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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 비슷하지만 자그만 nfc디스크 받아서 앱을 깔고 노래를 다운 받으니 휴대전화에서 앱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아이 참 신기한 세상...
알라딘 랜덤 2종 추가 포토카드는 다행히도 오프매장 온라인 둘이 다른 걸 줬다. 히히 힌두교 제단 처럼 꾸며 놓고 애들 흉내 내는 20세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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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5-03-19 2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듣고 있습니다~~~^^

반유행열반인 2025-03-19 22:25   좋아요 0 | URL
눈뜨고코베인이랑 장기하 팬인데 지디팬인 척(?) 하는 기분이라 (왜 같은 음반 두 개 사...여덟 개 한 번에 산 사람 보고 신기해하더니 ㅋㅋ) 요상해요. 노래는 오늘 온 것 다 좋네요. ㅎㅎ

새파랑 2025-03-20 08: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뭔가 열반인님과 지디랑 안어울리는거 같은데... 브로콜리너마져 들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

반유행열반인 2025-03-20 15:04   좋아요 1 | URL
골고류 듣는 편이에요. 마릴린맨슨도 아직 좋아합니다 ㅋㅋ
 

예스**에 속아(?) 시켰던 포토카드 NFC앨범과 기타등등은 취소했다. 알라딘은 여기는 시디가 안 들었어요! 하고 상품 검색 페이지부터 알려주는데 예새끼들은 얄짤 없었다. NFC몰라? 응 몰라. 늙은이 친화적인 알라딘 사랑합니다.

그렇지만 같이 주문한 장기하 이피랑 눈코 3집 재발매판은 너무 가지고 싶었고, 작은어린이 줄 중고매장에서 못 구한 책도 다시 주섬주섬 담고, 그 NFC음반이라는, 휴대전화에 태그하면 띡 노래가 나온다는 그 기술 사용이 너무 궁금해서 시디가 없다는 지드래곤 앨범 중 다른 버전을 (아 포토카드앨범 버전보다 3천원 더 비싼데 키링이 초록이라 더 귀여움) 다시 장바구니를 담아 봤다. 이번에는 친절한 알라딘, 그리고 가격 비교를 위해 예새끼 장바구니에 결제 페이지까지 진행...

분명 같은 상품 (책 한 권, 시디 두 개, NFC미니앨범 한 개)딱 담고 이런저런 할인 다 적용해 보니 예새끼들은 51100원을 내놓으라고 했다.

사랑하는 알라딘은 내가 2006년에 옮겨온 이유 답게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41530원만 주세요 홀홀홀. 5만원 이상 2천원 마일리지랑 포토카드 추가 증정은(아마도 내가 이미 받은 거 또 주겠지만 큰어린이 주면 됨) 덤이랍니다 홀홀홀. 하고 있었다. 미준비수량만 가득이라 언제 올진 몰라도 하여간에 고객님 어제 사 가시고 받은 포인트도 탈탈 털어 싸게 드려요. 구매액 만원 차이면 진짜 예새끼들 이제 쳐다도 안 볼란다...

이렇게 맨날 아직 받지도 않은 월급 당겨 바치는 호구지만 그래도 싸게 호구 시켜줘서 사랑해 알라딘...

+어제 알라딘 신림점에서 사다 깐 쥬얼 버전8에서는 저런 포토카드가 두 개 나왔다.
+할인율로 나를 사로잡는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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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5-03-16 1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록인 줄 알고 샀는데 초록은 버전3이고 파랑?청록? 버전4로 잘못 샀다...어쩌겠어 에효 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5-03-16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취소 주문하고 버전3으로 재주문...그래도 바로바로 쿠폰 적립금 할인 다 토해줘서 그대로 사게 해줘서 고마워 알라딘 에헤헤

은하수 2025-03-16 12:30   좋아요 1 | URL
아.... 저도 지디 사고 싶어요~~~
나이 들어도 지디는 멋진걸요.
저도 가끔 예씨네 들어가보는데... 이상하게 눈에 안들어오는 ...
그래서 다시 알라딘으로 백합니다^^

반유행열반인 2025-03-16 12:41   좋아요 0 | URL
시디는 꼭 쥬얼 버전이란 걸 사시고 미니 쥬얼이나 포토카드앨범은 NFC 뭐 그런 시디 없는 음반(?)이 온대요. 저는 궁금해서 보라색 초록색 각각 하나씩... 같이 늙어가는(?)지디라 짠 하면서 좋아요. 저도 뭔 알라딘한테 반성문 같이 써놧군요 ㅋㅋㅋ

