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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로 한 발레 공연.

국립의 고집쟁이 딸과,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마이요 버전 신데렐라.
그렇게 생각하니 아쉽다.

키로프도 온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유니버설의 지젤은 볼 생각 없고....
12월에 호두까기 인형이나 볼까.. 1월 초의 신년 발레 갈라도 있나 보던데..

볼쇼이 발레 DVD셋트를 지를까.. - _ -a

 

 

 

 

 



 

 

 


에구 이뻐라- >ㅂ<

 




 

 

 



발란신 DVD도 있던데.. ..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 ;;

 

 

 







 



 

 

 



으음.. 발란신 DVD 점점 더 땡기네....

 

 

 



 

 

 



스티브 행크스 - in the studio

 

 

 

 

 



자하로바.. 으- 저 다리!  저 팔..

 

 



백조다아- ;;;

 

 

 

 


워밍업

 

 

 

 



pacific northwest 발레단

 

 

 

 

 

마곳 폰테인

 



[스완]에 보면, 마곳 폰테인이 주인공과 주인공의 라이벌(? 시드니라는 이름으로 기억)에게
백조를  춰 보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우십니다. 털썩.

 

 

 

 

 



으헉.

 

 

 

 

볼쇼이 공연에서 미르타 역으로 나온 알라쉬.
자하로바에 집중하느라 이 사람을 잘 못 봐서 아쉽다.

[두 다 댄싱]에서 주인공이 한 역할이기도..








연습 중이신 자하로바와 우바로프 왕자님.

이 커플링으로 지젤을 보게 되어 아주 기뻤다. ^ㅂ^

 

 



베스메르토바의 지젤도 너무나 멋졌다는데,
볼쇼이 박스 셋트에 있다니 아무래도 질러야겠다..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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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10-07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나 애들 사진은 외국애들이 이쁘고... 성인 사진은 동양인이 이쁜 거 같고..
이 무신...편견 ^^;;; 흐흐 아이들 이뻐서요~

BRINY 2005-10-07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그 뭐냐, 세계 무용 스타들 갈라 공연 안하나봐요,

페일레스 2005-10-07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냥 질러버리는 겁니다 -ㅅ-)b

mong 2005-10-0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름신은 역시 다양해~
히힛

책읽는나무 2005-10-07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고민?
지름신이 또 강림하시어 님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드셨군요?

하치 2005-10-07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쇼이 박스세트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재임시절꺼라...그 부인이었던 나탈리아 베스케르트로바가 거의 주역이래.자하로바는 마린스키있다가 볼쇼이로 이적해서 볼쇼이세트에는 없을듯.난 고집쟁이딸, 심청, 신데렐라 3개 보러감.(신데렐라 결국 예매했어.생각보다 가깝고. 무엇보다 싼 표는 3만원이잖아!!!ㅋㅋ)

하치 2005-10-07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청 국립박물관 개관기념공연이라는데, 첫날은 초대권만 뿌리는지ㅡ.,ㅡ 아예 표를 안 팔더라. 그래서 마지막날꺼 예매했어. 언젠가 한 번 볼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표가 저렴하더라고.

그림자 2005-10-07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발레DVD 몇개 가지고 있는데...
빌려드릴까용^^

merryticket 2006-01-1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는지?

발레 사진을 보니 판다 동상이 생각 나더라~~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오늘. 볼쇼이의 지젤을 보고 왔습니다.

"세기의 지젤"로 일컬어진다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지젤을 보고 왔습니다.

 

과연...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멋졌습니다. ㅠ_ㅠ

가느다란 팔과 표정이 풍부한 등, 너무나도 멋진 발등의 아치와, 길고 긴 다리.



그녀의 지젤 라인('지젤'의 목에서 어깨, 기다란 팔로 이어지는 선)은 정말... 와....

꿈같은 빠 드 부레pas de bourree - 포인트 상태의 발로 종종걸음치는 동작으로. 섬세한 홈질을 하는 듯한 발동작-까지.

