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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보게 된 태백산맥 핸디북. 처음엔 태백산맥이 너무 저렴해서 특가세일인가 해서 봤는데 알고 보니 핸디북. 하지만 내용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한다. 크기는 작아지고 가격도 작아지고 양장 풀세트로 모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내용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한테 핸디북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종이도 페이퍼북에 비하면 좋은 거 같긴한데 시간이 자나서 색이 바래는지 유무를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지금 당장 읽을 거는 아니라서 나중에 사려고 했는데 한정판이라는 거 같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 구매만 해놓은 상황이다. 


 아무튼 이 핸디북 태백산맥을 보는 순간 도서 정가제다 뭐다 해서 책 단가가 비싸니 거품이니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은데 바로 이 핸디북이 해결책이 아닐까 싶었다. 비록 양장본에 비하면 부족한 감이 있지만 겉이 아닌 내용을 중시하는 사람한테는 이런 가격에 풀세트를 읽어 볼 수 있다는 건 희소식이기 때문이다. 휴대하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핸디북이 활성화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걸 계기로 아리랑이나 한강도 핸디북으로 나오길 바란다. 그 외에 다른 수많은 작품들도 사이즈를 줄여서 핸디북 시리즈로 나온다면 가격 때문에 책을 구매해서 보지 못할 일은 없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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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의 기억속에 있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요새 불현 듯  떠올려 보았다. 바로 요새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때문이다. 항상 존재해 오던 학교폭력이 요새 더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세상이 좁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최후의 방법으로는 도피라도 있었지만 요새는 매체의 발달로 좁아진 세상 속에서 도피도 방법이 될 수가 없어졌기 때문에 학교폭력이 더욱 심각한 현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학교는 항상 약육강식의 살벌한 장소였고 소리없는 전쟁터는 물론이고 소리까지 요란한 전쟁의 장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전히 학교폭력이 근절 되지 않았다는 것과 더 재미있는 사실은 근절 하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치도 민중들이 자유를 쟁취했고 군대도 바뀌어서 이등별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인데 학교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사실이 진짜 아리송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해답을 왠지 이 영화에서 찾을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영화는 알지만 책은 읽은 적이 없어서  책을 한번 구매해서 읽어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현 시점이 어쩌면 최민식이 부임해 오기 전의 상황이기 때문에 현 시점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어진다. 특별히 손대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고 겉보기에는 오히려 잘 굴러 가는 것 처럼 보이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안으로는 썩어가고 있는데 그걸 수수방관하는 전 선생님같은 모습을 어른들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이 시대에 끊어 버려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 작품이 생각이 났고 요즘 시대에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학교폭력에 있어서는 이만한 작품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서 트렌드로 먹고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왜 이 작품을 리메이크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 가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아이들이 이렇게 된 것은 방송사나 엔터업체들의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방송은 의미 없는 폭력만을 일삼는 그런 드라마를 무분별하게 뿌려댔다. 그렇기에 이런 의미심장한 드라마를 제작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폭력만 남발 할 것이 아니라 폭력에 대처하는 그런 내용의 매체들도 나올 필요가 있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폭력에 대해서 한번 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런 작품의 방송이 중요할 듯 싶다.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이기는 그런 이상한 매체 속에서 아이들은 더욱 폭력적이 되어 갈 것이다.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이 진리가 아닌 다수가 힘을 합쳐 폭력을 물리칠 수가 있다는 그런 희망적인 생각을 하게 해 줄 때가 된 것 같다. 이도 저도 아니면 케이블이나 공중파에서 이런 영화를 자주 방영이나 해주면 좋겠다. 요새는 정말 아무 의미 없는 내용들의 매체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생각을 할 기회가 없지 않을까 염려 될 정도이다. 매체의 힘은 생각보다 막강하다. 마지막승부로 농구붐이 일었었고 김희선 때문에 머리띠가 유행하고 호텔리어로 인해 호텔학과가 유행이었고 카이스트로 카이스트가 유명해졌듯이 매체로 인해서 학생들의 생각도 변화를 시킬 수가 있는 막강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동안도 학교폭력은 있어왔는데 최근에 갑자기 이 작품이 생각이 난 것 보면 요새 학교폭력이 심하게 보이긴 보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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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를 채워준 것에 중점을 둬야 할까. 20%가 부족한 것에 중점을 둬야 할까... 

