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지음 / 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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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현실과 맞물려서 사실 쉽게 할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은이와 같이 자아를 찾기 위한 장거리 여행은 더욱 더 그러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꿈꾸는 로망이 바로 지은이의 여행과 같은 여행일 것이다. 현실을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그런 여행. 아마 이러한 여행은 인생의 굴곡이 없는 사람은 평생 해보지 못할 여행이 될 것이다. 인생의 굴곡이 있다해도 쉽게 할 수 있는 여행이 아닌 것만은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더 로망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또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는 것은 그리 반길 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에도 여행자체는 매력적인 것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나는 여행을 떠날 모든 것이 없지만 그중에 특히 용기가 없기때문에 지은이와 같은 여행은 힘들고 그래서 여행의 책으로 대리여행을 떠나보았다. 현장감 있는 사진들로 인해서 나름의 대리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직접 떠나는 것만 못할 것이다. 언젠가는 여행을 통해서 나도 나를 알게 될까? 나의 인생에서 여행을 떠날 타이밍은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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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주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 (독도특집, 동북공정)
심재석.정희섭 엮음 / 느낌이좋은책(엑스파일)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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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우선 상당히 두꺼운 편이기는 하나 국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 과연 이 책을 가능할까...생각해보면 글쎄...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이번 시험이 어려워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만으로 공부하기에는 사실 내용이 썩 알차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볼 수가 있겠다. 1급을 따기 위해서는 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암기가 꼭 필요하다 싶은데 이책을 다 외운다고 시험을 잘 보게 될 것 같지는 않다. EBS니까 강의가 있을 듯 한데 꼭 강의는 필요할 듯 싶다. 13회는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같은 난이도로 나온다면 1급을 이 책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하나도 안풀고 그냥 책만 봤더니 2급이라서 13회 재도전 하려하는데 이번에는 문제위주로 해야 할 듯 싶다. 실제로 기출문제에서 같은 문제가 조금 나왔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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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양장) - 성년의 나날들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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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많던 싱아를 읽고 나서 이 책도 읽겠다고 생각하면서 구매를 벼르고 있었는데 반값으로 나와있기에 구매를 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그 많던 싱아에 인상이 깊었기에 기대도 컸다.  무엇보다 싱아에서 격변의 전쟁에서 모처럼 한가한 결말을 향해 달려갔기에 이제 평화의 시대를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서 왕자와 공주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라는 결론은 없는 것 같다. 싱아부분에서 긴장의 전쟁 속에서 모처럼 인적드문 곳에서 맛보았을 작가의 고요의 도시의 설렘이랄까 희열이랄까... 그런 감정을 왠지 모르게 떠올려 보곤 했는데 그 산이..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이야기는 다시 원점이 되었고 주인공의 고난은 다시 시작되었다. 먼가 힘차게 달리면서 넘어지고 부러지고 하다가 간신히 골인지점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나 했더니 재경기를 치르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이번 그 산이.. 에서는 싱아보다 더 암울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싱아때는 유년의 추억이 아련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그 산이...에서는 시종일관 긴장의 연속이고 주인공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적인 시선을 갖는 다는 점에서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그런 시대에서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더 힘 들겠지만 주인공은 바라보는 모든 것이 왠지 부정적으로 바라 본다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가질 수 있는 당연한 감정역시도 너무 자괴감에 빠져드는 그런 경향이 보였던 것 같다. 아이의 시선에서는 당돌함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성인이 되어감에 따라 너무 현실에 찌든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다소 의외의 부분은 오라비의 죽음이었다. 이번 산시리즈의 최고의 반전쇼였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아마 전 편에서 평화롭게 막을 내린 장면이 강하게 뇌리에 박혀서 인가보다. 북으로 끌려가서도 돌아오고 총에 맞고도 살아서 인적드문 마을에서 한숨을 돌리는 장면까지 나와놓고서 그것이 죽음의 전초였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었다. 그러고도 잘 살아가는 것을 보면 당시의 시대 상이 빡세긴 빡셌던 시기였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의 처지란 절대로 현재의 상황에서 그 때를 추리하면 답이 안나오는 법이다. 민간인이 컴퓨터를 보면서 군인들의 심리를 이해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다. 마찬가지로 수혜입지 않은 사람들이 수혜입은 사람의 입장을 뉴스로만 딱하다...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그 처지를 알리가 없다. 그 전쟁의 시기에 살던 사람들이 얼마나 빡센 삶을 살았었을지... 알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급조된 삶을 살정도 였다면 당시는 정말 필사적인 삶이었음을 추측해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뒷부분을 읽어보니 이 소설은 3부작으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하는데 3부는 누가 다먹었을까? 그 3부가 정말 출판사에 있었을까? 싶게도 찾지를 못하겠다. 출판계획이 취소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기왕이면 웅진지식하우스에서 3부가 나오면 싶다. 기왕이면 같은 모양으로 있는 것이 좋을 것 같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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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손자병법 - 전4권 세트
정비석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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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손자병법은 그냥 소설로만 보면 될 그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열국지에도 손자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열국지의 손자병법이 더 맘에 든다. 소설 손자병법은 너무 이야기를 만들들었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일종의 훈수를 자꾸두는 느낌이랄까?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을 할 내용들이 다 묘사가 되어있어서 이쪽으로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다.  사실 처음 손자가 나올때부터 좀 머가 모를 이질감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냥 정사로만 나오던 인물들이 갑자기 소설의 인물이 되어서 상세한 대화를 하는 것이 왠지 이질감이 컸다. 이것이 정사의 인물이 소설화 되서 이질감이 큰지 아니면 소설 손자병법의 소설전개 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아서 이질감이 느껴지는지는... 글쎄...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1~3권은 소설. 4권은 병법해설이다. 다 읽고 나서 열국지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쓸 얘기가 많지는 않은 듯하다. 소설 손자병법이라기보다는 소설 오자서가 왠지 더 어울릴 법하다. 주인공이 손무라기 보다는 오자서쪽에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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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비]스터디메이트/팝클로이드/팝클락/역 타이머/스톱워치/알람시계/수험시계/탁상시계 - 스터디메이트 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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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요긴한 상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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