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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를 보았다.

하늘을 나는 까마귀도 신기한데

땅 위를 걷는 까마귀는 말해 뭐해.

사진을 찍었다.

줌으로 땡겼다. 

조금만 가까이 가려 해도 날아가 버려,

아무리 기술이 좋아졌다 해도 휴대폰 카메라 렌즈로 새를 찍는 건 무리다.

그래도 욕심이 생긴다. 

벽에 기댄다.

숨을 참는다.

조금 낫다.

욕심은 끝이 없다.

내일은 렌즈 큰 디카를 가지고 나와볼까?

충전해야겠지?

너무 오래 처박아둬서.. 

잊지 말고 오늘 밤에~ 아무도 모르게~~~

둘이서 둘이서.. 말고, 나 혼자 나 혼자 나 혼자서 잘 해보자~ 

디카 확인!


알라딘에서 '까마귀'를 검색하면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21 이태준 단편선 『까마귀』가 나온다. 공짜로 보려고 밀리의서재에서 검색하니까 유페이퍼 출판사 eBook 『까마귀-이태준 한국문학전집』이 나온다. 다시 알라딘에서 유페이퍼 이북을 검색하니까 우와! 1,000원! 쿠폰가 

900원! 오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왜 이리 웃음이 나오는가? 까마귀야 너는 아니? 각각가가가가가가가각!!

















마지막 까마귀는 플랭크 하는 것 같다.

나도 해야지! 플랭크 하는 잘잘라!

플랭크 2분 도전~!

15초에서 시작해서 45초까지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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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21 16: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잘잘라님 시선에 포촥된 까마귀!! 서울 까마귀들보다 날씬한 이유가 플랭크를 하기 때문 ?? ㅎㅎㅎ

잘잘라 2021-12-22 01:05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그럴수도!!!

피곤한데 잠이 안오네요. scott님 서재에 놀러 가겠음요! 야밤에 서재 한바퀴~~~

mini74 2021-12-21 17: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폰카로도 사진 넘 좋아요. 똑똑한 까마귀들이 잘잘라님 기억하고 다음에 카메라 촬영땐 브이~ 해주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잘잘라 2021-12-22 01:07   좋아요 1 | URL
어떻게 아셨데요? ㅎㅎ 벌써 까마귀들 수다 엿듣고 있다는!!!
 

🎵
기ㅡ운 쎈!
천하장사!
무쇠ㅡ로 만.든. 심장ㅡ
이다.

‘모든 걸 망쳤지만
다음 날 다시 새롭게 시작‘
한다.

🎶
뚱ㅡ따라 뚱따!
만나면 좋은 친구우,
엠..아니 아니 아니고요, 아니지요, 아니고말고요,
엠 말고,
인.조.인.간. 잘ㅡ잘라!
잘잘ㅡ라 뚱따아!

어디서나 힘을 쓰는 차아카아니!

잘잘ㅡ라하뚜웅따아ㅡ

나타나면 모두모두 벌벌벌 떠어네에?

(음.. 갑자기 이 가사가 맞나 의심스러움.
의심 들자 재미 사라짐.
재미도 없는데 나만 혼자 무얼 해.
나도 이만..)

관공서 기간제 근로자 지원했다가 똑 떨어짐.
애초에 지원한 게 잘못이라고,
불합격을 축하한다고,
그 말 들으니 진짜 속 터져,
아니 내가 오죽 했으면 그랬겠냐고!!!
누구는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랬겠냐고오!!!
이렇게 주구장창 속으로만 질러대니 속이 남아나겠냥.. 쩝.
그래도 나는야 무쇠팔 무쇠다리 무쇠로 만든 심자앙ㅡ



* 모든 걸 망쳤지만, 오늘 아침, 햇살 받아 황홀한 은행나무를 보자, 모든 것이 촤르륵 소리 내며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짜 느무느무 믓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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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11-20 1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이 책 옮긴이가 예전 장기하와 얼굴들하고 같이 활동하던 미미시스터즈 작은 미미네요 ㅋㅋㅋ인도 간 건 알았는데 귀국 소식을 이런 방식으로 알게 되니 신기합니다 ㅋㅋㅋ

잘잘라 2021-11-20 21:45   좋아요 2 | URL
번역문같지 않고 직접 쓴듯 생생하고 자연스러워서 금방 빠져들어요 . 인도에서 친구가 된 작은미미, 박원희 두 사람이 함께 번역을 했다는 것도 재밌구요. ^^

stella.K 2021-11-20 11: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기회는 또 옵니다. 무쇠 희망을 갖으시길.😁
햇빛받은 은행나무 느무느무 믓찝니다.^^

잘잘라 2021-11-20 21:52   좋아요 2 | URL
오오~ 무쇠 희망 좋은데요!! stella.K님 감사합니다^^
오늘밤은 확실히 밝은 내일을 기다립니다. 일요일!!!^^

페넬로페 2021-11-20 11: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망쳤지만~~모든 건 분명 아니예요^^
확실히 남쪽의 은행잎이 더 늦게 물드네요.
색이 넘 예뻐요^^

잘잘라 2021-11-20 21:58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여기는 이번 주가 절정입니다. 거리에 낙엽이 수북해요. 어느새.. 어느새! 와.. 진짜 ‘어느새‘ 노래를 어느새 부르고 있었어요. ㅎㅎ

페크pek0501 2021-11-20 15: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과거에 떨어진 경험이 여러 번...
그것도 열심히 살았다는 하나의 추억이 되더라고요.
지치기 없기, 입니다. 파이팅!!!

