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새 앨범(EP)이 나왔다. 총 5곡이 수록된 앨범. 언제나 담백한 사운드에 공감되는 가사로 듣는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그들의 노래는 결코 실증나지 않고 가끔 생각나게 한다. 이번 앨범 노래도 전곡이 너무너무 좋다.  언젠가 꼭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 오래오래 좋은 음악 만들어 주길 바란다.


1. 어떻게든 뭐라도

애쓰지 말고 편해지렴 수고했어 긴 시간 동안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 너는
이젠 어떡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2. 좋았었던 날은

우리 좋았었던 날은 모두 두고서야
돌아설 수 있었네

3. 2020

우리 이제 그만 접을까 많이 버텼으니까
더 참다가 속마음을 들키고 무너지면
나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아

4. 바른생활

그냥 걸어 가다보면 잊혀지는 것도 있어
아름다운 풍경도 또다시 나타날거야

5. 라면 너라면 괜찮아

넌 나를 떠나가지 않을거잖아
언제나 필요할 때 있을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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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8-03 15: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등 !✋

새파랑 2021-08-03 15:21   좋아요 3 | URL
택배박스 일단 개봉했어요 ^^

scott 2021-08-03 16:42   좋아요 3 | URL
[언제나 담백한 사운드]
무공해 음악! 브로콜리 너마저!를 사릉하는 이유 중 하나! 👆

* 라면 너라면 괜찮아 !

무한 반복 반복 중 🎧

새파랑 2021-08-03 16:49   좋아요 3 | URL
오늘 저녁은 🍜 😆

잠자냥 2021-08-03 15: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새로운 EP가 나왔군요. <속물들>부터 좀 뜸하게 들었는데, 이 앨범도 챙겨들어보겠습니다. 새 소식 감사!

새파랑 2021-08-03 15:22   좋아요 4 | URL
싱글로 조금씩 나오다가 이번에는 무려 5곡(?)이 든 음반을 발매해줘서 좋네요 ^^

독서괭 2021-08-03 15: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새 앨범이 나왔군요? 오랜만에 들어봐야겠습니다.

새파랑 2021-08-03 15:35   좋아요 3 | URL
완전 좋아요 👍

독서괭 2021-08-03 18:09   좋아요 3 | URL
듣고 왔습니다! 이곡이 제일 좋네요~ 라고 말하고 싶어서 듣는데 1번부터 이걸까? 하고 2번 듣고 이건가? 하고.. 그런 식으로 5번까지 와버렸네요?ㅋㅋ 다 좋아요. 새파랑님 덕에 오랜만에 보편적인 노래도 들으며 감동의 시간~

새파랑 2021-08-03 18:46   좋아요 2 | URL
보편적인 노래 완전 좋죠 ^^ 노래가 좋으셨다니 완전 기쁘네요~!!

- 2021-08-03 18: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브로콜리! 저두 오늘 듣겠사와요! 감사 ^^

새파랑 2021-08-03 20:05   좋아요 4 | URL
공쟝쟝님 플랭크 러닝 하시면서 들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잠자냥 2021-08-03 19:54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러닝하면서 듣기엔 브로콜리는 좀 쳐지지 않나요? ㅎㅎ

새파랑 2021-08-03 20:07   좋아요 4 | URL
좀 그렇긴 하죠? ^^ 제가 좀 취항이 독특. 듣는것만 들어서요 😑

페넬로페 2021-08-03 19:2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이 밴드를 알라딘에서 처음 알았어요~~새파랑님이 좋아하시는 그룹이니 음악 들어볼께요^^

새파랑 2021-08-03 20:08   좋아요 4 | URL
완전 초초강추 입니다. 보편적인 노래랑 앵콜요청금지 들으시면 깜놀하실거에요😆

붕붕툐툐 2021-08-03 23: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음악 문회한인 저도 브로콜리는 알 정도예용~ 새파랑님이 강추하시니 기대가 됩니당!!^^

