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그리핀, 위기일발 미스터리랜드 3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김미령 옮김, 모토 히데야스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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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렇게 깜찍한 일러스트에다가 사이즈도 딱 다이어리 사이즈...^^



항상 ~살인이나 잘린머리 같은 으스스한 제목의 책만 읽다가...요렇게 이쁜 책을 읽고 있으니



넘 재밌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네요...



어린이와 같이 보는 추리라는 모토처럼 어릴때 우리가 읽었던 뤼팽이나 홈즈와 같이



사람이 죽어도 피가 낭자하거나 무섭지 않고..인간의 악의가 전면에 나오는 일도 없어..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아요..



물론 아이도 읽을수 있고..재밌어 하네요(우리앤 아직 다 읽은건 아니라서...)



괴도 그리핀..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괴도!!!



그리핀은 말그대로 천하에 못훔칠게 없는 도둑입니다.



어느날 이상한 초청장을 받게 되지만 무시하는데...



또다른 의뢰가 들어오고...그 의뢰를 받은 그리핀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네요...



국가의 안보가 걸린 중요한 일...어쩔수 없이 합류했던 그리핀의 활약으로 무사하게 일이 처리된다는...^^







중간중간에 싫증나지 않게 요렇게 일러스트도 넣어주시고...



아이들 글씨 넘 빡빡하면 싫어라 할까봐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네요...



내가 어릴때 넘 좋아했던 아르센 뤼팽만큼 우리애에게 그리핀이 어필할수 있을지...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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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로
켄 브루언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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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빠르다 ..스피디하다...롤러코스트를 탄 느낌이다라고 할까...





마치 눈앞에서 한편의 블록버스터영화를 본 느낌이라는 표현이 더 나을듯..





기존의 주인공과는 좀 다른..악당이자 플레이보이같은 느낌의 미첼...





교도소를 막 출소한 그에게 사방에서 손을 뻗쳐온다...





하지만 그 역시 그다지 착한시민이 아니기에...이런 저런 일에 연루되기도 하고..





적당히 손도 봐주면서 살아간다. 술과 약간의 약..그리고 여흥과 함게!!





그런 그에게 은퇴한 여배우의 일이 들어오고...그녀에게서 욕망을 느끼며..일은 꼬이기 시작한다.





솔직히 온전한 주인공타입은 아닌 미첼에게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다...





적당히 성질도 드럽고..적당하게 나쁜 놈이기도 한 그에게도 나름의 도덕과 철학이 있어





일반사람과는 다른 도덕심을 발휘하는 대목에선...아슬아슬함도 느껴진다..





굴러가는 돌을 막을 수 없듯이 파멸로 치달아가는 그를 막을건 ...당연하지만...없을것 같다





10년전에 발표된 소설이라는데..이상하게도 힙합의 리듬을 느낄수 있고..





마치 최신 트랜드에 맞춰쓴 내용이라고 해도 믿을수 있을것 같이 감각적이다...





영화화 대면서 이 책도 다시금 조명을 받는거라니...





영화도 궁금해진다...





중간중간에 소개되는 책과 음악도 흥미를 자아낸다.





스피디한 전개...감각적인 글솜씨...잘 읽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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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신기한 크로스 섹션 - 지구의 신기한 사물과 장소를 본다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리처드 플라트 지음, 스티븐 비스티 그림,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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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입소문이 많이 난 책이고해서 호기심이 많이 생겼는데...

역시~ 입소문이 날만한 책이더라구요

일단 책크기부터 엄청나고...그림의 묘사가 정밀하기가 사진과 비교될만큼 정밀해서 놀랐어요

증기기관차부터 풍차방앗간,남극기지,타워브릿지,공항,인체까지..

시대불문하고 온갖 건축물부터 기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고 그 세밀함은 혀를 내두를 정돕니다.

이책을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갔을지 미뤄 짐작할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애는 원래부터 인체나 질병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는데...

그래서 그런 종류의 책을 제법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한 크로스 섹션의 치밀하고 정교한 그림에 감탄을 하는군요..

이렇게 혈관하나하나까지 정밀하게 묘사한 책은 처음 봤다면서...^^

게다가 각 기관의 역활을 설명해주는것 뿐 만 아니라..

우리가 배앓이를 하는 이유가 위속에 있는 염산때문이며..위벽이 사흘에 한번씩 새것으로 바뀐다는...

여러가지 재미난 정보도 같이 실어놓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것 같아요...

