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를 처음했을 때가 문득 생각이 났다. 당시 동내에서는 전자 놀이의 혜택없이 수동으로 하는 것으로만 했던 재미있는 나날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 이사를 온것이다. 그리고, 그 집에서 슈퍼마리오 1과 슈퍼마리오 2를 처음으로 해보았고, 그이후로 슈퍼마리오는 정말 수도 없이 해보게 되었고, 심지어는 최근에 까지 또 몇번 깨버리고 말았다...ㅡ..ㅡ;
정말 추억의 게임이자 명작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일본게임일줄이야... 난 영어로 나오길래 미국게임인줄 알고 있었는데, 일본게임이라니.... 어쨋거나 슈퍼마리오는 참으로 시리즈도 많이 나왔다. 1은 좀 단순하지만 대작이었고, 2는 좀 복잡해진데다 슈퍼마리오의 색을 잃은 듯한 느낌이지만 재미있었고, 3는 정말 최대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일본의 게임에 대한 수준이 얼마만큼이나 대단한지 말해주는 시리즈였다. 물론 당시에는 일본게임이다, 아니다 따지면서 하지는 않았지만.....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게임이다. 그러고 보니, 3도 꽤 우여곡절끝에 하게 된듯.. 정말 명성소프트란 곳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이 명성 소프트가 일명 700M로 우리한테 불리곤 했다. 처음 아답터 사러 갈때 길에서 물어보니 700미터 앞에 있다고 해서 700M가 되었던 소프트 가게..... 어찌 됬건 왜 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부모님과 한번 들르게 됬다. 그리고 거기서 이 슈퍼마리오3 팩 뭉퉁한것을 보여준다. 그러더니 한참 설명하더니 3만원이란다.... 당근 안사주실라 그런다... 그래도 우여곡절끝에 27000원에 최신게임을 하나 사왔고, 해보면서 정말 재미있음을 느꼈고, 그 후로 몇년동안 슈퍼마리오 동내가 되어버렸다. 깨도 또 하고, 또 새로운걸 발견하고, 발견하면 그 애는 그 걸 쓰는 동안 내내 폼 낼수도 있었고...
어쨌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작품이란 생각이든다. 당시는 그런 생각을 안했지만 지금서 초등학생이던 그시절을 떠올려 보면 당시 게임의 획기적인 게임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든다. 기존의 게임 방식을 바꾸어버린 대작이 아닐런지.... 슈퍼마리오의 색도 바꾸지 않으면서 진보시킨 명작이고, 그 후로 요시마리오 등 나왔지만 4에서 슈퍼마리오는 거의 접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그게 4였는지는 의심이다. 가게에서 4라고 해서 사긴했는데, 마리오가 공으로 변해서 통통 거리는 그러한 것인데, 어찌되었거나 그 4를 마지막으로 마리오시리즈는 더 안해보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게임소식을 보면 종종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나오는 것 같다. 정말 엄청난 세월이 흘렀음에도 생명력이 붙어있는 게임이 일본게임은 얼마나 많은가.... 우리도 불멸의 생명을 얻는 캐릭터를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