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창업 성공을 위한 3가지 조건
 

시장의 주도권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로 넘어가는 순간, 비즈니스 세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쟁터로 변하고 말았다.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을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 상전(商戰)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가장 진실한 모습이다.

 

세계적인 기업이나 동네의 구멍가게를 가릴 것도 없고, IT기업이든 외식기업이든 업종을 구분할 것도 없이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는 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사람들이 변화의 본질을 알아버린 것일까. 이 지독한 불황이 언제 끝날 것인가, 혹은 갑작스럽게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지는 않을까 라는 어리석은 질문이나 엉뚱한 기대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공동 창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택

 

이 시대의 유일한 진리는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고, 살아 남는 자가 강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일처럼 밀려오는 변화에 대응하면서 다른 경쟁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국내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국제경쟁시대에 있어서 경쟁력이란 '글로벌 스탠더드'를 의미한다. 이미 업종내 경쟁은 종언을 고했다.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가 고객의 '재산증식'이라는 명목하에 피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고, 패스트푸드 전문점, 삽겹살 전문점, 요리주점은 고객에게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안면몰수하고 험악한 싸움을 벌인다.

 

시선을 조금만 주변으로 돌리면, 골든 아크가 선명한 맥도날드가 있고, 그 옆에는 스타벅스가 번듯하게 서 있다. 일류기업들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익숙해진 고객들은 생계를 위해 소박하게 창업을 나선 초보 창업자들에게도 예외없이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기준에 따라 평가하게 된 것이다.

 

국내 창업시장에서 "이런 식으로 하다가 다 죽겠다"는 절규로부터 나온 것이 공동 창업이라는 창업 모델이다. 자금도 부족하고, 경험과 기술도 부족한 창업자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도 한번 해보자고 두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 바로 혼자서 안된다면 여럿이서 생각과 열정을 모아 경쟁력있는 기업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으로 뭉친 것이 바로 공동 창업인 것이다.

 

공동 창업 성공을 위한 3가지 조건

 

공동 창업에서도 최고의 경영목표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공동 창업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첫째, 브랜드 파워가 공동 창업의 핵심이다. 빠른 기간 안에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점진적인 진보가 아니라 과감한 혁신을 통해 처음부터 '성공'을 쟁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초기에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팀웍이 와해되어 추진력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적정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최적의 자금규모란 특정업종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초기 창업자금을 의미한다. 자금규모에 맞춰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다음 거기에 맞는 자금규모를 결정하는 것이다.

 

셋째, 과학적인 점포 운영관리 시스템에 의해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과학적인 점포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며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최적의 경영관리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공동창업은 브랜드 파워, 적정규모의 자금력, 과학적인 경영시스템이라는 3박자가 갖추어졌을 때만 창업자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

 

<공동 창업 투자 시스템>

 


 

 

 

 

 

 

 

 

 

 

 

 

 

 

 

 

 


(출처 : '공동창업의 성공 조건' - 네이버 지식iN)

(출처 : '공동창업의 성공 조건' - 네이버 지식i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일본어나 문화등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다거나,

혹은 역사에 관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현재 일본에 존재하고 있는 약 17만여개의 성씨 중 대부분은

메이지이신(明治維新:1868)때 새 호적정리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예를 들어서 타나카(田中)나 사와치카(澤近)같은 성씨의 경우에는

밭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마을에 사는(田中) 사람이라거나,

연못이나 소(沼) 근처에 사는(澤近) 사람이라거나, 이런 사는 곳의

특징에 따라서 만들어졌다고 하죠. 물론 이런 이야기가 다 거짓은 아닙니다만,

사토(佐藤)나 타카하시(高橋)등의 성씨같이 인터넷에서 유래를 찾아봐야

알 수 있는 큰 집안들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 이제부터 일본의 성씨,

그러니까 묘지(苗字)의 구성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 이러저러한 성씨들(일본 성씨 중 연원이 불분명한 경우 포함)

 

말씀드렸듯이 일본에는 현재 약 17여만개의 성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집계가 나온다면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만,

현재 대부분의 경우엔 17만개 정도로 축약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처럼 메이지시대때 갑자기 생겨난 집안도 많이 있습니다만,

황족이나 귀족에서 갈라져 나온 집안들도 많죠.

 

우리나라나 중국의 고대 역사에서, 중국의 경우나 우리나라나 상당히

많은 성씨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한자의 발상지였던 만큼 수많은 성씨가 존재했다는 것을

 여러 역사서를 통해 알 수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삼국시대나 고려의

 역사서를 보았을 때 다양한 종류의 성씨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역시 평민의 성씨 사용을 금지한 에도시대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많은 성씨가 분포했습니다. 이러저러한 성씨로 묶고 있는 분류 중에서도

특히 헤이안시대 후기(1000-1192)부터 무로마치시대(1392-1573)에 걸쳐

상당히 많은 성씨가 폭발적으로 생성되었는데, 이것은 고대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성씨의 사용에 일정한 제한이 없었기 때문으로,

당시 사용되고 있었던 성씨의 수에는 계속 만들어내는 한,

한정이 없을 정도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평민의 성씨를 제외하고도 크게 몇 가지로 묶어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사성(賜姓) : 임금의 친척이나 공신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성씨를 받은 경우.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천황가문에는

성씨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만세일계萬世一系라고도 하죠.)

 

따라서, 황족 중에서 천황가에서 나와 일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천황의 허락을 얻어 분가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나모토(源)씨, 그러니까 겐지(源氏)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히 황족에서 나온 집안만이 아닙니다.

원류를 살펴보자면, 중국과도 연결되는데요.

 

중국의 남북조시대때 북위(北魏)의 독발파강(禿髮破羌)이

태무제(太武帝)에게서 원(源)이라는 성씨를 받은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황족과는 관련도 없는 중국의 원(源)씨가 무슨 상관이냐면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대치시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

 

원씨를 사성받았던 독발파강의 가계와 북위 황실의 가계는 같은 집안이었습니다.

북위의 황실이 원(元)씨로 개성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탁발(拓髮)씨와

독발파강의 독발씨는 중국어로 발음은 같지만 한자만 틀리게 했던 것으로,

독발씨가 탁발씨의 분파 정도가 되었던 셈입니다.

