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고화질 디스크 시장의 열기가 점차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경 블루레이가 HD-DVD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치러진 차세대 DVD 전쟁 1차전은 HD-DVD 진영의 우세승. 무엇보다 도시바와 워너, 유니버설이 두 달가량 앞서 플레이어와 타이틀을 선보인 데다 가격과 양적인 면에서도 블루레이 진영에 앞서 나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디스크 용량이 적음에도 오히려 화질이 더 뛰어나다는 점은 중요한 플러스알파가 됐다.
하지만 HD-DVD 진영의 가파른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블루레이 연합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안에 전세가 역전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먼저 소프트웨어의 경우 현재 판매 중인 타이틀은 HD-DVD가 53개, 블루레이가 34개. 그런데 앞으로 연말까지 출시될 타이틀 수는 40대 52로 블루레이 쪽이 앞선다.
물론 단순한 숫자상의 우위만이 전부가 아니다. 여기에는 소니픽쳐스, 디즈니/브에나비스타, 폭스의 화제작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블루레이 진영은 카탈로그 면에서도 HD-DVD를 압도하게 된다. 또 화질 향상을 위해 50GB 듀얼 레이어, VC-1, MPEG-4 AVC 등의 방법이 다양하게 적용됨에 따라 퀄러티 논쟁도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드웨어 면에서는 블루레이의 압승이 예상된다. 도시바가 외롭게 HD-DVD 플레이어 리뉴얼에 매진하고 있는 사이 블루레이 연합에서는 파이오니어, 필립스, 파나소닉, 샤프, 소니, LG가 차례로 자사의 첫 스탠드 얼론 타입 차세대 재생기를 대기시켜놓고 있으니 그야말로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
또 도시바의 오른팔이었던 NEC마저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탑재된 일체형 PC를 출시하고, ODD의 명가인 플렉스터가 오는 10월에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PC 시장에서도 무게추는 서서히 블루레이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블루레이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워너와 파라마운트가 그랬듯이 유니버설도 블루레이를 수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차세대 DVD 전쟁은 의외로 쉽게 종착점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출처 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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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이겨라 이기는 편 우리편...........이라고는 하지만 요세들어서 나도 블루레이에서 HD-DVD가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선 블루레이가 너무 실망적이었다는것.... 준비를 너무 안한게 아닌가...싶은게 성의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HD-DVD가 왠지 외로워 보이는 현실......차세대 미디어 시장에서 HD-DVD가 이겼으면하는 작은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다..............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가격으로 다가오는게 장땡! 빨리 보급화가 되길.................... 특히 컴퓨터 RECORD시장에서.. 30GB ........정말 군침도는 용량....블루레이 50GB.....환상이다... 이걸 보급화되면 500원으로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