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즈 헬스 Men's Health 2006.8
멘즈 헬스 편집부 엮음 / 디자인하우스(잡지)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맨즈헬스가 8월호는 무슨 특집호 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동안과는 다르게 이효리라는 여성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건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역시 깨버리는 듯한 조치였다. 지금까지 맨즈헬스를 보면서 맨즈헬스는 오직 남성의 전유물이고, 또 여성의 출현을 대놓고 할거라는 거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의 8월호는 더욱 특별하였다. 무엇보다 최초로 맨즈헬스에 등장한 것이 이효리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웠다. 이효리는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연애인이라서 데뷔부터 군대가기 전까지는 정말 관심있어 했어던지라 그런 이효리가 나온다는 사실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맨즈헬스 8월호를 기다렸었다. 이효리의 등장 뿐아니라 8월호는 좋은 정보들이 정말로 많았다. 그중에 특히 주변 사물을 이용한 체력단련은 내가 쉽게도 해볼수 있는 실생활에 이용성이 큰것이라서 더욱 가치가 있었다. 그외에도 역시 잡지답게 여러 잡다한 지식들....하지만 현 생활에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한 맨즈헬스는 정말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 하지만 역시 관심거리는 시원한 비치에서 촬영한 이효리에 대한 기사들이 눈길을 끌었고, 그 분량도 적지 않은양이어서 이번 호의 특별취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데다가 이 맨즈헬스에 관한 사진들이 네이버에 있는것을 보고 이 사진에 대한 관심사가 적지 않다는 것 또한 느낄 수가 있었다.

 맨즈헬스는 매월호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정말 유용한 남자들에 대한 정보들을 잘 전달해주고 흥미도 있는 내용들이라서 재미도 있고, 패션같은 스타일리쉬한 것들도 여러가지를 다루고 있어서 현재 트랜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들도 빨리 파악해볼수 있어서 참 좋다. 맨즈헬스외에도 여러 남성잡지가 있지만 역시 남성 자체에 포커스를 둔 맨즈헬스가 가장 괜찮은 잡지인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터미네이터 1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시대마다 흥행하는 소재들이 있는것 같다. 아마 그 시대에 가장 관심사가 되는 영화가 많은 관객을 동원해서 흥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80, 90년대에는 SF가 인기있는 시리즈이지 않았나 싶다. 터미네이터, 로보캅 등이 대표작일텐데 아마 그 시대에는 과학적으로 기계화 되고 정보화 되는 시기라서 미래에는 이런 SF에 관심이 많았고 또 불안한 시대여서 그런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막연한 21세기에 대한 불안함이 미래 SF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폭시키지 않았었나싶다. 그리고 20세기 말에는 혜성충돌과 관련된 영화가 많이 흥행을 했었고, 요즘에는 어떤것이 크게 흥행하는 지는 모르겟으나 SF가 예전같이 흥행하는것 같진 않고, 혜성충돌의 영화는 이제 나올때가 아닌것 같다.

 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최초 격인 1편은 2편보다는 살짝 약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최강의 3D 컴퓨터 그래픽을 자랑했다고 들었다. 솔직히 지금 보기에는 약간 부자연스러운 CG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로 본다면 지금도 내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미래에 로봇들이 세계를 지배한다......어쩌면 이러한 스토리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이 아닐까 싶다. 매트릭스는 현대판 이고, 터미네이터는 과거에 생각한 미래의 소재를 다룬 SF 미래공상과학영화이다. 이 영화는 기계가 인간을 ?아서 죽이려고 하는 점에서 2편과 비슷하지만 그를 보호하는 것이 인간과 기계라는 점 때문에 이것이 흥미가 약간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면 기계에 대적하는 인간에게 한계가 있지만 기계 VS 기계끼리 싸우는 2편이 더 박진감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지도 모르겠다...