언젠가 그녀의 백조의 호수를 직접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Giselle 지젤

장 코랄리와 쥘 페로 공동 안무로 1841년 파리에서 초연.2막.음악 아당.
독일 라인 강변의 포도 수확기를 배경으로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작.

시골처녀 '지젤'은 농부로 변장한 '알브레히트' 백작과 사랑에 빠지지만, '지젤'을 짝사랑하던 사냥터지기 '힐라리온'의 폭로로,  '알브레히트'가 약혼녀가 있는 귀족임을 알고는 실성해서 죽는다.

'지젤'은 죽어서 윌리 (결혼하기 전에 죽은 처녀의 혼령)가 된다.
동료 윌리들은 '지젤'을 찾아 무덤가에 온 '힐라리온'을 연못에 빠뜨려 죽이고,
뒤늦게 찾아온 '알브레히트'마저 죽이려 하자

'지젤'은 동이 틀 때까지 '알브레히트'를 보호하며
윌리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려 춤을 추어 그의 생명을 구해 준다.

이 작품은 카를로타 그리시 (Carlotta Grisi 1819-1899) 의 추종자였던 프랑스의 낭만주의 시인 '테오필 고티에'가
독일 시인 하이네가 쓴 독일 전설에 관한 연구서 '도이칠란드에 관하여'를 읽다가
결혼을 못하고 죽은 처녀 귀신이 윌리가 돼 남자들을 유혹, 죽을때까지 춤을 추도록 만들었다는 내용에서 영감을 얻어
그리시의 사실상 남편이었던 쥘 페로를 부추겨 지젤을 공동 안무하였다. 결국 그리시가 있었기에 '지젤'이 탄생했던 셈이다.

초연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지젤'은 프랑스 작품이며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작품이다.
하지만 오늘날 공연되는 버전을 따지면 러시아의 압승이다.
왜냐하면 프랑스에서 초연된 쥘 페로와 장 코랄리의 안무는 1868년 이후 자취를 감추었고,
오늘날 공연되는 '지젤'의 원전은 마리우스 프티파가 개작, 이를 바탕으로 1911년 디아길레프의 발레 뤼스가 유렵에 역수출해 선풍을 일으켰던 안무가 바탕이 된 것이다.

즉 지금의 '지젤'은 프랑스에서 생산돼 러시아에서 재창조된 것이다.
물론 프티파가 원래 프랑스 출신이었던 점을 따지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그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러시아 무용수들과 함께 창조해낸 고전 명작들은 러시아 발레라고 보는것이 정설이다.

'지젤' 은 '백조의 호수'와 공통점이 있는데, 두 작품 모두 발레리나가 한 무대에서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를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다.

지젤은 1막에서는 순박하고 천진난만한 시골처녀로 등장하지만




2막에서는 사랑의 위해 스스로를 던지는 희생적이며 성숙한 윌리가 된다.





바로 위의 사진은 자하로바가 아님.

 

1막에서는 밝고 경쾌한 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유명한 실성 장면(Mad Scene)에서는 드라마틱한 연기력이 필수다.


실성 장면 중




반면 2막에서는 가냘프고 청초하며 만지면 날아가기라도 할 듯이 연약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

빠른 회전이나 도약 등이 없이 아다주 일색인데, 흔들림이 없는 정확한 밸런스, 우아한 라인이야말로 하루 이틀의 연습으로 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2막 마지막 부분에서 죽음을 앞둔 '지젤'과 '알브레히트'가 펼치는 이인무(二人舞)중 '지젤'의 목에서 어깨, 기다란 팔로 이어지는 선은 지젤 라인(Giselle Line) 으로 불리며, 이는 발레리나의 우아함을 가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정말.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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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5-10-06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외견상으로 보기엔 판다님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짱구아빠 2005-10-06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저는 판다님을 실제로 뵌 적이 없는데 닉네임으로 두루뭉수리한 분으로 생각했는데 제가 완전히 잘못 생각한거군요...지젤의 발레리나와 외견상 비슷하다면.... 우와 대단하셔요 판다님!!!

