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우분투
이준희 지음 / 인사이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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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각보다 얇다고 생각 했는데 역시 깊게는 들어가지 않았다.   

우분투와 친해지기. 딱 이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내용을 깊게 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소개가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이미 우분투를 깔아서 각종 검색으로 어느정도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이라면 그냥 패스 해도 될 만한 서적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우분투에 대한 전문 서적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긴 전문서적이야 리눅스 서적을 보면 되겠지만 그래도 우분투도 나름 깊게 들어가면 심오한 것을 있을 것이 아닌가. 그래도 리눅스인데.. 사실 우분투 서적을 기다리는 이유도 그 것이다. 우분투라는 녀석이 너무 쉽게 나온 OS이다 보니까 왠만한 사람들은 인터넷과 음악 동영상 정도는 무리 없이 사용가능하다. 이 서적의 프로그램정도면 문제없이 사용가능 하다고 보여진다.  

 그보다는 좀더 우분투란 녀석의 핵심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서적의 내용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유틸을 깔아서 사용해본 유저라면 사실 별 내용이 없는 편이라고 볼 수가 있겠다. VLC플레이어였나... 아무튼 모르는 것도 다소 있지만 어차피 SM플레이어를 사용하므로 쓸일이 없을 것이고 음악프로그램도 audacious를 이미 사용하므로 다른 프로그램의 소개는 무용하기때문이다.  

  우분투를 아애 모르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서적이나 나처럼 그냥 무작정 우분투를 깔아서 어느정도의 검색으로 대강 사용하면서 더 심오한 깊이를 위한 유저에게는 별로 유용하지 못한 듯하다. 우분투에 완전 무지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책은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이미 너무 뒤에 지나친 경치였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우분투 서적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미지의 세계인 앞으로 볼 수 있는 경치들을 담고 있을까.... 우분투도 리눅스니까 어느정도 리눅스와 연계를 지어서 이론적으로 접근해줄 책이 등장해주면 좋겠다. 페도라리눅스 책은 많던데 우분투와는 사용자체가 다른 것일까? 여전히 무지몽매한 리눅서라서 모르겠다. 하긴 페도라는 우분투보다 왕초보가 사용하기에 좀 무리가 있긴 했으니까 페도라는 리눅스의 역할인 서버 쪽이 더 강하고 우분툰 개인유저를 위한 쪽이 더 강한 것일까? 역시 좀 더 강력한 우분투 서적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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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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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벨형님의 작품은 약관의 시절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개미는 약관보다도 더 애송이시절 접했지만 대체로 벨벨형님의 작품은 20살이후에 시작되었다. 그 당시는 생각이 열려있었기 때문일까? 대부분 받아들이고는 했던 듯 하다. 아마 나무역시 깔끔하게 받아들인 이유가 그것이 아니었나 싶다. 그당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나무를 지금 접했다면 '유치찬란한 이딴 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만큼 생각이 닫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과거에는 모든 이야기를 받아들였던 것에 반해 요즘은 이런 상상의 이야기 보다는 현실에 관련된 책이 더 와닿게 되는 것은 역시 슬픈현실이려나... 

