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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가드너 1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1월
평점 :
「식물은 말이 없다.」
식물은 말이 없다?
식물은 말이 없다. 사람의 말이 없다. 애초에 사람의 말을 할 수 없다.
식물은 식물이니까 식물의 말을 한다.
식물과 같이 살려면 식물의 말을 배워야한다.
(내가 식물의 말을 몰라서-들을 줄 몰라서- 집에서 가게에서 숱하게 죽어나갔다.)
나는 식물을 좋아하고 식물과 같이 살고 싶은데 식물의 말을 듣고 배울 시간이 없다.
가끔 식물 사는 데로 나가서 나 혼자 말하고 그럴 시간은 있는데 그나마 올해는 그럴 시간도 내기 어렵다.
이럴때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고맙다.
이렇게 몇마디라도 할 수 있어서,
하루 또 살아간다.
『크레이지 가드너1』 재미있게 읽었다.
『크레이지 가드너2』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