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책읽는나무 > [퍼온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안 에르보



안느 에르보는 1976년 벨기에 위클리에서 태어났다. 왕립 브뤼셀 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했고, 1997년에 첫 번째 단행본 <보아 뱀>을 출간했다. 이후부터 에르보는 자국 내에서 수여하는 도서상을 휩쓸었다. <나의 어린 왕자>로 프랑스어 작품상을 받았고, 1999년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로 볼로냐 어린이 그림책 부문 예술상을 수상했다. 에르보는 부드럽고 시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지만 실제 작업에 들어가면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하다. 그녀는 높은 감성으로 그레용과 연필, 수채화 물감과 꼴라주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넘나든다. 또한 문법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연수와 현장 실습도 마다하지 않는다. 에르보는 깨어있는 호기심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책을 창작해 왔다. 지난 이년간 <에두아르와 아르망> 시리즈 세 편을 완성했고, <가벼운 공주> <파타프는 적이 많아요> <엄마는 작아질 거야> 등 다수의 책을 쓰고 그렸다. 국내에는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파란 시간을 아세요?>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 <작은 걱정> 등 총 다섯 권이 번역 출판되어 있다. 에르보는 현재 그림책 작업과 동시에 일러스트레이션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이야기 실을 되찾은 마녀, ANNE HERBAUTS

안 에르보는 아름답고, 감각적이고, 세련된 그림책을 쓰고 그린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을 해석해 놓는 실력이 놀랍다. 낮과 밤 사이를 '파란 시간' 이라 하고, 정해진 시간을 엄수하는 '꼬박꼬박 아저씨'가 시간을 어기고, '늘그렇듯 씨'가 이름과 달리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은 에르보가 생활 속 틈새에서 발견한 이야기이다. 에르보는 다양한 판형을 적절히 활용하며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탁월하게 그리고 있다.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부드럽고 따뜻한 선

안느 에르보(1976~)는 브뤼셀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했고, 글쓰기와 그래픽 디자인 등 출판에 필요한 지식을 배웠다. 비교적 어린 작가인 것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에르보는 넘치는 재능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다양한 그림책을 창작해 왔다. 첫 번째 단행본 (보아 뱀)에 나온 에두아르와 아르망은 이후 시리즈물로 연결되었다. 처음 만든 캐릭터가 계속 등장하는 것에서 그녀가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짐작 할 수 있었다. 우수를 담은 듯한, 사색에 잠긴 듯한 키다리 인물과 귀여운 상상력이 가미된 괴물은 한 눈에 에르보를 알아보게 한다. 길고 가느다란 선, 작은 머리, 마르고 긴 팔 다기, 커다란 몸통, 이 모든것이 그녀를 대신한다. 그녀는 해와 달, 낮과 밤, 하늘고 구름 등 주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을 소재로, 부드럽고 따뜻한 곳선을 이용해 환상적인 이미지를 완성시킨다. 에르보는<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 이나 <엄마는 작아질 거야>처럼 부드러운 선에 몽환적인 색조가 어우러진 작업을 선보였다.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는 것 또한 그녀스타일이다. 푸르스름하고 불그스레한 색조가 만드는 화풍은 그녀를 확실히 기억하게 만든다.


<파란 시간을 아세요?>



앨리스, 앨리스

에르보는 지난 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그리기도 했다. 창작 그림책 위주로 작업한 것을 생각하면 특별한 선택이었다. "카스테르만 출판사에서 제게 명작 일러스트레이션을 해 보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망설임 없이 '앨리스!'라고 대답했습니다. 루이스 캐럴 문학을 잘 모르지만 그가 상상한 세계는 무척 매혹적입니다. 저는 영어로 된 원본 텍스트를 해석하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막연히 이해하고 그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있게 들어갈 거라 생각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저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연결시켜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을 완벽하게 번역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언니와 상의하면서 앨리스가 경험한 것을 저의 세계, 제가 해석한 이미지, 프랑스어의 보석같은 유희로 다시 쓰고 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린 루이스 캐럴이 일상과 옥스퍼드 시절에서 보편적이고 영원한 세계, 부조리하지만 논리적인 세계를 영국적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에르보는 자기 문화에 맞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완성시켰다. 이 책에서 그녀는 텍스트를 분석하듯 이미지와 색을 깊이 있게 풀어 놓았다.