  1편은 2편만큼은 아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감초격이기에 재미도 있다.  3편은 정말 기대이하가 되기는 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있어서 1편과 2편은 정말 나만의 불후의 명작이다. 보고 보고 또봐도 언제나 재미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과연 언제 질리게 될지 모르겠다. 어쩌면 어릴 때부터의 추억이 묻어 있고 어릴때 봤던 감동이 볼때마다 되살아나서 항상 재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용면에서는 이미 지루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린날의 추억 때문에 그 다 알아서 지루할수 있는 내용조차 지루하지 않은지도 모를일이다...어쨋거나 정말 재미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애시대 프리미엄 패키지 (10 Disc) - SBS 드라마
한지승 감독, 감우성 외 출연 / 이엔이미디어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연애시대.....군대에서 봐서 말년 휴가 나올때 딱 끝나서 실시간으로 본건 몇 편안되었다. 그런데 정말 재미가 있어서 나가서 다시 보려고 마음을 먹었었고, 드디어 다 보게 되었다.  연애시대의 관건은 이른바 햄버거 사건.....1화에 나오는 건데 아마 이 장면을 보고 안웃은 사람이 있을까??? 어떤 변태녀석이 던진 햄버거가 엉덩이에 맞아서 그것을 가린 감우성이 이상한 패션으로 손예진을 만나러 갔는데 손예진이 그것을 들추며 대중앞에서 "똥 쌌어?" 라고 말하는 부분..... 정말 대박이었다. 첫 화부터 정말 강력한 한방으로 시선을 끌었었는데 이런 강력한 임팩트가 나오진 않지만, 16화 까지 쭉~ 보면서 계속 유지되는 즐거움을 주고 어느 장면 하나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처음 부터 끝까지 인간사에서 배울 점도 많았던 것 같다. 사람사이의 갈등. 우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를 현실적이 아니면서도 현실적으로 잘 다루고 있는것 같다. 우선 이혼 남녀가 이렇듯 만난다는 것들은 사실 매우 비현실 적이지 않나 싶다. 드라마니까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이혼하면 어떻게 서로를 대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오히려 길가를 지나가다가도 언뜻 스쳐 보기도 민망할 것 같기에 사실은 매우 비현실적인 내용이라고 한다면 비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속의 여러 인물들의 갈등이나 심리상태등은 현실사회에서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그런생각도 든다.

 연애시대는 내용도 좋지만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되어 더욱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각자가 연기하는 내용 하나하나가 전부 재미가 있고, 특히 닥터공 패밀리만 나오면 거의 시트콤수준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는 장면 못지 않게 진지한 장면 또한 이 드라마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두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드라마 속에 나오는 나레이터 같은 것들의 진지함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를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만드는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을 한다. 보통 드라마들은 처음이 재미있으면 점점 가면서 시시해 진다거나 오히려 너무 재미에만 신경을 써서 자칫 시트콤화 되어가는 드라마들도 많이 봐왔는데, 연애시대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재미와 그속의 배울점들은 정말 이 드라마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이 되게 만든다. 다 보고 난뒤에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 마무리가 특히 마음에 든다. 영화를 보든 드라마를 보든 마무리가 잘 안되는 것들을 보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을 수가 없는데 여운은 남지만 깔끔한 마무리...엔딩다운 엔딩으로 끝마쳐준것이 정말 깨끗한 느낌이었다. 항상 처음에 나오는 두 실타래... 항상 연결 되어있지만 꼬여있는 실타래 처럼 이들은 많이 꼬여있고 복잡하지만 연결만 되어있다면 풀수 없는 실타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엔딩....정말 복잡하게도 얽혀있다.

  재미있고 수준 높은 드라마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거짓말을 하면 눈을 깜박일까?

 

생활 이야기 - 지각쟁이 김대리

 


 

오늘도 지각한 김대리. 아내인 황옥길 여사가 일 때문에 일주일동안 일찍 출근한 덕분에 김대리는 요즘 거의 늦잠을 자고 지각을 했다. 헐레벌떡 사무실에 들어가 이리저리 조심스레 상황을 살펴본다.

“오늘도 늦잠을 자다니...일주일 내내 지각해서 오늘은 부장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

부장을 피해 고개 숙이고 살금살금 걸어가던 김대리는 갑자기 앞길이 어둡게 그늘지는 것을 확인한다. 숙였던 고개를 살며시 들자 부장의 시선과 딱 마주친다. 부장은 몹시 화난 얼굴이다. 김대리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순간 기발한 생각을 해낸다.

김대리 털썩 주저앉더니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비장한 말투로 말한다. 그때 김대리 눈을 연속 깜박거린다.