 

이런 원인으로, 북위의 태무제가 가문을 원(元)씨로 개성하면서,

그 일족이었던 독발씨에게 이번에도 발음은 같고 한자만 틀린 원(源)씨를

내림으로서 자신의 가문의 일파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역사, 중국의 경사에 상당히 밝았던 52대 사가천황(嵯峨天皇/786.9.7~842.7.15-

재위기간은 809.4.1-823.4.16)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미나모토(源)씨의 성을

제수함으로서 천황가의 일족으로 영예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전해집니다.

재미있는 사실이지만, 미나모토의 성씨를 받은 사가천황의 자녀들,

그러니까 사가겐지(嵯峨源氏)들의 시조들의 이름이 다 중국풍의 외자라는 겁니다.

 

한편으로는 자녀가 너무 많았던 사가천황이 친왕이나 내친왕으로 있으면서

황위를 바라지 않는 자녀의 경우, 스스로 신적(臣籍)으로 내려와서

일가를 이루게 하여, 신적으로 내려간 가문은 그 가문 나름대로 번창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야기도 있죠. 물론 설득력있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재정의 빈약으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적으로 강등된

친왕들도 있었다는 사실로 보아서는 강제적인 측면도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어쨌든 겐지의 출발점인 사가겐지를 시작으로, 이후 수많은 황족들이

신적으로 내려가면서 자신의 직계 조상이 되는 천황의 시호나 칭호를 따서

겐지가문을 세웠습니다.

 

몬토쿠겐지(文德源氏), 닌묘겐지(仁明源氏),

우다겐지(宇多源氏), 세이와겐지(淸和源氏), 요제이겐지(陽成源氏),

다이고겐지(醍醐源氏), 무라카미겐지(村上源氏), 카잔겐지(花山源氏),

고시라카와겐지(後白河源氏), 고사가겐지(後嵯峨源氏), 오기마치겐지(正親町源氏),

코코겐지(光孝源氏), 산죠겐지(三條源氏), 고산죠겐지(後三條源氏),

쥰토쿠겐지(順德源氏), 고후카쿠사겐지(後深草源氏)가 그 일파입니다.

 

이렇게 다수의 파로 갈려져서 분포하기 시작한 겐지 일족은

정삼위의 고위 귀족이란 의미의 아손(朝臣)이란 칭호를 받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카바네(姓)가 아손이었던 셈이죠.

 

한편, 또다른 가문의 대표격인 타이라(平)씨는 50대 칸무천황의 손자인

타카무네오(高棟王)에게 제수된 칸무헤이지 타카무네류(桓武平氏高棟流)와,

역시 칸무천황의  증손으로 타카무네오의 조카가 되는 타카모치오(高望王)에게

제수된 칸무헤이지 타카모치류(桓武平氏高望流) [이 두개를 통틀어 칸무헤이지

(桓武平氏)라고 칭합니다] 를 시작으로 수많은 황족들이 신적으로 내려가면서

번창한 가문이죠.

 

일파로는 한토헤이지(板東平氏), 이세헤이지(伊勢平氏)등이 있습니다.

 

1185년에 실권을 잡고 있었던 타이라노 무네모리(平 宗盛)와 칸토에서

성장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 賴朝)가 두 가문의 실력을 놓고 싸운

단노우라의 전쟁으로 인해, 우리에게는 가장 잘 알려진 두 가문입니다.

 

그 시대에 생긴 다른 사성가문으로는 아리와라(在原), 타치바나(橘),

키요하라(淸原)등의 가문이 있습니다.

 

이후, 에도시대때는 가문을 이을 사람이 없는 경우의 황족은 출가해서

승적에 들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메이지시대부터 다시 분가가

허락되어 12개의 가문이 신성씨를 이루어 분가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대전 패전 후 GHQ의 지배 하에서도 11개의 가문이 새로

독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새로운 축에 속하는 이들 신사성가문에는 쿠지(久邇), 히가시쿠지(東久邇),

키타시라카와(北白川)씨등이 있습니다.

 

 

 

②. 고대호족(古代豪族) : 고대 야마토정권의 주세력에서 나온 가문.

 

야마토정권시대에서 타이카카이신 이전까지는 천황가도 유력 호족에

지나지 않았던 탓에, 다른 유력한 성씨들이 많이 중앙정치에 진출해 있었습니다.

야마토지방의 유력호족인 소가(蘇我 : 도래인가문이라는 설이 유력),

모노노베(物部), 오토모(大伴) 이외에도 오카야마현(岡山縣)의 키비(吉備

: 후의 카모賀茂씨의 선조.)씨나 쿤마현(群馬縣)의 케노(毛野)씨등이

대표적인 가문입니다.

 

 

 

③. 도래인(渡來人) : 중국이나 한국에서 고대에 건너간 가문.

 

4세기 이후, 일본보다 문물이  앞서 있었던 중국이나 한반도에서

일본에 여러가지 문물을 전해 주기 위해서, 혹은 국내정치에서 밀려난

후에 망명의 목적으로 건너간 사람들을 도래인, 즉 토라이진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일본으로 도래할 때, 상당히 앞선 문물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개방되어 있었던 고대 야마토정권에서 상당히 유력한 가문으로

다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야마토정권이, 능력이 있다면 특별히 외국인이라고 해서 차별을

두지 않았던 이유에서였습니다.

 

한나라(漢)의 궁월군(유미즈키노키미:弓月君)의 후예라고 칭하는

하타(秦)씨와 백제에서 섬유기술을 가지고 가서 성장한 아야(漢)씨,

백제 왕족의 후손인 쿠다라(百濟)씨, 고구려 왕족의 후손인

쿠마(高麗)씨등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으며, 또한 이들 가문에서 많은

성씨가 분파되어 전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④. 신관가문(神官家門) : 진쟈(神社)에 관련된 일을 맡던 신관의 집안.

 

고대 야마토정권은 제정일치의 체제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종교적 의식과 국가적 제사를 담당하는 신관 또한 유력한 세력이었습니다.

그 시대에서 유래하여 현재까지도 각지의 유력한 진쟈(神社)에는

그 진쟈의 일을 담당하는 가문들이 남아 있습니다.