철학이 담긴 그림책

에르보는 놀라우리 만치 정확한 관찰력으로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형상화 시켰다. <파란 시간을 아세요?>에서 그녀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그렸다. 원제는 <텅빈 시간> 불을 켜기에는 너무 밝고 책을 일기에는 너무 어두운 파란 시간 이야기이다. 에르보는 태양 왕(남자)과 밤의 여왕(여자)을 보여주며 시간을 낮과 밤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하루가 정확히 둘로 나쥐지 않는 것에 착안하여 낮도 밤도 아닌 시간을 '파란 시간'이라 불렀다. 해가 뉘엿 뉘엿 지는 이른 오후와 어스름한 새벽은 파란 색과 잘 어울린다. 책 속에서 파란 시간은 정체불명 인물로 말이 없다. 에르보는 이 어중간한 시간을 머리는 빛이 가득하고 몸통은 어둡게 표현했다. 그녀가 지은 이야기에는 종종 전능한 힘을 가진 인물과 나약한 인물이 대비되는데, 부모와 아이를 상징할 때가 많다. <파란 시간을 아세요?>에서도 막강한 힘을 가진 태양 왕과 밤의 여왕은 부모로, 이곳저곳에서 내쫓김 당하는 파란 시간은 아이로 그려지고 있다. 시간이라는 소재를 조금 다르게 해석한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똑같은 일을 꼬박꼬박하는 아저씨가 등장한다. 어느 날 아저씨를 빼쭉이를 만나 '꼬박꼬박 하지 않은'하루를 보낸다. <이상한 나무>가 원제인 이 이야기에서 아저씨와 빼쭉이는 커다란 방울, 멈춰버린 회중시계, 먹음직스런 살구, 쓴 사과, 마법 달걀이 달린 이상한 나무를 발견한다. 이를 통해 둘은 음악, 시간, 사랑, 슬픔, 상상으로 가득 찬 세상을 발견하며 새로운 오늘을 경험한다.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에르보느 밤이라는 시간을 소재로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인공 달님은 온몸으로 감정을 드러낸다, 하늘에 별을 그리는 일이 즐거운 달님, 누가 깰까 조심조심 걷는 달님, 힘센 병사처럼 악몽을 쫒는 달님,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는 달님 등 이야기하기 어려운 개념을 에르보는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이가 걱정하는 데서 착안한 <작은 걱정>은 아기 곰 악쉬발드가 느끼는 걱정을 구름으로 표현한 멋진 작품이다. 실제로 아이들 걱정은 어른의 그것과 달리 적당히 넘어갈 때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 걱정도 골치 아프기는 마찬가지이다. 에르보는 머리 위에서 떨어지지 않는 구름을 통해 아이들 걱정을 절묘하게 그렸고, 아름다은 색채로 가득한 감동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남겼다. 더욱 놀라운 것은 <파랑 시간을 아세요?> <작은 걱정>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무형의 시간과 걱정은 에브로에 의해 완벽하게 의인화된다. 관념적인 개념이 사람으로 바뀐것을 독자는 전혀 깨닫지 못한다. 정형화하기 어려운 개념이 쉽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 그림책 작가가 된 계기 ? - 중 고등학교때 수업이 끝나면 미술학원에 갔습니다. 브뤼셀에 있는 오뤼에 셍 피에르 학원이었는데 방과 후에는 그곳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후 4년 동안 브뤼셀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했습니다. 우연히 카스테르만 편집자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그림책을 낼 수 있었고, 그 때를 인연으로 지금까지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 작품 속에 등장하는 키다리 주인공에 대해 ? - 국적도 없고, 남자도 여자도 아닌, 망토를 두른 듯한 인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단순하고 연약하면서 어딘가 부자연스럽습니다. 네 키가 커서 그런지 작품 속 등장인물은 연약하고 길쭉한 채로 이야기 속을 산책하고 합니다.

☞ "시간"이라는 소재를 즐겨 사용하는데.. ? - 시간은 제가 특히 좋아하는 소재중 하나입니다. 저와 시간은 이상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시간이 저를 엄청나게 괴롭히기도 하고, 제가 시간에 대해 기준이 없기도 합니다. 가끔은 시간으로부터 완전히 초연해지기도 합니다. 저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을 정의하고, 잡을 수 없는 것을 움켜쥐고, 보이지 않는 것에 깊이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시간은 여기에 알맞은 소재입니다. 오브제인 책 또한 시간의 장소입니다. 독서하는 시간, 한 페이지씩 넘어가는 과정, 이미지 속 여행 등을 생각해 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이야기는 리듬을 거치며 만들어지는데 그 역시 시간의 일부입니다.

☞ 글 그림 작업에 순서가 있다면 ? - 글과 그림 모두 중요합니다. 저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구상합니다. 떠오르는 문장과 색각을 적는 동시에 이미지도 간단하게 그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점차 이미지와 텍스트 윤곽을 잡아갑니다. 아름다운 이미지나 훌륭한 텍스트를 남기는 것보다 그 둘을 어울리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책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이고, 저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충돌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기발한 아이디어 -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서 지속적으로 영감을 받습니다. 얘기를 듣거나, 대상을 보았을 경우, 머리속은 벌써 그것을 변형시키기에 바쁩니다. 항상 은유에 대해 생각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거나, 일상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은 그리스를 추천하는 여행 잡지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하얀 집을 보고 떠오른 생각입니다. 만약 저 집이 파랗다면, 사진 속에서 파란 이미니밖에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낌과 대상 사이를 보다 철학적으로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 <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이나 <파란 시간을 아세요?>를 보면 선호한느 색이 분명히 보이는데..? - 저는 뜨거운 빨간색과 먼 파란색을 아주 좋아합니다. 대개는 네 가지 색으로 출발해서 혼합된 색을 만들어 냅니다. 연한 색을 쓰든 짙은 색을 쓰든, 항상 무언가 이야기하려 합니다. 기법과 타이포는 이야기의 일부이며 독립된 요소입니다. <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저는 건조한 열기를 이미지에, 재잘거리는 새들을 텍스트에 담고 싶었습니다. <파란 시간을 아세요?> 에서는 하늘, 색감, 약한 윤곽선, 투명함 등을 애용해 낮과 밤을 해석했습니다. 색은 하늘을 막아서는 안 되고, 종이와 그 위에 떨어지는 빛 사이에 놓여야 합니다.

