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9 김연수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농담-헤어진 전처와 걷던 길 중심의 외래 나무 그건 새였을까,네즈미-세희 세영 자매와 연애한 네즈미 세영의 자살 뿌넝숴-한국전 참전 중공군의 짧은 사랑 거짓된 마음의 역사-조선으로 간 미국인 흥신 직원의 대금 독촉과 애인 강탈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자살한 여자친구 유서에 자신이 없는 걸 납득하기 위해 책을 죽어라 읽고 소설을 쓰고 여자친구가 마지막 읽던 왕오천축국전 해설 교수에게 보내고 그녀와 입을 맞추고 왕오천축국 속 그 나라를 향해 히말라야 낭가르파트 등정에 나섰다가 검은 그림자에 홀린 듯 산행 후 사라지고 그 기록을 등반일지에 남긴 것을 교수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 하는. 초반에 시점 겁나 헤깔렸음 화자가 그인줄 남원고사에 관한 세 개의 이야기와 한 개의 주석-운봉 입장에서 다시 본+춘향 사모한 옥지기 입장에서 춘향전 재해석 이등박문을,쏘지 못하다-하얼빈에 언어장애 동생 국제결혼 알아보러 간 성재 성수 연애인 것을 깨닫자마자-여급과 사랑타령 하는 기자 의사 이렇게 한낮 속에 서 있다-친일 공산당부역 처형 처음 두 작품은 꼰대스럽고 하루키 짭 같고 싫었는데 읽을수록 뭔가 중독되는 문체. 개화기나 일제시대 한국문학 오마주 같은. 언어 공부 역사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고. 그러나 썩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꼰대체나 있어보이는 척 잘난 척은 별로. 쉽게 읽히도록 친절하게 쓴 글이 좋다.
-20180530 구병모 마 곽 교육다큐 취재 위해 들른 로젠탈스쿨 박선배 로비해서 이사장 연줄로 섬에 들어감 숨막히는 시스템. 범죄자 자녀와 고아라지만. 석연치않은 구석들. 아이들이 먹는 약. 폭발 직전의 아이들의 폭력사태. 그걸 찍었다가 닥친 위기. 폭력상황 당사자 아이들이 지하실에 감금당한 걸 보았다 역시 감금된 곽 그들을 섬밖에 내보내려 도와주면서도 의도를 알수없는 은휘. 예전에 자신의 보고때문에 실려간 외부인의 기억. 비슷하게 촬영후 도움요청한 아이들을 외면했다 그 죽음을 뉴스로 접한 뒤 이번에는 외면할수 없게된 마. 결국 달라지지못한 구하지 못한 그러나 변하게 된 마와 아이들이 나름 희망이라면 희망 자유의지의 중요성 편견과 규정 틀에 찍어내는 것의 문제 나름 적절한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