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 준(Zune)이 드디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열린 비공개 기자간담회 이후 자사의 사이트에서 정식 공개한 Zune의 사양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30GB의 하드디스크와 3인치의 컬러액정, 그리고 FM튜너와 Wi-Fi 기능 등이 내장된 상태 그대로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브라운 세종류.
Zune의 발표에 대해 Zune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인 개발 담당 J Allard 부사장은 "디지털 음악 엔터테인먼트의 대변혁이 바로 지금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Zune의 발표가 단지 하나의 포터블 기기를 발표하는 것이 아닌, 아티스트가 대중에게 좀더 다가서도록 돕고, 또 사용자들이 새로운 음악을 만나고, 새로운 사회적인 연결을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것이다."라고 밝혀서 공식 발표이전부터 Zune의 강점인 사회적인 연결(social connection) 기능을 강조했다.
Zune은 Wi-Fi 기능을 이용해서 근처에 음악을 재생중인 Zune이 있으면 이를 함께 청취할 수도 있으며,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을 시 해당 음원은 전송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전송된 음악파일은 3일간 3회의 재생이 가능하도록 제한되며, 3회 재생 후 계속 청취를 원할 경우 온라인으로 구입해야 한다.
음원이나 영상의 다운로드는 아이팟의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와 흡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Zune Marketplace]에서 가능하다. Zune Marketplace는 음악을 유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월정액 방식인 Zune Pass도 계획중이라고.
Zune은 사용자가 구입 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EMI 산하 레이블 소유의 음악들이 기본 저장되어서 제공된다.
함께 발표된 Zune을 위한 악세사리는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Zune Car Pack과 가정용 AV기기에 연결을 돕는 Zune Home AV Pack, 그리고 여행용 패키지인 Zune Travel Pack이 있으며, 그밖에도 다양한 주변기기 생산을 위해 알텍랜싱, 벨킨, DLO, 하만카돈, 클립쉬, 로지텍, 몬스터 케이블, 타거스 등의 업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출시일자는 미국내에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발매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기기의 가격과 Zune 마켓플레이스의 이용요금이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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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별루 인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