☞ 작업한 책 중에서 애착이 가는 작품은 ? - 모든 책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없습니다. 종종 제 그림과 마주하면 비평적 입장이 되곤 하는데, 그림 놀이와 책의 관계를 좀더 깊이 있게 다뤄보고 싶습니다. 모든 책은 세계의 일부, 겨우 윤곽이 잡힌 아주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 시간과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어와 이미지를 더 찾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란 시간을 아세요?>를 좋아합니다. 쓰고 그릴 때도 그랬지만 이 책은 저를 진정시켜 줍니다. 저는 평소 생활할 때나, 새로운 책을 구상할 때, 상당히 열을 내는 편입니다.

☞  좋아하는 예술가 ? - 그림책 작가이며 화가인 크베타 파코브스카에게 강한 영향을 받았고 그녀 그림에 매료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이미지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볼프 에얼브루흐도 좋아합니다. 영화감독 펠레시안, 장 뤽 고다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많은 작품으로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타티오 잉그마르 베르히만 영화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저는 풍부하고 창의적인 아시아 현대 영화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 앞으로 어떤 작업을 하고 싶은지..? - 계속해서 이야기 세계를 탐사할 것입니다. 현재 어린이 책과 만화를 준비 중이고, 앞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이나 데생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 분야를 경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 독자에게 - 한국어로 번역된 책을 받으면 항상 감동 받습니다. 인쇄상태도 좋습니다. 한국어를 읽을 수는 없지만, 직선으로 네모 반듯한 타이포가 제게 새로운 것을 말해 줍니다. (저는 각진 것을 좋아합니다.!) 제 이야기가 세계 반대편 독자에게 읽혀지고 제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자문해 볼 때도 있습니다. 보편성을 띠도록 애쓰는 것도 그러한 까닭입니다. 한국 독자가 가진 어떤 부분, 추억, 생각, 고통 등을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따금 한국 독자가 벨기에 독자보다 훨씬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제 작품을 보는 한국 독자는 이야기 속을 함께 여행하는 믿음직스러운 친구입니다.



 

- 산그림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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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뉴욕도서관 추천 - 영미권 그림책 100권.01

영미권 그림책 100권 (1)

영미권 그림책 100권 1
100 Picture Books Everyone Should Know

뉴욕도서관 추천 도서 목록
The New York Public Library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nypl.org/
어린이용 홈페이지 http://kids.nypl.org/
자료출처 http://kids.nypl.org/reading/recommended.cfm [2004년 9월]

아부엘라
아서 도로스

할머니하고 버스를 타고 가던 어느 작은 소녀의 상상 이야기. 소녀와 할머니가 하늘 위로 떠올라 뉴욕시의 풍경 위를 날아요!

알렉산더의 어느 끔찍한, 지독한, 나쁜, 너무 싫은 하루 이야기
주디스 비어스트

엉망진창이 된 알렉산더의 하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동물은 절대로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구요
주디 배럿
론 배럿 그림

아난시와 이끼로 덮힌 바위
재닛 스티븐스 그림
키멀 A 에릭

거미 아난시가 숲에서 찾아낸 이상한 이끼 바위를 이용해서 동물들을 놀려주었어요. 결국 작은 덤불 사슴이 아난시을 혼내주기로 결심했어요.

앤디와 사자
제임스 도허티

앤디가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주었는가를 사자는 기억하고 있어요.
벤의 트럼펫
레이첼 이사도라
1920년대 대도시의 한 흑인 소년 이야기. 소년은 트럼펫 주자가 되고 싶어지만, 동네 재즈 클럽의 한 음악가가 그의 야망을 알게 될 때까지 상상 속에서만 악기를 연주합니다.
샐의 블루베리
로버트 맥클로스키

어린 샐이 엄마랑 블루베리를 따러 간 곳에 아기곰과 엄마곰도 블루베리를 따러 왔어요. 그런데 거기서 두 아이가 뒤바뀌지요.
보씨 갈리토: 쿠바 전통 민담
루시아 M. 곤잘레스 고쳐 씀

룰루 딜라크르 그림
누적식 쿠바 민담. 옥수수 낟알을 먹다가 부리를 더럽힌 수탉 보씨는 앵무새 삼촌의 결혼식 날 전까지 부리를 깨끗이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답니다.
프랜시스의 빵과 잼
러셀 호반
릴리언 호반 그림

프랜시스는 매끼 빵과 잼만 먹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소원을 어찌나 잘 들어주시는지 깜짝 놀랐지 뭐예요.
갈색곰아, 갈색곰아, 무엇이 보이니?
빌 마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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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한 마리 모두 서로 다른 색깔을 띤 동물들을 보는 아이들을 보시는 선생님.
파는 모자; 봇짐장수, 원숭이들, 그리고 그들의 바보짓 이야기
에스피르 슬로보드키나