“흑흑, 부장님,, 제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밤을 새서 그 친구를 위로하다 이렇게 늦었습니다. 마치 제 어머니처럼 곱고 착하시던 분인데... 흑흑... 부장님, 삶이란 왜 이리 짧을까요? 흑흑”

김대리 눈물을 흘려가며 비통한 어투로 말하지만 부장의 얼굴색은 변함이 없다. 아니 도리어 호통을 친다.

“김대리, 내가 자네를 한두 해 알던가요? 거짓말하려면 눈을 깜박거리는 버릇을 고친다음에 해요! 이따 시말서 쓰는 것 잊지 마요!”

부장의 말에 김대리 당황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 왜 난 거짓말을 하면 눈을 깜박거리는 걸까?”

 

원리를 찾아라!

 

거짓말에 대한 연구

 

 

 

‘거짓말 잡아내기’, ‘거짓말 까발리기’ 등 거짓말에 대한 여러 저서를 남겼고, 15년 이상 미국과 영국 등 세계의 경찰들에게 거짓말 탐지 훈련을 시켰던 거짓말 분야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교수 폴 에크만은 거짓말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여러 사례들을 관찰해 왔다.

 

그의 연구 기록을 보면 정신질환 환자였던 메리라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의 행동을 녹화한 비디오를 보면 그녀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특정한 비언어적 행동을 취했다. 즉 거짓말을 하기 직전 그녀의 얼굴이 아주 잠시 절망적인 표정이 된다던지 어깨를 살짝 살짝 으쓱거린다던지 손을 약간 돌린다던지 하는 행동을 취한 것이다.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모든 사람에게 거짓말을 할 때는 평소와 다르게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그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거짓말의 증후는 어떤 것일까?

 

거짓말을 하면 눈을 깜박인다.

 

영국 W.앤밀트 박사는 사람들이 거짓말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을 네 가지로 언급했다.

1. 과장된 웃음이나 얼굴의 근육 즉 얼굴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인다.

2. 거짓말 하는 순간 손이 얼굴이나 눈을 가리는 형상이 많다.

3. 거짓말 하는 경우에 눈을 오래 동안 감는 행동이나 눈의 깜박임이 많다.

4. 손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과 다른 행동을 한다.

1번의 행동의 해석은 과장된 행동의 자신의 말을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행동이다. 2번과 3번의 해석은 거짓말을 하는 경우 빨리 거짓말 하는 상황에 벗어나고 싶어하는 심리가 눈을 감는 거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4번의 해석은 거짓말을 하려면 말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거짓말에 대한 반응은 심리적인 것에 의해 좌우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거짓말’에 대한 전문가들은 거의 심리학자들이다. 생물학적으로는 거짓말을 할 때 뇌는 일종의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아드레날린 등이 분비되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땀이 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현상은 복합적인 심리 상태와 결합하여 자신의 상태를 숨기기 위해 얼굴을 손으로 가린다던지,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리를 꼰다던지 머리를 긁는다던지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거짓말을 하는 동안 대화가 오가면서 뇌는 쉴새없이 거짓말을 만들어내야 한다. 뇌는 거짓말을 하는 동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멀티테스킹’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반응이 평소보다 느려질 수밖에 없다. 때로는 손짓 등이 상황과 맞지 않게 나타나기도 한다. 거짓말을 잘 하려면 머리도 좋아야 한다는 말이 이 때문이다

 

거짓말에 능숙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폴 에크만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평균적으로 약 8분에 1번, 하루에 200번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하지 않은가? 우리 모두는 대단한 거짓말쟁이인 것이다. 물론 이것은 ‘요즘 어때요?’하는 물음에 ‘괜찮아요’라고 대답하는 식의 의례적인 인사부터 사실을 위장한 표정과 태도 등을 모두 포함했을 때의 결과이다.

거짓말이 반드시 필요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직업은 바로 간호사들이다. 왜냐면 간호사들은 환자를 돌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수많은 상황을 겪어야만 함에도 얼굴에는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아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과거 폴 에크만은 간호사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행했다.

