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 EP앨범 행복했으면 좋겠어 - 부클릿(20p)
넬 (Nell)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책 읽을때 Nell 음악을 들으면 절대 안된다. 책을 읽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책을 덮고 음악의 볼륨을 높이고 있다는... 특히 이 앨벌은 진짜 와~ 완벽하다. 특히 치유랑 Underbar는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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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4-14 2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Nell 음악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악 듣고 있으면 책에 집중을 못해요^^

새파랑 2023-04-15 13:52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ㅋ 그래서 어제는 잃시찾 12권 읽다가 접었습니다 ㅜㅜ 오늘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희선 2023-04-17 0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다가 소리를 키우는... 그러면 책 보기 어렵겠습니다 책이 아닌 음악을 들어야겠군요 음악을 들으면서도 할 수 있는 거 하기...


희선

새파랑 2023-04-17 21:10   좋아요 1 | URL
예전에는 책읽을때 주로 연주곡 많이 들었는데 ㅋ 이제부터는 다시 연주곡으로 갈아타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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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림 - 존 버거와 이브 버거의 편지
존 버거.이브 버거 지음, 신해경 옮김 / 열화당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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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18 아버지 존 버거와 아들 이브 버거가 그림과 관련하여 주고받은 편지를 모은 책. 이 책을 읽고나서 그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정말 멋진 아버지에 멋진 아들에 멋진 그림들이 한가득. 미술관을 다녀온 느낌을 주는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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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3-04-15 1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구매하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04-15 13:53   좋아요 0 | URL
와우 ㅋ 이 책 Yamoo님한테 딱 맞을거 같아요~!! 강추합니다~!!

얄라알라 2023-04-16 0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서재는 편식하는 제게 균형식을 권해주는 고마운 서재입니다^^
yamoo님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 각! 새파랑님께서 제대로 추천하셨나봐요

새파랑 2023-04-16 09:07   좋아요 0 | URL
저도 맨날 편식합니다 ㅋ 저는 이런 그림이 삽입된 책은 잘 안읽었었지만 이 책은 정말 좋더나구요 ^^

희선 2023-04-16 0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술관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군요 그림을 새롭게 보게 해주다니... 책을 보는 시간이 즐거웠겠습니다


희선

새파랑 2023-04-16 09:09   좋아요 1 | URL
이 책 좋습니다. 희선님도 좋아하실거 같아요. 서간체 소설이 읽는 재미가 확실히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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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완전 모르지만 왠지 그림에 대한 조금의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완전 좋다.






저는 어머니의 몸에서 나왔어요. 어머니는 어머니의 어머니의 몸에서 나왔고요. 그렇게 계속 이어지지요. 우리는 삶을 온 갖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삶에는 늘 우리가 감당하기에 는 너무 큰 무언가가 있어요. 너무 커서 생각하고, 보고, 들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짊어지고 가기 에도 너무 커서, 우리는 저마다 이 ‘너무 큰 것‘을 다룰 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우리가 고작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쉽지 않다는 말 정도죠. 어쩌면 지금 세상이 우리에게 이런 ‘나약함‘ 을 인식할 틈조차 거의 주지 않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 P33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 너무 많아요. 닫힌 듯이 보이 는 것에도, 심지어는 닫힌 것에도 여전히 너무나 많은 것이 열 려 있어요. 우리 의식과 감정 사이의 이런 간극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간극이, 얘기된 것과 얘기되지 않은 것 사이의 간극이, 저는 좀 어지러워요. 기도나 광기와 그다지 다 르지 않은 현기증이지요. 우리가 만났으면 하는 곳이 그런 곳 이에요. 오고 계세요? - P33

그래, 이름은 때때로 그것들이 명시하는 것의 ‘의미‘를 배가하거나 증폭시키지. 이런 이름들 말이야. 일출, 정오, 해거름, 황혼, 새벽, 내일.…. - P42