봇짐장수가 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는 동안 장난꾸러기 원숭이 무리가 봇짐장수의 모자들을 모두 훔쳐갔어요.
당근 씨앗
루스 크라우스
크로켓 존슨 그림

어느 어린 소년이 당근 씨앗을 심었습니다. 어른들이 부정해도 아이는 싹이 틀 것임을 알고 있어요.
우리 엄마한테 의자를
베라 B. 윌리엄스

불이 나서 가구를 모두 잃은 한 아이가 웨이트리스 엄마와 할머니하고 편안한 의자를 사려고 동전을 모읍니다.
치카치카 붐붐
빌 마틴 2세와 존 아캄볼트
로이스 엘러트 그림

알파벳들이 모두 코코넛 나무에 올라가려고 할 때 벌어지는 일들을 들려주는 알파벳 동요.
코오듀로이
돈 프리먼

백화점에 있는 곰인형이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어느 작은 소녀가 그를 사는 순간 곰인형은 지금까지 자기가 바라 온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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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A. 레이

호기심 많은 원숭이의 모험.
지미의 보아구렁이가 빨래 먹은 날
트링카 H. 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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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의 보아구렁이가 학급의 농장 여행을 망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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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캠벨

딱 맞는 동물이 도착하기 전까지, 동물원에서 애완동물로 보내온 동물들이 하나도 주인의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덮개가 움직이며 소포의 내용물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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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

치과의사 쥐 닥터 드 소토는 쥐를 잡아 먹는 동물을 제외한 여러 동물들의 치통을 치료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우가 치통으로 괴로워하며 그에게 와서...
농부 오리
마틴 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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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근면한 어느 오리가 게으른 주인의 농장을 대신 관리하느라 얼마나 일을 많이 했는지요. 그가 아예 쓰러질 지경이 되었을 때 드디어 나머지 동물들이 힘을 합쳐서 농부를 마을에서 쫓아냅니다.
점쟁이
로이드 알렉산더
트리나 샤르트 하이먼 그림

서아프리카 카메룬에 사는 어느 목수가 점쟁이를 만난 후 자기의 장래에 대한 예언이 이상한 방식으로 실현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화물 열차
도날드 크루즈

터널을 통과하고 도시를 지나 다리를 건너는 화려한 기차 여행을 따라가는 짧은 본문과 그림.
죠지와 마사
제임스 마샬

삽화와 함께 읽는 두 마리 하마의 우정 이야기.
커다란 초록 괴물아, 저리 가!
에드 엠벌리

괴물이 조각조각 드러나는 다이컷(DIE-CUT) 페이지는 어린아이가 밤에 느끼는 괴물에 대한 공포를 다스릴 수 있게 돕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고릴라야 잘자
페기 래스먼

어느 부주의한 동물원 관리자가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글쎄 동물들이 집까지 따라 왔어요.
잘자요 달님
마가렛 W. 브라운
클레멘트 허드 그림

어느 작은 토끼가 그의 작은 방 안에 있는 친근한 사물들 모두에게 밤 인사를 합니다.
할아버지의 여행
앨런 세이

한 일본계 미국인 남자가 자기 할아버지의 미국 여행 (그 역시 나중에 미국 여행을 하게 되지요) 과 서로 다른 두 나라에 대한 사랑으로 분열되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달님, 생일 축하해요
프랭크 애쉬

달님과 생일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 곰이 달님에게 아름다운 모자를 선물로 사줘요.
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크로켓 존슨

해럴드가 달밤에 보라색 크레용을 가지고 산책을 나가서 수많은 환상적인 모험을 창조해냅니다.
더러운 개 해리
진 자이언
마가렛 그레이엄 그림

목욕하기를 싫어하는 강아지가 목욕용 솔을 감췄어요. 그 후 너무 더러워져서 가족조차 그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지요.
헤니 페니
폴 갤던 글 그림

헤니 페니와 친구들이 그만 여우에게 속아넘어 갔네요. 그래서 왕에게 하늘이 무너진다고 말하러 가는 길이예요.
호튼이 알을 깐대요
닥터 서스

어느 게으른 새가 알을 품다 말고 휴가를 가고 싶어졌지요. 그래서 이 새는 호튼이라는 코끼리에게 자기 알을 품어달라고 부탁을 하지요. 호튼은 온갖 위험을 이겨내며 기다려서 결국 보상을 받게 되어요.
나는 파리를 삼킨 어느 늙은 부인을 알고 있다
글렌 라운즈 글 그림

이 누적식 민요는 한 노부인이 파리를 삼켰다는 사실보다 그 곤경을 해결하는 방법이 더 고약한 것이었음을 보여주지요.

생쥐에게 쿠키를 주려면
로라 J. 누머로프

쿠키를 받은 생쥐의 요청들을 하나하나 들려주는 사이에 어린아이의 하루가 다 지나갔네요!