새파랑 2021-08-04 06:00   좋아요 2 | URL
먹는 🥦 가 아닌 음악하는 브로콜리 겠죠? 위뢰가 되는 음악 완전 좋아요 😄

그레이스 2021-08-04 08: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앨범도 사시는군요^^
제 알라딘 목록에는 Got7앨범이 2개, 막내가 고딩때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고이 모셔놓고 음악은 벅스에서 다운 받더러구요 ㅋㅋ
갓세븐 앨범 나올때마다 알라딘에서 문자 받고 있어요^^

새파랑 2021-08-04 09:11   좋아요 1 | URL
저는 차에서 CD로 들어요 ㅋ 모으는게 취미인거 같아요 🙄

희선 2021-08-06 0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몇해 전에 윤덕원이 라디오 방송 하던 거 생각나기도 하네요 그전에는 다른 방송에서 시를 읽기도 했는데... 그때 CD를 살까 하다가 못 사고 말았습니다


희선

새파랑 2021-08-06 07:37   좋아요 2 | URL
윤덕원님이 라디오도 하셨군요. 노래듣다 보면 가사가 너무 좋아서 시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희선님도 CD로 음악 들으시던데 반갑네요 😆
 

늦은 독서 시작. 분량이 많긴 하지만 아직 완독을 하지는 못했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상처롤 치료해 가는 이야기들 재미있다.






바냐, 당신은 너무 많은 걸, 너무 자주 용서했어요. 하지만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어요. 절대로 당신은 저를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을 거에요. 저는 알아요. 하지만 당신은 저에게 은혜를 저버린 사람이라고 하실 거예요. 저는 어제와 그제 은혜를 저버렸어요. 이기적이고 잔인하게. - P298

자신이 바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바보는 이미 바보가 아니다. - P315

당신은 누구보다 나를 잘 이해해요. 그리고 당신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아요. 그들이 어느 정도로 가까운지, 그들 사이의 관계가 어떤 건지. 그들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살펴줘요. 무엇보다 까쨔, 까쨔를 눈여겨 봐주세요. 보여주세요, 이번에 또 한번. 사랑스러운, 내 사랑하는 바냐, 나에게 또 한번 당신의 우정을 보여주세요! 당신에게, 오직 당신에게 내 희망이 걸려 있어요.

(이렇게 하는 나따샤도 이상하고, 이걸 받아들이는 바냐도 이상하고.) - P344

우리들 각자가 내밀한 생각들을 모두 말할 수 있다면, 그럴 때에 보통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 그런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그런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고백하기 두려워하는 그런 것조차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다면, 그때 세상에는 우리 모두 질식하고 말 악취가 피어 오를 거요.

(모든 생각을 말할 수 있다면 그곳은 더이상 삶이 아니다.) - P428

당신은 죄악, 타락, 부도덕 등의 구실로 나를 비난하고 있으나, 지금 나의 잘못이란 오로지, 내가 아마 다른 사람들보다 더 솔직하다는 점에 있을 것이오.

(악인들의 자기 변호시 쓰는 말 같다.) - P429

당신은 이제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잘 알았고,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오. 그래서 이제 나는 당신이 그녀를 어떤 괴로움에서 구해 주도록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기대하오.

(공작의 제안대로 되면 좋겠다. 바냐와 나따샤가 이루어 지기를 바래본다.) - P443

좋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그들에게 좋은 일을 해주기를 기다리지 않는단다, 넬리. 그런 사람들은 그런 것은 제쳐 놓고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한단다. 넬리, 세상에는좋은 사람들이 많단다. 네가 필요했을 때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 너에게는 불행이었어.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다는게 불행이었다.) - P460

그 어떤 슬픔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것들을 잊어버리든지 아니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오. 만일 그 어떤 슬픔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럼...역시 그에 대해 생각지 말고 기쁨에 대해, 무엇이든지 유쾌한 놀이에 대해 생각하려고 노력해야...하오. - P465

배부른 자는 배고픈 자를 이해하지 못한다고들 말들을 하지. 거기에 나는 덧붙이고자 하네. 배고픈 자도 배고픈 자를 언제나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일세.

(완전 맞는 말이다.) - P479

나따샤, 나의 나따샤, 어디 있니! 어디 있니! 나의 딸 어디에 있니!

나의 나따샤를 돌려다오! 그 애는 어디에 있단 말이냐!

