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하기[자모카페 이벤트] 7월, 자음과모음 카페에서 만나는 3인3색 작가 이야기- 연재 오픈 기념 이벤트!이벤트




자모지기 (이메일 보내기) l 2011-07-04 15:30


http://blog.aladin.co.kr/jamobook/4896376






본문의 너비가 페이퍼의 제한 너비를 초과한 글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원래 너비의 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 자음과모음 카페에서 만나는 3인3색 작가 이야기
연재 오픈 기념 이벤트 !









이벤트 참여는 자음과모음 대표 카페에서~^^
이벤트 포스트를 클릭해주시면 이벤트 해당 페이지가 새로 뜹니다.

남인숙,권하은 작가님의 일일연재는 7월 1일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최정우 작가님은 7월 18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실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벤트 내용 : 자음과모음의 3인3색 작가님들의 연재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거나 연재 시작 소식을 본인의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 올려주세요.
홍보하신 곳의 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총 30분을 선정해 선물을 드립니다.
(온라인 서점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최대한 많은 곳에 그리고 적절한 곳에 홍보해주시면 당첨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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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점거사건
이은 지음 / 고즈넉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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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뉘앙스에서...어여쁜 표지가 주는 이미지에서...


말랑말랑하고 가벼운 소설쯤으로 치부해온게 사실이다...



미술관을 점거해서 벌이는 ...약간의 추리소설형식을 가미한 책이지만...



첫느낌과 달리 약탈된 우리문화재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널리 알고 있듯이...우리문화재를 약탈해간 나라중 1위는 일본이고...



2위는 프랑스나 다른 유럽국가로 알고 있었는데...아니란다...



미국이란다...그것도 일본과 같이 약탈해간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식인들이...정치인들이...고위공무원들이 돈몇푼에 나라의 자존심을 헐값에 줘버린거란다...



이런 사실을 왜몰랐지...?



의문이 들지만...아마도 우리가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핑계로 관심이 없었던게 아닐까..?



개장한지 얼마되지않은 아르스미술관은 첫개장전시회로 미국의 유명한 화가인 조지아오키프전을 열기로 한다..

그런 아르스미술관에..이른 아침부터 두 부류의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한국문화재연구회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집단과 조폭집단...



이질적인 두 부류의 집단이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미술관을 점거한것이다...



전자는 해외...특히 미국의 헨드슨컬렉션의 반환요구를 목적으로...



후자는 무언가를 찾기위해...



상충된 목적으로 모여서 서로를 외면,묵시하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지만...



사건은 점차 커져서 미국의 공격을 받을 위험에 처하고...



읽는 내내 몰랐던 사실을 안 기쁨보다....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뺏기고서도 돌려달라는 소리조차 못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개탄스럽고...억울한 맘이 들었다...



소설에서처럼 현실에서도 시원하게 일갈하며...외규장각처럼 대여형식같은 우스운 방식이 아니라



당당하게 요구해서 반환받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답답한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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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도서관
조란 지브코비치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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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도서관...정말 환타스틱한 책이다.



세상에 모든 상상할수 있는 도서관이란 도서관은 다 나와있는듯...



게다가 작가의 출신도 독특한것이... 세르비아란다...



항상 내전으로 뉴스에서나 듣던 나라 작가의 환상적인 이야기...



유럽에서도 변방인 세르비아에서 이렇게 멋진 이야기꾼이 있다니...

역시 세상은 넓고 뛰어난 작가는 많다는걸 알게 해준다



5개의 도서관이 등장하고 나머지 하나의 도서관이 총괄하는 책인데...



개인적으론 지옥의 도서관이랑,초소형 도서관이 넘 맘에 든다.



지옥이라 불리는 곳에서 예전의 불구덩이랑 고문하는걸 때려치우고 새로운 형식의 벌을 도입하는데...



통계적 수치로 조사한바...지옥에 온 사람 대부분이 일생을 통틀어 책을 거의 보지않는다는 점 에 착안!



엄청난 양의 책을 읽게 한다는...



생각만 해도 넘 재밌고 유쾌한 발상이다...^^



한권의 책으로 매일 다른 책을 볼수있고...