빨갛니? 노랗니? 파랗니? 색깔 모험
태너 호반

색색의 동그라미들이 선명한 색의 사진 하단에 나열되어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색을 찾아 확인해보도록 해줍니다.
언제나 더 나쁠 수 있다: 이디시 민담
마곳 지마크 글 그림

사람들로 비좁고 시끄러운 집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한 가난뱅이 남자가 랍비에게 조언을 구하러 갑니다.
존 헨리
줄리어스 레스터
제리 핑크니 그림

산을 뚫는 공사에서 증기 드릴 기계와 대결한 한 전설적인 미국 흑인의 삶 이야기.
재판관: 거짓 이야기
하브 지마크
마곳 지마크 그림

어느 의심 많은 재판관이 다섯 사람을 감옥에 넣었어요. 그런데 그 다섯 사람이 실은 진실을 말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 재판관은. . .
줄리어스
안젤라 존슨
데브 필키 그림

마야의 할아버지가 알래스카에서 돼지를 데려옵니다. 마야와 돼지는 즐거움과 나눔에 대해 배우지요.
코모도!
피터 시스

용을 사랑하는 어느 어린 소년이 진짜 용을 보리라는 희망을 품고 부모님과 함께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에 간답니다.
늦게 꽃 피우는 이, 레오
로버트 크라우스
조제 아루에고우 그림

어린 호랑이 레오가 부모님의 불안한 눈길 속에 드디어 꽃을 피웁니다.
꼬마 파랑과 꼬마 노랑
레오 리오니

두 색깔이 너무 친해져서 결국 둘 다 초록색으로 변하는 이야기.
작은 개가 웃었다
루시 커즌스

“목마 타라”, “잭과 질”, “늙은 왕 콜”, “위 윌리 윙키” 등의 동요 모음.
두려움 없는 작은 할머니
린다 윌리엄스
메건 로이드 그림

아무것도 무서워 하지 않는 어느 작은 할머니가 어두운 숲 속에서 할머니를 놀래키러 따라오는 호박 머리, 키 큰 검은 모자, 그 밖의 무시무시한 것들에 대처하게 되었어요.
빨간 모자 아이
폴 갤던 글 그림

할머니 옷을 입은 늑대를 만난 어린 소녀 민담을 고쳐 씀.
점심
드니즈 플레밍

배가 몹시 고픈 생쥐가 화려한 색깔의 푸짐한 점심을 먹는다.

라일, 악어 라일
버나드 웨이버

남을 잘 돕는 행복한 악어 때문에 이스트 88번가에 동네 싸움이 일어났어요.

매들린
루드비히 베멀먼스

프랑스 파리의 여학생 이야기.
메이지 수영하러 가다
루시 커즌스

생쥐 메이지가 수영을 할 수 있게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것을 독자들이 도와주셔요.
새끼오리들에게 길을 비켜주세요
로버트 맥클로스키

맬러드 부부가 아기들을 키울 조용한 장소를 찾아내어 땅콩이 많은 보스턴 공원 연못으로 아기들을 데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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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뉴욕도서관 추천 - 영미권 그림책 100권.02

영미권 그림책 100권 (2)

영미권 그림책 100권 2
100 Picture Books Everyone Should Know

뉴욕도서관 추천 도서 목록
The New York Public Library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nypl.org/
어린이용 홈페이지 http://kids.nypl.org/
자료출처 http://kids.nypl.org/reading/recommended.cfm [2004년 9월]

전화 거는 마사
수전 메도우

라디오 청취자 전화 참가 프로에서 우승을 한, 말하는 개 마사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 “개 출입금지” 정책을 바꾸는 데 성공합니다.
마이크 멀리건과 그의 증기 삽
버지니아 버튼

아일랜드 증기 삽의 명인과 그의 낡은 증기 삽 메리 앤 이야기.
고양이 수백만 마리
완다 개그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찾으러 나갔다가 무지무지 많은 고양이를 데려 온 어느 농부 이야기.
미스 넬슨 실종되다!
해리 알라드와 제임스 마샬

성격 좋은 선생님을 노상 속이던 207호 교실 아이들이 선생님의 실종 후 끔찍한 다른 선생님을 만나게 돼요.
원숭이와 악어
폴 갤던 쓰고 그림

불교 경전에 나오는, 부처의 전생에 대한 인도 우화를 다시 씀. 원숭이로 태어난 부처가 그를 잡으려고 하는 악어를 속여 넘깁니다.
모리스의 사라진 가방
로즈마리 웰즈

가족 모두 모리스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기뻐하네요. 모리스만 빼고요.
생쥐 그림
엘렌 스톨 월시

흰쥐 세 마리가 빨강, 파랑, 노랑색 페인트를 발견하여 색의 세계를 탐험합니다.
검피 씨의 소풍
존 버밍엄

검피 씨가 점점 더 많은 동물들을 배에 태우다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무파로의 아름다운 딸들 : 아프리카 설화
존 스텝토 글 그림

무파로의 아름다운 딸이 둘 있었어요. 그 중 하나는 심술궂고 다른 하나는 친절하고 상냥했어요. 이들이 아내를 선택하고 있는 왕 앞에 나서게 되어요.
비 속의 버섯
개미 한 마리만큼의 공간밖에 없는 버섯 밑에서 어떻게 개미, 나비, 쥐, 참새, 토끼가 모두 비를 피할 수 있을까요?
낮잠자는 집
오드리 우드
돈 우드 그림