슬램덩크의 그로부터 10일 후는 그런 녀석이다. 자신은 여전히 천재라고 말한 것을 끝으로 막을 내린 슬램덩크는 사실 마무리가 썩 잘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여운이란 것은 조금 남아야 하는데 슬램덩크는 너무 부족한 듯한 느낌마저 있었기 때문이다. 지학과의 대결에서 진 것에 대한 것을 나레이션으로 대처 한 것은 그럴 수 있고 오히려 깔끔 했다고 할 수가 있겠다. 하지만 그 뒤의 이야기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간략한 것은 너무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이 슬램덩크 10일 후이다. 이 책은 틀림없이 부족했던 80%를 채워주었다. 너무 간략했던 경기 이후의 일을 보여주고 중요 인물들의 마무리를 하나하나 씩 종결 짓는다. 그것으로 마무리는 잘 되었다고 충분하게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전국대회의 끈을 놓아버리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슬램덩크를 처음 부터 봐오던 사람들은 정말이지 전국대회가 어떻게 되었을까는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는 그런 것이다. 그런데 그로 부터 10일 후에서 조차도 전국대회는 다루지 않고 있다. 바로 20%가 부족한 이유다. 이것 마저 다뤄 주었으면 정말 완벽한 마무리가 될 수가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소한 우승이 어느팀인지를 알려줬어도 만족이 되련만.... 

  각종 인터뷰와 글들도 많지만 사실 그것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인터뷰내용을 언젠가는 보게 될지도 모르겠으나 그것보다는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구매하게 되었다. 이 책이 없이는 내용이 영 맘에 차지가 않았다. 인터넷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슬램덩크를 종결 짓기 위해서 구매를 단행. 슬램덩크는 종결되었다. 비록 언제 보게 될지는 모르나 언제나 추억의 한켠으로 데려가는 타임머신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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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종결 22,23,24.  

 추억이라는 이름이 없다면 이렇게 투자하지도 않았을 슬램덩크를 드디어 종결 시켰다. 추억이라는 놈이 무엇인지... 추억의 만화의 대표주자라 하면 슬램덩크와 드래곤볼이지만 드래곤볼은 추억이라는 이름은 분명 슬램덩크보다 더하지만 구매해서 소장하기는 조금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슬램덩크만 종결시키도록 하려한다. 딱히 지금서 미친듯이 읽고 읽고 또 읽으려는 목적 보다는 두고 두고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목적인 녀석이다.  

  그리고 엄청난 배송속도. 오전에 주문했는데 4시에 도착... 이 엄청난 배송속도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택배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엄청난 택배속도를 포르투갈인가 어디서 자랑했다가 머가 그렇게 급하냐고 핀잔을 들었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그것은 유럽의 특수상황이고 우리에게는 속도가 경쟁이기 때문에 문화적이나 국민의 성격은 모르겠으나 이런 속도라면 경제적인 경쟁능력은 있다고 보게 된다. 게다가 우리의 주변은 개념없는 민족들이 있어서 더욱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어느나라든 특수한 경우는 있고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는 못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이런 택배문화를 자랑했다가 한국은 머그렇게 급하고 택배를 빨리 못받으면 안되는 일이라도 있냐고 핀잔을 했다는 대목이 좀 그랬다. 어쩌면 이러한 택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대단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아애 지구촌 자체에서 경쟁을 지양하고 천천히 가자고 슬로건을 내건 다면 모를까. 지금은 무한 경쟁이므로 이런 스피드가 경쟁력이 될지도 모를 일이기때문.  

 택배를 오늘 안 받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오늘 안 받아도 큰일은 안나지만 오늘 받아도 큰 일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더 노골적으로 얘기 할 수 만 있다면 아애 이렇게 얘기 하고 싶다. 아애 한달뒤에 택배를 받으라고. 느긋함을 자랑하고 싶다면 그정도는 되야 할듯. 어쩌면 포르투갈 같은데서는 당일 택배를 구축하고 싶어도 못 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마 택배원들부터 당장 반발하고 나설지도.... 아무튼 핀잔을 줄 만한 얘기가 아니었던 듯 한데 그랬다는 것이 조금 불쾌하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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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시작편.  

이제 22,23,24 세권만.. 

이제 전국대회도 시작하고 상왕이랑 붙는데..... 

역시 전국대회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풍전과 상왕이후의 지학고교와의 경기. 그리고 해남의 경기...게다가 최후의 우승학교는  

어딘지도 안 가르쳐 주는 것은 상당히 아쉽니다.  

다이제스티브인가 먼가 하는 책에서 상대고가 우승을 했다고 하는데 공식적인 내용은 아니고  

일종의 민담같은 성격의 비공식적인 내용이다. 이 후에 있는 그로부터 10일후에서라도 작가가  

우승학교에 대해서 언급을 해줬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정 전 경기를 보여주기가 부담스러우면 끝에 해남이 2위인것을 알려준 것처럼 글로 하더라도 좀 경기 내용과 우승팀정도는 알려줬으면 더욱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끝이 다가오다 보니까 이미 끝을 알고 있으면서 읽으니 끝나고 나서의 허무함이 미리 걱정이 된다. 개인적으로 여운의 마무리를 좋아하지만 슬램덩크는 여운이라기 보다는 좀 부족한 마무리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 다른 것 보다 전국대회의 결과 만큼은 좀 알려주고 끝냈다면 개인적으로 완벽한 여운의 마무리라고 생각할텐데... 이후의 일이야 여운이 남으면 좋지만 이미 끝나버린 전국대회의 경기는 알려주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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