아버지는 늘 당신이 존경하고 고마워하는 옛 거장들이나 작 가들, 사상가들을 바로 우리 옆에 서 있는 동지처럼 말씀하시 지요. 대부분 이미 오래전에 죽은 분들이지만, 그들의 물리적 인 부재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들 생에서 계속 이어지는 부 분에 비하면 사라진 부분은 대수롭지 않으니까요. 그 이어지는 부분은 그들이 남긴 작품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각자의 지향점 을 향해 보여준 강렬한 추진력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생이 내 재하는 형태들을 예측할 수 없듯이, 한 생과 다른 생들 사이에 서 일어나는 분기의 수도 헤아릴 수 없어요. - P43

네가 정확하게 얘기했듯이, 마네는 자신이 그리려는 꽃들을 세상의 끝에 놓았어. 그 꽃들 뒤에는 아무것도 없어. 그 꽃들은 처음 또는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 생의 전부인 듯이 그 순간을 채우지. - P63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이 그처럼 긴박하게 그려졌기 때문 에 우리는 그것의 무상함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어쩌면 이 그림들은 삶과 죽음의 변증법을 묘사하는지도 모르겠어요." - P64

끔찍하게 무거운 짐이지만, 이상하게도 화가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해요. 경계 너머 보기, 아니 그보다는 외양을 뚫고 내면 보기, 그것은 계속 추구해 나갈 만한 가치가 있는 바람이 아닐까요? 시간을 그 뼛속까지 드러내겠다는 목 표를 잡는다면, 일생의 헌신 정도는 치러야 할 사소한 대가 같 아요. 그림은 충족시킬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희망이고요. 가망 없는 희망이죠!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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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빛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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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17

"사랑했던 유일한 여자를 잃었다는 이유로 모든 게 끝난다고 생각해보게. 그건 사랑이 없는 거라네."



조종사이자 주인공인 남자 "미셸"은 아내인 "야니크"를 홀로 집에 두고 6개월간 휴가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 가지만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다시 집근처로 돌아온다.(하지만 집으로 가지는 않는다.) 부부싸움이라도 한걸까?

[나는 예감 같은 건 믿지 않지만, 무신론에 대한 믿음 또한 오래전에 잃어버렸다. “난 더 이상 그런 걸 믿지 않아"라는 언급 은 여전히 사실이지만, 한편 그 이상 기만적인 것도 없다.] P.7



"미셸"은 택시 문을 열고 내리다가 한 여자와 부딪친다. 그녀의 이름은 "리디아". 마침 달러만 있고 프랑스돈이 없던 "미셸"에게 "리디아"는 돈(택시비)을 빌려준다. 그리고 함께 한 카페에 간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이야기를 한다. 목적은 달랐다. "미셸"은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리디아"는 단지 수표를 기다리는 것 뿐이라고 한다.

["사람은 늘 과장하는 법이지. 이제 끝장이라고 스스로에게 말 하기를 즐기지. 인도 피리의 짓눌린 곡조를 듣고 혼자 살아가는 거요. 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위해서 말이오. 하지 만 낯선 이를 바라보는 눈길에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희망이 담 겨 있소.] P.22



그러던 와중에 "리디아"는 6개월전에 자동차사고로 남편과 어린 딸을 잃었다고 말한다. 집에 가지 않는 남자 "미셸"과 가족을 잃은 아픔이 남아있는 "리디아"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런데 "미셸"은 왜 집에가지 않는걸까? 그리고 "리디아"의 말은 진심인걸까? 어딘가 아픔이 있어 보이는 그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들의 하룻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하고, 이후 나름 반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이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그래! 그들은 어떻게 될까? 그들은 뭘 바라고 살까? 정말 부당한 일이야. 만약 내가 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난 만나지 못한 당신을 증오하면서 삶을 탕진했을 거야.'] P.40




<여자의 빛> 이 책 정말 좋았다. 초반에 밑줄 치면서 읽다가 밑줄 긋는걸 포기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로맹 가리 특유의 유머와 심각한 상황에서도 진지함을 놔버리는 문장, 시종일관 취한것 처럼(실제로도 취한) 보이는 "미셸"의 모습까지 다 좋았다. "미셸"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누가 정상일 수 있을까?