 

 

 

먼저 간호사 지망생들에게는 이것이 간호사 시험의 일환이며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것을 인식시킨다. 그리고 그들에게 두 종류의 영상을 연속해서 보여주는데 아주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찍은 영상을 먼저 보여주고 바로 이어서 수술이나 사고 등 끔찍한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여준다. 그들은 후에 면담관에게 매우 즐거운 필름을 보았다고 말해야 한다. 뒤에 봤던 끔찍한 장면들에 대한 감정은 조금도 보이지 않으면서 아주 즐거운 필름을 보았다는 기쁜 감정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어땠을까? 그들 모두가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이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 있어서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즉 어떤 이들은 면담관 모두를 속일만큼 능숙하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전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두 그룹으로 나눠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 검사를 실시했을 때 그들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거짓말에 대한 반응을 제외하고서는 두 그룹 사이에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들은 간호사 말고도 배우, 변호사, 외교관, 세일즈맨 등의 직업에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거짓말에 대한 반응은 도박성에 비례한다.

 

거짓말에 대한 반응은 한결같지 않다. 만약 간호사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간호사들이 이 테스트에 실패하더라도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했다면 그들 중 더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에 성공했을 것이다. 그들이 처한 상황이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사안을 놓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드러나는 태도는 더욱 달라지게 된 것이다.

화투나 포커같이 판돈이 걸리는 도박 게임을 생각해보자. 판돈이 적을 때 사람들은 쉽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왜냐면 그들이 거짓말을 함으로써 얻는 이익도 그리 크지 않고 잃을 손해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돈이 커지면서 거짓말의 성공과 실패로 얻고 잃을 것이 커지면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 이상 그들의 태도와 표정에서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를 파악하기가 쉬워진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이득을 얻기 위해서거나 처벌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득의 크기가 커질수록, 처벌의 강도가 강할수록 거짓말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거짓말에 대한 반응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즉, 거짓말에 대한 반응은 도박성에 비례한다.감 백신이 내년에는 소용이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조금 더 깊은 지식

 

거짓말을 밝혀내라! - 거짓말탐지기

 

 

 

거짓말에 대한 여러 연구들의 결과로 거짓말 탐지기가 개발되어 군사적 목적이나 범죄 수사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어왔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거짓말을 할 때 사람에게 드러나는 비언어적 증거들은 많은 연구가 되어 있다. 얼굴 표정을 나타내는 근육들의 미묘한 변화나 심장 박동, 호흡, 혈압, 피부 전기 변화, 땀, 말의 속도 등 연구의 대상은 매우 다양하다.

인간의 피부의 전기저항은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변하는데 땀이 나는 정도에 따라 저항도 크게 변한다. 일반적으로 땀이 나는 것은 정신적인 자극에 따라서 변한다. 거짓말 탐지기는 바로 이 변화를 이용한다.

거짓말 탐지기는 손목과 손바닥에 전극을 부착시켜 여기에 2~3볼트의 전지를 연결해서 수10 마이크로암페어의 전류가 흐르게 한다.

 

검사받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정신적인 자극을 주면 피부의 세포가 반사적으로 활동하여 피부의 전기저항이 감소해서 전류가 증가한다. 이것을 전기 피부반사, 또는 정신전기 현상이라 부르는데, 자극을 준 후 1∼2초 내에 반응이 일어나고 2∼3초 후에는 최대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원 상태로 되돌아 간다.

이 반사는 미세한 정서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작용하므로 이를 분석하여 거짓말을 파악하는 것이다. 용의자의 조사에 종종 이용되지만, 만능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심장'이 강한 사람이나 정신이상자에게는 잘 통용되지 않는다.

 

거짓말탐지 기술 - 열상 사진기

 

최근 메이오 임상연구소와 허니웰 연구소가 공동 발표된 기술은 얼굴의 열을 감지하는 사진기술로, 기존의 거짓말 탐지기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실용적이다. 약 83%에 이르는 정확도로 범인을 색출했으며 이것은 현존하는 거짓말탐지기와 동등한 정확성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높은 해상도로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열을 감지하는 것이다. 거짓말을 할 때 사람의 얼굴은 상기되는데 이것은 공포심과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심리의 표출이다. 특히 용의자의 눈 주위에 나타나는 열은 원초적으로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공포ㆍ도주’ 반응을 잘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의 이유가 거짓말을 할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서 얼굴의 혈관이 느슨해지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탐지기는 심장박동, 호흡 그리고 땀의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검사자가 여기에 동의해야 하고, 검사자가 검사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피검사자가 거짓말을 했더라도 미리 마음의 연습을 할 시간적 여유를 주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열상 사진기는 피검사자가 검사하는 중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빠른 속도로 탐지가 가능하다. “그 지갑 안에 마약이 들어있지 않습니까?”하는 식으로 공항에서 짐 검색을 할 때 사용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용의자를 만나 즉각 탐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히 피검사자에게 준비의 시간을 주지 않게 되고 검사의 정확도도 올라간다.