잘잘라 2021-11-20 22:14   좋아요 3 | URL
페크님.. 누울 자릴 보고 다리를 뻗으랬는데 참.. 헛짓거리 한 것 같아서 사실 많이 속상해요. ㅠㅠ 그래도 페크님 말씀처럼 면접보러 가서 재밌는 에피소드 생겨서 일기장에 써놓고 혼자 깔깔 웃어댔어요. 공개할 수 없어서 아쉬울 정도로요.^^

mini74 2021-11-20 15: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이 망친게 아니니까 내일 산뜻하게 다시 시작~ 은행나무도 멋지고 잘잘라님은 더 멋지고 *^^* 힘내세요 ! 무쇠심장에 기름칠 꼭 하시고요 ㅎㅎ*^^*

잘잘라 2021-11-20 22:19   좋아요 1 | URL
푸하하하하하하하하! 미니님!! 무쇠심장에 기름칠!! 완전 신선합니다!! ♡♡♡ 음... 넵! 그럼 저는 잊기 전에 기름칠 하러 이만..! ㅋㅋ 미니님 감사합니당~~~

새파랑 2021-11-20 15: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은 관공서보다 그림과 시 쪽이 더 잘어울리세요~! 미세먼지가 안좋지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잘잘라 2021-11-20 22:26   좋아요 3 | URL
저는 물론 관공서의 드넓은 마당과 높고 높은 천정고를 매우 흠모하는 인간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새파랑님의 위로가 위안이 됩니다. 아무렴요! 잘잘라는 역시나 관공서 보다는 그림과 시 쪽이죠!! 넵! 명심!

오늘도 맑음 2021-11-20 17: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우리는 관공서 그쪽이 아닙니다……..
시일이 올매나 걸릴지는 몰라도 인내하며 잘고 길게 가다보면 분명 뭔가는 잡고 말겁니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잘잘라 2021-11-20 22:35   좋아요 2 | URL
오오~ 맑음님도 아니십니까? 아니시군요!! 😄😄😄 동지를 만나서 기쁩니다. ❤ ❤ ❤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관공서도 할 수 있습니다!!! 애정 관계에서 양다리는 용납 못해도 직업 세계에서 양다리는 인정합니다. ^^

라로 2021-11-20 19: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아무래도 은행나무 같다는 생각을 이 사진을 보면서 했어요. 사진 올려주셔서 느므느므 감사합니다!! 무쇠심장 잘잘라님!! 긴 세월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알라딘에서 알아 온 잘잘라님은 오뚜기 같은 분이라고 느꼈어요. (무쇠 오뚜기?? 이건 아닌가??^^;;;)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뜹니다!!! 빠샤~~~!!

잘잘라 2021-11-20 22:53   좋아요 0 | URL
열정 라로님!! 빠샤~~~ ✋ !
라로님 저 진짜 오뚜기 좋아합니다. 햇반도 오뚜기, 오뚜기 3분 카레, 짜장도 많이 먹구요.(오늘도 짜장 한 그릇~ 😁) 아 근데 무쇠로 오뚜기 만들면 그거 진짜 무지하게 오래 가겠는데요? 😄😄😄
라로님 생각하면서 항상 용기내고 새로운 도전을 찾아봅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이왕 사는 거 멋지게 신나게!! ✋ 빠샤!!!
 


(20page)

누가 봐도 너나 나나 호구인디
같이 간다고 도움 되겄냐?

호구 아니야~
나는 똑똑하고
아번님은 승질 있으니까.

ㅡ 해 맑 ㅡ





*
가게에서 내놓고 만화 본다.
보통 만화책이랑 다르게 두께가 있어서 그런가
손님이,
˝공부 열심히 하시네요?˝
한다.

그냥 웃었다.
해맑게

**
볼펜, 메모지, 띠지, 커피 스틱.. 손에 짚이는 대로
책갈피로 쓴다. 오늘은 이거!
박스 쪼가리.
이 사람 이름 뭐더라?
...하아 생각이 안 난다.
검색하지 말고 생각해 내야지.
그래야지!
생각 날 거야.

그림 그리면 생각 날까
✌ 브이ㅡ

이름이... 뭐더라?