신토(神道)가 시대의 변혁을 겪으면서도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가문 또한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이타현(大分縣)에 있는 우사진구(宇佐神宮)의 우사(宇佐)씨,

쿠마모토현(熊本縣)의 아소진쟈(阿蘇神社)의 아소(阿蘇)씨,

시마네현(島根縣)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의 이즈모(出雲)씨등이

주요신관가문이며, 이들 중에서는 전국시대에 유력 센고쿠다이묘(戰國大名)로

성장한 가문도 있습니다.

 

나가노현 스와시(長野縣 諏訪市)의 스와(諏訪)씨는 카마쿠라시대 이후에

신관가문에서 떨어져나와, 전국시대 때에는 센고쿠다이묘가 되어서

에도시대때는 타카시마한(高島藩:스와시의 에도시대 한이름.)의 한슈(藩主)가

되기도 했습니다.

 

 

 

2. 지명이 들어가 있는 성씨 & 지명 자체가 성씨인 경우

 

일본의 전체 성씨 중 상당수가 지명을 연원으로 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여러가지의 패턴이 있습니다만, 옛수도 쿄토(京都)에서 지방으로

내려가서 살게 되었을 때, 그 지방의 이름을 성씨로 사용했다는 것이

가장 많은 경우입니다.

 

뭐, 예를 들자면 야마자키(山崎)씨나 오카자키(岡崎)씨, 미야자키(宮崎)씨

같은 집안은 이런 경우의 성씨입니다.

 

또는, 수도에서 그 지방으로 이동해 간 경우가 아니더라도 스스로가 그 지방의

영주가 되었다거나 할 경우에 자신의 성을 그 지방의 이름으로 정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명이 성씨와 같으므로 그 연원을 찾기 쉽지만,

똑같은 지명이 전국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경우에는 연원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시카와(石川)같은 성씨는 그 좋은 예가 됩니다.

 

또, 그 지방의 이름을 성씨로 했다고 해서 그 지방의 유력자에서 나온 가문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지방에 그 성씨가 극단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또 하나의 난점이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지명을 성씨로 한 경우, 또다른 일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지방의 유력자가 다른 지방으로 옮겨가서도 성공했을 경우,

자신의 출신지의 지명을 성씨로 한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해도, 카이에키(改易)제도가 있었던

에도시대 이전에는 멀리 이동하지 않았으므로, 대부분의 경우는

그 연원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분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명을 성씨로 한 가문의 경우에는 그 발상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지역에 고착분포하고 있는 경우가 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3. 지형(地形)을 성씨로 한 가문

 

이 경우는 지명성씨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경우인데요,

그것도 그럴 것이, 지명을 성씨로 하는 경우에는 근처의 여러 촌락 사람들의

성씨가 모두 똑같아져 버린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다른 가문과 자신의 일가를 구분하기 위해서라는 성씨의

기본의미가 없어져 버리고 맙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거주지의

지형상 특징을 나타낸 성씨를 사용하는 가문이 나타났습니다.

 

나카야마(中山)씨나 야마시타(山下)씨같은 가문이 이 예에 들어갑니다.

 

산과 강이 많은 일본의 지형상의 특징때문에, 일본의 성씨 중에서는

야마(山), 카와(川,河), 에(江), 타(田), 하타케(畠)등이 붙은 성씨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비슷한 지형이 있는 마을에서 발생한 성씨는

그 연원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는 난점이 있습니다.

 

 

 

4. 방위(方位)로 성을 삼은 가문.

 

문자 그대로 요모히로(東西南北), 즉 동서남북을 뜻하는 성씨와,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니시무라(西村),

그대로 동서남북의 각 방향을 성으로 한 히가시 · 아즈마(東),

니시(西), 미나미(南/美波), 키타(北)등의 성씨가 이 예에 해당됩니다.

 

지형을 성으로 한 것과 비슷한 이유로,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성씨가

모두 같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주거지의 방위로 성을 삼는 사람들이

나타나 이런 방위성씨가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젠고오쿠(前後奧)나 우사(右左),

카미나카시타(上中下)등의 성씨도 있습니다.

※ 카미나카시타씨의 경우에는 여러 독음이 존재합니다.

 

 

5. 직업을 성씨로 한 가문

 

현대와는 다르게, 에도시대까지의 일본은 직업을 세습해왔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직업이 후손에게도 세습되는 점을 이용해, 여러 가문이

자신의 직업을 이용해 성씨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관직을 성씨로 삼은 경우는 수도 근위를 맡았던 콘에부(近衛府)에서

연원된 코노에(近衛), 다자이후(太宰府)의 관리에서 연원된 다자이(太宰),

조정의 재정을 맡았던 오쿠라노츠카사(大藏省)의 관직에서 연원된

오쿠라(大藏)와 쿠란도(藏人)등이 있습니다.

 

소엔(莊園)의 관리를 맡았던 소지(莊司), 개를 키웠다고 해서 이누카이(犬養)

등의 성씨가 나온 것은 헤이안시대부터 무로마치시대 이전까지의

일입니다.

 

무로마치시대 이후, 화폐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상업적 특징을

내세운 상인들의 성씨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끝에 ~야(屋)가 들어간 성씨들은 이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성씨들은 자신이 파는 물건을 붙인 경우나

(냄비의 경우는 솥 과鍋자를 붙여서 나베야鍋屋),

출신 지역의 이름을 붙인 경우등의 방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게주인이 에치고越後출신이면 에치고야越後屋)

 

메이지시대에 이르러 신 호적제도가 정비되어 성씨를 정해야 할 상태에 이르자,

그대로 가게이름을 가문으로 정한 집안이 있는가하면, 끝의 야(屋)자를

야(谷)로 고친다거나[예) 카가야加賀屋 → 카가야加賀谷],

아예 야(屋)자를 빼고서 성씨를 정한 가문도 있었습니다.

