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0. 29

2003년 파주 어린이책 한마당에 다녀 온 후 요즘은 이것저것 많이 읽고는 있는데 정리할 여력은 없당.. 달마다 리뷰 10편 이상이면 주는 5천원 짜리 쿠폰을 받아쥐기 위해선 이번주 분발을 좀 해야 하는데.. 큰일이다..
최근에 읽은 책은 아멜리 노통의 <로베르 인명사전>
역시 그녀는 엽기녀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황당하게 끝맺음을 했다.
또 스티븐의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다 중단했구, 만화 <20세기 소년> 13권을 구하지 못해 다시 읽은 내용이 날라갈 판이다.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4권을 남겨두고 다시 읽지 못하고 있는데, 어서 읽어야지.
참. 오늘은 <메모의 기술>을 읽고 있는데, 참 여러모로 실용적인 책이다.
메모라면 나도 약간은 자신있는데, 엄.. 체계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잘 지적해주고 있다. (이 책이 재밌다구 말했다가 사장한테 쪼크먹었당..ㅠ.ㅠ. 자기야 메모의 달인이니까 이 책이 허접해 보이는 거시지, 나같은 좌충우돌의 산만한 애들한텐 딱 어울리는 책이란 말이쥐!)
오늘은 저 책을 마저 읽구 시간 나면 <선생님, 쟤가 그랬어요>란 책을 참고도서 삼아 읽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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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0. 9

<소망 없는 불행>을 읽어야지, 라고 그저께부터 생각했는데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들고만 다니다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가 눈에 들어와서리
<소망 없는 불행>은 한 페이지 빛도 못보고 구석탱이로 쳐박히고야 말았다.
왠지 무거울 것 같은 것이, 의미도 심장할 듯 싶은 것이, 읽고 싶은 맘 반, 싫음 반이 있었는데..
<유혹하는 글쓰기>의 유혹으로 고민이 끝나버렸다.
지하철을 타고 오며 몇 페이지 봤는데...
흐음... 재밌다.
간결한 문장들... 군더더기 없는 글들...
머릿말에서 소개된 윌리엄 스트렁크 2세와 화이트의 <문체요강 the elements of style>이란 책은 꼭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 실린 내용 중 '작문의 원칙'이라는 장이 있는데 17번 규칙으로 '불필요한 단어는 생략하라'는 말이 씌여 있고 85쪽밖에 안된단다.. 부담없이 읽어야징..

p.s. <문체요강>이란 제목도 참 맛없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세상에나.. 학일출판사에서는 <영어 문장 다듬기>라는 제목으루 나왔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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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0. 6

(아직 읽지도 않은 책을 들고서)

다시.
고전으로 돌아가보려고.
아니.
의정부역에서 언니를 기다리다가.
신원문고에서 샀다.
여느 책을 살 때처럼
그냥 단순히 민음사의 세계 문학 전집 책자 중
제목이 끌리는 책을 집어 들었다.
소망 없는 불행.
무슨 내용일지, 어떤 작자인지 전혀 아무것도 모른다.
단지, 구찬타니카가 욕망하지 않으려는 것과
혹시나 무슨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집어 들었다.
재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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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9. 27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읽게 되었다.
고딩 시절 옆에서 하두 재밌게 읽어대서리
언젠간 한번쯤 꼭 읽어보리라 했었는데
우연찮게 수진 선배네 14권이 쪼로록~ 꽂혀 있는 게 아닌가.
결국 오늘 모두 압수해 왔다..
행복한 주말이 될 듯.

<미스터 초밥왕>의 빠르고 단순한 책 뒤에 읽어서 그런지
음... 1권을 읽을 때는 약간 곤혹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곧 적응.. 무진장 재밌어질려고 하는 중이다...

이거 다 읽으면.. <타로 이야기><키드갱>도 빌려 봐야징..
으흐흐흐흐.. 또 일하기 싫어지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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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9. 25

1.
드디어 [미스터 초밥왕]의 신인왕전이 끝났다..
무려무려 다섯권에 이어져 펼쳐지는 이노무 신인 초밥왕전..
알고보니 또 전국대회가 있다네. 씨부럴..
뭔 대회 하나를 하는데 몇 권씩이나 드냐.. 에고고고..
이제나 저제나 끝날 때 기둘리다가 죽는줄 알았네...
반복되는 글의 구성 때문인지 이제는 많이 지루해지고 있당..
간간히 다른 이야기들도 섞어서 비율을 좀 맞췄어야 하는데..
신인 초밥왕전을 위한 사투가 비슷한 흐름에 비슷한 내용과 분량으로 가니 지루할 수밖에..
10권까지만 보구.. 한 일 년 뒤쯤 볼까 한다.

2.
[행복으로 매긴 성적표] 다 읽었다.
어제 오늘 읽었는데, 좋다.
이 땅의 교사들이 저이만 같으면 했다.
(사실은 글을 읽으면서 또 딜레마에 빠졌다. 글 속에 나타난 인물과 실재 존재하는 인물은 같다고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그이에 대한 평은 별루 좋진 않았는데...)
그리곤 교사가 다시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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