페이지를 새로 펼때마다 새로운 책인 나온다는 재미난 발상의 초소형 도서관...



이런 도서관이 있음 개인적으로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미치도록 가지고 싶고...죽도록 없애고 싶다는 카피가 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도서관에선 강박적인 정신의 소유자가 등장해서...



멋진 책장에 어울리지않는 책을 발견하고 버리지만...버릴수 없고...



수장하지만 없앨수 없어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그 특단의 조치라는것도 넘 재밌고 기발해서 무릎을 치게한다...



유쾌하게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론 지옥에서 이런 형벌을 가한다면...지옥도 그다지 싫지만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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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 2 - 가짜 이름을 가진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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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가진 책이다.
제목도 가짜이름을 가진 아이들이라는 부제를 달고... 전세계가 식량난에 허덕이다 특단의 대책이라고 내놓은것이...
세째아이의 출산을 금지하는것이었다 이에 루크는 세째아이로 태어나 비밀경찰의 눈을 피해 엄마,아빠의 사랑을 받지만..
불안에 허덕이다 가짜 신분증을 손에 넣고 부모의 곁을 더나 학교로 전학에 오는데...
학교의 분위기도 심상치않다.
아이들이 눈을 맞추는 아이도 없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조금의 관심도 없고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면 안되고...야간취침시간도 있으며...
그야말로 모든것이 통제된 생활이라 루크는 숨이 막힌다.
어느날 루크는 우연히 열린문을 통해 바같으로 나가게 되고..
학교에 창문이 하나도 없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거기다 자기와 같이 비밀경찰의 눈을 피해 가짜 신분증을 가진 아이가 여럿 있다는 걸 알게되고...점 차 위안을 삼게 되지만...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
거기다 자기와 같은 세째아이들이 자유롭게 가족과 살고 불필요한 존재가 아니며 존엄성을 가진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하게 된다...
이런일을 하다 죽은 젠처럼...
이야기를 읽으면서 얼핏든 생각이 산아제한을 하는 중국과 좀 비슷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철저한 통제와 국가의 간섭까지...
이렇게 숨막힐듯한 상황에서 우리의 주인공 루크는 어떻게 헤쳐나갈것이지...
읽는 내내 아이의 책 임에도 숨막힐듯한 긴장과 조마조마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해서.. 책에서 눈을 뗄수 없을정도였다.
루크가 처음 학교에 왔을때..겁을 내고 두려움에 살다가 점차 자신을 찾아가고...
부당한 현실에서 나아갈길을 모색하는것으로 성정해가며 끝을 맺었는데...
다음편이 엄청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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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 가는 길
베벌리 나이두 지음, 배수아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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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극도의 인종차별정책이 있었단건 어느정도 보도를 통해서나..



수업시간에 배워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였는줄 몰랐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진실의 일부분이었던것 같다.



`아파르트헤이트`라는 극단적인 흑백차별정책이 시행되던 때...



날레디와 티로는 어린동생 디네오가 아파서 걱정이다.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신 엄마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할머니는 반대를 하신다.



이에 날레디와 티로는 걸어서 엄마를 찾아 요하네스버그로 가는데...



힘들고 배고픔을 견디며 좋은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아 천신만고끝에 엄마가 일하시는..



부잣집을 찾아가지만...백인 주인의 차가운 거절로 인해 집에 가는게 다음날로 미뤄진다..



버스가 텅 비워도 백인과 흑인은 같은 버스를 탈수없고...공부하는 학교에서도



하인으로서의 일만 가르킨다는걸..그레이스를 통해 알게되면서...



날레디는 왜 차별받아야하는지..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어린 발레디와 티로를 통해서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현실을 고발하는데...





책뒷편에 이렇게 당시의 사진과 기록으로 얼마나 흑인들이 고통받았는지...극명하게 보여준다.



사진한장한장이 고통받는 흑인들의 모습을 담아서...넘 충격적이었다



1976년 6월16일...소웨토에서 일어난 인종차별정책반대운동으로 경찰의 무차별공격에 어린학생152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날을 기려6월16일을 `아프리카 어린이날`로 제정했다는 아픈 사실을 보여준다.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할 얘기가 엄청 많은 책이다...



꼭 같이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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