 

거짓말탐지 기술 - 뇌파거짓말탐지기

 

기존의 거짓말탐지 기술은 정서 반응에 의존하기 때문에 죄가 없는 예민한 사람이 유죄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이성적이고 냉정한 죄인이 무죄가 될 수도 있어 신뢰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이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짓말탐지기가 등장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뇌파를 이용한 거짓말탐지기이다.

첫째, 미국의 로렌스 파웰이 발표한 이론을 근거로 만든 P300파(波)를 이용한 방법이다. '뇌 지문감식'으로 불리며, 피검사자의 머리 위에 10여 개의 미세 전극이 내장된 장치를 씌우고 범죄 장면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 주면서 뇌의 반응을 검사한다. 뇌는 익숙한 그림이나 문자를 지각하면서 P300으로 명명된 뇌파를 발생시키는데, 이 뇌파의 존재에 따라 거짓말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실제로 파웰은 1978년 살인죄로 종신형에 처해진 한 흑인의 뇌파를 측정, 이 흑인의 뇌가 범죄 장면에 대해서는 반응을 하지 않고 그가 알리바이로 내세우는 음악회 관람과 관련된 문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무죄를 주장했다.

둘째, 자기공명영상법(MRI)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MRI로 뇌를 분석해서 거짓말을 할 때 뇌의 여러 부위에서 일어나는 활동에 따라 거짓말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스티븐 코슬린이 개발하였으나, 아직 활용 단계에 들어서지는 못하였다.

셋째, 질문에 대한 반응시간을 측정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역시 미국에서 개발되었다. 퍼스널 컴퓨터만 있으면 가능한데, 예컨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여러 번 연습을 시키더라도 참말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늦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이다.

 

<참고자료 : “거짓말 잡아내기” 폴 에크만, 윤영이 역, “거짓말 까발리기” 폴 에크만, 이미숙 역, “거짓말 탐지기의 종류” 인터넷 지식 검색>

(출처 : '거짓말의 심리적 대응' - 네이버 지식i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우스의 사용시간 또한 늘어나죠.
이에 따라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게 됨에 따라 발생되는 증상들이 여럿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통틀어 <마우스증후군>이라고 일컫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Wrist Tendonitis (손목 건염)

손목을 지나가는 건의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

=> 컴퓨터 사용 시에는 손목이 어느 방향으로 구부러지지 않는 중립위치에 두어야
하며 마우스와 키보드를 잡는 동작을 줄여야 합니다. 키보드를 반복적으로 두드리거나 마우스를 드래그 하는 동작을 줄이세요.

 

2) Lateral Epicondylitis (주관절 외상과염, 테니스 엘보우)

영향받는 신체부위: 팔꿈치

=> 손목은 중립유지, 마우스를 잡는 힘과 반복된 클릭횟수를 줄이세요.
무리한 힘으로 마우스를 드래그 하는 동작을 없애야 함.

 

3) Carpal Tunnel Syndrome(수근관 증후군)

영향받는 신체부위: 손

손목의 수근인대 사이를 주행하는 신경에 너무 많은 압박이 가해질 때 일어남

=> 마우스는 키보드 가까이 배치, 손을 뻗는 동작을 줄임.
손목은 중립위치로 유지하여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고, 마우스를 클릭
하거나 드래그 하는 힘과 횟수를 줄이세요.

 

4) Myofacial pain syndrome (근막 동통 증후군)

영향받는 신체부위: 어깨, 목, 팔꿈치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발생.
키보드타이핑, 마우스 사용 등의 팔, 손목들 이용한 누적된 반복 동작이 질병
발생에 영향

=> 키보드를 어깨높이에 맞추어 배치(너무 높거나 낮지 않도록)하고,
마우스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도록 키보드 가까이 배치.
팔/손목의 중립위치 유지가 아주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할 때
팔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90도 정도 비틀리고 손목은 꺽이게 되죠.
이게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이러한 자세를 교정시켜 주어야 이러한 증상으로 부터 멀어질 수 있겠죠.

(출처 : '마우스 증후군' - 네이버 지식i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