 

상가로 유명했던 토야마현의 이미즈시(富山縣 射水市)의 경우에는,

거주민 대부분의 성이 이런 직업성(끝에 야屋자가 들어가는 성씨)이거나,

당시 팔고 있었던 물품, 코메(쌀:米)나 누노(베:布)같은 글자가 들어간

성씨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6. 끝에 토(藤)자가 들어가는 가문

 

일본에서도 가장 많은 사토(佐藤)씨를 시작으로,

안도(安藤), 이토(伊藤), 카토(加藤), 쿠도(工藤), 고토(後藤), 콘도(近藤),

엔도(遠藤), 사이토(齋藤), 마사토(正藤)씨등의 토(藤)자가 들어가는 가문이

일본 성씨 중에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이들은 대부분이 후지와라(藤原)가문의

후손들입니다.

 

후지와라씨는, 원래 고대 야마토정권 말기에 등장했던 가문인

나카토미(中臣)씨에서 나온 성씨로, 뒤에 텐치천황(天智天皇)이 되는

나카노오에노 미코(中大兄皇子)를 도와 타이카카이신

(※타이카카이신大化改新 - 645년에, 나카노오에노 미코가 야마토정권의

 대세력가였던 소가蘇我씨를 주살하고 황태자가 되어 정권을 잡아

국가체제를 일신한 카이신. 카이신 성공 직후 바뀐 연호인 타이카大化를

따서 타이카카이신이라고 부른다.)을 성공시킨 나카토미노 카마타리(中臣鎌足)가

텐치천황으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성씨입니다.

 

황족이 아닌 귀족으로서 받은 사성(賜姓)인 셈이죠,

여간에 후지와라씨를 사성받음으로서 후지와라노 카마타리(藤原鎌足)로

이름이 바뀐 시조의 이후, 후지와라노 요시후사(藤原良房)등 뛰어난

정치적 수완을 가진 후손들이 나타나 셋칸정치(섭관정치 : 攝關政治)체제를

구축하면서 후지와라씨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헤이안시대(794-1192)는 중앙 귀족의 대표격인 후지와라(藤原)가문이

좌지우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후지와라씨의 전성기였습니다.

그래서 헤이안시대 중기를 후지와라시대(藤原時代)라고도 부를 정도죠.

 

특히 62대 무라카미천황(村上天皇)때부터 단노우라의 전투[1185]때까지,

후지와라노 카네이에(藤原兼家)와 그 아들 미치나가(道長)의 대에서

셋칸정치체제의 전성기를 맞으며 영화를 누렸습니다.

 

귀족사회의 중심을 이루는 한 축이었던만큼, 가인(歌人)이나 문장가,

뛰어난 정치가가 많이 배출되었고, 또 양성해내기 위해 가문에서

사립 학당을 건립할 정도였죠.

 

그런 이유로, 중앙 관료부터 하급 관료까지 대부분의 관직이

후지와라씨가 역임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로서 가문의 위계를

정하기 힘들어지자, 후지와라씨 내부에서 분파의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세(伊勢)에 영지를 가진 후지와라씨는 이토(伊藤),

중앙 조정 관직 중 하나인 사이구노 카미(齋宮頭)를 역임하는 후지와라씨는

사이토(齋藤), 오미(近江)의 후지와라씨나 콘에부의 관직을 역임하는 후지와라씨는

콘도(近藤), 미나모토(源)씨의 황실가계가 섞인 후지와라씨 중에서는

안도(安藤), 에몬노 스케(衛門佐)의 관직을 역임하는 후지와라씨는

사토(佐藤), 타쿠미노 카미(大工頭)를 역임하는 후지와라씨는 쿠도(工藤),

 

북방의 에조(蝦夷)의 하나였던 하야토(隼人)를 다스렸던

쇼로쿠이노 카미(정육위상 : 正六位上)의 하야토노 카미(隼人正)를

역임하는 후지와라씨는 마사토(正藤)씨등으로 분파되었습니다.

 

※ 마사토(正藤)씨의 경우 정확한 연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무로마치시대때까지의 관직표에 나오는 관직인 하야토노 카미를 역임한

    후지와라가문의 후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도(安藤)씨는 미나모토(源)씨의 일족인 의 혈통이 섞인

    후지와라씨의 일파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후지와라씨 본가와 함께

    일본성씨 100위권 안에 들어가는 큰 가문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 후, 중앙정계의 관직에서 밀려난 후지와라씨들이 지방으로 퍼져나가면서,

각지에 끝에 토(藤)자가 들어가는 후지와라씨들의 후손들이 분포하게

되었습니다. (끝에 토(藤)자가 들어가는 것으로 전부 후지와라가의 일족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7. 승려의 성씨

 

에도시대(江戶時代 : 1603 - 1867) 이전에,

승적에 들어간 승려들은 세속과의 연을 끊는다는 의미에서

공식적으로 성씨를 버리고 쓰지 않았습니다.

 

현재 무사 이외에도 성씨를 썼다는 의견이 정설로 되어 있지만,

승려는 공식으로는 성씨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메이지이신으로 모든 국민들이 호적을 갖게 되자, 승려들도 국민의 일인으로서

성씨를 가져야하는 의무를 갖게 되었습니다.

 

에도시대 이후의 승려는 대부분이 무사가문이나 상인가문출신으로,

각자 원래 가문의 성씨를 가지고 있었지만, 불교용어나 자신이 살고 있는

절 이름을 따서 새로운 성씨를 만들었습니다.

 

끝에 지(寺)자나 인(院)자가 들어가는 성씨들의 경우가 이 예에 속합니다.

코쿠분지(國分寺)씨같은 경우죠.

그로 인해, 승려가문의 성씨는 한자를 읽는 방법이 각자 다양하다거나,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는 가문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8. 주군등에게서 받은 성씨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때까지, 전쟁등에 공을 세웠을 때,

주군등에게서 받은 성씨가 그대로 가문이 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미노의 이기야마죠(美濃伊木山城)를

공략했을 때, 공을 세운 두 명의 부하에게 이기(伊木)라는 성을 내렸던

일의 경우등이 있습니다.

 

에도시대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막부에 빌려간 돈을 내지 않는 상인등에게

억지로 성씨를 내려서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폐단도 있었습니다.

후다이다이묘(譜代大名)였던 오코우치(大河內)씨나 타키와키(瀧脇)씨처럼

쇼군가인 토쿠가와(德川)씨의 원래 성인 마츠다이라(松平)씨를

제수받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후 막부가 붕괴되고 메이지시대가 되자 다시 마츠다이라 성을

버리고 원래의 성씨로 돌아갔습니다.