페이지수는 얼마안되는것 같지만 그안에 실린 정보의 양은 어마어마한것 같아서...

한참을 두고 봐야할것 같아요..


게다가 부록으로 주신 도시크로스섹션은...

정말 대박입니다^^

고대의 바다와 공룡시대,중세와 산업혁명..그리고현재의 도시상태를 밑에서부터 피라미드처럼 쌓아놓아 한눈에 그모습이 다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네요...

시대를 다 관통하는 역사적인 사실까지 곁들여서...더 좋은것 같아요..

넘 좋은 책...어른들이 봐도 반할만한 책입니다...

모든시리즈가 다 욕심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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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키움증권 동영상강의 + 산업분석리스트 증정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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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2200선을 넘고 최고점을 연일 갱신하는 이즈음...

저금리와 인플레의 우려로 재테크에 관심을 안가질수 없는 상황이라

전업주부이면서 나역시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계좌를 오픈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몇년전 펀드투자가 열풍일때부터 주식공부를 조금씩 하고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면 알수록 어려운게 경제공부이고 주식공부인것 같다.

여기선 일단 HTS이용방법부터 쉬게 설명되어 있어 말그대로 주식투자가 처음인 사람도 따라하기 쉽게 되어 있어 반가웠다.

요즘 많이 나오는 재테크책은 너무 쉬운것 부터 아예 전문가처럼 어렵게 된책..주로 두가지로 양분되어 있어

초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전문가라고 부를수도 없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딱 맞는 책인것 같다.

여기선 일단 수수료가 젤 저렴하기로 유명한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을 모델로 해서

HTS이용법부터...내게 맞는 HTS 구성하는 방법, 보는 방법까지...

정말 실전에서 바로 써 먹을 수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사진과 함게 설명해놓아...컴에 약한 주부들도 알기 쉽게 한 장점이 있다.

게다가 경제면에 흔히 나오는 분할매수 매도,손절매와 같은 용어 설명부터...

경제지표보는 법 부터 환율과 금리가 어떤 의미인지...

원자재가격이나 석유가격에 왜 신경을 써야하는지 알려준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신경써야하는 게 많다는 건 좀 힘들긴 하지만...

알아야 투자도 할수 있고 내 돈도 지킬수 있음을 알기에 조금씩 공불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밖에 재무재표보는 법,대차대조표 비교하기등 실생활에서도 써 먹을 수있는 여러가지 정보도 알수 있고...

투자를 하면서도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 주의를 주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솔직히 쉬운 내용의 책이 아니라 몇번을 읽고 탐독해야할것 같다.

보고 또 보고...읽고 또 읽어 언제고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혜안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상황을 지켜보고는...

조금씩 여윳돈을 가지고 실험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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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야 진메야
김용택 지음, 정순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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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읽기엔 적지않은 분량과 두께의 책! 그럼에도 자꾸 손이 가는 책!!

수채화처럼 이쁜 그림이 우선 눈길을 끕니다...

진메마을에 옥이가 새로 이사를 왔네요..엄마랑 둘이서...

전쟁이 막 끝난 때라 어수선한데...연고도 없는 옥이네 모녀가 들어와서 한칸짜리 집을 짓고 삽니다..

옥이는 공부도 잘하고 말도 별로 없는 얌전한 아이랍니다...

옥이엄마는 바느질솜씨도 좋고 깔끔해서 일감이 떨어지질않네요

이 모녀는 왜 이런산골로 살러온걸까요...?

여기 진메마을은 산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을의 가구수는 적지만...

모든사람들이 정겹게 서로 도와가며 사는곳이랍니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개천에서 멱감는 아이들 소리가 들리고

소에게 먹일 꼴을 베러 다니는 아이들...

순박하고 때묻지 않은 우리의 옛날모습과 풍경이 넘 정감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소년과 옥이의 풋풋한 감정의 교류가 마치 소나기의 소년소녀와 같이 풋풋하고 이뻐 왠지 눈물이 나네요..

엄마인 나도 잘 몰랐던 그 시대의 농촌풍경을 이쁜 수채화와 멋부리지 않은 글로 마치 눈앞에 그려볼수 있도록

표현해 놓아 넘 이쁜 동화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잊어버린 이름...빨치산!!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는 그 이름에 대해 다시한번 우리민족의 비극을 되새기게 하는군요

어쩌면 우리딸 보다 엄마인 제가 더 맘에 들어한것 같네요...

잊어버렸던 동심을 찾아 떠난 여행...

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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