은하수 2025-03-16 13:24   좋아요 1 | URL
넵. 알겠습니다~~
조용필 20집때 사보니 스마트앨범이 좋더라구요. 이제 cd를 잘 안듣게 되네요~~^^

은하수 2025-03-16 20:14   좋아요 1 | URL
저도 미니 쥬얼버전 같은거로 구입했습니다~~~

반유행열반인 2025-03-16 23:19   좋아요 1 | URL
크- 전 보라색 그냥 쥬얼 8번을 시디피로 듣는 중이고 미니 쥬얼은 아직 안 왔는데 물성 욕심에 중복구매했구만 하고 자책하면서 또 궁금해서 기다리는 중이어요 ㅋㅋㅋㅋ
 
브로콜리너마저 - EP앨범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 비스킷 사운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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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어떻게든 뭐라도
https://youtu.be/BI81cPiMoys

애쓰지 말고 편해지렴
수고했어 긴 시간 동안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 너는
이젠 어떡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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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7-23 22: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 스티커 ♡ ♡

귀요미 ❣

반유행열반인 2021-07-23 17:52   좋아요 6 | URL
스티커 매니아(2대. 1대는 엊그제 만10세 되면서 졸업한 듯)가 귀신 같이 알고 뜯어 붙이더라구요. 노래는 이거 꺼, 하면서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07-23 17: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와우 ㅋ 전 8월에 하려고 아직 구매안했는데~ 스트리밍으로 계속 듣고 있어요. 친구분께 말좀 잘해주세요 😊

반유행열반인 2021-07-23 18:04   좋아요 6 | URL
저도 안 본지가… ㅋㅋㅋ 이 년 다 되어 가네요. 오늘은 웬일인지 건반 언니가 먼저 메시지 하시더니 조만간 놀러오신다고 ㅋㅋㅋ(얀센 접종자의 위엄 ㅋㅋㅋ남의 집 방문에 당당함…)

새파랑 2021-07-23 17:59   좋아요 6 | URL
완전 부럽네요ㅜㅜ 나도 그런 친구 있어봤으면 👍👍

반유행열반인 2021-07-23 18:03   좋아요 6 | URL
으아니 스스로가 그런 친구만큼 잘 되어야 좋은 거죠 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07-23 18:07   좋아요 6 | URL
이번생은 일단 힘들거 같은...🤔

반유행열반인 2021-07-23 18:50   좋아요 6 | URL
소설은 현재로는 더 많이 읽고 계실지도요 ㅋㅋㅋ잘 하는 분야에서 잘 되면 그만이죠.

scott 2021-07-23 22:37   좋아요 5 | URL
열반인님 말씀에 동감 친구 보다 내삶과 안위가 시급 합니다 ㅎㅎㅎ

scott 2021-07-23 22:37   좋아요 5 | URL
열반인님 전 브로콜리 너마저 공연
언니네 이발소와 스웨덴 세탁소와 합동 공연 하는거 봤습니다.

라이브가 더 좋음요
꼭 전해 주삼 3333

반유행열반인 2021-07-24 07:31   좋아요 3 | URL
scott님 이석원 음악 관두기 전이면 되게 오래 된 거죠? ㅋㅋㅋ 브로콜리 라이브 거의 매해 초대 받아서 가다가 코로나 오고선 못 가고 있네요 ㅠㅠ올해 여름도 공연했는데 ㅋㅋ 숨은 팬들이 라이브가 더 좋대요 맨날 스밍 돌린대요 하고 전해야 겠네요 ㅋㅋㅋ
 
레나타 수이사이드 - Renata Suicide
레나타 수이사이드 (Renata Suicide) 노래 / 고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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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타 수이사이드의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본 건 무너뜨리는 자들을 버티는 두리반에서였다. 거기서 귀여운 다른 밴드(팀 이름 잊어버렸다...나새키 기억력 나쁘네...)사람들 만나 이야기 나눴던 것도 같고, 람혼님께 송동준 번역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선물로 받았고, 그 책은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보르헤스 덕후에게 선물했다. 딱 9년 전 이맘 때다.
그리고 나의 반시. 절망과 우울의 숲에 빠져 허우적대는 호빗 같은 나를 위로하던 갈라드리엘. 언제나 거기서 내 빛이 되어줄 줄 알았던 그녀는 발리노르로 떠나버렸다. 세 멤버 모두 한반도에 없다. 어느 섬에, 다른 대륙에. 그런 와중에 첫 앨범이 나왔다. 그들 음악이 듣고 싶으면 유튜브에서 이비에스 헬로 루키 출연분을 틀어보곤 했던 내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 땅을 떠날 수도 떠나지도 못하고 남은 내게 불운과 불행과 온갖 음울함이 독처럼 차오르는 날에는 매우 적절한 브금이 되어줄 익숙한 노래들을 물리적으로 소유하게 되었다. 겨우 이런 자본주의적 위로라니ㅋㅋㅋ
닿지 못하는 눈길 대신 그리운 베이스 라인에 집중해 본다. 나는 예전보다는 훨씬 밝고 덜 불행한 사람이 되었지만, 타고난 어둠은 희미한 빛이나 더 짙은 어둠에 안겨야 편안해진다.
문득 궁금해 찾아본 두리반 투쟁은 승리했고, 건재하게 만두는 삶아지고 국수는 끓고 있었다. 약간 어리둥절했다.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메시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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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9-10-12 20: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진 참 좋네요~
저 초록 속의 아치는 남이섬의 좋아하는 장소의 가지 같아요 ㅎㅎ
좋은 밤 되세요 ~