 

이 밖에도 토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에게 죽을 바친 농민에게 포상과

함께 주어진 시즈오카현(靜岡縣)의 오카유(小粥)씨나,

미나모토노 요시츠네(源 義經)에게서 받았다는 이와테현(巖手縣)의

후로(風呂)씨등이 이 예에 해당됩니다.

 

이런 성씨의 경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내력에 대한 전승이 없는 경우에,

그 연원을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 언급한 성씨들의 정보

 

    [참고한 웹사이트]

    ① 일본의 성씨 7000걸(日本の苗字7000傑)

        (http://www.myj7000.jp-biz.net/)

        (일본성씨의 순위,인구수,가문의 연원,가문의 문장등을 알 수 있습니다.)

 

 

    ② 스자키씨의 웹사이트(http://www2s.biglobe.ne.jp/~suzakihp/index40.html)

        (일본성씨의 순위,세대수,읽는 방법 검색가능)

 

 

(1). 사성가문/고대호족/도래인가문/신관가문 항목에서-

 

미나모토(源)

성씨순위 2,578위 / 인구수 약 5,400명 / 약 1,192세대

 

타이라(平)

성씨순위 599위 / 약 8,218세대

 

아리와라(在原)

성씨순위 4,367위 / 약 648세대

 

타치바나(橘 / 立花)

1. 橘

성씨순위 545위 / 약 8,910세대

2. 立花

성씨순위 612위 / 약 7,992세대

 

키요하라(淸原)

성씨순위 1,182위 / 약 3,688세대

 

쿠지(久邇)

성씨순위 88,600위 / 약 1세대

 

히가시쿠지(東久邇)

성씨순위 80,500위 / 약 2세대

 

키타시라카와(北白川)

성씨순위 80,500위 / 약 2세대

 

소가(蘇我)

성씨순위 35,164위 / 약 21세대

 

모노노베(物部)

성씨순위 5,435위 / 약 469세대

 

오토모(원 독음은 오오토모. : 大伴)

성씨순위 5,855위 / 약 418세대

 

키비(吉備)

성씨순위 13,859위 / 약 108세대

 

카모(賀茂)

성씨순위 16,220위 / 약 83세대

 

케노(毛野)

성씨순위 30,318위 / 약 28세대

 

하타(秦)

성씨순위 661위 / 약 7,284세대

 

아야(현재는 칸으로 읽음. : 漢)

성씨순위 18,234위 / 약 68세대

 

쿠다라(햐쿠사이라고도 읽음. : 百濟)

성씨순위 10,368위 / 약 173세대

 

코마(高麗)

성씨순위 5,377위 / 약 475세대

 

우사(宇佐)

성씨순위 5,959위 / 약 405세대

 

아소(阿蘇)

성씨순위 4,848위 / 약 549세대

 

이즈모(出雲)

성씨순위 3,185위 / 약 1,021세대

 

스와(諏訪)

성씨순위 698위 / 약 6,883세대

 

 

 

(2). 지명에 관한 성씨 항목에서-

 

야마자키(山崎)

성씨순위 21위 / 약 119,380세대

 

오카자키(岡崎)

성씨순위 179위 / 약 28,673세대

 

미야자키(宮崎)

성씨순위 67위 / 약 58,799세대

 

이시카와(石川)

성씨순위 27위 / 약 101,710세대

 

 

 

(3). 지형에 관한 성씨 항목에서-

 

나카야마(中山)

성씨순위 58위 / 약 66,721세대

 

야마시타(山下)

성씨순위 26위 / 약 106,736세대

 

 

 

(4). 방위에 관한 성씨 항목에서-

 

요모히로(東西南北)

성씨순위 미집계 / 세대 미집계

 

니시무라(西村)

성씨순위 42위 / 약 78,327세대

 

히가시(東)

성씨순위 123위 / 약 37,937세대

 

아즈마(東)

성씨순위 123위 / 약 37,937세대

 

니시(西)

성씨순위 239위 / 약 22,529세대

 

미나미(南 / 美波)

1. 南

성씨순위 193위 / 약 26,443세대

2. 美波

성씨순위 34,522위 / 약 22세대

 

키타(北)

성씨순위 853위 / 약 5,451세대

 

젠고오쿠(前後奧)

성씨순위 미집계 / 세대 미집계

 

우사(右左)

성씨순위 80,500위 / 약 2세대

 

카미나카시타(上中下)

성씨순위 미집계 / 세대 미집계

 

 

 

(5). 직업에 관한 성씨 항목에서-

 

코노에(近衛)

성씨순위 32,482위 / 약 24세대

 

다자이(太宰)

성씨순위 9,017위 / 약 217세대

 

오쿠라(원 독음은 오오쿠라 : 大藏)

성씨순위 2,736위 / 약 1,251세대

 

쿠란도(독음에 따라 쿠로토, 쿠라우토로도 읽음. 藏人)

성씨순위 43,141위 / 약 14세대

 

소지(쇼지라고도 읽음. : 莊司)

성씨순위 2,230위 / 약 1,643세대

 

이누카이(犬養)

성씨순위 18,724위 / 약 65세대

 

나베야(鍋屋)

성씨순위 20,872위 / 약 54세대

 

에치고야(越後屋)

성씨순위 12,314위 / 약 131세대

 

카가야(加賀屋 / 加賀谷)

1. 加賀屋

성씨순위 6,002위 / 약 401세대

2. 加賀谷

성씨순위 1,258위 / 약 3,442세대

 

 

(6). 끝에 토(藤)자가 들어가는 가문 항목에서-

 

후지와라(藤原)

성씨순위 46위 / 인구수 약 305,000명 / 약 75,206세대

 

나카토미(中臣)

성씨순위 12,433위 / 약 130세대

 

안도(安藤)

성씨순위 71위 / 인구수 약 226,000명 / 약 55,515세대

 

마사토(正藤)

성씨순위 17,253위 / 인구수 약 270명 / 약 75세대

 

이토(伊藤)

성씨순위 6위 / 약 265,902세대

 

