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철 운동이 여름보다 더 힘들다?
우리가 운동을 하게되면 근육의 대사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몸전체의 체온도 상승하고 심지어 근육내의 온도는 38도 이상 부분적으로는 40도에 이르게 된다. 이 열을 발산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피부표면을 통해 발산하는 것이고 다른하나는 땀을 배출하여 열을 발산하는 것입니다. 주위온도가 더운환경에서는 열발산하는 데도 여러움이 있고 주로 땀을 흘려서 열을 발산시키는데 여름에는 바깥 기온이 높기 때문에 열발산에 문제가 생기고 땀을 더 많이 흘려야 되므로 수분의 손실로 인한 탈수 등으로 더 쉽게 지치기 쉽다.
2) 운동은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을 정하는 것은 개개인의 기호, 직업, 생활습관에 따라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우리 몸의 체온은 새벽에 가장 낮고 아침부터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하여 오후 4-6시경에 가장 높다. 혈압 및 맥박의 상승도 이와 유사한데, 이는 새벽운동의 경우 우리 몸의 생체리듬과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특히 새벽의 기온이 차므로 혈압상승의 위험도 높고 특히 새벽의 경우 고혈압환자는 약효가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위험할 수 있으며 공복시 운동은 당뇨병환자에게는 저혈당을 초래하기 쉽다. 의학적으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사이가 가장 운동하기가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3) 운동을 하면 식욕이 좋아진다? (X)
대부분의 학자들이 운동과 식욕 증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지음. 그림은 운동 강도에 따라 식욕의 정도를 실험한 자료로 낮은강도나 운동을 하지않은 사람의 경우는 식욕정도의 차이가 없으나 중간 정도이상의 강도로 운동을 시행한 경우 운동 중과 운동후의 식욕이 오히려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짐.이는 운동중에는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장운동을 억제시키고 위산분비도 억제되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 여자가 (바스트) 운동을 하면 가슴이 커진다? (X)
벤치프레스나 가슴 운동을 하게 되면 대흉근이라는 근육이 발달하게 되는데 여성의 가슴은 바로 이근육의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근력운동을 하더라도 근육이 잘생기지 않는데 생기더라도 운동에 의해 주변의 지방이 빠지고 하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경우가 더 많고 모양도 쳐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 계단이나 언덕을 자주 오르면 다리(종아리)가 두꺼워진다? (X)
종아리는 두가지의 근육 즉 장단지근과 가자미근이라는 두가지의 근육에 의해 형성이 되는데 종아리의 경우에도 타부위와 마찬가지로 피하지방층이 두껍게 둘러싸고 있으며 종아리의 굵기는 타고난 체형의 영향과 비만의 정도, 즉 지방층의 두께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계단오르기나 언덕오르기 등은 운동생리학에서 보면 근육의 부피가늘어나는 근력을 키우는 형태의 운동보다는 근지구력을 키우는 운동에 가까우므로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 효과는 크게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자는 체질상 근육의 발달이 더더욱 잘 안된다.
*** 필라테스 운동
- 필라테스란 무엇인가?
답) :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실내에서 운동하게되기 쉬운데 특히 중년층 이상이나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는 운동 프로그램 가운데 비교적 배우기 쉽고 운동속도가 느린 운동 즉 slow exercise 가 좋습니다. 슬로우 운동은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는데 가령 일반적인 스트레칭 운동에서부터 요가나 기공 그리고 필라티스 운동도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셉 필라티스라는 사람이 창시한 것으로, 서양 체조에서 나온 각종 동작과 스트레칭 그리고 근래에 들어서는 재활의학의 개념을 결합한 운동입니다. 전신의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특히 복부, 허리, 허벅지, 둔부 등 몸통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동시에 유연성과 가동능력을 길러주는 운동기법입니다. 또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동작도 커지면서 유산소운동능력도 길러지므로 겨울철에 실내에서 하기 적합한 운동!
*** 겨울철 부상 방지
- 왜 겨울철 부상이 많은가?
답) 겨울철에 각종 부상이나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눈길이나 빙판같이 미끄러운 환경에 의한 원인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눈이 오지 않는 지역인 홍콩에서도 겨울철에 고관절의 골절율이 여름에 비해 월등히 증가한다는 사실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에 일조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비타민 D의 합성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계절적인 골다공증이 발생하여 같은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고 하구요. 그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기온이 하강하면 신경근육계의 기능이 현저하게 감소되어 급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균형감각도 많이 감소해서 골절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이러한 균형감각을 키우고 신체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중국과 미국 등에서는 대표적인 slow exercise인 태극권이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워주어 노인들의 낙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우리 고유의 운동인 택견이나 기공체조 등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됩니다.
***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위한 주의사항
① 가능하면 실내,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낮시간에 운동!
특히 나이 40이 넘은 분 겨울철 새벽운동은 삼가는게 좋다
② 겨울엔 평소보다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더 많이해야~
운동 시작 전후로 10분간 맨손체조와 스트레칭 필수!
③ 겨울철엔 운동 강도와 시간을 과하게 하지 않는다
최고 심박수의 60~80%에 해당하는 심박동 유지가 좋아~
대개 등에 약간 땀을 흘리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