잠든 생물들 위에서 자지 않고 있던 벼룩 한 마리가 단 한번 깨물기로 소동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담긴 누적식 설화.
버클 경관과 글로리아
페기 래스먼

냅빌 초등학교 아이들은 언제나 버클 경관의 안전 권고를 무시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경찰견 글로리아가 버클 경관과 함께 오자 사정이 변하지요.
늙은 검정 파리
짐 에일스워스
스티븐 갬멀 그림

어느 개구진 늙은 검정 파리가 온종일 몹시 바쁘게, 그가 앉으면 안 되는 곳만 골라서 내려 앉아요. 운율을 맞춘 본문과 그림이 알파벳 순으로 파리를 따라갑니다.
풀밭 곳곳에는
존 M 랭스테프

표도르 로잔코프스키 그림
미국의 옛 숫자 노래를 고쳐 씀. 마샬 우드브리지가 곡을 붙임. 음악 포함.
오언
케빈 헨크스

부모님은 오언이 입학하기 전에 그 애가 제일 좋아하는 담요에서 떼어놓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결국 실패한 부모님은 다시 한 번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지요.
아빠, 달을 따주세요
에릭 카알

모니카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아빠는 달이 아주 작아졌을 때 따가지고 내려왔어요. 그런데 달이 계속해서 크기를 바꾸는 게 아니겠어요? 몇 페이지는 특히 큰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접혀 있음.
페레스와 마르티나
푸라 벨프레

카를로스 산체스 그림
푸에르토 리카의 전통 민담.
피에르: 경고담
모리스 센닥

주의해야 할 것들을 배우는 소년 이야기.
북극행 특급 열차
크리스 반 올스버그

한 소년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법의 기차를 타고 북극에 가서 산타클로스에게 특별 선물을 받습니다.
랜덤하우스 마더 구스 책: 시간을 초월한 386가지 동요의 보물상자
아놀드 로벨 엮고 그림

“거, 거, 검은 양”과 “작은 소년 블루” 같은 유명한 동요와 “닥터 포스터, 글로체스터에 가다”와 “구름이 바위와 탑처럼 보이면”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동요를 포함한, 삽화 있는 마더 구스 동요 선집.
로지의 산책
팻 허친스

암탉 로지가 산책을 가는데 여우가 쫓아오는 줄도 몰랐대요.
일주여행
앤 조너스

도시로 소풍을 떠났다가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기록한 흑백 그림과 본문.
럼펠스틸트스킨
폴 O 젤린스키 글 그림

방앗간 집 딸이 지푸라기로 금을 자아내어 왕께 바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그녀의 첫 아기를 자기에게 줄 것을 요구하는 어느 키 작은 이상한 남자 이야기.
일곱 마리 눈먼 쥐
에드 영

눈먼 사람들이 코끼리의 서로 다른 각 부분을 만져보고 제각기 코끼리의 외양에 대해 주장하는 인도 우화를 운문을 고쳐 씀. 삽화에서 장님 논쟁자들이 생쥐로 묘사되어요.
눈 오는 날
에즈라 잭 키이츠

마법의 눈 세계를 탐험하는 어린 소년 이야기.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눈길에서 미끄럼 타기, 야호, 눈 오는 게 좋아요!
돌 수프
마샤 브라운 글 그림

배고픈 세 병사가 먹을 것이 숨겨져 있는 한 마을에 갔어요. 병사들은 물과 돌로 수프를 끓이기 시작하고 결국 온 동네 사람들이 잔치를 벌입니다.
꼬마 코끼리 바바 이야기
진 드 브룬호프

노부인을 만난 바바가 코끼리 왕으로 뽑혀 첼레스테와 결혼합니다.

퍼디난드 이야기
먼로 리프

로버트 로슨 그림
싸우기보다는 나무 밑에 조용히 앉아 있고만 싶은 황소 이야기.

스트레가 노나
토미 드 파올라

스승인 스트레가 노나가 없는 사이에 도제는 마법의 파스타 솥을 마을 사람들에게 시연해 보이기로 합니다. 이 때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탈리아의 옛 설화를 다시 씀.
늪의 천사
앤 아이작스
폴 O 젤린스키 그림

늪의 천사 안젤리카 롱그라이더가 벼락 천벌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곰과 맞붙어 싸워 테네시 정착민들의 겨울 양식을 지킨 이야기를 포함한 무훈담.
헤엄이
레오 리오니

학교 전체에서 유일하게 까만 물고기인 헤엄이는 자기 자신과 자기의 수양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바다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냅니다.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윌리엄 스타이그

겁 먹은 당나귀 실베스터가 마법의 조약돌에게 자신을 돌덩이로 변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그런데 이제 원래대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하려고 하는데 도무지 돌을 집을 수가 없네요!
피터 래빗 이야기
베아트리스 포터

피터는 엄마 말을 안 듣고 맥그레고르 씨네 정원에 들어갔다가 잡힐 뻔 했지요.
열, 아홉, 여덟
몰리 뱅
내 옷장에 악몽이 있어
머서 메이어

한 어린 소년이 자기 옷장 속에 있는 악몽과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숫염소 세 마리
P.C. 애스비요프른센과 J.E. 모우
마샤 브라운 그림
세 강도
토미 웅거러