사이토

1. 齋藤

성씨순위 17위 / 약 147,210세대

2. 齊藤

성씨순위 49위 / 약 73,837세대

 

쿠도(工藤)

성씨순위 65위 / 약 59,005세대

 

엔도(遠藤)

성씨순위 39위 / 약 81,292세대

 

콘도(近藤)

성씨순위 36위 / 약 90,170세대

 

사토(佐藤)

성씨순위 1위 / 약 474,558세대

 

 

 

(7). 승려의 성씨 항목에서-

 

코쿠분지(國分寺)

성씨순위 50,005위 / 약 10세대

 

 

(8). 주군등으로부터 받은 성씨 항목에서-

 

오다(織田)

성씨순위 576위 / 약 8,497세대

 

이기(伊木)

성씨순위 6,063위 / 약 395세대

 

토쿠가와(德川)

성씨순위 5,358위 / 약 478세대

 

오코우치(원 독음은 오오코우치 / 大河內)

성씨순위 1,349위 / 약 3,130세대

 

타키와키(瀧脇)

성씨순위 10,040위 / 약 183세대

 

마츠다이라(松平)

성씨순위 1,841위 / 인구수 약 8,500명 / 약 2,072세대

 

오카유(小粥)

성씨순위 6,522위 / 약 358세대

 

후로(風呂)

성씨순위 12,298위 / 약 132세대

 

 

번역/내용추가 · 편집 :  JinGoon™(진기범),2006

원문사이트 : 일본성씨연구가 모리오카 히로시(森岡 浩)님의 사이트에서 발췌.

                   (http://home.r01.itscom.net/morioka/myoji/shurui.html)

참고 : 묘지야[苗字屋] (http://www14.jp-net.ne.jp/03/0003/myoujiya.html)

(출처 : '일본의 성씨에 대해서' - 네이버 지식i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해커란?
- 프로그래밍 언어와 시스템의 세부사항을 배우는 것을 즐기는 사람


- 단순히 프로그래밍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기보다는 프로그래밍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


- 빠르게 프로그램을 작성해 내는 것이 특기인 사람


-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가

 

이 글에서 그는 그동안 해커에 관해 언론매체나 언더그라운드 등을 통해 떠도는 용어들을 정리해 다음과 같이 해커의 실력별 분류를 한다.

 

1) 엘리트
3133t, 31337, 3ㅣ337 로도 알려져 있음. 보안산업의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 다른 업종에 비해 나이가 들수록 원숙한 레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운영체제의 안팎을 죄다 꿰뚫어보고 있다. 프로그래밍은 기본이다.

 


타고난 재능의 뛰어난 실력자들이다.

보안의 특성상 이들중 보안업계에 종사하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데이타 입력이나 헬프데스크 등에서 일하는 이는 더러 있다.

지식에 대한 끝없는 목마름과 호기심은 이들에게 있어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요인이다.

"이 코드는 루트가 아닌 일반사용자로 실행하면 왜 세그먼트 오류를 일으킬까" 이런 류의 의문점이 들면 해결책을 찾을때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엘리트 해커는 알고있는 지식을 적용시켜 자기의 마음에 들때까지 고치고, 또 고치는 방법으로 환경을 개선한다.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에서 취약점을 발견하면 앉은 자리에서 취약점의 근원과 원인을 추적하며, 때로는 가능한 해결책도 발견해 낸다.

고도의 테크닉과 노련함은 잡히지 않기 위해 필수로 갖추어야 할 조건. 엘리트 해커는 시스템 안팎을 흔적도 없이 해킹한다.

이 기술은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신기에 가깝다.

 이들이 해킹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자신이 시스템에 침투했다가 조용히 떠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뿐. 그러므로 추적당할 수 있는 데이타만 지우고 나머지 다른 데이타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네트워크 전체를 다운시킬수도 있고, 시스템에 침투해 복구 불가능하게 만들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이들다.

그러나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왜냐면 엘리트이기 때문이다.

 

2) 세미 엘리트
이들의 연령층은 위의 엘리트 해커에 비해 조금 낮은 편이다.

컴퓨터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이 있고, 운영체체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으며,

운영체체에 존재하는 특정한 취약점을 알고, 그 취약점을 공격할 수 있는 익스플로이트를 코딩할 정도의 최소한의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다.

언론에 보도되는 해킹 사건은 대부분 이 부류의 해커에 의한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의 재능을 내보이고 싶어하기 때문에 엘리트 해커들의 눈총을 받는다.

엘리트 해커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건 어리석은 짓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기술은 엘리트 레벨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크래킹 후 엄청난 양의 로그와 자취를 남겨 시스템 관리자들에게 종종 덜미를 잡혀 검거된다.

 


3) 디벨로프트 키디
어린 연령대의 이들은 보통 십대 후반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해킹 기법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었고, 그 기법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알고있다. 익스플로이트가 먹혀들만한 취약점을 발견할때까지 여러번 시도해 일단 시스템 침투에 성공하는 경우 보통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성을 잃고 시스템을 파괴한다.

그리고 나서 그들의 행위를 동네방네 자랑하며 떠들고 다닌다. 이들중에는 해커라는 타이틀을 얻는 이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크래커라 불린다.

보안상 취약점을 새로 발견하거나, 최근 발견된 취약점을 주어진 상황에 맞게 바꿀만한 실력이 이들에게는 없다.


필요한 경우 서비스와 지식을 동원할 수는 있지만 네트위킹의 기초가 없고 GUI 운영체제를 제외한 다른 수준높은 운영체제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다.

유닉스를 방금 시작했거나 기초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추적방지법을 잘 알지 못한다. 보통 집에서 훔친 다이얼업 어카운트를 이용해서 크래킹을 한다.

네트워크 침투에 성공하면 사방에 자랑하고 다닌다. 이 레벨은 크레디트카드 사기, 와레즈(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지칭하는 용어) 해적판, 누킹, DoS 등 같은 심각한 컴퓨터 범죄에 연관되어있다.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단 구속되면 사회가 자신의 죄를 어떻게 평가하고, 얼마나 엄격한 응징을 내리는지를 깨닫게 된다. 보통은 형을 살고 난 후 크래킹을 그만둔다.

