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를 손안에 넣었다. 언젠가는 구매하겠노라고 생각하고 그냥 마냥 지났는데 예스24에서 50%할인 행사를 한것이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알라딘에서도 했으면 했지만.... 알라딘은 며 칠이 지나도 별 다른 소식이 없었다. 문의를 해볼까...하다가 말았다. 이렇게 팔 수 있는 것은 부담이 클 듯하였기때문. 그래서 과거 2004년 예스24때문에 짜증났을때 탈퇴 한후 오랜만에 다시 회원 가입을 하게 되었다. 순전히 이 녀석 구입을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터졌다. 박스가 완전 폭파되서 온것이다. 2004년에 지전 살때도 그러더니... 또 그런다 싶었고, 교환을 했다. 하지만.... 7권이 살짝 맛이간 놈이 온것... 계속 바꾸기도 머하고 교환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쓰기로 하고 유감의 메일을 보냈더니 2000포인트를 주었다. 별 쓸일도 없는 포인트를..... 아직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를 구매해야 하기는 하지만 3월부터 책값 할인이 없어진다고 해서 별 의미가 없는 포인트 같은데..... 계쏙 할인이 된다고 하면 나름 의미는 있다. 50%할인이 교보문고와 예스24밖에 안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알라딘은 결정적인 순간 판매를 안하는 듯하다. 2004년 지전때도 세트는 예스24에서만 판매한 걸로 기억한다. 알라딘도 한순간 나오기는 했지만 금방 품절로 바꼈었다. 아마 김영사에서 알라딘에는 물량을 주지 않았나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거나 차이가 없다면 가능하면 그냥 이용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남자들의 심리가 아닐까 싶다..(귀차니즘...+이용하던데 이용하면 먼가 더 유리할 것 같은 단골심리?) 그때도 지전때문에 가입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의천도룡기때문에 가입을 한 듯하다.  

 아무튼 의천도룡기는 들어 왔다. 7권때문에 썩 좋지는 않으나, 나름 만족한다. 아! 그리고 예스24도 사람말 씹는데는 도가 튼듯하다. 분명 최신쇄 1판 9쇄로 보내라고 하면서 그게 힘들면 1판 8쇄로 해달라고 했더니 절반이 7쇄.... 교환전에는 7쇄가 한권뿐이었는데 오히려 요청하고나서 더 늘어난 7쇄....용자임에 틀림없다. 예쓰24.... 그나저나 알라딘이 점점 쇄약해져가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예스24와도 안밀리는 경쟁을 한듯한데 요새는 파워게임에서 밀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냥 기분탓이려나. 확실히 혜택면에서 메리트가 감소해가는 듯하다. 근소한 차이라면 손해보고 구매를 하겠지만 구매하는 것 마다 다른 사이트가 너무 파격적이라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해본지도 오래된 느낌이다. CF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심지어는 신문광고 조차도 은근 슬쩍 감췄던데 내부적으로 심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나저나 양장이면 좋으련만....책 재질은 괜찮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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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 2013-04-22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느분이 무기는우유부당함때문에 재미염병할수있다고 맞읍니다 짜증납니다 저도시리즈물로 모두봤읍니다 그옛날유선으로 그런대재미는있읍니다 하지만 장무기의우유부당함때문에
 

 

 

 

 

 

 

 

 

일단은 4권까지.... 

괴롭구만.. 상양이 나올때부터가 본격적인데 한 7권이었나 8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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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랭덩크 프리미엄판이 나온지가 상당히 많이 지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 박스 한정판... 놓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어쩌하겠는가. 그냥 일반판이라도 모아야지... 프리미엄 한정판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1권만 살짝 구매를 해보았다. 역시 슬램덩크는 불후의 명작이 틀림 없다고 본다. 폭력성이 있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그 폭력성도 사실 작품의 한 요소가 될 만하다고 볼 수가 있다. 폭력을 하는 애들은 강백호나 송태섭, 불꽃남자 정대만 정도인데 초반을 제외하고는 폭력적이지도 않은데다가 오히려 이 폭력성이 이들 문제아 군단의 성격을 나타내 주는 요소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오히려 이 책은 도전과 열정, 의리, 조화 등의 요소들이 가득히 들어있어서 청소년들 권장도서로 권하고 싶기까지 하다.  그래서 프리미엄을 전부다 모으고 싶어졌다. 과거 완전판을 다 모았다가 책 재질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죄다 처분 하기는 했지만 프리미엄판은 1권을 받아본 결과 진장한 완성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 되겠다. 매달 조금씩 모을 예정이지만 만화책에 거금을 투자 한다는 것이 좀 망설여 진다. 차라리 한정판이라면 미친척하고 지름신의 강림을 부르는 굿판을 벌이겠지만 한권씩 모으면서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이것저것 따지게 되고 부담스러운 가격이 갈등을 부른다. 그리고 여전히 갈등중이고 현재까지는 1권보유중이다. 23권 남았다. ㅜㅜ. 1권만 보유하고 말까. 23권을 보유할까 부터 해서 한달에 3권이냐 두달에 3권이냐 등등 상당한 고민중이다. 오히려 소설이면 고민이 덜 하겠지만 역시 만화라는 요소가 조금의 갈등요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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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땅한 메뉴가 없어 프리리뷰란에 올렸으나 재탕리뷰라고 볼수 있겠다.  

