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엔 화이트는 신게임의 대표작이다. 게이머는 전지전능한 신이되어 밑에서 바글바글대는 주민들을 돌보는게 임무다. 게임을 하면서 목재의 기적, 식량의 기적등을 내리면서 주민들이 자신을 믿게끔만드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흥미로운건 이 게임은 선과악이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하는게임은 선에서 혹은 악에서 정해진 위치에서 시작하는 롤플래잉게임이 많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자신히 하기에 따라서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 되기도 한다. 아마 이게임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목표가 다 선이 목표가 아닐까 생각된다. 왜냐면 악이 되기는 정말 쉽기 때문이다. 단지 죽이고, 던지고, 부수고 하는것만하면 단순히 될수 있고 또 단순히 믿음을 얻을수 있다. 하지만 선이 되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워서 아마 선으로 끝까지 클리어 한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듯 싶다. 나도 선으로 하다가 짜증이나서 결국 한 마을 주민을 참사(?)시키는 일을 종종 해왔다. 그리고 크리쳐의 등장으로 게이머에게 더욱 재미를 주지 않나 싶다. 게이머가 크리쳐를 직접적으로 명령내릴순 없지만 간접적으로 키우는 육성시뮬레이션(?)도 포함된장르가 아닐런지...아마 애완동물 키우는 심정으로 키울수 있을듯 싶다.
전체 주제는 많은 신들중에 신들의 왕이 되고자하는 네메시스와 최종 결전을 치를 랜드5까지 가서 자신이 진정한 선이 되든 악이 되든 신들의 신이 되는게 게임의 큰 주제다. 게임을 착하게 할수도 있지만 금지시 되어있는 악함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더욱 큰 재미를 느낄수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