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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CEO는 30대에 결정된다
나마이 도시유키 지음, 박순규 옮김 / 가야넷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좋은 책을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는듯하여 아쉽다. 사실 이책은 무작위로 읽게 된 책이다.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빌리러 갔건만, 못찾겠어서 이책을 빌리게 되었다. 읽다보니 이것은 일본인이 지은책인것 같고, 상황도 거의 일본 상황인듯 하다. 그러나, 이책은 정말 나의 모든 궁금증과 갈등을 해소해주고, 내가 바라던 해답들을 말해주는 듯한 내용이었다. 다른 CEO서적을 조금 읽었으나, 나의 궁금증을 가장 잘 풀어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책의 내용은 대부분 현실적이면서 그에 대한 해결방법도 제시하고 있는등 비즈니스의 원칙을 잘 보여주고 있고, 일본이라는 경제강국의 이야기로 우선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일본이라는 나라의 비즈니스는 어떠한지. 여기서 생각나는 특징의 하나가, 일본인들역시 우리와 같이 영어를 중시한다는 것을 하나 알수 잇었고,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영어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은 놀라울 만 하였다. 여기서 나는 그럼 아시아의 일본과 한국만 아주 과민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지만, 하지만 역시 지금은 영어를 알아야 하겠다는 반론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느정도 작가의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미국의 영어가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쩌면 10년 혹은 20년정도면 중국이 미국을 따라 잡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제 중국어와 한자가 세계의 언어가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수많은 역사를 보아도, 어느 나라도 절대강국은 없는 것이다. 시대가 흐르면 역사도 바뀌는 법이다. 과거의 그 무한한 칭기스칸역시 지금은 역사의 한부분으로 사라진듯이....그리고 그 절대강국으로 보였던 중국이 열강들에 짓밟힌 사실.. 그리고 해가지지 않는 영국조차(물론 지금도 강국이지만). 지금은 섬나라만을 차지하고 있고, 또 최근 읽은 열국지에서도 최강국인 진과 초가 후에는 진에게 통일 된듯...그리고 한낱 여진족에 불과했던 금나라가 중국의 반이상을 집어삼킨것, 또 로마제국역시.....이 걸 제외하고도 수많은 역사에서 보여지듯이 영원불변의 절대강국은 없는 것이다.
언제까지 미국이 최선두로 가지는 않을거라는 말이다. 여기서 굳이 영어를 죽어라 해야 할까.....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최소한 내가 살아있을 동안은 미국은 강국일거라는 사실은 변함 없을듯하고, 우리는 결국약자로서 강자들의 언어를 익혀야 한다.
말이 조금 새나간것 같은데. 어쨋든 이책은 간단 명료하게 쓰여져 있으면서도 알짜배기의 내용들이 꽉 차져 있다는 생각이든다. 나의 리스트에 써놓은데로 이책은 언제고, 내가 30대가 되거나 아님 사회에 진출하기전에 꼭 다시 보고 참고로 할 것이다. 후에 더 좋은 책을 읽게 되겠지만 다다익선이라고 이런종류의 책을 많이 읽고, 그에 따른 시비를 가리고, 비판능력을 기른다면 더 바랄게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