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캣의 뉴욕 서점 이야기에 나왔던 고양이에요. ^^북까페의 고양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그 책 살 꺼야? '(안 살 꺼면 제자리에 꽂아 놔)라는 메세지를 쏘아 보내는 듯한 저 눈초리.. ㅋㅋ
털이 보숑보숑 난 귀랑, 토실-토실-한 배랑 그림자가 너무 사랑스러워서바탕화면으로 깔았는데컴퓨터 켤 때마다 눈이 마주쳐요. ^ㅂ^
저요! 저요!
깡시골에 사는 것도 아니건만 왜 자꾸 동네에서 야생동물들이 출몰하는지.. -_-;; 물론 사슴같은 우아한 류도 좋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통통한 너굴너굴 너구리랍니다. 오동통한 엉덩이랑 뭉실뭉실한 꼬리가 어찌나 귀여운지 아직 용기가 없어서 한번도 만져보진 못했지만 언젠가 반드시 등짝을 쓰다듬어 보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밤에 공원을 운전해서 지나가다가 발견한 너굴. 헤드라이트 불에 깜짝 놀랐는지 도망도 안가고 (원래 이 동네 동물들이 뻔뻔해서 잘 도망가지도 않지만;;) 이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서 한장 찍었습니다.
이건 얼마전 연휴때 밴쿠버에 놀러갔다가 스탠리 파크에서 발견한 너굴 가족. 갑자기 나타난 너구리 가족에 관광객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완전 동물원이 되었습니다. 멍하는 사이에 너구리 한마리가 제 카메라 줄을 잡아당겨서 한바탕 줄다리기도 했다는 -_-;;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저주받은 수전증때문에 다 흔들려서 나왔네요..ㅠ_ㅠ
이렇게 지켜봅니다.^^
멍멍이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