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용랑전 왕패입국편 10 용랑전 왕패입국편 10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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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이 나왔다는 소식은 반갑기도 하지만 별로 안 좋기도 한 복잡한 감정이 나온다. 이 오래 안 나오는 작품이 오랜만에 나왔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의미 없는 내용을 또 봐야한다는 건 곤욕스럽다. 가격도 뭐 이렇게 올랐는지 이걸 계속 사야하나 싶은데 그놈의 모아온 정이 뭔지 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럼에도 정으로 사고 있으니... 이제는 빨리 끝나주기를 바랄 뿐이다. 


어느순간부터 작가가 철학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뭔 이상한 철학 얘기만 계속 나온다. 이건 철학책이 아니라 만화책이다. 철학이 있어도 아주 단순화해서 간단하게 스토리에 입혀서 재미를 추구해야하하는데 만화 스토리가 부수적이고 거의 뭐 철학책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운체풍신 삼라만상으로 간단한 얘기만 하더니 이제는 뭔 알아들을 수도 없는 이상한 얘기만 하고 있다. 그걸 제대로 생각하면서 읽는 독자가 있을까. 이상한 소리만 한다면서 대부분 스킵할거라 생각한다. 


과연 몇 권에서 완결이 날까. 20권? 30권? 그냥 15권정도에서 끝내주면 좋겠다. 졸작이라도 괜찮다. 그냥 11권에서 갑자기 끝내줘도 난 감사할 거 같다. 어차피 지금은 스토리가 아니라 모은 김에 모으고 있을 뿐이라 빨리 끝내줄수록 감사할따름. 그림체도 별로고 스토리는 이미 삼천포로 빠졌고 가격은 치솟고 진짜 총체적 난국이다. 


이제는 손절을 고민하고 있다. 한 권 한 권 나오면서 완결에 가까워진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언제 끝날지 기약할 수 없다면 손절을 하는 수밖에... 이젠 완결날 때까지 구매를 미뤄야할 듯하다. 20권 안 쪽으로 끝나준다면 완결까지 가고 또 의미 없이 30권 40권 간다면 그냥 손절하는 수밖에. 끝을 보기에 작가의 양심이 없다면 손절로 보답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30년 가까이 의리를 지켜온 독자를 위해서 작가가 의리에 보답할 시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지금 내용이 좋다는 독자들이 많다면 계속 가는 게 의리고 나만 손절하면 되지만 지금 내용이 좋다고할 독자들이 존재할지 굉장한 의문이 든다. 


15권에 끝나도 앞으로 5년이다. 30권이면 20년을 더 한다는 말... 손절이 당연하다. 아니 이미 10권을 끝으로 손절은 한 거 같다. 이젠 완결날 때까지 무기한 연기를 결심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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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용랑전 왕패입국편 09 용랑전 왕패입국편 9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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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거 같은데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일단 빨리 끝을 향해 갔으면 싶은 애증의 작품이다. 어릴 때부터 봤던 애정의 작품이라 지금도 어찌됐든 보고는 있지만 참 보는 것조차 괴로울 정도다. 이제는 증오의 작품인데 망작이 되든 졸작이 되든 이제 좀 끝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공백이 되게 긴데 9편도 1월에 나왔는데 지금 10월... 진짜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사람이 공백이 길면 잡생각이 많아지는 법. 그래서 그런가 작품이 뭔 철학이 되어버린 거 같다. 맨날 철학 논쟁만 하는 거 같다. 공백이 길다 보니 인문학에 엄청 심취해 있나보다. 


이젠 용랑전의 바람은 하나다. 빨리 끝내주기를 바라는 거. 이미 정상적인 길은 포기한지 오래고 그냥 모로 가든 산으로 가든 정글로 가든 아무렇게나 최대한 빠른 길로 가서 빨리 끝내주길 바란다는 거. 무슨 놈의 만화를 30년을 끌고 가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적벽까지는 진짜 애정의 작품이었는데 역사랑 이별하면서부터 망작의 길로 들어섰는데도 워낙 애정의 작품이었어서 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는데 이젠 빨리 끝내주면 좋겠다. 그냥 아애 10편에서 종결을 내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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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용랑전 왕패입국편 08 용랑전 왕패입국편 8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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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젠 스토리가 아주 가관이네요. 이걸 계속 봐야하나... 이젠 빨리 종결 났으면 싶네요. 모으다가 중간에 끊기도 뭐해서 일단 모으고는 있는데 계속 돈 날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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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용랑전 왕패입국편 07 용랑전 왕패입국편 7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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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끝나라. 미완독 만화로 만들지 마라. 진짜 읽는 걸 포기하고 싶은 만화. 지금까지 봐온 게 아까워서 꾸역꾸역 보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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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용랑전 왕패입국편 05 용랑전 왕패입국편 5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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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빨리 완결 해 줬으면 하는 만화. 재미를 놓아버린 지는 이미 10년은 넘은 거 같고 시작한 김에 끝을 보려고 하는데 절대 끝이 안 나고 빙빙 돌면서 무한 반복... 이걸 처음 볼 때 설마 만화가 설마 25년 넘게 안 끝날 줄은 몰랐다. 그걸 알았음 시작을 안 했을 건데...


그래서 요즘에는 새로 시작하는 만화를 보는 게 두렵기까지 하다. 이 걸 완결을 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때문에. 작가가 죽든 내가 죽든 30년이란 시간이면 둘 중 하나 일어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요새는 웹툰도 잘 안 본다. 예전부터 봐오던 것만 보고 새로 시작하는 웹툰은 시작하지 않는다. 웹툰도 결국 하송세월이라 10년 넘어가는 게 너무 많기 때문. 예전부터 봐오던 것도 지금 언제 끝이 날지 알 수가 없는 것들... 작품 하나를 10년 동안 하는 건 좀 많이 지치게 한다.


사람은 변한다. 10년이 넘어가면 일단 작가가 변한다. 생각이 변한다. 그래서 작품이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독자가 변한다. 그래서 점점 작품이 안 맞을 수가 있다. 


작품은 아무리 길어도 5년 내에 승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5년도 길다. 3년 내에 끝내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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