반유행열반인 2019-10-12 20:48   좋아요 2 | URL
으아니 사진만 보고도 위치를 아시다니...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초딩 2019-10-12 20: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앗 방금 댓글과 라이크가 동시에 일어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람혼 2019-10-18 14: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고도 감동적인 앨범 후기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 후기를 읽고 공유하면서 제가 제 페이스북에 썼던 글을 아래에 함께 붙입니다:

˝레나타 수이사이드 앨범 «Renata Suicide»에 대한 한 재미있고도 감동적인 후기를 아래에 공유한다. 이 글을 읽으니 두리반 투쟁을 위해 그곳에서 수많은 공연들을 했던 바로 그때가 떠오른다. 이 글이 스쳐지나가며 아주 잘 말하고 있듯이(나는 이 글이 바로 이 점을 말하고 있다고 믿는데), 우리는 자본주의적 위안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버릴 수 없거나, 또는 다르게 그리고 거꾸로 말해서(나는 또한 이 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믿는데), 우리는 절대 희망을 버릴 수 없다는 자본주의적 위로 속에서 여전히 살고 있다. 이 소중한 후기에 감사한다.
(아무튼 글을 쓰신 분은 반시의 광적인 팬이심에 틀림없다.)˝

소중한 글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 드립니다!
- 람혼 최정우, 합장하여 올림.

반유행열반인 2019-10-18 19:57   좋아요 3 | URL
멤버들의 건승과 안온한 나날을 빕니다. 좋은 음악 선사해주시고 부족한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람혼 2019-10-19 07: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이 앨범 후기 글을 제가 반시에게도 전했답니다. 반시가 이 글을 읽고 제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저도 읽고 왠지 좀 슬프고 찡한 바가 있어서 그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나 또한 훨씬 밝고 덜 불행한 사람이 되었어. 분노가 산불처럼 집어삼키지 않고, 슬픔이 해일처럼 덮치지 않고, 몸을 담그면 딱 넘칠락 말락 한 목욕물처럼 고이 받아 꼭지를 잠그곤 하지. 읽고 나니 그렇게 조용히 슬픔이 차올라서 안쓰럽고 고마웠어.˝ - 반시

2020-01-16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1-16 1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mandante 2020-01-17 20: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디말고 아날로그로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요즘 엘피들 모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유행열반인 2020-01-17 20:06   좋아요 2 | URL
시디가 잘 팔리면 R.S. 님들이 LP발매도 고려하시지 않을까요... ㅋㅋ(그러니 시디 구매에 동참하심을 권하는ㅋㅋㅋ오랜 팬의 세일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S.T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찰스 맨슨의 추종자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그 저택에서 녹음한 음반을 들으며 궁금한 나머지 찾아봤었다. 영화 악마의 씨, 소설 로즈메리의 아기도 보았다. 로만 폴란스키의 추문은 피아니스트의 감동을 조금 깎아 먹긴 했지만.

만약, 이라는 방향이 이렇게 애틋할 수도 있다면.
데스프루프에서 자동차 살인마를 응징하는 씩씩한 스턴트 우먼 셋이 생각났다. 바스터스의 불타는 극장도 떠오르고. 화염 방사기. 뜨거운 사이다.
브래드피트는 몇 년 후면 환갑인데 여전히 멋있다. 디카프리오는 찔찔 우는 모습에 왜 저래? 하면서도 밉지 않았다.
1969년과 그 이전 시대 영화에 대한 노스텔지어, 이 정도로 멋지게 그려놨다면 옛날에 할리우드에서 말야- 하는 틀딱의 영화라도, 나도 맞장구치며 어머 그래요, 하며 태어나보지도 않은 그 시절을 함께 그리워할 용의가 있다.
+이소룡과 로만 폴란스키가 이 영화(속 자기 대역을)를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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