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 VOCA 어원편 - 고교영단어의 과학적 암기비결
이찬승 지음 / 능률영어사(참고서)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어휘에 대한 기초를 잡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어휘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 많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약간이라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mp3강좌까지 듣고 있으면 어휘는 잘 외워진다. 개인적으로 이미 어휘 책 한권을 다 읽었는데, 솔직히 전부는 기억이 안난다. 아무리 해도 ~30日까지는 대부분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기억이 가물 가물하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어휘책을 두번 세번 계속 보다가 보면 잘 외워질 거라고 생각된다. 어휘에 대한 기초를 쌓고 싶다고 한다면 두 개정도 추천을 하는데, 하나는 우선순위 영단어 1800 이고 하나는 바로 이 능률 보카  어원편이다. 우선순위 영단어 1800은 들고다니 면서 간단 간단하게 읽는데 부담이 없고, 이 능률 보카 어원편은 진득하니 앉아서 단에를 깊게 집중해서 보는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 된다. 그리고 이 책은 파트가 하루하루로 나눠져 있어서 공부하며서 끈기가 좋아서 나름데로 파트를 나누면서 공부를 할 수 있고, 깔끔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미흡하지만 앞으로도 어휘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 책을 끝까지 마스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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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의 대표주자 ‘리니지2’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게임산업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이 예상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정통윤)는 2004년 ‘리니지2’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1차 판정한 데 이어 내달 6월 초 이 게임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최종 확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리니지2’는 일반 PC방에서의 영업이 제한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 뿐 아니라 개발사인 엔씨소프트의 기업이미지 실추, 해외사업 차질 등 직·간접적인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이 ‘리니지2’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2, 제3의 유해매체물 판정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정부와 업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게임산업 육성정책이 뿌리채 흔들릴 수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리니지2’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은 게임산업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며 “ 이번 판결로 인해 온라인게임 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큰 우려를 나타냈다.

 업계는 ‘리니지2’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되면 다른 게임들도 선례에 따라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는 점에서 크게 긴장하고 있다. 따라서 ‘리니지2’의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엔씨소프트 한 회사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있다. 업계가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예비 포문을 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 유해매체물 되면 절름발이로 전락

청소년 유해매체물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지정하고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가 고시함으로써 주홍글씨가 새겨진다. 청소년 유해매체물은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작게는 게임 및 게임 홈페이지에 대한 표시에서 크게는 고객관리 시스템 및 게임사의 광고 판촉 활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 또 게임 마케팅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채널링 서비스나 업계간 제휴가 어려워져 절름발이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다.

PC방 영업도 빨간등이 켜질 가능성이 높다. 청소년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된 게임을 PC방에서 하다가 적발될 경우 PC방 업주가 과태료 및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피해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업계는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됐을 경우 법률에서 정한 규정보다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이미지 손상뿐 아니라 수출 판로마저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당장 18세 유저들을 19세가 될 때까지 접속을 못하도록 차단해야 하는 관계로 유저수가 줄어든다는 불이익 뿐 아니라 유해매체물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라는 않좋은 이미지를 얻게돼 그 후폭풍은 이만저만 한 게 아니다.

 #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게임의 경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되면 사실상 수출이 불가능하다. 중국과 동남아의 경우 한국게임을 견제하려는 움직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 청소년유해매체라는 딱지를 단 게임을 수입할 리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시장 진입도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게임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은 한마디로 중형선고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와함께 업계는 ‘리니지2’ 등 다수의 온라인게임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면 정부의 게임산업 육성 정책도 크게 후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우리나라를 2010년까지 세계 3대 게임 강국으로 올려 놓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어찌보면 정부가 이율배반적으로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그 책임과 비난은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체 한 관계자는 “(‘리니지2’가) 유해매체물 판정을 받게되면 정부도 이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 문화부와 정통부의 산하기관에서 서로 다른 목청을 내는 것은 그들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정부의 불협화음을 지적했다.

 # 유해매체물 지정 배경와 향후 전망

 업계는 이번 문제가 중복심의와 정부부처간 밥그릇 싸움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문화부와 정통부가 서로 게임 심의에 나서고 있는데다 판단기준 잣대도 달라 혼선만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통윤에서 사후 심의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리니지2’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하려는 배경에 대해서도 업계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테면 정통부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 게임업계에 대한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바로 그것이다. 업계는 앞으로 이같은 밥그릇 싸움이 지속된다면 ‘리니지2’와 같은 피해사례가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리니지2’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용가로 심의를 받아 서비스하고 있는데 정통윤이 19세 이용가로 다시 심의를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왜 사후심의를 강화했는지 뒷배경이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통윤이 ‘리니지2’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한 근거에 대해서도 ‘선정성과 사행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정통윤은 당시 “‘리니지2:크로니클2’에 대해 노출이 심할뿐 아니라 아이템 현금거래가 활발해 사행성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통윤의 한 관계자는 “‘리니지2’에대한 유해매체물 지정은 갈수록 심해지는 사행성과 선정성 등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즐겨도 해가 되지 않는 게임 개발이 이뤄지도록 유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업계는 선정성이나 사행성에 대한 근거가 미약한 상황에서 이를 기반으로 청

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한 것은 너무 가혹한 심의 잣대를 들이댄 게 아니냐고 반발했다.