하치 2005-10-06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등 구부러지는게 꼭 손 같아. ㅋㅋ/지젤 2막..전에 유니버설에서 하는건 앞에서 두번째 줄에서 보니까 톡톡톡 발 딛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좀 깼다는..ㅎㅎ사뿐사뿐하게, 흔들흔들하지 않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고싶구랴...오늘이라도 예매 질러?-_-;;

라주미힌 2005-10-0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 세분의 말을 들어보니...
판다님은 지젤의 발등 구부러지는 듯한 손을 가지신거 같네요 ... ㅎㅎㅎ.

공연 멋지네요...

하치 2005-10-06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색해보니 자하로바는 어제만 나오는 거였구나.ㅜ,ㅜ 난 왜 금욜도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자하로바가 온 게 어딘데, 이틀이나 나올거라고 생각한거야! 체. 김샜다.

mong 2005-10-0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멋지네요~

mira95 2005-10-06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젤..고등학교 때 음악 시간에 비디오로 본 기억이 나네요.. 직접 보면 더 좋겠죠..

세실 2005-10-06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처음 본 발레공연이 '지젤'이었어요~~~
주인공 뷰리플, 원더플 입니다~~~~~
저도 한동안 발레 하고 싶어 몸살이 났었는데, 딸내미는 몸치네요. ㅠㅠ

날개 2005-10-0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견상으로 판다님과 닮았다에 동의....!^^

수퍼겜보이 2005-10-06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랑 똑같이 생겼다! 아치만 -_-

부리 2005-10-06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이미지와 실제를 혼동하셨습니다. 판다님은 아주 날씬하구요, 연약해 보입니다. 점프하면 한 2미터는 뛸듯한 날렵함도 갖추셨구요

panda78 2005-10-06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부리 딱부리! 음해와 중상모략을 그만두라고 내 몇 번을 일렀건만!

panda78 2005-10-0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흰돌- ㅋㅋ 저 아치가 보통 아치가 아니요- 발레리나 중에선 발등의 아치를 이쁘게 만들기 위해 수술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날개님, 헐..... 부리가 나쁜 물을 들였군요. 부리의 영향에서 얼른 벗어나세요. 흑흑..

세실님, 저도 몸치라 발레 근처에도 못 가지만, 보는 건 어찌나 좋은지요. ^^ 유니버설의 지젤도 볼까 했었는데 관뒀습니다. ^^;;;;

미라님, 전 비디오로 볼 때는 2막이 좀 지루했었거든요.. 근데 직접 가서 보니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 자하로바에 집중하느라 미르타 역 맡은 발레리나를 제대로 못 봐서 아쉬워요... 아, 또 보고 싶어라...

몽 언니, 무지 멋있죠- 으흑..

왕, 딱 하루만 오더라고.. ^^;; 그래서 캐스팅 발표난 다음에 예매했지.. 덕분에 좋은 자리는 다 빠졌더라만...
거기다 왕자는 우바로프였다고.. ㅜ_ㅜ


panda78 2005-10-06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ㅋㅋㅋ 예리하십니다-
근데 진짜로 좋았어요. 보면서 막 혼자 웃었어요. 너무 좋아서...

왕- 볼쇼이도 소리는 나더라. ㅎㅎ 하긴 어떻게 안 나겠소만.. ^^;; 2막 초입에 윌리가 된 지젤 등장할 때는 정말 아-무 소리도 안나서 요정같았는데..
근데 군무도 참--- 잘 하더라... 와..

짱구아빠님, 부리의 음해공작에 넘어가심 아니되십니다! 저는 두루뭉수리합니다! 지대로 보신 것이와요!
부리부리 딱부리! 버럭!