용서하셨어요! 용서하셨다고요!

(결국 넬리의 등장에 의한 나따샤와 그녀의 아버지와의 화해.) - P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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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8-03 0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권은 도끼 선생이 사회 그리고 인간을 향한 명구들이 가득하네요.

그 시대의 문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 ,,,,

2021-08-03 0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딩 2021-08-03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끼 선생의 어떤 어떤 사람 시리즈 잼있있는 것 같아요.

새파랑 2021-08-03 14:07   좋아요 1 | URL
근데 재미없는 책 찾기가 힘든거 같아요 ^^
 

아 책만 읽는다고 밑줄을 별로 못 그었다.....




나는 그가 가엾은 자기 아내의 눈물과 두려움을 본 순간 가슴이 미어지고 속이 뒤집혔다고 확신한다. 그의 마음은 아내보다 훨씬 더 아팠으리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억제하지 못했다. 이런 을은 지극히 선하기는 하지만 나약한 사람들에게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선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죄 없는 사람, 주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아프게 할지라도 자신의 가슴속에서 끓고 있는 것을 모두 털어놓음으로써 자기 쾌락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아픔과 분노에 몰두한다. - P123

만일 내가 그를 기쁘게 해드린다 해도, 그는 과거의 행복을 동경할 것이고, 내가 이미 옛날과 똑같은, 어린애로서 사랑하던 때의 나따샤가 아니라서 슬퍼할 거에요. 옛것은 언제나 더 아름다워 보이죠! 추억은 쓰라린 법이에요! 오, 과거는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바냐!

(옛것은 언제나 더 아름다워 보인다.) - P140

알료샤는 의지가 약하고, 경솔하며, 지나치게 비이성적이오.스물두 살임에도 아직 완전히 어린아이요. 그는 단 한가지의 덕성을 가졌는데 바로 선한 마음씨요. 한데 이것은 그의 다른 결점과 연결되면 매우 위험한 것이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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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간 22일이상 독보적 미션 성공하고 인증샷 남기면 적립금 준다고 하네요. 전 이번달도 31일 성공~!!
2021년 1월부터 했는데, 하루도 안빠지고 다 성공했습니다 ^^ 소처럼 읽고 걷고 쓰고 있는 중이에요.

7월에는 책을 20권 읽고 리뷰도 20권 모두 남겼네요. 7월 구매 권수를 세어보니 30권 ㅡㅡ

그런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책들이 23권이 있네요ㅎㅎ 이건 8월 구매 건수로 해야 할듯 하네요.
(열린책들 35주년 기념책 20권하고 중고책 3권..... 알라딘 우수고객임)

8월에는 최소한의 책 구매를 해보겠습니다 ^^

ps. 7월에 읽은 책 중 TOP5는

1. 타타르인의 사막
2. 상처받은 사람들 1
3. 지루한 이야기
4. 프랑스어의 실종
5. 아저씨의 꿈

이었습니다.대부분이 좋았었지만 ^^

https://www.aladin.co.kr/m/mEvent.aspx?EventId=21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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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ee 2021-08-01 22:3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하는건가요? 북플에 인증 남기는건가여?

새파랑 2021-08-01 22:34   좋아요 6 | URL
알라딘 어플에 인증샷 남기는 카테고리가 생겼더라구요. 알라딘 알림창에 떠있습니다 ^^

새파랑 2021-08-01 22:37   좋아요 4 | URL
본문에 링크 걸어놨어요 ~!!

demianee 2021-08-01 22:39   좋아요 5 | URL
전 왜 이런것도 못보고 ㅋㅋㅋ 새파랑님 웬지 5명 추첨에도 당첨되실듯!! 🙌🏼

새파랑 2021-08-01 22:41   좋아요 4 | URL
근데 제가 저런 뽑기 운이 별로 없어서 ㅜㅜ

demianee 2021-08-01 22:44   좋아요 5 | URL
스노우볼 토끼를 보세요 이제 새파랑님께 에너지를 불어드리려고 손 모으고 있어요 👏🏼🙌🏼

scott 2021-08-01 22:46   좋아요 6 | URL
새파랑님 무조껀 다섯명 안에 든다에 한표 🖐 알라딘 뽑아돨롸 !

