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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
배명훈 지음, 이병량 그림 / 킨더랜드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잘 들어보면 세상은 온통 끼익끼익들로 가득차 있답니다..
지하철에서...널판지나 나사못같은곳에서 ,자동차에서도...
온통 아프거나 소릴내서 자기의 이상을 알려야할대 그때 대신해서 소리를 내느게 끼익끼익이랍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철판이나 기계같은건 아파도 말을 할수 없잖아요...
그럴대 대신해서 자기몸의 이상을 알려주는게 끼익끼익이랍니다.
아빠는 그런 끼익끼익을 열살쯤 ...이스탐불의 트램안에서 만났답니다...
아무에게도 말안하고 아빠만의 비밀로 간직했지요...
그런 끼익끼익이를 듣지못하는 은성이도 듣고 있었단걸 ...세상의 모든 끼익끼익이들이 사라진날 알게 됐어요...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온세상의 모든 끼익끼익이들과 빼고닥빼고닥들,트닥트닥들이 사라졌어요...
무슨일이 벌어진걸까요...?
아빠와 은성이는 최선을 다해 끼익끼익이를 찾아나섭니다..
재미난 표현들과 의성어들...
그리고 재미난 상상력을 더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만한게...이렇게 재미난 의성어가 있단걸 처음 알았네요...
온세상에서 들리는 이상한 기계들소리...마룻바닥소리,배에서 나는 소리...
이책을 읽고 나서는 소리가 예사로 들리지 않네요...
아이랑 같이 읽고 이상한 소리들,주변에서 나는 소리를 귀기우려 찾아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