업계의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통윤은 앞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게임에

대해서는 계속 유해매체물 지정등을 통해 억제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정통윤측은 “법령에 따라 심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며 “앞으로 문

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게임에 대해서는 추가로 제재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2’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은 지난 2004년 5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이하 정통윤)에 의해 처음 이뤄졌으나 엔씨소프트가 이에 반발, 유해 매체물 결정을 유보시켰다.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계속 남아 있었고 내달 7일 2차 판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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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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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라는 댄브라운의 엄청난 대작의 그늘 속에 항상 묻혀 있는 듯한 느낌을 항상 받아왔다. 개인적으로도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 한수 아래 겠거니.... 생각하고 이 천사와 악마라는 책을 다빈치 코드에 비해 정말 과소 평가 하고 있었다. 그래도 언젠가 한번 읽어 봐야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기회가 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그것도 우연한 기회로.... 타 내무반 책장에 꽂혀있기에 한번 읽어보았다. 시작부터 너무 종교적인 색체가 짙었다... 하긴 내용이 천사와 악마니 말 할 필요도 없겠다...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에 비해서 약간 덜 성숙된 듯한 느낌은 있다. 하지만 오리지날 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고 하듯이, 전체적인 구조는 이 디지털 포트리스와 천사와 악마에서 나온 것 만큼은 틀림 없다고 생각된다. 물론 대중적으로는 다빈치코드가 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천사와 악마가 왠지더 묵직한감이 든다고 할까..? 더 탄탄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빈치 코드가 이거저거 복잡하고, 더 짜임세가 있고, 더 세련된 느낌은 있지만, 천사와 악마를 읽고 있으면, 오리지날의 묵직한 감이랄까? 훨씬 더 빠져들게 될 것이다. 두 소설의 공통점이라 하면 종교 적인 색체가 둘다 너무 강하다는 것이지만, 천사와 악마가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된다. 하긴 바티칸이 이 소설의 주요 장소이니 그럴 수 밖에 없었으리라....하지만 종교를 떠나서 한번 읽어본다면 다빈치코드에서 느끼지 못한 재미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댄브라운의 초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인 다빈치 코드가 영화로 만들어 졌는데, 과연 이 천사와 악마도 영화화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다빈치코드보다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바로 이 천사와 악마라는 댄 브라운의 소설에.....  그리고 다빈치 코드를 재미있게 읽어본 독자라고 한다면 이 천사와 악마 속에서도 틀림 없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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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0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작품이 다빈치 코드보다는 낫더군요.

문학仁 2006-06-04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대부분이 그렇더라구요.

메아리 2006-11-06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very good 인 소설.
 
해변의 카프카 (상)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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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적인 소설 해변의 카프카는 소설속의 세계가 4차원적인 듯한 이상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상실의 시대는 약간 이상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진거라면, 해변의 카프카는 공간마저 이상한 곳이다. 처음에는 극히 현실주의인듯했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 되면서, 빠져드는 4차원의 세계는 약간 기분이 묘해지게 만든다. 책 자체는 아담한 사이즈라서 읽는것 자체에는 무리가 없었으나 내용을 이해하려면 조금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듯하다. 솔직히 다 보고 나서도 그 오묘한 생각들은 이해하기가 너무 힘에 겹다. 단순히 읽기에는 먼가가 오묘한 느낌이 끝내 날 잡아끌고, 생각을 너무 깊게 하기 싫다는 생각은 또 떠밀고 있기에 이 상,하 권을 읽기에는 너무 벅찼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적인 소설이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상실의 시대보다는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다만 읽는 내내 4차원 세계속에서 너무 허우덕 댄것 같다. 해변의 카프카.....군대 후임이 4차원이었는데, 이소설을 그렇게 좋아하던데..... 4차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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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개정판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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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정현의 아버지는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모르는이가 없을 것이다. 어머니를 읽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이다.  전작의 아버지란 책의 유명세를 타고, 어머니란 책은 또 어떠한 책일 것인가?라는 호기심을 발동하였다. 그래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이 어머니이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파란만장한 내용이려니, 하고 어림짐작을 하면서 보았더니, 내용은 완전 다르게 전개되어갔다. 어머니도 어머니지만 딸의 인생이 오히려 더 비참해보였고, 또 나름데로 아버지 역시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고, 동생도 슬픈 나날을 지내고 있었기에 어찌보면 어머니란 제목보다는 차라리 가족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솔직히 이 책에서 어머니가 차지하는 비용은 오히려 아버지라는 책속의 아버지가 차지하는 비중 보다도 상당히 작아보였다. 그리고 전개 방식이 전형적이었던것 같다. 왕창 불행해졌다가 왕창 행복해지는듯한 구조....  나름데로 슬프기도 하고, 흥미있게 읽었으나, 전작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으리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노력으로 다시 부흥하는 가정을 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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