새파랑 2021-08-01 22:46   좋아요 5 | URL
ㅋ 제가 당첨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그레이스 2021-08-01 22:3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와! 31일!^^
존경합니다
저는 21일 ㅠ
ㅋㅋ

새파랑 2021-08-01 22:38   좋아요 5 | URL
아쉽네요 ㅜㅜ22주년이라고 최소 22일이던데~

그레이스 2021-08-01 22:41   좋아요 4 | URL
알고 있었는데 어제 너무 피곤해서 포기했어요 ㅎㅎ
31일 축하드려요

새파랑 2021-08-01 22:43   좋아요 4 | URL
전 비와도 더워도 일단 나갔습니다 ^^

scott 2021-08-02 16:01   좋아요 1 | URL
독보적 챌린지에 결정적인건
밑줄 긋기 인것 같습니다
걷는 횟수 만큼
밑줄을 그으면 랭킹이 껑충! 껑충!!

새파랑 2021-08-02 16:04   좋아요 1 | URL
저도 밑줄 많이 긋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내용도 좀 이해도 하고, 기록도 남기고 ^^

scott 2021-08-01 22:3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이패드!! 이리 빛날 수 있을까여 ?? ㅎㅎ 새파랑님의 독보적인 7월 독서!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독서 ! 진정한 지식의 양식을 가득 드쉼
(ノ≧ڡ≦)💕

새파랑 2021-08-01 22:40   좋아요 5 | URL
월 15~20권을 목표로 ㅋ 코로나 때문에 가능한거 같아요 ^^

파이버 2021-08-01 23: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와 매일 독보적 미션 성공이라니 대단하세요 7월에 읽으신 책 탑5 저도 따라읽을래요~ㅎㅎ

새파랑 2021-08-01 23:40   좋아요 6 | URL
감사합니다 ^^ 도선생님 책 2권 빼고 나머지 3권은 파이버님 읽으시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다만 다 밝은(?) 내용은 아네에요 ㅎㅎ

청아 2021-08-01 23:5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소처럼ㅋㅋ이 표현 넘 좋아하는데 7월도 수고하셨어요. 북플의 사파이어 새파랑님 👍

새파랑 2021-08-02 06:12   좋아요 5 | URL
미미님이 저보다 더 소(?) 처럼 읽으실텐데 😆 미미님의 7월 인증이 기대됩니다~!!

페넬로페 2021-08-02 00: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처럼 일하고 걷고 쓰는 중^^
넘 멋져요♡♡
정말 묵묵히 무소의 뿔처럼~~

새파랑 2021-08-02 06:41   좋아요 4 | URL
그런데 소처럼 일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남는건 책뿐~!!

붕붕툐툐 2021-08-02 00: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31일이라니~ 새파랑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계시는 듯?ㅎㅎㅎㅎㅎ
저도 7월부터 독보적 시작해서 혹시나 세어봤더니 딱 21일이네요~ 와~ 저란 인간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속상하진 않고 넘 웃겨요~어트케 딱 21일이냐~ㅋㅋㅋㅋㅋ)
저도 5인 안에 새파랑님이 드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아마도 되실듯!!💕

scott 2021-08-02 00:57   좋아요 5 | URL
연말에 민음-을유-열린책
주요 대형 출판사 세문집
정복자 王으로!!

넘버 5 안에 무쪼건 든다에 한표 ✋

알라딘 봐 ( ´●ᗜ●`*)주삼 333

새파랑 2021-08-02 06:16   좋아요 5 | URL
21일 ㅋ 왠지 툐툐님하고 어울리는 느낌? 이 드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ㅎㅎ 툐툐님의 기운을 받아 되면 좋겠네요 ^^