 

4) 스크립트 키디
디벨로프트 키디와 레이머의 중간격으로 스크립트 키디는 양쪽의 특징을 모두 갖고있다.

 이들은 해커라는 타이틀을 절대 얻지 못한다. 네워킹이나 운영체제에 관한 약간의 테크니컬한 지식이 고작인 이들은 GUI 운영체제 바깥 세상으로 나와본 적이 없다.

이들은 컴퓨터 지식을 와레즈에 사용한다. 이들에게 있어 해킹은 보통 잘 알려진 트로이 목마를 사용해 평범한 인터넷 사용자를 공격하고 괴롭히는 것이다.

 스크립트 키디와 레이머의 차이점은 나이와 약간의 지식이다. 이들은 대부분 학생으로 컴퓨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들에게 물어본다.

때문에 이들보다 낮은 레벨의 학생들은 이들을 엘리트 레벨로 착각하고 우러러보게 된다.


 

5) 레이머

해커는 되고 싶지만 경험도 기술도 없는 이들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들을 해커라고 불러서는 안된다. 크래커라 불러야 한다.

이들은 네트워크와 운영체제 관련해 기술적으인 지식이 없다. 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일한 목적은 게임과 IRC 채팅. 와레즈 사이트를 찾거나 크레디트카드 사기 등이다.

 신문 잡지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해커에 익히 들은바 있는 이들은 스스로를 엘리트로 착각하는 그릇된 우월감에 빠져있다.

 트로이 소프트웨어, 누킹, DoS 툴만 있으면 크래킹을 할수 있다는 생각에 트로이 목마나 GUI 운영체제용 해킹툴을 다운받는다.

이들의 우월감은 해커가 되고싶어하는 같은 부류, 같은 상황, 같은 수준의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준다.

이들이 한 말은 IRC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통해 전파되고 이 사이클은 반복된다.

이들중 대다수가 엘리트 레벨로 오르기 위한 기술적 능력이 부족하다. 몇년동안 공부하고 교육받고 컴퓨터를 사용해도 마찬가지로, 디벨로프트 키디 수준에 머물다가 은퇴한다.

(출처 : '해커(Hacker)의 실력별 분류' - 네이버 지식iN)

 

========================================

한때는 나도 해커가 장래 희망이었는데.....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스타일이 영화의 내용 자체를 압도하는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니, 화면을 채우는 세련된 색채와 빛, 명암의 대조를 통한 과도한 이미지의 표출이나 유연한 카메라워크와 편집 기술, 컴퓨터 그래픽의 적절한 활용을 토대로 한 스타일리시한 영상 표현은 이제 영화의 히트를 위한 필수 불가결의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거기에 몇몇 철학적 사유들을 혼합하고 연출자의 취향이라는 소스를 가미하여 탄생시킨 ‘키치적’ 이념이나 ‘주의’가 들어가기라도 한다면(그것이 깊거나 혹은 얕거나 간에) 영화의 레벨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기승전결에 충실한 고전적인 스토리텔링보다는 관객들의 한껏 높아진 시각 체험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감각적인 영상과 속도감 있는 진행이 더욱 중요한 흥행 요소가 된 것이다.

 Quality Check

 Picture ★★★★  Sound ★★★★

Title Spec

 감독

 제임스 맥티그

 출연

 휴고 위빙, 나탈리 포트만, 존 허트

 등급

 15세 이용가

 러닝 타임

 133분

 출시사

 워너

 비디오 포맷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 2.35:1

 오디오 타입

 돌비 디지털 5.1, 2.0

 언어

 영어, 태국어

 자막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외

 지역 코드

 3번

촬영 기법의 혁신을 이룬 <매트릭스> 시리즈는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매트릭스> 시리즈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아온 신인 감독 제임스 맥티그의 데뷔작 <브이 포 벤데타> 역시 감각적인 영상과 수려한 액션 신, 개성 강한 캐릭터,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 등으로 골수 팬 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앨런 무어와 데이빗 로이드 원작의 1981년작 그래픽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이 작품은 그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Sci-Fi/판타지 또는 액션 스릴러물을 표방하며 영화 보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적 완성도의 측면에서 그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만한 작품은 아니다. 스토리는 빈약하고 작위적이거나 뻔한 설정들이 종종 등장하며 게다가 자유와 혁명, 복수, 내면의 공포 등에 대한 그럴 듯하게 포장된 도덕적, 철학적 훈계들이 난무하고 있는 탓이다. 그러한 레퍼런스로 사용되는 셰익스피어 희곡들의 인용구나 블레이크의 시구들 또한 전형적인 클리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커다란 매력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주요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인상적인 영상 편집, 그리고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의 액션 신들(두 자루의 단검으로 펼쳐 보이는 살상 장면, 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클라이맥스의 국회의사당 폭파 장면 등)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각본 및 제작을 맡은 워쇼스키 형제의 역량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3차 대전 이후의 근미래, 개인의 자유가 통제되는 전체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독특한 판타지의 세계에서 시종일관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브이(V)’라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친숙한 기존의 히어로들과는 여러 면에서 다른 인물이다. 1605년에 있었던 영국 ‘화약 음모 사건’의 장본인, 국회의사당 건물을 폭파하려다 실패하고 사형을 당한 가이 포크스라는 실존 인물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주인공 브이. 그는 가이 포크스의 얼굴 모양을 한 마스크를 쓴 채 권력의 희생양이라는 아픈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난 자신을 가면 아래에 감출 수밖에 없는 한 인간으로서, 체제 전복을 위한 정의의 사도로서, 그리고 과격 테러리스트로서 시스템의 통제를 벗어난 영역에서 활약을 한다.

브이를 연기한 휴고 위빙은 맨 얼굴을 단 한 번도 드러내지 않으며 몸짓과 목소리만으로 브이의 의지와 내면의 고통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출해냈다. 더불어 브이의 마음을 빼앗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 이비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의 놀라울 정도의 열연은 이 작품의 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여러 부분들에서 MTV 스타일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영화가 지니는 강점 중 하나다. 감독은 무언가 깊은 사연이 있을 듯한 주인공에 대한 명쾌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한 채 현재 그가 꿈꾸는 이상과 감정을 무표정한 가면을 통해, 그리고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을 통해 드러낸다. 어두운 장면들을 유독 많이 등장시키며 누아르 풍의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도 캐릭터와 연관된 스타일의 강조로 볼 수 있다. 오히려 그의 정체성이나 내면의 슬픔은 이비와 형사 핀치를 통해 더욱 명확해지는 듯하다.