 3년만인가.... 하! 그것이 3년인가? 마치 진공의 세월을 지나 온 기분이다. 그 시간이 3년이라니 말이다. 이 파피용이라는 책을 처음 읽은 것은 2008년 초반으로 기억한다. 아마 2008년 이때 쯤이 아니었나 싶다. 그당시 페이퍼북의 책으로 베르나르의 소설을 의무적으로 읽었기에 새로운 작품을 그냥 저냥 읽어보았었다. 알라딘 리뷰에도 있듯이 별 의미 없이 읽고 팔아버렸다.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그 시대가 복잡해서 책을 건성으로 읽던 시기이기도 했던 것도 한 몫을 하였다. 결과론 적으로는 그때 팔아버린 것이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잘 생기고 풍채당당한 양장이란 녀석을 만날 수가 있었으니 말이다.  

 3년이 지난 지금 그것도 재미없다고 치부해버리던 녀석이 다시 생각 난 것은 무슨 이유일까...우선 또 다른 비운의 소설 카산드라의 거울이 한몫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딱히 카산드라의 거울 때문에 보고 싶다는 것은 아니나 카산드라의 거울이 한가지 매개체는 된듯하다. 왜냐면 카산드라의 책에 파피용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때문이다. 순간 파피용이 떠올랐고 2008년 시대상에 대한 추억이 맞물렸고 그러면서 건성으로 읽었던 파피용의 내용이 기억속의 미화(?)작용으로 인하여 결국 궁금증을 증폭시켰고 이렇게 다시 만나게 만들고야 말았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만난 작품은 결코 중고로 내놓지 않을 터이니 함께 쭉 갈것이다.  

 다른 내용보다 왠지 모르게 태초에~~라는 말이 나오는 두 테마가 왠지 추억의 내용으로 남는다. 강렬했나보다. 아마 설렘에 넘긴 첫 둘.. 페이지들이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보지만 딱히 설명할 길은 없지만 왠지 모를 추억의 초반이었다. 책도 좋아졌지만 새로 만나는 내용은 당시 보다 더 알차진 내용이다. 이쯤에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같은 내용이나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진리를.... 물론 지금도 환상적으로 다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지루하게 건성으로 읽지는 않았으니 예전과는 다른 독서였다. 기억으로는 1세대들의 내용이 상당히 짧고, 그 후의 세대들이 매우 길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기억은 지루함에 비례했었나 보다. 그래도 초반이라서 집중력이 그나마 있는 상태에서 읽을때는 빠르게 가서 짧게 느끼고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축~~늘어져서 엄청 길게 느낀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지금 읽으니 후손들의 이야기가 기억과는 다르게 상당히 짧았다. 오히려 1세대의 내용이 기억과는 다르게 상당히 길었다. 내용상으로도 여전히 썩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내용임을 알았다. 적어도 2008년보다 상당히 소설의 질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즐거웠다. 역시 지루하지 않은 독서는 즐거운 듯하다. 역시 외부의 압력이 좀 덜하고 심적으로 조금 안정적일때 독서를 하는 것이 좋은 듯하다. 내용은 어느정도 스케치 되있었던 것과는 다르지는 않았기 때문에 내용에 관해서는 별반 다르지는 않고 받아들인 것만 차이가 날뿐이어서 내용에 관해서는 별반 할 얘기는 없는 듯하다. 아무튼 양장책 멋지다. 나무도 양장으로 하고 싶긴 한데 나무는 페이퍼북이 추억의 소재라서 바꾸기가 망설여진다.  

 

 아! 그리고 책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었는데 왜 예전에는 못봤지...라는 생각이든다.  우리가 밤보다 낮에 더 잘 본다는 착각을 한다는 대목인데, 내가 해석한 내용은 이러하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진실을 치워버리면 더 멀리 있는 진실을 볼 수 있다라는 쪽으로 해석을 했다. 실제로 어린시절은 낮에는 별이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으니 말이다. 또 실례로도 그러한 사실들이 얼마나 많던가. 천동설 지동설, 우주론 등등...  어쩌면 우리앞의 너무 강렬해서 마치 시야를 수십킬로를 확대해서 먼산을 깔끔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줘서 완벽한 진실이라고 믿는 진실이 눈앞에서 사라지면 수억광년마저 볼 수 있는 시야를 띄워주는 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이 책에서 가슴에 와닿았다. 3년전에 비해 그 쪽의 시야가 넓어졌나보다. 역시 독서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외부 상황과 내부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른가보다.  

 

*그리고 이것은 혹시나 하는 추신글: 의외로 파피용을 읽은 사람들을 보면 이 이야기가 현재 우리 지구의 이야기이고 미래에 탈출을 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 듯해서 노파심의 추신으로 혹시나 모를 1명을 위해 남기자면 이 파피용의 내용은 미래가 아닌 아~~~주 까마득하게 먼 과거에(아마 그래서 태초라는 단어를 썼는갑다.) 북두칠성 근처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사람들이 그곳을 탈출했고 현 지구로 온 이야기이다. 근거는 큰곰자리가 등장하고 우리의 과거 이야기라고 나오기 때문이다.(큰곰자리는 정확한데 과거이야기라고 한 것은 확실히 모르겠다. 인터넷서 본것인지 책에서 본것인지..하여간 보긴 봤다.) 그리고 우주선이 도착할때 달이라던지가 현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큰곰자리를 탈출할때 마지막 행성이 해왕성이 아니었다라는 점이다. 

 아무튼 파피용은 아득히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아득히 먼 과거의 이야기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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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반지의 제왕 1 : 반지원정대 1 - 반지원정대 1 반지의 제왕 시리즈 1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외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1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전자책 절대 뜨지 않을듯. 너무 불편함. 역시 종이책이 동서고금래 진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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