새파랑 2021-08-02 06:17   좋아요 4 | URL
스콧님이 응원해주시니 될거 같은 강한 느낌이 듭니다 😊

그레이스 2021-08-02 09:12   좋아요 3 | URL
툐툐님! 21일 화이팅요! ㅋㅋ

바람돌이 2021-08-02 00: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도 북적이 앱 쓰시는구나... 저도 써요. 저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돈주고 캐릭터 구매하면서요. 아무도 안보고 저만 보는데도 좋더라구요. ㅎㅎ
올해 하루도 안빼고 독보적 완수하셨다는데 감탄 감탄!!! 한편 저는 들쭉날쭉입니다. 특히 술먹은 다음 날은 무조건 꽝! ㅠ.ㅠ

새파랑 2021-08-02 06:18   좋아요 4 | URL
저거 우연히 알게되서 쓰는데 좋더라구요. 연간 누적도 되고 ㅋ 기록용으로 잘 쓰고 있어요 ^^ 전 술먹은 날은 술깨려고 그냥 걷습니다 😆

스파피필름 2021-08-02 06: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한달에 20권이라니 대단하세요 저는 엄두도 못내는... 도착하지 않은 책 23권!! 책사진 기대됩니다ㅋㅋㅋ

새파랑 2021-08-02 06:49   좋아요 4 | URL
제가 운동하는 거 빼곤 취미가 책 읽기여서 그런거 같아요 ㅎㅎ 도착하지 않은 책 중 20권은 열린책들 기념책이어서 두께는 얇더라구요 ㅋ 서점에서 구경하고 온 ^^ 제가 오늘 받아보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cott 2021-08-02 16:02   좋아요 3 | URL
저도 기대! 기대!
새파랑님 언 박싱
열려라 ! ㅎㅎ (๑•᎑•๑)♬*゜

새파랑 2021-08-02 16:05   좋아요 3 | URL
앗 ㅋ 이따 집에가면 개봉해 보겠습니다😆

mini74 2021-08-02 14: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저씨의 꿈. 뭐가 제목부터 찡한데요 ㅎㅎ

새파랑 2021-08-02 15:41   좋아요 4 | URL
ㅋ 아저씨들은 꼭 읽어봐야 합니다 ~!!

서니데이 2021-08-03 0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보적 미션 하려면 걷기와 책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한 달 하루도 쉬지않고 보내셨네요.
타타르인의 사막이 1등이라서 그런지, 다음에 한 번 소개 더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새파랑님,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8-03 00:16   좋아요 2 | URL
타타르인의 사막 강추 합니다. 고독함이 물씬 느껴져요. 참고로 군대이야기 입니다^^

희선 2021-08-03 0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달에 스무권 만나셨군요 거의 달마다 그 정도 보시는 듯하네요 유월에는 스무권보다 적었던가요 스무권 넘게 보신 적도 있지요 걷기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시다니 대단하네요 새파랑 님 이달에도 즐겁게 걷고 책도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새파랑 2021-08-03 07:35   좋아요 2 | URL
지난달 보니까 19권이네요 ㅋ 찾아보니까 7월까지 134 권 이네요 ^^ 월평균 19권? 희선님은 월병균 20권은 읽으실듯 하네요~!!

모나리자 2021-08-03 1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우수고객이세요.ㅎ 대단하십니다~~
8월에도 화이팅하세요~ 새파랑님.^^

새파랑 2021-08-03 14:09   좋아요 2 | URL
8월은 오늘까지 봤을때 좀 부진하네요 ㅜㅜ 그래도 구매만 보면 우수고객이겠죠? ^^

- 2021-08-03 18:37   좋아요 1 | URL
우수고객 ㅋㅋㅋㅋ 아.. !! 이런 이벤트 있는 줄 알았으면 좀 더 열심히 할 것을 ㅜ_ㅜ

새파랑 2021-08-03 18:48   좋아요 1 | URL
공쟝쟝님 이시면 매일 하고도 남을듯 합니다 ^^ 규칙적인 러닝~!@

- 2021-08-03 19:01   좋아요 1 | URL
맙소사 ㅋㅋ 링크 보고 확인해봣는데 ㅠㅠ 하루 모자라 ㅠㅠㅜㅜㅠㅠ 21일 성공이야. ㅠㅠㅠㅠ (안나갈땐 꼼짝 않는 편)