DVD는 영화의 최대 강점인 강렬한 이미지들을 적절하게 표현해준다. 2.35:1의 애너모픽 와이드 화면은 뛰어난 트랜스퍼를 자랑한다. 영화 자체가 어두운 장면을 많이 담고 있는 탓에 암부 표현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어두운 부분에서의 선명도나 해상도, 전반적인 색감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칼날 같은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의 고해상도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내러티브 전개에 따른 최적의 표현력을 전해주는 것이다. 특히 영화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검푸른 색채와 이비를 상징하는 붉은 색채, 그리고 폭파 장면을 포함한 여러 액션 신들에서 볼 수 있는 뭉개지지 않는 날카로운 윤곽과 탁월한 색감, 강렬한 명암 등은 레퍼런스급에 가깝다.

돌비 디지털 5.1 서라운드를 지원하는 음질 역시 액션 영화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전해준다. 브이의 연기력은 상당 부분 휴고 위빙의 목소리 연기에 의존되어 있는 탓에 그의 감정이 잘 담겨진 대사 톤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다행히 등장인물들의 명확한 대사의 울림이나 여러 효과음들, 폭파 신에서의 육중한 저음 등은 제대로 배치되어 영화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2디스크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이 DVD에는 여러 부가영상들이 담겨 있다. 사실 양적으로나 질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 싶은 부분들이 눈에 띄는데, 가장 아쉬운 점은 감독인 제임스 맥티그나 워쇼스키 형제의 코멘터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일 것이다. 다큐멘터리들의 러닝타임 자체가 20분 안쪽의 짧은 영상들로 이루어져 있어 제작 및 관련 사실들에 대한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내용의 소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이 부가영상들이 단순히 양 채우기에 그친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밀도 있는 구성과 인터뷰를 통해 제작 뒷이야기나 가이 포크스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그리고 영화의 원작이 되는 그래픽 소설, 만화 등에 관한 설명이 차분하게 펼쳐진다.

부가영상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근미래의 세트(영국이 아닌 독일에서 촬영된) 및 의사당 건물 등의 미니어처 제작 등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제작과정 ‘Designing The Near Future’로 시작된다. ‘Remember Remember: Guy Fawkes And The Gunpowder Plot’은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가이 포크스 사건’에 관한 흥미 있는 다큐멘터리다. 국회의사당 폭파를 시도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구교도 가이 포크스가 ‘화약 음모 사건’을 일으키기까지의 과정 및 역사적, 사회적인 배경을 상세하게 풀어나간다.

‘England Prevails: V For Vendetta And The New Wave In Comics’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작이 되는 그래픽 소설이 출간되기 이전까지 만화계의 기본적인 트렌드를 이루었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만화의 사회적인 위상과 일반인들이 가지던 편견,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형식 및 내용의 변화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자료 화면과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펼쳐진다. 영화의 메이킹 필름 ‘Freedom! Forever! Making V For Vendetta’에서는 감독 및 주요 스태프, 배우들이 등장해 영화와 그 배경이 되는 시대, 정치적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 / 김경진(DVD 칼럼니스트) 

출처 : 케이벤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5.유선 못지 않은 무선성능 돋보여

 지금까지 MIMO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선 공유기인 ASUS WL-566gM과 이를 지원하는 무선랜카드 WL-106gM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수스 WL-566gM은 시장에 나와있는 일반적인 유/무선 공유기에 비해 모양이 유별나다거나, 메뉴구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거나 하는 특징은 갖고있지 않다. 오직, 3개의 다중 안테나를 사용해 MIMO 기술을 지원한다는 것만이 차이점이다.

헌데, 유/무선 공유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빠른 전송속도와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에 있다. 아수스 WL-566gM은 그러한 유/무선 공유기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100Mbps에 이르는 무선 속도를 보여줌으로써, 엔토피아나 이벨리 같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무선으로도 만족하게 접속할 수 있는 것.
기존에는 엔토피아나 이벨리 같은 광통신 사용자의 경우는 무선랜 사용하면 그 빠른 속도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유선랜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MIMO 지원 제품의 출시로 인해 광통신 사용자들도 무선의 자유를 느끼면서 데스크탑 PC는 물론, 노트북 PC에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MIMO 기술은 속도 뿐 아니라, 데이터 전송거리에 있어서도 더욱 길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학교나 회사 같은 공공장소에서 더욱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싼 가격 걸림돌, 양산화 이뤄진다면 가능성 '충분'

다만, 빠른 속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MIMO를 지원하는 유/무선공유기와 함께 MIMO 지원 무선 랜카드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 그리고 MIMO 지원 유무선 공유기와 랜카드는 속도 만큼이나 가격 또한 타 제품의 배가 된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유/무선 공유기인 WL-566gM의 가격은 191,000원, 무선 랜카드인 WL-106gM의 가격은 107,000원으로 타 제품과 비교해 매우 비싼 편이다. 특히 무선랜에 접속할 PC 가 많은 경우, 무선랜카드 구매가격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 된다.

공유기 업체의 한 관계자는 "MIMO 제품이 선보인 지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높은 가격대로 인해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품 양산화로 인해 가격만 안정된다면 인터넷 공유기 시장은 MIMO로 인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많은 공유기 제조업체들이 MIMO 제품을 내놓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가격 부분에 있어 타협만 이뤄진다면 올 하반기부터라도 MIMO를 통한 뜨거운 경쟁이 벌어질 판이다.

이 외에 한글 펌웨어 및 자세한 한글이 곁들어 진 설치 CD를 제공하지 않는 부분도 사용자에 따라 조금 아쉽게 생각될 수 있는 부분. 약간의 신경만 쓰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제작사의 조속한 처리가 요구된다.

만약, 기존의 느린 무선인터넷에 싫증을 낸 사용자라면, 그것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비용부담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수스의 240 MIMO는 만족할만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출처 : 케이벤치 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