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자 1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시공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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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테리책만 총애하던 나로선...

 

요즘의 유럽 미스테리는 새로운 노다지요..엘도라도인것 같다...

 

총기류나 일련의 사건에서 잔혹한 부분만 지나치게 강조해서 스토리가 좀 떨어지는 미국 추리소설보다 훨씬 더 인간내면의 심리를 잘 표

 

현하고 소재의 다양성면에서 일본의 추리소설과 버금갈 만 한것 같다고 느낀다...

 

이 소설..속삭이는자는 일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데다가...저자가 직접 참여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단다...

 

1,2권 두권으로 나눠지데다가...내용또한 가볍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느꼈고...스토리를 끌어가는힘이 대단해서..이 작품이 첫장편임을 믿을수 없게 한다...

 

다섯명의 소녀가 사라지고...

 

어느날 숲속에서 잘린 왼팔6개가 발견된다...

 

한명의 소녀는 누구일까...? 도대체 누구의 짓인걸까...?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던 살인의 추억속 송강호의 대사처럼...모든이들이 너무나 잡고 싶어한 그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일련의 사건을 계획하고 수사의 방향을 지시하고...그들을 이끈자는 무엇을 원한걸까?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은...정말 그사람일까...?

 

읽는내내 맘이 불편하고 심란했던건..아마도 나에게 또래의 딸아이가 있어서였을거다...

 

세상은 점점 미치광이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는데...우리의 아이들은 너무나 연약하고 나약하기만 하다...

 

연쇄살인범이나...묻지마식 살인이 더이상 미국과 같은 나라에만 있는게 아니고...

 

우리에게서도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으니...그들 ..악으로부터 우리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해야할지...

 

너무나 평범한 얼굴을 하고있는 악이라는 존재가...그래서 더욱 무서운가보다...

 

끝까지 긴박감을 늦추지않게하는 작가의 힘...

 

사실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글로 표현하기가 힘들고...스포일러의 위험성도 있어서...이만...

 

다음 작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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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권일영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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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이쁜 분홍으로 미스테리소설이라면 이러할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깨준다.

 

외딴 섬에 천재건축가가 지은 집...

 

그 건물을 여유롭게 감상할새도 없이 건축가는 사망한채로 발견된다.

 

거대한 나선계단위에서 추락사한듯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추락사로 결론지은듯한 데...부검결과 자연사가 아니라고 결론지어진다..

 

자!!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희생자는 있는데...그 범행장소가 없는 것이다...

 

이에 형사들이 투입되지만..결국 미궁으로 빠지고...

 

오봉절을 맞아 그때 그섬에 있던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여기에 어리버리하지만 속이 엉큼한 형사와 한 터프하는 여탐정이 모이게 되는데...

 

살인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나고 섬이라는 갇힌공간..이른바 밀실이 등장하는데

 

생각만큼 무섭거나 긴박감이 느껴지진 않는다..

 

아마도 본격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사람을 겨냥한것 같진않고..

 

추리소설 입문자나 가독성이 좋은 소설을 찾는 사람을 목표로 한것 같다.

 

그리고 육각형 건물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아!! 하며 무릎을 치지 않을까 싶다.

 

시대 배경이 최근이 아니라서 인지 조금 색다르긴하지만...

 

범인의 범행동기가 그닥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좀 심심한듯한 느낌이 강하고...예전에 읽은 명탐정은 밀항중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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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 잃어버렸어! - 매일매일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김미애 지음, 김은경 그림 / 초록우체통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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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보고선 느낀게...아! 여기에 우리딸같은 애가 주인공인 책이로구나...했답니다...

우리애는 외동아이라 그런지..물건 아까운줄 잘 모르네요...ㅠㅠ

그렇다고 원하는걸 모두 사주는것도 아닌데...

아마도 주변에서 용돈도 주시고 필요한걸 얘기하면 사주시는 분들도 있고해서인가봐요..

비단 우리애만 아니라 요즘은 물건이 흔해서...예전 우리처럼 아껴쓰고 나눠쓰는 개념이 부족한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없어서 못 쓴다는 개념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여기 주인공..도준이도 잃어버리기 대장입니다..

게다가 잃어버려도 아까운줄 모르네요...또 사면 된다고 생각해서 이지요...

그러다가 꿀꺽이를 만납니다...

꿀꺽이가 누구냐구요...?