페일레스 2005-10-06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거 비디오로라도 보고 싶네용. 부럽습니다 판다님. +_+

panda78 2005-10-0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하로바*우바로프의 지젤은 디비디로 갖고 싶어요. 그래24에 보니까 볼쇼이 박스 셋트를 팔던데 주역이 누군지를 몰라서.. ;;

모1 2005-10-1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충 유령이 나오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는데..외국에도 처녀귀신이 있는줄...처음 알았습니다. 귀신의 종류는 비슷한 것인가???
 

 

별사탕님이 올리신 정보를 보니, 성남 아트 센터가 야탑동에 생긴다지 뭐에요!
제가 야탑동에 살거든요! 그런데도 아니갈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의 문화생활이 엄청 기대됩니다. 음휏휏휏! - ^ㅡㅡㅡ^ * )
아무리 야탑역보다는 이매역에 더 가까운 야탑동이라 하여도!  ^ㅂ^
8시 시작, 10시에 공연 끝나도 집에 오면 10시 15분쯤 되겠네요. ㅎㅎㅎ

영국 로얄 발레단 내한 때 [신데렐라]를 두 번 본 지라, 몬테카를로의 신데렐라는 안 봐야지 했는데

내용이 확 다르네요. @ㅂ@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가 후원하는 세계 최정상 컨템포러리 발레단.
혁신적 해석!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전막발레 최초내한!

성남아트센터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국초연)

“맨발의 신데렐라, 고전은 진화한다”

무용계에는 이른바 <신데렐라 징크스>가 있다. 페로 동화집 <마더 구즈>에 실린 <신데렐라> 스토리는 19세기 이래 굴지의 안무가들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토슈즈를 위해 재현되어 왔다. 고전 발레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마리우스 프티파와 미하일 포킨은 물론 로스티슬라프 자카로프(볼쇼이), 콘스탄틴 세르게이예프(키로프), 프레데릭 에쉬튼(로열 발레), 루돌프 누레예프(파리 오페라 발레)등 내로라하는 안무가들이 이 줄거리에 손을 댔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처럼 수많은 <신데렐라>들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고 흥행에 성공한 버전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 징크스로 인하여 여타 다른 고전 발레 레퍼토리에 비해 <신데렐라>는 전세계적으로 그 공연횟수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다. 또한 아직도 많은 <신데렐라>들이 작품 그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스타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마이요와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바로 이 <신데렐라 징크스>를 깬 장본인들이다. 1999년 4월 3일 프랑스 파리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마이요 안무의 <신데렐라>는 대중과 평단 양쪽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는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과거의 <신데렐라>에 비해 일단 눈에 띄는 차이점은 참신하면서도 파격적인 해석이다. 고전을 새롭게 비틀어보이는 마이요의 파격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국립발레단에 의해 한국 초연된 그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이미 목격한 바 있다.

순수 그 자체로 승부를 거는 소박한 신데렐라와 신데렐라보다 더욱 능동적이면서 관능적이기까지 한 마법사, 어딘지 모자라 보이는 우유부단형 왕자, 전처를 잊지 못하는 신데렐라의 아버지. 등장인물들은 원작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하여 <신데렐라> 이야기를 보다 기발하고 재치가 넘치면서도 때때로 그로테스크하게 풀어나간다.

마이요는 신데렐라로 하여금 무거운 유리구두를 벗어던지고 대신 금가루를 묻힌 맨발로 춤추게 한다. 그것은 줄거리 상으로는 순수의 상징이며 사회적으로는 기존의 격식과 선입견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 더욱 자유롭게, 본질 그 자체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신데렐라>를 안무가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SYNOPSIS

PROLOGUE

아빠, 엄마와 함께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고뇌하는 신데렐라

ACT. Ⅰ

1막 _ 신데렐라의 집 CINDERELLA'S HOUSE(1)
엄마의 드레스를 안은 채 상념에 잠긴 신데렐라. 아빠는 더 이상 예전의 아빠가 아니다.
신데렐라는 계모의 딸들에게서 시기, 질투, 야욕, 독선, 폭력에 시달린다. 이때, 왕립 무도회 초대장을 들고 나타난 전령사들.