[희미한 어둠 속에서 나는 보았다. 하나의 형체가 손을 들어 올 려 내 입술을 어루만지는 것을. 내 숨결 속에 나도 모르는 어떤힘이 있어, 어떤 불굴의 나약함이 있어 내 중얼거림이 그녀에게 전달되기라도 한 것처럼.] P.142



로맹 가리의 말년(1977년)에 쓰여진 이 책은 로맹가리가 전 부인인 진 세버그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로맹 가리가 생각하는 사랑, 그것은 이별하고 떠나더라도 끝나지 않는다, 그리고 삶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사랑은 계속되어야 한다.

[불안감 때문에 나를 드러낼 그 어떤 시도도 할 수 없었다. 도망치는 건 불가능했다. 삶을 계속하기 위해서 는 사태를 직면하고 상대를 죽게 내버려 두고 누군가를 사랑해야 했다. 갈매기와 까마귀, 고함, 파열, 마지 막 순간들, 브르타뉴 지방의 한 장소, 내 입술에 닿는 당신의 이마, 여자의 빛, 그리고 다른 많은 버팀벽들처럼 내려앉지 않기 위해서 투쟁하는 무거운 눈꺼풀.] P.94



Ps. 난 에밀 아자르 보다는 로맹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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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4-12 15: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밀 아자르보다는
로맹 가리 ~~~

아무리 해도 오리지날이
더 좋더라는.

오래 전에 로맹 가리 책
끌어 모아서 읽던 시절
생각이 나네요.

새파랑 2023-04-12 15:37   좋아요 2 | URL
역시 레삭매냐님도 로맹가리 파군요 ㅋ 이 책 평점이 안좋아서 읽기전에는 좀 걱정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완전 좋았습니다~!! 레이디 L 보다는 더 좋은거 같아요~!!

페크pek0501 2023-04-12 16: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작가의 짧은 소설이라 맘에 드네요. 장바구니에 담겠습니다.
맘에 드는 작품을 여러 번 읽는 즐거움을 잘 아는데 이럴 땐 짧은 게 최고입니다.^^

새파랑 2023-04-12 16:47   좋아요 1 | URL
찾아보니까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더라구요 ㅋ 로맹 가리의 다른 유명한 책들이 많지만 좀 두껍다보니 ㅋ 공감합니다. 저 이 책 두번 읽었습니다~!!

물감 2023-04-12 16: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4월은 부지런히 달리시는군요 ㅋㅋ
에밀 아자르로 출간한 건 좀 별론가요?
니콜 크라우스 다 읽으면 <자기앞의 생>읽을 생각이었거든요...

새파랑 2023-04-12 16:48   좋아요 3 | URL
부지런하고 싶습니다 ~! 오늘 오래간만에 시간이 나서 좀 달리고 있습니다
에밀 아자르로 출간한게 총 네권인데 그중 <가면의 생> 빼곤 다 좋습니다 ㅋ <자기앞의 생> 완전 좋습니다~!!

페넬로페 2023-04-12 2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집에 가지 않는 남자와 가족을 잃은 여자!
설정부터 취하게 하는 건 아닌지~^
저는 자기 앞의 생도 좋았어요^^

새파랑 2023-04-13 14:46   좋아요 2 | URL
책이 얇아서 자세히 줄거리를 쓰면 예의가 아닐거 같아 생략했습니다 ^^ 저도 자기앞의 생 완전 사랑합니다~!!

그레이스 2023-04-13 09: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로맹가리가 나와서 새파랑님이구나 했습니다 ㅋㅋ

새파랑 2023-04-13 14:47   좋아요 2 | URL
제가 로맹 가리를 좀 존경합니다 ^^

희선 2023-04-16 02: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셸이 왜 집에 가지 않는지 바로 나오지 않지만, 나중에 나오는가 봅니다 미셸한테는 무슨 일이 있었을지... 집에 가지 못할 일, 집에 가고 싶지 않은 일...


