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아홉 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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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놓은 그림을 결과물로 만들어 봤다

 

마지막 액자에 집어넣는 순간 하찮은 작품이라도 빛이 나는 것 같다

 

낑낑 영차영차 하여 이렇게 손에 딱 쥐는 마지막 순간에 오는 짜릿함이 있다

 

취미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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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춘영화는 너무너무 예쁘다

갈등도 예쁘고 반전도 예쁘다

영화는 예쁨으로 온통 꽉 차 있다

‘강변호텔’ ‘한강에게’를 보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 영화는 참 예쁘고 또 예쁜 영화다

지금 사랑하는 내 아이의 얼굴을 보는 것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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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있는 그림을 따라 그렸다.

마우스로 하니 붓이 얇아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실제 붓이나 애플 펜슬 같은 경우는 강약 조절이 되는데 마우스는 그게 안 되네.

그걸 극복하려면 기기를 구입하던지, 키보드 조작질에 더 용왕매진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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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호텔의 한 장면이다. 영화 속에는 저 멀리 산 밑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귀찮아서 휙휙 칠해버렸다

 

이 장면은 정말 아름다웠다. 설경인데 정말 한 폭의 수채그림 같았다. 영화 속에서도 시인으로 나오는 기주봉이 이 모습에 빠져버려서 두 사람에게 다가간다

 

강변호텔에는 딱 한 편의 ‘시’가 나온다. 그 시가 어찌나 좋은지 기주봉이 술이 되어서 그 시를 읊을 때 정말 시 속의 그 아이와 그 아이를 놓을 수 없는 그 집단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

 

강변호텔의 이 한 장면 만으로도 이야기의 상상을 잔뜩 불러낸다. 제대로 입을 아 벌리고 영화에 빠져서 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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