2막 _ 신데렐라의 집 CINDERELLA'S HOUSE(2)
계모와 계모의 딸들은 마네킹 패션쇼며, 화장이며, 치장준비에 분주해 진다. 그들은, 탐욕으로 찢겨져나간 드레스를 입고도, 거대한 왜곡의 거울에 비춰보며 흐뭇해한다. 신데렐라는 집안일을 떠안고 홀로 남겨지게 된다.

3막 _ 멋진 왕자의 등장 ENTRANCE OF THE CHARMING PRINCE
왕자는 완벽하다. 그러나 공허하다. 친구들과 함께 해도 채워지지가 않는다.

4막 _ 이야기 속 이야기 THE STORY WITHIN THE STORY
청소, 요리 등 집안일에 우울한 신데렐라 앞에 요정이 나타난다. 신데렐라를 기쁘게 하기 위해, 요정은 우스꽝스런 ‘신데렐라’공연을 보여준다. 요정은 신데렐라의 생모, 즉 요정자신이 마지막 무도회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신데렐라에게 입힌다.
변신 시작!
요정의 마법으로 콩 속에 담겼던 신데렐라의 발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반짝임은 경거망동으로 인해 쉬이 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5막 _ 무도회장 VISION OF THE BALL
요정은 신데렐라에게 무도회장을 살짝 보여준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없는 상태다.

ACT. Ⅱ

6막 _ 무도회장 THE BALL
광대, 요정, 계모와 딸들, 아빠, 왕자와 그의 친구들이 무도회장에 등장한다. 왕자는 무심히 궁녀들의 춤을 지켜본다. 공허한 왕자. 계모와 계모의 딸은 왕자를 유혹하려 애쓰지만, 소용없다. 이때, 누군가가 왕자에게 전한다. 기묘한 여인의 등장을. 왕자는 흥미와 두려움으로 어쩔 줄을 모른다. 기대감에 충만해 있다.

한편, 아빠는 요정에게서 죽은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다. 혼란에 빠진 아빠는 기억과 현실을 오가며 요정에게 집착한다. 요정은 왕자의 눈을 가린다. 왕자의 눈에서 가리개를 치우자, 그의 앞에는 반짝이는 발의 아름다운 신데렐라가 있다! 신데렐라 앞에서 겸손한 사랑을 깨닫는 왕자. 무릎을 꿇는다. 왕자와 신데렐라의 파드되는 사랑뿐만이 아닌, 아빠를 번뇌로부터 구원하는 춤이 된다.

7막 _ 자정 MIDNIGHT
광란하고 유혹적인 무도회 분위기에, 신데렐라는 흠뻑 빠져든다. 요정은 신데렐라를 진정시키고 돌아갈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황급히 떠나는 무도회장 문틈으로 신데렐라의 반짝이는 발이 보인다. 이제 그녀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반짝이는 발뿐.

ACT. Ⅲ.

8막 _ 왕자의 여행 PRINCE CHARMING'S TRAVEL
광대는 그녀(신데렐라)의 발을 그린다. 왕자와 친구들은 오직 그림만을 가지고 그녀를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유혹 짙은 타국에 도착하지만, 그녀는 없다. 헤매는 왕자를 본 요정. 왕자를 신데렐라에게로 인도한다.

9막 _ 신데렐라의 집 CINDERELLA'S HOUSE (3)
드디어 신데렐라 집에 당도한 왕자. 계모의 딸들은 왕자를 유혹하기 위해 분주해진다. 계모 딸들의 멍든 발 사이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발. 드디어 그녀를 찾았다!

