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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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돌리기가 필요한지 모 출판사가 30주년 기념판이라고 영감님이 직접 그린 카레닌 표지로 또 나를 유혹해서. 이번에 사면 대체 몇 권 째야. 번역자도 똑같아. 안 돼. 그만 사. 지름 방지 주문을 외워 본다. 
저건카레닌이아니다 변태밀란쿠영감이자기ㄱㅊ그린거다 대물이네대물이야 살지도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카레닌커엽 ㄱㅊ래도커엽

전자책 나오면 꼭 산다. 민음사님 전자책 출간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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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18-07-14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ㄱㅊ가 비속어라고 백자평 짤림. 왜 그게 비속어야... 곤충 관찰 경치 얼마나 많은데.(물론 다 아니지만) 밀란쿠 영감님 농담 한 마디에 체코 쫓겨난 거 보고도 정신 못 차리고 파쇼질들이야 엉엉엉 해학과 풍자도 모르는 사람들아 영업 방해 됐다고 왜 말을 못 해
 
심리학, 열일곱 살을 부탁해 - 대한민국 10대를 위한 유쾌한 심리학
이정현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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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마음 건강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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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열일곱 살을 부탁해 - 대한민국 10대를 위한 유쾌한 심리학
이정현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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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80711 
부제 대한민국 10대를 위한 유쾌한 심리학
정신과 의사 이정현이 2010년 지은 책이다. 나온지 좀 됐지만 십대가 겪는 다양한 마음건강 심리적 문제 고민 등에 여전히 유효한 조언이 많다. 
저자가 진료 상담 중 만난 다양한 임상을 사례로 제시하고, 여러 적절한 책들을 인용하며 조언한다. 십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나도 열일곱에 이 책을 봤으면 조금 힘이 되었을지도. 나이와 관계 없이 부모나 친구와의 인간관계 진로고민 정서 심리적 갈등은 겪을 수 있으니 지금 나에게도 도움될 부분은 있었다. 
앞부분 읽을 땐 이 책이 부모 타겟인지 아이들 타겟인지 좀 헤깔렸는데 둘다 노렸던 것도 같다.(둘 모두에게 읽어볼만 한 책이긴 하지만. ) 뒤로 갈수록 아이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만한 서술을 하는데 처음부터 한쪽에 초점뒀으면 좀 더 깔끔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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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쓰게 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김중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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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고 싶은 인기 없는 과 복학생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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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쓰게 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김중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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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20180706

김중혁 소설은 집에 하나 있는데 읽어보진 않았다. 알라딘에서 이 책을 광고하길래 궁금해 하다 보게 되었다.
제목부터 엄청 거창한데, 비밀 비법 붙은 것은 늘 그렇듯 결국 진짜 영업 비밀은 밝히지 않거나 밝히지 못한다. (며느리도 몰라 아니면 나도 잘 몰라)
분명 도움이 되는 힌트나 아 이거야 하는 문장도 있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책 구성이 난잡?하다. 박학다식함과 다독을 자랑하고 싶은, 그냥 인기 있고 싶은 인기 없는 과 복학생 오빠의 느낌이었다. 굳이 이걸 알려주면서 이런 식으로 표현해야 했을까?하고 오글대는.
나는 글도 좀 쓰고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좀 알아-이것의 의도가 나도 하니 너희도 할 수 있어 였을수도 있겠지만, 그냥 느끼기에는 다 자기자랑 같아서 뭔가 오오 하고 받아 들여지기보다는 고까움이 들었다.
다양한 책들이 인용되는데 -그 동안 읽은 왠만한 책들에서 인용되거나 권하는 책들은 한 두권 정도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여기 나온 책들은 도무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 분명 훌륭한 책들 같은데 이거 한 번 읽어볼래? 이게 아니고 음 너는 안 읽어 본 것 같은데, 아아, 조금 어려울래나? 그 음반 팔던 스킬을 쓰는 듯해서. 나 같은 반골들은 xx 더러워서 안 볼거야 너나 많이 봐 이럴 것 같다. 무슨무슨 영역 문제 형식으로 나오는 대화의 기술?이게 특히 그런 마음을 심하게 만들었다. 문제를 거의 다 틀렸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오기와 역효과와 반발을 일으키는 기술이었다. 내가 배배 꼬여서 그런지도 몰라. 딱 하나 반가운 순간은 내가 안 읽어 본 올리버 색스 책 나왔을 때 정도. ㅋㅋ
이미 쓰고 있거나 쓰고 싶은 열망이 강한 사람들한테는 큰 도움이 안 될 책이다. 약간 나도 뭔가 해보고 싶은데, 나도 쓸 수 있을까? 하는 사람들한테는 조금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작가의 소설은 좀 다르겠지만 이 글쓰기 책인지 창작노트인지 에세이인지 알 수 없는 책의 스타일은 나랑 안 맞았다. 그래도 글을 이렇게 쓰는 사람의 소설은 대체 어떨 것인가 싶어 악기들의 도서관은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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