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군생활 막바지에 들어서 읽게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책은 3번쯤 덮었다가 다시 읽고 참 산만하게 읽어본 책이다. 처음 읽다가 재미가 없기에 그만두고, 아쉬워서 다시 보고, 덮고.... 그러다가 주위에서 정말 재미있다고 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기에 크게 맘먹고, 듬직하게 읽어보았다.

 이야기 전개는 두 가지 전개로 진행이 된다는 점이 색달랐다. 서로 완전 다른 두 인생이 이야기의 뒤를 무척 궁금하게 하고, 블루노트라는 것이 등장함으로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를 유발 시키는 것 같다. 읽다가 보면, 블루노트 부분만 단독으로 읽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블루노트가 끌어당기는 호기심의 유혹은 정말 강렬하다. 이 책을 덮을 때 쯤에 가서는 죄가 미운거지, 사람이 미운건 아니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어쩌면, 수많은 죄수들 중에는 이 책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억울한 누명을 쓴자들도 있을지도 모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간계를 떠난지 어언 2년.....다시 돌아오다.~!  떠날때의 아쉬움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알라딘 서재...

앞으로도 열심히 독서에 정진을 하여야 할 것 같다는 각오를 다져 본다.! 2년 동안 그 모습 그대로 있어준 나의 알라딘 서재.... 앞으로도 꾸준히 리뷰를 올려주도록 할테니, 열심히 가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이뉴스24>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 오른발목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이을용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삼순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그는 지난달 24일 터키 슈퍼리그 베스텔 마니사전에서 오른쪽 발목에 두 번이나 깊은 태클을 당해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4주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이번 주말 경기 출전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이을용을 둘러싼 환경도 고무적이다. 최근 트라브존스포트르는 귀네슈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신임 감독은 터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을용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았다.

신임 감독은 "이을용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선수로 멀티 플레이어 요소가 강하다. 팀이 현재 부상병동인 만큼 필요한 자리에 이을용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을용은 중앙 미드필더 또는 왼쪽 사이드 윙백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을용에게는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신임 감독 데뷔전인데다 아드보카트 코칭스태프들도 그의 플레이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을용은 "터키 진출이후 3번째 감독이다. 다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필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각오를 밝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코치 직함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12일 이란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 코치는 후배이자 어린 제자의 '기특한' 플레이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홍 코치는 이란전이 끝난 뒤 가진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조원희(22,수원)에 대해 "우리 모두 감동받았다"며 이례적인 단어를 사용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조원희가) 훈련 기간 동안 열심히 뛰었는데 그런 결실이 오늘 경기를 통해 드러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코치가 칭찬을 아끼지 않은 조원희는 이번 이란전이 A매치 공식 데뷔무대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줄기차게 넘나드는 부지런한 선수. 코칭 스태프의 기대대로 제 역할을 해냈으니 '복덩이'로 불릴 만도 하다.

'맏형' 최진철(전북)에 대해서도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그는 "최진철은 부상이었는데 충분히 뛸 수 있다는 판단에 출전시키게 됐고 또 열심히 잘 해줬다"고 대견해 하며 후반 시작과 함께 백지훈(서울)과 교체된 이유를 설명했다.

코치진의 역할도 이란전에서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홍 코치는 "이란이 예상과는 달리 공격수 1명을 세워 후반 들어서는 수비 2명만으로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핌 베어벡, 압신 고트비 코치와 포백을 쓰는 게 어떻냐는 건의를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건넸고 감독이 이를 수용했다"며 스태프의 진가가 발휘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후반 21분 미드필더 김두현을 빼고 수비수 유경렬을 투입한 데는 "베어벡 코치가 조언을 했겠지만 선수 교체는 전적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이 결정내렸다"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직접 유경렬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코치는 이날 아드보카트 감독 곁에서 지시 사항을 전해 듣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으며 3년만에 대표팀에 공식적으로 명함을 내밀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본프레레를 어이할꼬?’

대한축구협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을 떠난 뒤 연일 ‘폭탄 발언’을 내놓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대표팀 감독 때문이다.

본프레레 감독이 14일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부트발 인터내셔날>과의 인터뷰에서 또 한건 저질렀다. 한국축구는 감독들의 무덤이며 후임자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자신이 차려놓은 상위에 숟가락만 얹어서 영웅이 됐다는 식으로 말한 것.

▲기술위원장을 정몽준 회장으로 착각?

또한 감독의 고유권한인 선수기용에 대한 간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의 보도를 보고 축구협회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정몽준 축구협회장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에 민감해했다.

본프레레가 “지난해 12월 독일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회장(Chairman)이 만나자고 해 갔더니 내가 작성한 명단을 보여주며 ‘감독, 이 공격수는 좋지 않아(Coach, this striker is not good)’라며 특정 선수를 뺄 것을 요구해 내가 탁자를 치면서 ‘빌어먹을(Go to hell)’이라고 소리쳤다”고 전했기 때문.

그동안 본프레레의 발언에 애써 침묵했던 축구협회는 정회장에까지 해가 미치자 즉각 반박했다.

“본프레레가 이회택 기술위원장과의 대화를 과장해서 말하자 ‘기술위원장(Chairman of the technical committee)’이란 개념을 모르는 네덜란드 기자가 이를 축구협회장(President)과의 불화로 확대 해석했다”고 설명한 것.

이에 대해 핌 베어벡 수석코치는 협회 홍보국을 통해 “네덜란드 축구협회에는 기술위원장 제도가 없기 때문에 본프레레를 인터뷰한 네덜란드 기자가 위원장을 협회장으로 착각해 기사를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는 날 헐뜯었다”

이회택 위원장은 “몇몇 수비수를 추천한 적은 있지만 이 선수를 쓰지 말라고 한 적은 절대 없다”며 “협회 기술위 중 누구도 본프레레의 선수기용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프레레가 그 어떤 조언도 듣지 않았고, 잘못을 모두 선수 탓으로만 돌렸다는 것.

“1-1로 비긴 우즈벡과의 원정전을 끝내고 부진했던 특정 선수를 왜 일찍 교체하지 않았느냐고 딱 한마디 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때도 본프레레 감독은 ‘선수가 그 정도는 해줄 줄 알았다’고 선수 탓만 했다.”(이회택 위원장)

한편 본프레레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나는 제2의 히딩크가 되고 싶지 제2의 본프레레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데, 이는 나를 헐뜯는 창피한 행동이다”고 흥분했다.

또한 “한국 팬들이 아드보카트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그가 현재 이끌고 있는 대표팀은 이미 내가 젊은 유망주들로 재구성해 훈련했던 팀”이라며 “나는 한국 지휘봉을 잡은 뒤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하고 공격축구로 전환해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