잃어버린 물건을 꿀꺽꿀꺽 먹어버리는 아이랍니다...

이제부터 잃어버린 물건을 먹어치우는 꿀꺽이와 그런 아이로부터 자기물건 지키기에 나선 도준이와의 한판경쟁이 시작됩니다...

학교에서 집에서 운동장에서...

도준이는 많이도 잃어버리네요...

덕분에 꿀꺽이 배만 불러졌어요...^^

자! 이제부터 도준이는 어떻게 할까요...?어찌하면 꿀꺽이로부터 자기물건을 지킬수 있을까요...?

여기까지 읽고 우리앤 도준이랑 자기가 닮았다는 저의 놀림에 아주 싫어소릴하네요...

자기가 보기에도 도준이의 물건흘림병은 심가하게 보이나봐요...

제가볼땐 둘이 다 비슷한데...ㅋㅋ

정리하는걸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제법있습니다...

사실..저도 정리가 서툰 사람중 한사람이지요...

여기 책 뒤에 정리하는 요령을 이렇게 써놓았네요...

비슷한것 끼리..서랍마다..칸칸마다...

게다가 이름표를 부쳐놓으면 더 좋구요...

이렇게 해놓으면 잃어버릴일이 줄어들겠죠..^^

아이랑 주말에 책상을 뒤집어야겠어요...

이름표를 부치고..칸칸이 정리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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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
이근철 지음 / 대교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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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기를 쓴다는건 ...솔직히 우리세대의 로망이라고 할수있다..

모든영어를 글로 배운 우리세대는 문법이나 독해에는 강할지 몰라도...

회화에는 약해서

이렇게 영어일기를 쓴다거나 펜팔을 하는 아이를 보면 

부러움을 넘어 거의 경원의 대상이었음을 고백한다..

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는 이런 우리영어에 대한 로망을 좀 쉽게 접근하게 한다고 할까...!

요렇게 봄,여름,가을,겨울에 맞는 주제를 정해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영어일기를 쓸수있게 도와준다...

원래 일기를 쓰다보면 뭘써야좋을지...주제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런식으로 일단 주제를 정해놓고 일기를 쓰다보면...헐씬 쉽다는걸 알게 된다...

간단하고 쉬운 영어를 일단 시작을 해놓았다...

여기선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예방주사에 대한 글을 써놓았는데...

영어로 된 일기를 읽고 이렇게 간단하게 그문장을 이해했는지..테스트를 한다...

모르는  단어도 단어익히기란 코너를 통해 다시 익혀서...

본문을 다시한번 보게 되면 훨씬 더 잘 이해하지않을까...?

우리애랑 한번식 연습하듯 따라해보니...

생각보다 잘 따라해서...이제껏 영어공부한것이 헛것이 아니었구나 싶은 맘에 한껏 기분을 좋게한다...^^

단어부터 표현 문장쓰기를 따라하다보면...자연스럽게 일기를 쓸수 있지 않을까...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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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67
힐러리 매케이 지음, 지혜연 옮김, 김영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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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들이 이번엔 아프리카소년 후원에 나섰다...

 

우연하게 들른 도서관에서 한달에 10파운드면 아프리카 아이한명이 맘컷 공부할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루스는...

 

나이를 속여가며 후원에 나서게 되지만...아이의 힘으로 한달에 10파운드를 모으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을 깨닫게 되고

 

동생 나오미를 끌여들인다...

 

이제부터 돈벌기 대작전중...

 

말썽쟁이 이웃 아기 피터 돌보기..버려진 노부부의 정원가꾸기..교회앞에서 그림그리기등등

 

안해본게 없지만 생각만큼 쉽지않고..이제 동생들도 알게 된다.

 

이에 동생들도 가담하게 되면서 주변에서 점점 알게 되는데...

 

엉뚱하고 말썽만 피우는줄 알았던... 네자매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게 되었고...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서 그런 기특한 마음이 나온다니...역시 아이들에게도 본받을점이 있단걸 느낀다..

 

게다가 자기힘과 노력으로 그 돈을 모으며...달달이 그 돈을 부치고 조섹과의 편지에 기뻐하는 소녀들을 보며..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보다 나은 형편임에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기부나 후원을 꺼려하고 경원시하는 어른들은 반성하며 읽게 될듯...

 

넘 재밌는 네자매 이야기...다음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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