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하려면 천천히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생각한다.
바늘 허리 매어 못 쓴다는 말이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까지
결국 같은 뜻이지.
맞지.
올해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대화를 읽는다.
고맙다.
스냅사진을 찍을 때 요구되는 신경과민 상태가 데생할 때는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데생은 천천히 이루어지는 작업이거든요. 빨리 진행하려면 매우 천천히 작업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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