새파랑 2021-08-03 19:17   좋아요 0 | URL
저 위에 똑같은 21일 하신분이 더 계세요 ㅋ 툐툐님이리고 ㅎㅎ

- 2021-08-03 19:21   좋아요 1 | URL
알아요 그분 ㅋㅋ 붕붕똑똑님이라고 제 똑똑한 친구 신데요 ㅋㅋㅋㅋ 저랑 그레이스님이랑 함께 21일 저주 ㅋㅋㅋㅋ
21들이여!!! 하루만 더 노력하자 ㅋㅋㅋ

새파랑 2021-08-03 20:05   좋아요 0 | URL
아 그레이스 님도 있었죠 ㅋ 하필 21일..알라딘 21주년이었으면 좋았을것을 ㅜㅜ
 
상처받은 사람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윤우섭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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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러시아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은 너무나 선량하며 남들이 뭐라 하든 한번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면(종종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혼까지 빼주고 가끔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집착한다.]  P.35


우리는 누구나 하나쯤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도선생님의 <상처받은 사람들 1>에는 이렇게 상처받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하여, 어떻게 우리가 상처를 받는지, 상처 때문에 어떻게 행동가게 되는지를 공감가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상처받은 사람들>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아직 1권 밖에 있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너무 좋게 읽었다. 별 9개 짜리 작품의 느낌이 난다. 어디서 본 적 이 있는데, 이 작품이 도선생님의 첫 장편 작품이라고 한다.

주인공인 "바냐"는 직업이 작가이고, 가난한 청년으로 도선생님의 자아가 투영된 인물로서 이 작품의 1인칭 화자 이다. 또다른 핵심인물은 "바냐"가 사랑하고 있는 여인인 "나따샤"로, 그녀는 "바냐"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걸 알고 있고,그녀 역시 그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사랑하는 인물은 "알료샤"로, 그는 "나따샤"의 부보님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발꼬프스끼" 공작의 아들이며, 그녀는 "알료샤"와의 사랑 때문에 그녀의 부모님을 저버리고 집을 나와서 "알료샤"와의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알료샤"는 그녀를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여인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고 있고, 공작인 아버지에게 계속 흔들린다. "알료샤"의 아버지인 "발꼬프스끼" 공작은 자신의 영지 관리인이의 딸이자 자신의 눈에 차지 않은 가난한 여인 "나따샤"와의 결혼을 반대한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도 그는 나에게 오직 고통만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견했어요. 하지만 지금 그로 인해 받는 고통조차 행복이라고 한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가 정말 기쁨을 찾아 그에게 가는 걸까요? 정말로 내가, 그에게서 무엇을 견뎌야 할지 예견하지 못하는 걸까요?]  P.76


이렇게 봐도 뻔히 불행이 예견되는 "나따샤"와 " 알료샤"의 관계지만, "나따샤"는 "알료샤"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주인공인 "바냐"는 "나따샤"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그녀 곁에 있고 싶어서, 그녀를 도와주고 싶어서 둘의 관계가 잘 이뤄지도록 힘을 쓰고, 가출한 "나따샤"와 그녀의 부모님 사이에서 연락을 주고 받는 역할 까지 한다.
("바냐"에게는 "나따샤"의 부모님이 후견인 비슷한 것임)

여기까지 쓰고 보니 요즘 말로 하면 "바냐"는 완전 퍼주는 바보같은 남자이고, "나따샤"는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를 이용하는 나쁜 여자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냐"는 그녀에 대한 감정 때문에 그녀를 져버릴 수 없고, "나따샤"에게는 "바냐"만이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답답하지만 두 인물의 태도와 감정에 공감이 간다. 다만 "알료샤"는 철이 없고, 정이 가지 않으며 답답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삼각관계와 "나따샤"와 "알료샤" 두 집안의 갈등 이야기 속에서, 신비한 소녀인 "옐레나"와 "바냐"의 친구인 정보원 "마슬로보예프"가 작품 후반부에 본젹적으로 등장하는데, 2권에서는 이러한 이야기 소재들이 어떻게 풀어질지 완전 기대가 된다. 1권 까지는 폭풍전야의 느낌?