  카산드라의 거울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흥미의 부재>라고 평가하고 싶다. 책을 읽는 데에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을 봐도 흥미가 매우 떨어졌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실제로 처음에 먼가 있을 듯한 것에 흥미가 생겼던 것에 반해서 지날수록 뒷이야기도 안궁금하고 머 별거 없을 것 같은 생각에 한두페이지 읽다가 접고 다시 몇 페이지 일고 접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예상대로 넘길수록 별다른 흥미를 주지 못하였다. 어쩌면 흥미의 부재는 기대감의 상실에서 비롯했을지도 모르겠다. 미래를 보는 소녀의 이야기 치고 스케일이 너무 작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 너무 사건이 간단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흥미를 잃게 한 것만은 분명하다. 소설에서 뒷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마력이 없다면 좀 난감하다. 아마 made by 벨벨 이 아니었다면 중간에 덮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동안의 색깔도 버렸다고 하는데 사실 색깔이 그렇게 버려진 것도 없는 듯하다. 구성방식의 변화를 얘기 하는 거였나보다. 중간중간 끊어지는 방식이 아닌 쭉 이어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난 후 카산드라의 심리가 나오는 식으로 바뀐것이 그동안의 방식과는 다른점이다. 그동안의 발자취를 보면서 예측해봤는데 역시나 베르나르는 그 색을 버리지 못한다. 아마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다.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내의 내가 보아온 소설가중에서 어떤 소설가도 여러 작품의 소설에 한가지 세계관을 도입하지는 않는데 베르베르의 소설은 모든 작품이 하나의 세계관에 비롯해 있다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가 있다. 베르베르라는 절대자에 의해 태어난 각각의 세계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일관성이 있어보여서 그만의 세계가 하나하나 생기는 느낌이 드는 것에 반해 새로운 소설을 내놓는다는 생각이 어느 시점에서 정지해버렸다. 살짝 예상해 봤는데 이번 작품은 역시 뇌와 어느 정도 연관을 지녔다. 책을 펴기 전에 뇌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해봤는데 역시나였다. 아마도 작가 베르베르는 스스로의 세계관을 절대로 탈피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너무 추상적인 소설 한가지로 몰고 가는 느낌이다. 출판사에서 그 것을 강요하는 것일까? 다소 인기는 약할지도 모르겠으나 현실적인 소설도 가끔씩 내놓고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김예빈이라는 한국인의 등장이 이슈가 되기는 했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다. 이야기 자체가 스케일이 작아서 일지도 모르겠으나 김예빈을 스미스나 나카무라로 바꿔도 전혀 이야기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냥 이름과 캐릭터만 한국으로 해도 될정도로 존재자체가 한국인이어야 할 필연성이 없는 듯하다. 개미4,5권에는 더 주인공스러운 한국인이 등장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은데 아마도 옮긴이가 번역하면서 한국인으로 바꾼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그냥 이름만 바꿔도 별 영향이 없기때문이다. 하긴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인듯 싶다. 실제로 한국보다는 일본에 더 관심이 많은 작가님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한국은 인기가 생겨서 관심이 생긴정도 일것이고 일본은 애초 부터 관심을 가지신 작가님이니까 너무 한국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도 무리가 따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쉬운것은 아쉰운 듯하다. 한국인 주인공을 넣는다고 하셨으면 좀 시일이 걸리더라도 정말 한국인 스러운 캐릭터가 탄생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단순히 이름이 등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말이다. 아니면 아애 한국을 배경으로 소설을 구상을 하시던가 하는등의 아쉬움이 따르기는 한다.   

 