희선

새파랑 2023-04-18 16:40   좋아요 0 | URL
나중에는 아니고 중간쯤 나옵니다. 이유가 완전 큰 단서(?)입니다. 들어갈수가 없는 큰 이유가 있더라구요 ㅜㅜ

독서괭 2023-04-18 14: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기앞의 생>이랑 <마법사들>만 읽었는데,, <자기앞의 생>은 너무 좋았고, <마법사들>은 그냥그랬어요. 이 책 새파랑님이 아주 좋았다고 하시니 꼭 읽어봐야겠어요^^

새파랑 2023-04-18 16:42   좋아요 1 | URL
<마법사들>은 저 아직 안읽었는데 표지가 좀 그래서 ㅋ <새벽의 약속>도 한번 읽어보세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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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틀로반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9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지음, 김철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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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16

"집을 올리는 사람 자신은 스스로 무너져가고 있어. 그럼 누가 그 집에 살지?"


생각하지 않으면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걸까? 아무 생각없이, 타인에 의해, 타인이 만든 허상에 맹목적으로 따르기만 한다면 더이상 인간이 아니다. 그저 도구일 뿐이다.

[온세상은 아무런 의문 없이 오로지 존재하는 것 자체에만 몰두해 있었고, 보셰프만이 거기서 떨어져나와 침묵하고 있었다.] P.12



코틀로반(구덩이)를 파내려가는 사람들은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다. 그저 허울좋은 이상을 쫓을 뿐이다. 코틀로반이 자신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저 사람들에게 왜 관이 필요한 거예요? 죽어야 하는 자는 부르주아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P.102



또한 그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배척한다, 가진자에게 분노한다, 함께 가기 보다는 그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공고히 한다. 그러나 자신들 역시 적으로 몰릴 것이라는, 결국엔 버려질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보시오. 오늘은 내가 이렇게 사라지지만, 내일은 당신들이 사라지게 될 거요. 오직 당신들 우두머리만 사회주의에 도달하게 될 테니 두고 보시오."] P.170



대의라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다. 미래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그들만의 사상을 위해. 하지만 미래는 현재의 연속이다. 현재가 비참한데 장미빛 미래가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대의는 누굴 위한 걸까?

분노는 또다른 분노를 만들 뿐이다. 사람은 생각해야 된다.





줄거리 요약보다는 즉흥적으로 리뷰를 썼다. 읽는 내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생각났다. 두 작품다 풍자적이지만 <동물농장>이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다면 <코틀로반>은 무겁고 진지하며 한번에 이해하기 힘든 작품이었다. 하지만 <동물농장>에 비해 좀 더 깊이가 느껴졌다. 조지 오웰이 옆나라(?)에서 러시아를 바라봤다면, 플라토노프는 러시아의 직접적인 당사자였기 때문일까?



미래에 대한 생각없이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모습과 빈농세력이 부농세력을 추방하는 장면을 보면서 왠지 남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내 무덤을 파고 있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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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4-12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이네요. <동물농장>이 우화로서 사회주의의 모습을 풍자했다면 이 작품은 좀 더 직접적으로 묘사했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나중에 한 번 비교해보며 읽어봐도 좋겠습니다.

새파랑 2023-04-12 15:33   좋아요 1 | URL
그런데 동물농장은 잘 읽히는데 이책은 잘 읽히는 편이 아닙니다 ~ 계속 좀 우울합니다 ㅋ 작품속 배경도 왠지 흐린날씨일거 같고. 그런데 다 읽고나면 오! 이런 느낌을 받으실거예요~!!

페넬로페 2023-04-12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현재 저의 무덤을 파고 있지나 않은지 두려워요.
뭔가 섬뜩하다는 느낌도 받고요.
즉흥적 리뷰에 삶의 철학이 느껴집니다^^

새파랑 2023-04-12 15:34   좋아요 0 | URL
요새 책을 별로 못읽다보니 리뷰 밀리면 다른 책을 못읽을거 같아 날림(?)으로 썼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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