엄청난 재산을 모으고도 단 한 번도 돈을 써본 일이 없던 세 명의 흉포한 강도들이 어느 어린 고아를 납치했지요. 그 후로 놀랍게도 그 나라의 모든 버려진 아이들에게 문을 열게 된대요.
티키 티키 템보
알린 모젤
블레어 렌트 그림

중국인들이 아이들에게 짧은 이름을 붙이는 이유에 대한 민담.
아기 돼지 세 마리에 대한 어느 늑대의 진실한 이야기
존 시츠카

아기 돼지 세 마리와 싸움을 벌이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늑대 자신의 설이지요.
화요일
데이빗 위즈너

개구리들이 백합 발사대에서 공중으로 뛰어올라, 거주자들이 자는 사이에 근방의 집을 탐험합니다.
모든 것이 두 배로 : 중국 민담
릴리 토이 홍 글 그림

늙고 가난한 중국 농부가 마법의 놋항아리를 찾아냈어요. 그런데 그 안에 넣는 것은 무엇이든지 모두 두 개로 불어납니다. 부자가 되려는 그의 노력은 예기치 않게 복잡한 상황으로 이어지고요.
배가 너무 고픈 애벌레
에릭 카알

작은 애벌레가 여러 종류의 먹이를 먹으면서 길을 냅니다. 결국엔 배가 불러서 고치를 짓고 그 안에서 잠이 들지요.
곰사냥을 가지요
마이클 로센
헬렌 옥슨베리 그림

용감한 곰사냥꾼들이 풀밭과, 강, 진흙탕을 뚫고 나아가다가 드디어 곰과 마주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사냥꾼들은 허둥지둥 도망을 쳐요.
버스 바퀴
폴 O 젤린스키 고쳐 쓰고 그림

전통 노래를 고쳐 쓴 작품입니다. 움직이는 삽화를 통해서 버스 바퀴가 빙글빙글 돌고 와이퍼가 왔다갔다하고 문이 열고 닫히며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내가 어렸을 적에 산에서
신시아 라일란트
다이앤 굿 그림

어린 시절 경험한 산생활의 즐거움에 대한 회상.
야생의 것들이 사는 곳
모리스 센닥

맥스가 장난을 치다가 벌을 받아 침실에 갇혔어요. 그런데 맥스는 괴물로 가득한 야생의 나라로 항해해 가는 상상을 통해 방에서 탈출합니다.
점박이가 어디 갔지?
에릭 힐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엄마가 점박이를 찾네요.
윌리의 휘파람
에즈라 잭 키이츠

어린 흑인 소년이 자기 개를 부르는 휘파람 부는 법을 배우려고 열심히 노력해요.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 거릴까: 서아프리카 설화
버나 아드마
레오 딜론과 다이앤 딜론 그림

모기가 거짓말을 하자 정글에 재앙이 들이닥친다는 서아프리카 누적식 까닭-설화.
토끼 조모: 서아프리카 트릭스터 이야기
제랄드 맥더못 글 그림

아프리카 트릭스터 토끼 조모가 지혜를 얻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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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4-0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퍼갈게요,,,,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디카로 보는 책] <색깔 놀이>

크베타 파코브스카의 '마법 그림책' 시리즈의 한 권인 <샐깔 놀이>입니다.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멋지지만, 그 중에서 이 <색깔 놀이>는 어른에게는 어렵고, 아이에게는 너무도 재밌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은 좀 있으면 절판될 책으로 개인적으로 무척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량 해외에서 제작되어 들어오는데요, 이번 수입분을 마지막으로 책을 더이상 찍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알라딘 독자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책이고, 너무 훌륭한 책인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좀 있으면 판매되지 않을 책이라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사실 수 있을 때 구입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보시면 정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지요. 저도 이 책을 보고 색깔책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색깔책이라면, 색깔 인지에 머무르기 쉬운데, 이 책은 다양한 색깔이 가지는 느낌과 그들의 어울림을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습니다. 일대일 대응식의 색깔 배우기는 사실 예술적 감성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색깔에는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도 중학교 미술시간에 그 사실을 알고 참 놀랐습니다. 정식 이름은 명도 몇, 채도 몇.. 이런 식으로 이름이 붙는다고 하네요. ^^(제가 미술 전공자가 아니가 이 이야기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저의 무식을 깨우쳐 주세요.)

레오 리오니의 전기를 읽다보면, 레오 리오니는 굉장히 예술적인 분위가 충만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샤갈의 원화를 달력 그림처럼 보고 자랐다니 그의 집안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십대 때는 유럽에서 제일 유명한 미술관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예술감각을 익혔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의 그림책의 선명한 색감과 단정한 디자인 감각, 참신한 구도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짐작이 가지요. 미술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데 제일 좋은 방법은 아름다운 그림책을 많이 읽고, 많은 미술 활동을 스스로 해 보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색깔 놀이>는 이 두 가지를 겸비한 책이지요.