10막 _ EPILOGUE
신데렐라의 계모를 거부하는 아빠. 아빠는 요정(신데렐라의 엄마)과 그녀가 숨을 다할 때까지 사랑의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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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23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비로그인 2005-09-23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어우..... 동작도 빠르셔라. 전 아직도 손가락만 빨고 있는뎅.

panda78 2005-09-23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가격대비 좋은 좌석이 많이 남았더라구요. 젤 싼 건 3만원이길래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기대되요. ^ㅂ^

만두 언니, 멋지다는 말씀이시죠? ^^

mong 2005-09-23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mira95 2005-09-23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어요.. 판다님.. 사실 저는 뮤지컬 <불의 검>이 너무 보고 싶은데, 서울은 너무 먼 곳이에요.. 대구에라도 오면 보러 갈텐데..힘들겠죠?

panda78 2005-09-23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요즘엔 지방 공연도 충실하게 많이 하는 것 같던데, 가지 않을까요? 꼭 대구에서 공연해서 미라님이 보실 수 있게 되기를 빌게요. ^^

몽님, ㅎㅎ 만두 언니 따라 감탄사 댓글달기?

BRINY 2005-09-24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로미오와 줄리엣]도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멋졌는데, 성남...지도상에선 가깝지만, 실공간에선 서울보다 더 먼 동네로구만요.

panda78 2005-09-24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 대단한 염장이시와요. ^^ ㅎㅎㅎㅎ 호세 카레라스는 그 몸집으로 어쩜 그리 노래를 잘 하는지 신기하옵니다. ^^;;

며칠 자고 먹고 뒹굴고 했더니 지금은 말짱해요. 근데 진짜루, 요즘에도 보수적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음 세대만 되면 제사가 사라질까요? 의심스럽습니다. 우리 옆지기만 해도 큰집 장조카 장가 보낼 걱정을 벌써부텀 하던걸요. 제사를 잘 모시는 여자랑 결혼시켜야 한다고.. (가끔 이 남자 머릿속이 궁금해요. 어찌나 보수인지..에효.)

이 신데렐라, 무지 기대됩니다. ^^ 아, 그리고 세종 문화회관 기둥에 숨어서 별 소년 훔쳐볼 생각을 하니 지젤도 무지하게 기다려집니다요-!!! ㅋㅋㅋ

panda78 2005-09-2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 그러게요.. 실제로 이동시간은 더 많이 걸리시겠어요..
마이요의 R&J가 그렇게나 멋진가요----- 아, 그것도 보고 시프다....... *ㅁ*
 


Robert Heindel

 

 

 

 

 



 

 

 

 

 

 



 

 

 

 

 



 

 

 

 

 

 


여기까지 모두 Robert Heindel

 

 

 







Roth  - rehersal 3

 

 

 



Todd Horne ----- 발레리나

 

 

 

 

 



Valentin Serov  - 레 실피드를 추는 안나 파블로바

 

 

 

 

 

 

 

 



Miles Williams Mathis  - Odette

 

 

 

 

 

 

 

 



Marta Wiley - Ballet Bar

 

 

 



Robert Duval - The Last Dance

 

 

 


 


Warm up

 

 

 

 

 

 


William Whitaker - Charity's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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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09-12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우어~ 좋아요!
아니 근데 이 시간에 안주무시고!!

panda78 2005-09-12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이야말로 안 주무시고! ^ㅂ^;; 저는 원래 낮밤이 바뀌어서리.. ;;;

이리스 2005-09-12 0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 저는 일하고있지 뭐에요. ㅠ.ㅜ

하이드 2005-09-12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y hotel is located near royal ballet. whenever i pass by, i can't help think about bad memory of their korea performance. ^^ I may upload some picture of that house when I'm back to korea. today i will move hotel from covent garden to oxford which is wesntend shopping place. I now should rush for final shopping! ^^ i now understand rebbeca(u know cfsns of shoppaholic) from the bottom of my heart! I wrote card to you. but thinking it's better to send in korea with some small book I bought here. but i for sure wrote card here night of the day before!

