 재미있는 건 어제 한동훈이 서태지 운운하며 시대교체, 환상 속의 그대 같은 프레임을 덮어쓰고 깐돌이 포즈를 해서 인지 태지 이 형님이 어제 줄리엣 뮤비를 새롭게 업로드했다. 나 혼자의 생각으로 태지 이 형님이 한동후니에게 너 왜 나를 언급하는 거지? 기분이 별로야.라는 메시지 같다.

줄리엣은 시공을 초월한 단 하루의 사랑이 조작된 문명에 의해 변질되려 하지만 그 사랑은 모성으로 다시 태어나 결코 전해질 수 없는 언어로 이루어진다고 말하는데 거기에 한동훈이 너는 과연 세대를 초월한 통합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되냐는 것이다.

줄리엣의 앨범표지는 데칼코마니 해보면 줄리엣은 완전한 사랑, 하트로 나타나고 줄리엣이라는 글과는 태지로 다시 태어난다. 이런 깊이를 한동후니가 알 수 있나. 어디서 서태지 운운하고 그래. 왕뚜껑이나 받는 주제에.


서태지의 줄리엣

https://youtu.be/YM0EV0AsKng?si=uyeQSt_kJaELrQ9m


'환상 속의 그대'는 환상 속에 살고 있는 한 인간의 착각을 따끔하게 한 소리 하는 노래로, 자신이 자신에게 착각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말하는 것도 모르는 바보 동후니.

그대(동후니)의 환상

그대(동후니)는 마음만 대단하다

그 마음은 위험하다

자신(동후니)은 오직 꼭 잘 될 거라고

큰소리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대(동후니)가

살고 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동후니를 비롯한 18룡들에게, 서태지가 출연했던 배캠의 배철수 디제이가 전합니다 https://youtu.be/9VECuMx08so?si=zPJlhTagyqUULTE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숀 코네리 이전의 007. 60년대에 나온 카지노 로얄 이 영화는 뭐랄까 몹시 그로테스크? 아방가르드? 거기에 코믹하며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면서 초현실 예술 영화다.

이 영화에서 007의 제임스 본드는 주인공인데 주인공이 아닌 것 같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요원이라 나이가 많다. 빌런으로 제임스 본드의 조카, 무슨 본드더라? 아무튼 박사인데 자존감이 낮아서 지구 정복을 위해 바이러스를 발명했다.

키가 작은 박사는 바이러스에 걸리면 세상 남자들은 전부 박사보다 키가 작아지고 여자들은 전부 초절정 미녀가 된다.

그리하여 이 영화에 등장하는 본드걸, 빌런 걸, 엑스트라 여자들이 전부 초초초초 미녀들 뿐이다. 제임스 본드 영화 역사상 이렇게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여자들이 마네킨보다 더 예쁘고 날씬하고 아름답다.

어쩌면 예쁜 본드걸이 이 영화에서는 가장 덜 예쁜 여자다. 그런데 그 제임스 본드의 조카로 나오는 자존감 낮은 박사 역은 우디 알렌이다.

우디 알렌이 젊을 때 이 역을 했는데 똑똑하면서 멍청하고, 자존감 낮은데 여자는 무지하게 좋아하는 연기를 너무 잘했다.

영화는 지구정복을 위해 복제인간들이 잔뜩 나오는데 복제인간들도 전부 아름다운 여성들이라 독특하다 못해 아크로바틱 하다.

마치, 마징 카이저에서 닥터 헬이 마장카이저를 상대하지 못하니 가부토 코우지를 없애기 위해 엄청난 복제 인간 미녀들을 보내는 것과 비슷하다. 아주 아크로바틱 하다.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날고, 스마트 워치를 차고 지금처럼 영상통화를 한다. 60년대 영화라서 그래픽이 좀 엉성하지만 세트며, 제임스 본드의 무기들이며, 등장하는 미래형 자동차까지 전부 비현실적이며 액션이나 내용도 우리가 알고 있는 007 시리즈와 몹시 다르다.