아직 1권밖에 읽지를 않아서 리뷰는 여기까지 남기고, 2권 까지 읽고 나서 종합 리뷰를 남겨야 겠다. 일단 1권만 읽었을떄는 재미 측면에서는 도선생님 작품 중에 최고라 할  수 있겠다. 제목부터 도선생님의 데뷔작인 <가난한 사람들>이 떠오르는데,  <가난한 사람들>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이 작품도 좋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어제 다 읽었지만, 리뷰는 오늘에서야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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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8-01 21:0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1등!✋

새파랑 2021-08-01 21:34   좋아요 4 | URL
저의 8월 첫글 1등이네요~!! 스마트폰을 바꿔서 적응이 아직 안되네요 ㅜㅜ

scott 2021-08-02 01:12   좋아요 3 | URL
요기 남주가
실제 도끼 선생과 아주 흡사한
다 퍼주고도 욕 먹는 남자로

첫번째 결혼에서 처가에 다 퍼주고
그후로 죽을때까지
형과 형수에 다 퍼주고,.,,,

자신의 모습과 가장 똑같다고 합니다 !!
그럼, 2권을 향해 ~~@@@@

새파랑 2021-08-02 07:10   좋아요 2 | URL
ㅋ 그런 히스토리가 있었다니. 왠지 그래서 책을 읽는데 슬펐나 봅니다. 의외로 순정파인 도선생님 이군요 😆

반유행열반인 2021-08-01 21: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등!!! 도스토예프스키는 지하생활자만 읽어 봤는데 저랑은 안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이게 제일 재미있다 하시니 기회되면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새파랑 2021-08-01 21:26   좋아요 5 | URL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재미 측면에서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 <죄와 벌>이랑 <가난한 사람들>이 재미측면에서는 최고인거 같아요~!! 두 책을 추천 드립니다 ^^

반유행열반인 2021-08-01 21:32   좋아요 5 | URL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죄와 벌이 있으니 그걸 먼저 봐도 되겠네요 ㅎㅎㅎ

페넬로페 2021-08-01 21: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별 9개짜리니 기대가 엄청 됩니다.
첫문장이 어디 러시아만 그렇겠습니까?
한국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새파랑 2021-08-01 22:01   좋아요 5 | URL
저도 저 문장보고 어? 나도 그런데? 이런 생각을 했어요 ㅎㅎ 정말 이야기가 재미있고 잘 읽히더라구요. 제가 곧 2권을 읽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붕붕툐툐 2021-08-02 00: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우~ 새파랑님, 재미 면에서 최고라 하시니 흥미가 마구마구 돋습니당!!^^

새파랑 2021-08-02 06:09   좋아요 3 | URL
이 책 2권 읽고 있는데 아주 흥미롭네요 ~!!

바람돌이 2021-08-02 00: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의 도선생님 작품 리뷰덕분에 저도 점점 도선생님 팬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

새파랑 2021-08-02 06:10   좋아요 3 | URL
바람돌이 님도 꼭 도선생님윽 팬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레이스 2021-08-02 07: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스토예프스키 전작읽기 충동을 마구 일으키는 새파랑님의 독주!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새파랑 2021-08-02 07:12   좋아요 3 | URL
8월에는 다 읽어보려고 합니다 ^^ 도선생님 너무너무 좋아요 ㅜㅜ

mini74 2021-08-02 14: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선생님의 자아가 투영된 주인공이라니 ~~ 첫 소설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자전적인 글로 시작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저도 사부작 도선생님께 발을 담그고 싶네요 ~~

새파랑 2021-08-02 15:43   좋아요 1 | URL
그렇다면 도선생님 <가난한 사람들> 강추 입니다~!!

희선 2021-08-03 0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마음이 가는... 두 사람이 마음이 딱 맞지 않는다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주기만 해도 기쁘기는 하겠지만, 가끔은 자신을 돌아봐주기를 바라기도 하겠습니다 뒤에 다른 사람이 나왔다니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제목이 ‘상처받은 사람들’이니 다 좋아지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희선

새파랑 2021-08-03 08:02   좋아요 1 | URL
어제 시간이 없어서 다 못읽었는데 아직까지는 해피엔딩? 느낌이 나네요. 도선생님 헤피엔딩 별로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