panda78 2005-09-12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한국에서 부치셨어도 영국에서 쓰신 거라 인정해 드릴게요! ㅎㅎㅎ
작은 책, 기대됩니다용! 레베카의 마음이라.... 돌아오셔서 카드 청구서 보고 놀라시는 건 아닐지?
근데 발레 안 보고 그냥 오시는 거에요? ^^
 

 

10월에 볼쇼이 발레단 내한 공연이 있거든요.  5-7일까지 지젤인데, 캐스팅 발표가 없어서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나오는 공연으로 확실하게 예매하려고 지금껏 미루다가, 5일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매했습니다. (땡큐, 로렌초의시종님!)

체자레님 말씀대로 첫날 오프닝 공연에 나오는군요. ^^ 진작 예매할 걸 그랬죠?
미루다 보니, 그리고 자금 사정이 그 당시보다 더 안좋아진 관계로
좌석은 참으로 별로지만. 본다는 게 어딥니까! ^ㅂ^ 기뻐요 기뻐요-

 

 

아, 기대되고 기대되고 또 기대가 됩니다! ^ㅁ^

 

여기서부터는 지젤 이미지들..

 



 

 



 

 



 

 



 

 



 

 



 




 



 

오매- 좋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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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2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언니~!! 좋겠다~ 나두 보고싶어 ㅋㅋ ^-^* 겁나 비쌀 것 같아서 엄두도 안나요
ㅠ.ㅠ 재미있게 보고오시길.. 와우. 정말 사람의 몸일까? 흠..

panda78 2005-08-2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야 나넌 제일 싸구려 좌석으로 했당. 어쩔수 없이... ㅎㅎ 삼성카드 결제 46000원이당. ^ㅡㅡㅡㅡ^

별 언니! 그럼 5일날에 저 보심 되겠군요! ^ㅂ^ 우하하- 우리 만나서 저녁이라도 함께 먹어요.

BRINY 2005-08-26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고사 스케쥴이 나와야하는데...중간고사 때 아니면 저녁때 서울 못가요. 흑흑.

울보 2005-08-26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런 멋진굥연을 보러 가시는군요,,
이다음에 우리 류도 저런 문화생활을 즐겨야 할텐데,,

panda78 2005-08-2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렇군요.. 아쉬워라.. 별 소년 얼굴도 보고 싶은데.. ㅎㅎㅎ

울보님, 류가 좀 더 크면 데리고 보러 다니세요. 아이들도 많이 오더라구요. ^^

브라이니님, 으.. 잘 되어야 할텐데요. ^^ 그래야 다시 뵐 텐데..

비로그인 2005-08-27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말로만 듣고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제 좀 문화생활을 해봐야 겠어요. ^^

panda78 2005-08-27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가서 보면 정말 홀딱 반해요. ^^ 너무 이뻐서.. 소피님, 국립이나 유니버설은 좋은 좌석도 별로 안 비싸요.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로 시작하셔도 좋을 듯.. ^^

그림자 2005-08-2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그날 또 뵙겠네요^^ 발레나 오페라의 경우 주역들 중 좀 더 알져진(인기있는) 분들이 첫날 오프닝 공연에 나옵니다^^ 저는 일찍 예매를 했는데 5일 자하로바는 확실해서 지젤은 선택을 잘 했는데 스파르타쿠스는 9일로 하는 바람에 보고 싶던 그라체바가 8일 나온다 해서 오늘 날짜 변경했더니 예전에 조기예매로 20% 할인하던 것이 지금은 할인율이 낮아져서 차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취소하고 다시 예매해야 한다더군요...날짜변경인데두요--.
그라체바의 지젤도 아주 좋을거라고 하더만요...아~ 보고싶어라