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D모니터 시장에서 17인치보다 19인치 제품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포털 다나와(대표 성장현, 손윤환, www.danawa.com)가 다나와를 통해 판매된 LCD 모니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처음으로 19인치 LCD 모니터 판매량이 17인치 제품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9인치 제품이 17인치 제품의 판매량을 앞서면서 대형화로 흐르는 LCD 모니터 시장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7인치 제품은 올 1월 56%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34% 수준의 19인치 제품과 22%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으나 상반기 LCD 모니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19인치 제품의 공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 1월부터 7월까지 17, 19인치 모니터 시장점유율 변화 추이 (다나와 판매집계 결과) >
이 같은 점유율 변화는 LCD 모니터의 전반적인 가격하락과 그에 따른 17, 19인치 제품간 가격차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초에 17인치 제품의 평균가격은 약 28만 3000원, 19인치 제품은 37만 9000원 수준으로 9만 6000원 정도의 가격차가 있었지만 6개월간 제품별 가격하락이 이어지면서 17인치는 20% 정도 하락한 22만 7000원, 19인치는 약 25.6% 하락한 28만 2000원 정도의 평균가격을 형성하면서 가격차가 5만 5000원 정도로 줄어들었다.
또, 최저가 모델의 경우 가격하락폭이 더 커, 19인치 최저가 제품은 연초보다 약 30% 정도 하락한 18만 ~ 19만원 대를 형성하며 인치당 만원 수준에 이르렀다. 17인치 제품의 최저가가 14만 ~ 15만원 수준으로 가격차는 약 4만원 정도다. 현재 19인치와 20인치 제품의 가격차가 9만원 이상임을 감안할 때, 매우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품간 화면 크기에 따른 가격차가 크지 않은데다가 19인치 제품도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가격이어서 소비자들이 화면크기가 더 큰 19인치를 선택, 모니터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 17, 19인치 LCD 모니터 평균 가격 동향 >
한편, 와이드 모니터에 최적화된 ‘윈도우 비스타’의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하반기 20인치 이상 화면크기의 대형 와이드 모니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20인치 와이드 모니터의 최저가가 20만원 대에 진입하면서 19인치 제품과의 가격차가 8만 ~ 9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연초 17, 19인치 제품간 가격차 9만 6000원보다 작은 정도로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17인치 제품을 누르고 LCD 모니터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한 19인치 모델이 하반기엔 새롭게 20인치 모델과 모니터 시장을 놓고 뜨거운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나와 정보팀 / 윤제필(yjp7925@danawa.com)
출처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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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9인치도 아니다. 조금있으면 20인치 이상이 대세가 될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24인치를 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