 

 

 

 

 

책의 펼친 모습, 앞면, 뒷면입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습니다.


첫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다음은 한 번 휙휙 책 페이지를 넘겨 볼까요?


 

 

 

 

 

 

 



 

 

 

 

 

 


 

 

 

 

 

 

책의 펼친 모습을 세워서 몇 컷 찍었습니다. 속 종이는 빳빳한 느낌으로, 약간 광택이 납니다. 꽤 두꺼운 편이라, 아이들이 험하게 책을 다뤄도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스프링 제본이라 혹시 그 부분이 너덜너덜해질까 고민이 되긴 하는데요, 지질을 믿어볼랍니다.

자. 그럼 좀더 요모조모 따져볼까요?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원반입니다. 이중 원반으로 다양한 색의 조합과 각각이 만났을 때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냥 원반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활동이지요 각각의 색깔 부분에는 이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색깔 맞추기 놀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원반이랍니다.

 

 



플랩입니다. 플랩을 열면, 색깔 동그라미 밑에 씌어 있는 사물이 들어 있지요. 노란색은 '노란색 해', 보라색 밑에는 '파란색 꽃', 초록색 밑에는 '초록색 완두콩' 이렇게 씌어져 있고, 열면 해당 사물이 같은 색깔로 그려져 있습니다. 각각의 동그란 플랩의 크기가 잘라서 소근윤 운동에도 좋습니다. 작은 플랩을 열려면 꽤 정교한 운동능력이 필요하거든요.

 

 


유채색의 어울림입니다. 이 책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이 옆에는 달이 그려져 있어서, 차가운 느낌과 따뜻한 느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페이지에 구멍이 뚤려 있어서, 빨랑, 파랑, 초록, 노랑 등의 색깔을 개별적으로 볼 수 있고, 구멍이 뚤린 페이지를 넘기면, 각각의 색깔들이 서로 어우러진 그림이 펼쳐집니다.

 

 

 


참으로 기묘하게 생겼죠? 일단 머리는 말인데, 봄 부분은 돼지같기도 하고, 소 같기도 하고.. 그 위에는 두꺼비가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것은 빨간 달입니다.

 

 

 

 


같은 색깔이지만 밤과 낮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에로 아저씨의 배부분에 구멍이 뚤려 있거든요.  페이지를 오락가락하면서 색깔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 다음은 언제나 그렇듯 덤입니다.



 

 

 

 

 

 

흐린 날씨에 홍차 한 잔은 어떠세요. ^^ 알라딘 류화선(yukineco@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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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05-03-3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지, 사야지~~~!!!

책읽는나무 2005-03-30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헌데 책값이 좀 비싸죠?..^^
저도 정말 큰맘먹고 구입했었는데....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꼭 사세요..^^

난티나무 2005-03-3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책이 한국보다 아주 많이 비싸답니다. 이 그림책은 정가가 21.50유로,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25000원이 넘네요...--;; 옆지기 책 사는데 옆에 간신히 낑겨서 같이 주문할라구요. 누가 사 주는 거라...히히...
 


....간만에 성이 놀이감을 만들어 봤다. 손가락 코끼리다. 저걸 만들어서 엄마 코끼리, 아기 코끼리 놀이를 지겹도록 했다.....만드는 방법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간단하니 한 번 만들어서 놀아줘 보세요^^

1, 집에 남아도는 색지를 준비합니다. 흰색을 포함한 세가지 색이면 충분합니다.


2, 어찌보면 사탕모양같죠?.....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를 그려 주세요....손 크기에 맞게 그리세요..너무 크거나 작으면 좀 어색합니다...^^


3,귀 안쪽을 조금 진한 색지로 만들어 붙힙니다.


4, 흰색 종이로 눈알을 그려서 붙혀 줍니다. 이젠 제법 코끼리다워지죠?^^


5,코끼리 코 부분을 십자로 칼집을 내서 아이와 엄마 손가락 굵기에 맞게 잘라 줍니다.


6, 그리고 손가락을 구멍에 끼우면?....끝!!


완성은 이러합니다....엄마 코끼리랑 아기 코끼리가 같이 걸어가고, 어부바도 하고, 코로 인사하고 아주 재미있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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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3-22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검은비님 서재에서 이거 보고 우리 아이랑 참 재밌게 하고 놀았지요.. 아마 집에 이 코끼리가 열댓개도 넘을거예요. 자꾸만 만들어 달라고 해서 거의 지겨워 죽을뻔 했답니다@@

난티나무 2005-03-23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저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있답니다. 이 게으름을 어찌 할꺼나...
글 본 김에 지금 한 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난티나무 2005-03-23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저녁 내내 갖고 노는군요...^^ 차도 태워 주고 춤도 추고 학교도 갔다 왔다면서요.ㅎㅎㅎ

책읽는나무 2005-03-30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거 퍼오기만 하고선..아직 못만들어줬어요..ㅠ.ㅠ

난티나무 2005-03-30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들어준 담날은 장보러 가는데 코끼리도 델꾸 갔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엄청난 위력이 있을 줄이야...ㅋㅋㅋ 아기코끼리는 버얼써 찢어져서 다시 만들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