 역시나 이변은 없었다. 몇년 전 부터 이미 베르베르의 작품에 식상함을 느끼는 중이었는데 이번에도 놀라운 것은 없었다. 개미 이후로는 너무도 추상적의 세계에 갇힌듯하다. 어짜피 하나하나 연관성을 갖는 세계인데 나오길 바랐던 소설은 안나왔다. 천사들의 제국이나 신 등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가 보여지는데 인간의 삶을 다룬 소설이 나오기를 바랐는데 그건 안나오는듯하다. 그래서 신들의 세계에서의 인간의 모습과 인간의 모습의 삶이 연관이 된다면 그것도 즐거울 듯한데 말이다. 물론 신에서 살짝 그런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천상계에서 보는 모습과 지상계에서 사는 모습과 생각들... 이렇게 진정으로 하나로 묶는 세계관의 소설이 하나정도 나오기를 바랐는데 아쉽다. 사실 카산드라의 거울도 그런 걸 기대하기도 했다. 신이었나... 아무튼 컴퓨터천재 한국인 꼬마애가 인간세계의 모습으로 나왔는데 그것을 구체화 시키나...싶은 설렘이 있었으나 역시나 그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이 실망감이 흥미의 부재의 주요원인 일지도 모르겠다. 베르베르의 작품에서는 수많은 부가세계가 들어있는데 그 세계를 소설로 구상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고 물론 전작품들과 연계성이 완벽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두서없는 주저리주저리 평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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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한 우분투 리눅스
이귀봉.이병수 지음 / 가메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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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분투 서적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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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 (Taru) - R.A.I.N.B.O.W (Produced by'Sentimental Scenery')
타루(Taru) 노래 / 파스텔뮤직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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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타루의 앨범은 물론이고 타루라는 가수를 알게 된것도 정말 우연의 우연이라고 할 수 있다. PMP를 검색하면서 보게된 더 멜로디의 음반의 신비스러운 모습에 호기심을 갖다가 어떻게 우연적으로 그 음반보다 이 레인보우에 머가 쓰인듯이 끌려서 듣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때 본 더 멜로디 앨범은 아직도 듣지 못했고 오히려 이 음악을 듣게 되었다. 2010년 초에 알게 되었는데 이 앨범이 나온것이 2008년도 인것에 비해 정말 늦은 감이 있다. 알려지지도 않은 가수의 앨범을 구입하게 된것은 처음인듯하다. 물론 나한테 알려지지 않았을뿐이지 이미 홍대 3대 여신으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더 멜로디라는 가수가 일본의 가수인줄만 알았다. 왜냐면 TV에서 볼 수가 없었기때문이다. 음악에 딱히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대중가요들만 유행에 따라 듣거난 좋은 가수나 음악이 있으면 계속 들어온 편이라서 대중에게 쉽게 노출이 되지 않는 방식의 가수들은 잘 알 수가 없었다. 어쨋든 그렇게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이렇게 구매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이미 1년이상 검증해 온 음반이기에 구입할 수가 있었다. 나의 음반 구매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매한 앨범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벅스에서 FLAC으로 다운 받은것을 1년가까이 들어오면서도 지루하지 않았고 여전히 매력적인 보이스에 감성적이면서 톡톡튀는 이 음반에 빠져버렸다. 처음에는 예스터데이의 감성에 빠졌었는데 지금은 날씨맑음의 톡톡튀는 설렘에 오히려 더 비중을 주고 있다. 왜냐면 개인적으로 맑은 날씨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그쪽으로 끌리는듯하다.   

 아 그리고 놀라운 것은 정말로 당일 배송이 되었다는 것.. 12월 30일 저녁 9시에 주문했기때문에 정상대로라면 31일에 발송해서 1월 1일에 도착해야 하는데 1월 1일은 누구나 알듯이 휴일이라서 안온다. 그러면 2일에 와야 하는데 2일은 일요일이라서 3일에 받는 것이 정석적이었으나 31일에 받았다는 점... 놀라운 배송속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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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우분투서적이 등장하였다. 우분투에 관심을 가져본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나 배우기가 애매해서 깔고 지우기를 몇번... 포기하다가 이렇게 서적이 등장해서 다시 우분투의 유혹이 시작되었다. 우분투가 윈도보다 사용하기 불편한 것은 국내서는 어쩔수가 없는 일인듯하나 개인적으로는 윈도보다 더 컴퓨터를 사용하는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 그래픽도 컴퓨터 스럽고 사용하기도 컴퓨터 스럽다(?) 윈도7은 세련된 느낌은 나나 맛이 안난다고 해야 할까? DOS시절부터 사용해오던 컴퓨터 사용자로서 윈도는 사용해오는 동안 불만이 없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컴퓨터의 HW가 이렇게 좋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놈의 윈도가 제대로 공헌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윈도의 스펙보다 훨씬 낮은 성능으로 잘돌아가는 컴퓨터가 얼마나 많던가....


 개 인적으로 리눅스에 대한 환상이 있다. 잡다한 것이 없는 내가 꾸며가는 PC?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UI보다 텍스트방식이 더 좋기도 하다. 물론 더 공부를 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컴퓨터를 한다는 느낌이 UI일때는 별로 안난다. 그저 가전제품을 쓰는 느낌밖에는... 예전에는 컴퓨터를 다루는 맛이 있었던 느낌이 나는데 요즘은 그냥 가전같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리눅스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이 우분투 서적에 관심이 간다. 지금으로서는 우분투를 설치해서 인터넷만 해본 정도의 실력이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보련다. 새버전이 나올때마다 맘에 안드는 윈도보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리눅스가 더 끌린다. 그리고 언젠가는 웹표준도 지켜져서 최소한 인터넷 사용은 불편함이 없어질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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