으으

버텨!
검색하지 마!
생각 날 때까지 그냥
브이ㅡ


***
한 병 마셨다.
구론산

생각 안 난다.
성이 뭐더라?
성이 성?
구?
한?
김 이 박은 아니고.. 아닌 건 맞아.
그럼 손?
장?
강?

한 병 더 마셔? 
아!
마, 마동탁!
맞제?
마!



****
미친다.
마동탁 검색하니까 야구 만화 나온다.
그렇군. 까치.. 마동탁.

그래도
두 글자 맞았네.
그래.
마동석!

#
마동석 님 영진 구론산 모델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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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9-10 16: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동탁에서 마동석까지. 저도 그런일이 자주라 남일같지 않아요 ㅠㅠ

잘잘라 2021-09-10 17:32   좋아요 4 | URL
와, 그르니까요. 😭
그래도 주말이니까 룰루랄라 😊 🎶 미니 님도 룰루랄라~~^^

새파랑 2021-09-10 17: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 가끔 이름 생각이 안나서 미칠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남일같지 않음 ×2

잘잘라 2021-09-10 17:49   좋아요 2 | URL
끝까지(생각날때까지) 검색 안하고 버티기 작전이 효과 있다길래 해봤어요. 2/3 성공이니까 대성공!!

^^새파랑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9-10 22: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마동석 그림 너무 귀여워용!! 저는 호구가 맞습니다ㅎㅎㅎㅎㅎ

잘잘라 2021-09-10 22:35   좋아요 2 | URL
ㅎㅎㅎ 😆 다음엔 좀 더 ‘둥글게 둥글게‘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붕붕 님, 툐툐툐 이 밤이 지나면 툐요일입니다! 툐 툐 툐 툐요일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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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9-04 13: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아서 아파트에 걸릴것 같아요ㅎㅎㅎ 갈매기는 자유롭네요 잘잘라님 사진을 보고 있으니 바닷바람의 짠내를 느끼고파요

잘잘라 2021-09-04 16:19   좋아요 3 | URL
짠내 맡으면 왜 그렇게 흥분될까요? 누구 말마따나 전생에 진짜 물고기였을까요? 잘 살펴보면 귀 밑에 아가미 자국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고서야 원... 짠내 한 번 맡았다고 또 막 세상이 살만하다 느껴지고 다시 한 번 또 잘 해보자고 막 큰소리치고 이러구러 얼렁뚱땅 가을입니다.

페넬로페 2021-09-04 13: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자항 다시 가보고 싶어요~~
바다도 보고 싶구요^^

잘잘라 2021-09-04 16:16   좋아요 3 | URL
정자항 잘 있습니다.

가자미 말린 거 있나 하고 사러 갔던 건데 없길래(하긴 어젯밤에 비가 그렇게 왔는데 참.. 생각이 짧아서리 손발이 고생합니다.) 어판장 들어갔더니 집집마다 펄떡펄떡 전어 내놓고 팔더라구요. 1kg에 3만원(11마리) 사가지고 집에 와서 굵은 소금 쳐서, 구워 먹었습니다. ‘이게 진짜 집 나간 며느리 돌아올 맛이냐? 그 정도는 아니지 않냐? 옛날엔 먹을 게 귀했으니까 뭐 그거야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집 나간 며느리는 그냥 딴 데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집 나간 며느리, 그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집을 나갔을까,부터 시작해서 어디 가서 뭘 하고 살았을까 등등, 있지도 않은 며느리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결국 전어구이 반이나 남았습니다.

페넬로페 2021-09-04 16:53   좋아요 3 | URL
와, 가을전어철이 왔군요^^
ㅎㅎ
그렇죠~~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올만큼 맛있다는 전어회를 저도 별로 즐기지는 않습니다.
여름도 지났으니 어쨌거나 생선회를 한 번 먹어야겠어요
잘잘라님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남은 전어도 맛있게 드시구요^^

잘잘라 2021-09-04 17:02   좋아요 3 | URL
네^^ 페넬로페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그레이스 2021-09-04 20:40   좋아요 3 | URL
ㅋㅋ
도대체 그 집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잘잘라님 전어 드신게 아니고,,, 이야기꽃을 피우셨군요^^
어촌에서 고깃배들어오면 일하랴, 집안일 하랴, 시어머니 비위 맞출랴,,,
집나간 며느리! 일상이었나봐요...
그런 일을 작은 전어 맛과 바꾸다니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ㅋㅋ

새파랑 2021-09-04 19: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자항이 울산이군요? 울산은 일산해수욕장 밖에 몰라서 😅
전어라니 맛있겠네요 ㅜㅜ

잘잘라 2021-09-04 23:19   좋아요 1 | URL
전어를, 집에 사가지고 와서 구워 먹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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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9-02 01: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일어도 하시는 군요!! 아 부럽다.

잘잘라 2021-09-02 19:12   좋아요 1 | URL
일본어라면... 학생 때, 영어쌤 보다 일어쌤을 백 배 더 좋아했던 추억이 떠올라요.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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