무엇보다 아주 야하다. 대놓고 드러내거나 보여주는 않지만, 요컨대 하나씩 벗어서 비키니 입은 장면은 보여주는데 비키니 끈을 풀면서 둘이 자동차에 들어가는 것까지 보여주고 자동차가 흔들린다거나 – 이런 장면은 없지만 이런 연출로 인해 뒷 장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아무튼 기기괴괴한데 아주 재미있었던 가여운 것들을 봤을 때의 기분이었다. 오스틴 파워는 분명 이 영화를 답습에 답습을 거친 것이 분명하다.

아주 유쾌하고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즐거웠던 영화, 제임스 본드의 색다른 007 영화 ‘카지노 로얄’이었다. 근데 이 영화는 54년도 영화가 원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헐크와 슈퍼걸의 오류는 옷이다. 정확히는 바지. 브루스 배너 박사가 헐크로 변신을 할 때 입고 있던 옷이 전부 찢어지고 뜯겨 나가는데 바지는 그렇게 안 된다. 그렇다면 브루스 배너는 박사이기에 입고 있는 바지 만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헐크로 변할 때 다리를 통해 뭔가가 바지를 거치면서 뭐 그럴 수 있다고 억지로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헐크의 오류가 드러난 것은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대통령이 레드 헐크로 변신을 했을 때에도 역시 바지는 뜯겨 나가지 않았다. 레드 헐크를 좀 찾아보면 마블 코믹스에서 주로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있다. 원래 헐크를 연구한 로스 장군이 대통령이 되어서 자신이 헐크가 되었다. 


로스 장군을 꾸준하게 연기를 했던 윌리엄 허트가 22년 코로나가 한창때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나서 헤리슨 포드가 로스 장군 역을 하게 되었다. 로스 장군은 헐크를 다른 사람에게 연구를 하다가 자신이 레드 헐크가 되었다. 그 과정이 있을 텐데 아무튼 그러면서 헐크로 변신을 하는데 바지, 그놈의 바지는 뜯겨나가지 않는다.


바지 하면 3년 동안, 저스틴 비버도 아니면서 골반에 걸쳐 입고 처 돌아다닌 윤방구 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구만, 헐크로 변해도 바지는 그대로다. 그렇다면 로스 장군이 베너 박사처럼 역시 헐크로 변신했을 때 소중이가 드러나면 안 되니까 바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이쯤에서 오류를 하나 더 생각하면 플래시에 등장했던 슈퍼걸이다. 감옥에 갇혀 있을 때 하얀 넝마주이 같은 옷을 걸치고 있다가 군인들의 총알 세례를 받는다. 엄청나다. 그런데 슈퍼걸의 몸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옷은? 옷에 총알구멍이 나야 하는데 전혀 나지 않는다. 총을 엄청나게 맞고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있어서 자세하게 볼 수 있는데 옷은 그대로다. 오류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속의 오류는 눈썹이다. 얼마 전에 바이킹에 관한 시리즈를 봤는데 현실 고증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인체의 더러운 곳은 너무나 더럽다. 손톱이라든가, 치아라든가. 치약을 묻혀 칫솔질을 할 수 없으니 이가 뾰족뾰족하며 뭐 그런. 그런데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눈썹정리가 다 되어 있다. 모든 영화의 캐릭터가 그렇다. 


삼체의 초반 아오지 탄광 같은 곳에서 일하는 노예들도 전부 눈썹이 정리가 되어 있어. 뭐야? 노예들의 눈썹은 정리를 해 주는 모양이지. 


눈썹 정리 하니까 하는 말이지만, 옆 가게 속눈썹 샾에는 예약이 끊어지지 않는다. 코로나 때에도 그랬다. 사람들은 먹고살기 힘들고 점심 사 먹을 돈이 없어도 속눈썹을 해야 하는 시기에는 해야 한다. 굶으면 굶었지 속눈썹 연장은 포기 못한다. 현실에서 눈썹정리가 제일 잘 된 집단은 정치인들이다. 뉴스나 토론할 때 함 보라. 눈썹 정리 돼도 웃긴 얼굴은 홍준표횽이고, 윤석열은 구치소에서 헌재에 나올 때에도 눈썹정리가 싹 되어 있다. 너는 빨리 방이나 빼.


슈퍼걸 전투 장 https://youtu.be/Z36CkUqEZgE?si=rs32OAxFUQ0jqpKX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