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세모가 크면 나이에 맞게 꼭 읽게 해야지 싶은 책들.
일본만화를 보다 보면, 혹시 이런 게 일본이란 나라의 저력이란 것일까 싶은 책들이 있다. 장인이나 달인으로 표현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그 중 하나다. 끊임없이 자신의 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거듭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삶은 언제나 내게 삶의 에너지를 전해 준다.
9월에 작정하구 주룩주룩 책 좀 읽어 볼락켔지만, 역시나 목표 달성은 요원했다.10월엔 과연 가능할까. 졸라 쌔빠지게 함 해 봐야겠당.
읽어 보고는 싶으나 꼭 사서 소장하고 싶진 않은 책들. 내용이 괜찮을까 망설여지는 책들. 어쨌든지간 이레저레 읽어 보긴 해야 할 책들.
나의 독서 행위의 대부분은 지하철에서 이루어진다. 때때로 지루하거나 고단하기 십상인 지하철 안의 시간, 좋아하는 류의 책 속에 폭 빠져 있으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른다. 가장 추천할만한 책은 장르와 주제를 망라한 만화책. 그 다음은 아마도 글빨 날리는 사람들의 연재물들을 묶어 놓은 책들, 동화책이나 그림책, 시집이나 짧은 분량의 책도 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